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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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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업(商工業)은 상업공업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한국은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하여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을 '상공의 날'로 법적 지정하였다. 이날은 재외 상공인을 초청하여 다과회를 개최하고, 상공업의 공로가 많은 상공인을 선발하여 포상을 하며, 산업시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1]

상공업 발달 역사

예로부터 농업이 국가의 근간이었으며, 생산량이 적어 생산한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형태였기에 상공업이 발달하는 시기는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편이었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도 상공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마찬가지로 농업이 근본이었기에 상공업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었다. 고려를 이은 조선 역시 농업을 근본으로 삼고 농민을 보호하는 정책을 많이 펼쳤고 사농공상이라는 말처럼 공인과 상인은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

상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이 많아지고 생산자의 필요량 이상의 잉여량이 남아야 한다. 그래야 남은 생산물을 거래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 국가를 근본으로 삼고 자급자족의 경제 형태를 띠고 있었기에 상공업의 발달이 미진하였지만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이앙법, 시비법, 이모작 등 발전된 농업 기술이 보급되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상업 역시 발달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드디어 자급자족하고도 남는 생산물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거래에 사용 가능한 잉여 식량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거래량과 횟수도 자연히 증가하면서 시장규모도 커지고 상업도 발달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조선시대 농업을 권장하고 상업을 억제하였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오해가 있는 이야기이다. 농업을 근본으로 한 것은 맞으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화폐를 주조, 유통하고 시장에 대한 지원도 계속하였지만, 성과가 나타난 것은 농업 생산력이 증대된 조선 중후기였기에 이러한 오해도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조선 후기 상공업이 발달하고 외국의 문물이 들어오면서 상공업을 중시하는 학자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학자들을 중상학파라 불렀으며, 상공업을 업신여기는 풍조를 비판하고 신분을 가리지 않고 상공업에 종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지원, 유수원, 홍대용, 박제가 등이 있다. 이들은 주로 청나라를 왕래하면서 외국의 문물을 접하고 기술의 발전을 체감하면서 상공업이 발전해야 나라의 살림이 튼튼해지고, 백성들의 삶도 더욱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농업 중심의 유교적 이상 국가론을 벗어나 상공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혁신, 대외 무역을 통해 부국강병을 주장하였어요. 이들의 주장은 이후 개화파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2]

상공업 중심 개혁론

18세기 후반에는 농업뿐 아니라 상업과 공업도 발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는 실학자도 등장하고, 공업 기술의 혁신을 주장하는 실학자도 나타났다. 이들은 "상공업을 천한 직업이라고 하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물품 교역에 종사하면서 자기 힘으로 먹고 사는 것인데, 그것이 어찌 천하거나 더러운 일입니까?"라며 상공업을 발전시킬 것을 주장했다. 그리고 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북학파'라고도 불린다.[3]

청의 선진 문물을 배우자고 주장한 학자들

상공업 중심 개혁론을 가장 먼저 말한 사람은 유수원으로 《우서》에서 상공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강조했으며 모든 직업을 평등하게 대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홍대용은 청을 오가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산문답》을 저술하고,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비판했다.

박지원은 양반이면서도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의 소설에서 양반 제도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또한 《열하일기》에서 청의 제도와 생활 풍습을 소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청의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수레와 선박의 이용과 상공업 발전을 위해 화폐가 널리 쓰여야 한다고도 말했다.

박지원의 실학 사상은 제자 박제가에 의해 더욱 발전했다. 서얼로 태어나 차별을 겪었던 박제가는 정조에 의해 규장각 관리가 된 후 여러 차례 청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학의》를 저술했다. 박제가는 청과 무역을 더 많이 하여 상공업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양반과 농민, 수공업자, 상인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는 소비를 많이 해 물자가 계속 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3]

상공업의 발달 - 송·원
  • 상업의 발달
- 쌀·차·채소·견직물 등의 상품화
- 다양한 형태의 농촌 시장 등장
- 운하·육상 운송로를 통한 원거리 유통 → 전국적인 시장망 형성
  • 수공업의 발달
- 도자기, 종이 등
- 징더전의 도자기 : 고려·일본·동남아시아까지 수출[4]
상공업의 발달 - 고려·조선
  • 수공업 : 관영수공업 체제
- 관청에 소속된 수공업자가 왕실·관청이 요구하는 물건 생산
- 고려 후기에는 가내 수공업을 중심으로 민간 수공업 발달 → 비단·종이·면직물 생산
  • 상업
- 후기로 갈수록 도시와 지방의 상업 활동 활발
- 시전의 규모 확대, 업종별 전문화
- 조운로를 따라 쌀·소금·도자기 교역[4]
상공업의 발달 - 일본
  • 가마쿠라 막부 시대 : 상공업자들은 동업조직을 통해 영리활동
  • 전국 시대
- 다이묘들의 상공업 육성 정책 : 상공업자의 자율권 인정, 시장에 대해 세금 감면
- 교통 요지에 시장 출현, 도시에 상설 점포 등장
  • 조닌(상공업 계층)의 성장[4]
화폐의 주조와 유통
- 상업 발달, 조세의 일부를 동전으로 수취
→동전 주조량 급증
- 교자(지폐) 발행
  • 고려
- 철전 · 동전 · 은전 등 유통
- 농민들은 쌀 · 베 · 은을 거래에 사용
  • 일본
- 헤이안 시대 말기부터 송 동전 유통
- 중국과의 교역이 발달하면서 송·원·명에서 동전 유입
- 막부와 다이묘는 세금(연공)을 화폐로 징수[4]

상공업의 특징

  • 부가가치 창출: 상공업은 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부가가치는 제품의 가격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뺀 나머지를 말한다.
  • 경제 발전의 원동력: 상공업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국가의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상공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예를 들어,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있다.
  •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필요: 상공업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 노동력과 자본의 결합: 상공업은 노동력과 자본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산업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상공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역 내에서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짐으로써 지역 경제가 발전한다.
  • 사회적 책임: 상공업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고려해야 한다.
  • 국제 무역의 중심: 상공업은 국제 무역의 중심이다. 국제 무역을 통해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경제가 발전한다.
  •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 상공업은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발전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상공업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우리에게 상공업의 중요성 상공업은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1]

상공업의 중요성

  • 1.부가가치 창출: 상공업은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부가가치는 제품의 가격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뺀 나머지 부분으로, 기업의 이익과 국가의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
  • 2.일자리 제공: 상공업은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는 국민의 소득 증가와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
  • 3.경제 성장 촉진: 상공업은 국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제품의 생산과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이는 국가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 4.소비자 만족도 향상: 상공업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인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 5.지역 경제 활성화: 상공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 6.국제 경쟁력 강화: 상공업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국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 7.사회적 기여: 상공업은 사회적 기여를 한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 8.문화 발전: 상공업은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 제품의 디자인과 마케팅 등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 9.기술 혁신: 상공업은 기술 혁신을 촉진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여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
  • 10.국가 안보 강화: 상공업은 국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1]

각주

  1. 1.0 1.1 1.2 알쓸용, 〈상공의 날에 대해서 상공업 뜻〉, 《티스토리》, 2024-03-09
  2. IPA-해룡이, 〈<해룡이의 컬처타임> 상공의 날! 상공업의 역사를 알아보자!〉, 《티스토리》, 2019-03-18
  3. 3.0 3.1  〈상공업 중심 개혁론〉, 《한국사 개념사전》, 
  4. 4.0 4.1 4.2 4.3 이동욱숙지고 역사 교사, 〈상공업과 무역의 발달〉, 《동북아역사넷》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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