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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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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주(러시아어: Астраха́н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남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1][2]
개요
아스트라한주의 면적은 49,024㎢이며 인구는 997,778명(2021)이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391km 떨어진 카스피해(Каспийское море, The Caspian Sea) 연안의 볼가강 하구에 위치한다. 러시아 남부연방관구에 속하며,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다. 주도는 아스트라한(Астрахань, Astrakhan)이다. 사라토프주, 사마라주, 스타브로폴 변경주와 접한다.
1919년에는 수없이 이곳의 이름이 변했다가, 1957년에 드디어 현재의 이름으로 정착됐다.
대부분의 주민이 러시아인이다. 그 외에도 타타르족, 카자흐족, 칼미크인 등의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산물은 캐비아와 중앙아시아산(産) 카라쿨 양털로 만드는'아스트라한 모피'인데, 아스트라한 상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러시아에 소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의과대학과 교육대학이 있다.[3][4]
자연환경
볼가강 하구의 길고 큰 삼각주 위에 시가지가 펼쳐져 있으며 카스피해로부터 100㎞ 떨어져 있다. 건조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 나타난다. 대초원 지대와 사막, 반사막 지대가 넓게 분포해 있어 서식하는 동물군과 식생이 매우 다양하므로, 다수의 특별 보호 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계절에 따른 기온의 편차가 심한 편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남부 지방이 190mm, 북부 지방이 280mm로 낮은 편이고, 4월~7월 사이의 여름철에 집중된다.
역사
8세기~10세기 당시 현재 아스트라한 지역은 하자르 카간국(Khazar Qağanate)의 일부였다. 이후 킵차크 한국(Золотая Орда)의 지배를 거쳐, 1459년 몽골의 후신인 아스트라한 한국(Astrakhān Khān)이 이 지역에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반 뇌제(Иван Грозный, 1530~1584)가 강력한 영토 확장 정책으로 1556년 아스트라한 한국을 정복하면서, 아스트라한 지역은 러시아 제국에 종속되었다. 1558년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제국 남부의 군사 전초 기지이자 교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크게 발전했다.
행정 구역 상 '아스트라한주'라는 명칭은 1785년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1832년 1월 6일 아스트라한은 캅카스 지방에서 분리되었다. 이후로 수차례의 행정 구역 및 명칭 변환을 거친 끝에, 1957년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산업
주요 산업은 조선, 펄프 및 제지 생산, 연료 전지 산업, 어류 가공 산업 등이다. 약 340만 헥타르의 농업 토지에서 연간 35만 톤의 작물이 재배된다. 주요 작물은 토마토, 후추, 오이, 당근, 사탕무, 양배추 등이며, 볼가강 유역에서는 쌀 생산도 활발하다. 지역의 전통 특산물로 캐비아와 카라쿨종의 털로 만든 아스트라한 모피가 유명하다.
교통
주도 아스트라한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아스트라한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Астрахань)이 위치하며, 지방 철도와 수로 및 하천을 이용한 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관광
다수의 성당 및 교회, 사원, 수도원들이 있다. 1580년대의 크렘린, 17∼18세기에 건설된 우스펜스키·로이츠키 성당 등이 있어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한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서남단에 위치한 아스트라한주의 주도로 볼가강 하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며 흔히 러시아 최남단 전초기지 또는 카스피해의 수도로 불린다. 볼가강은 아스트라한을 지난 후 해면보다 28m나 낮은 카스피해로 흘러든다. 아스트라한은 어업이 매우 발달한 항구 도시로 캐비아가 특산품이다. 한 도시에 100개가 넘는 인종이 모여 사는 다문화 사회다.
오늘날의 아스트라한은 선진 산업과 경제구역, 편리한 교통, 뛰어난 지적-인적 자원이 잘 결합되어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오래된 무역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커다란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현대 도시다. 아스트라한은 세계지방정부연합기구 유라시아지역 회원도시이며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 러시아의 115개 도시의 하나다.
아스트라한은 1934년까지는 스탈린그라드 지역, 1943년까지 볼가 지역의 일부였다가 이후 러시아 소비에트연방 사회주의공화국(RSFSR)에 소속된 아스트라한주의 주도가 되었다. 아스트라한은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도 러시아연방에서 같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트라한은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534km 떨어져 있으며 11개 섬이 있는 카스피해 저지대의 볼가강 삼각주에서 상부 쪽에 자리잡고 있다. 아스트라한은 캐러밴 교역로와 수로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리상의 이점에 힘입어 17~18세기의 조그만 국경 요새에서 오늘날 주요 무역 및 공예 도시로 거듭났다.
아스트라한은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다. 연평균 강우량이 230mm밖에 안 돼 유럽에서 가장 건조한 도시의 하나이지만 눈이나 비가 연중 고르게 내리는 편이다. 더운 계절 6개월이 연간 강우량의 58%, 나머지 6개월이 42%를 각각 차지하는 아랄형(型)이다. 아스트라한의 겨울은 춥지만 러시아 기준으로는 훈훈한 편이다. 여름은 매우 더워서 40°C를 넘은 적도 있고 겨울에는 –33.6°C가 최저 기록이다. 연평균 중간기온 편차가 30°C를 훌쩍 넘는다. 봄과 가을은 기본적으로 여름과 겨울 사이의 과도기적 계절이다. 미국 서북부 태평양 연안 내륙 쪽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위도(북위 46°)의 세계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덥다.
아스트라한은 환승 무역의 중심지이자 아시아-유럽 무역로의 교차점에 있는 교통의 거점이다. 교통과 관련한 아스트라한의 최대 장점은 바다, 강, 철도, 도로, 항공 등 모든 운송 수단을 결합한 복합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볼가강을 지나 카스피해로 나가면 흑해, 지중해, 발트해와 북해까지도 수로를 이용할 수 있다.
나리마노보공항은 국제선 청사를 재건축해 2011년 2월 개장한 후 러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지방 공항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악타우와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국제선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로 가는 국내선이 직항편으로 제공된다.
철도는 아스트라한을 북쪽(볼고그라드와 모스크바), 동쪽(카자흐스탄 아티라우), 남쪽(마하치칼라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으로 연결해 준다. 모스크바, 볼고그라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쿠, 우크라이나 키이브, 벨라루스 브레스트 등지로 가는 직행 열차가 있다. 시외버스와 국제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내 대중교통은 주로 버스와 미니버스(마르슈르트카)가 담당한다. 2005년까지는 전차가 다녔고 2017년까지는 트롤리버스도 있었다.
오늘날 아스트라한은 볼가지방의 대규모 산업 도시다. 도시 창건 당시나 400년 이상 지난 지금이나 생선 가공의 주요 거점이다. 특히 어업은 도시 경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통조림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고 러시아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어류 제품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아스트라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볼가강 삼각주의 카스피해 저지대에 있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가 많이 생산되고 석유, 화학, 조선 등의 중공업이 발달했으며 관광도 활발하다. 1860년대에 발굴된 바쿠 유전 덕분에 아스트라한 항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의 하나가 되었다. 현재 아스트라한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 1,200여 개가 연료·에너지단지, 조선, 및 식품 등의 분야에서 도시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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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아스트라한주〉, 《위키백과》
- ↑ 〈아스트라한〉, 《나무위키》
- ↑ 〈아스트라한주〉,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 아스트라한〉,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아스트라한〉,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아스트라한주〉, 《위키백과》
- 〈아스트라한〉, 《나무위키》
- 〈아스트라한주〉,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 아스트라한〉,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아스트라한〉,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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