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탈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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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룽주(태국어: พัทลุง)는 태국 남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3]
개요[편집]
파탈룽주의 면적은 3,861㎢이며 인구는 519,440명(2024)이다. 주도는 파탈룽이다.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콘시탐마랏주, 송클라주, 사뚠주, 뜨랑주와 인접해 있다.
주 문장에는 높이 177미터의 푸카오옥타루(Phu Khao Ok Thalu) 산이 그려져 있으며, 이는 파탈루응의 상징이다. 도(지방)의 나무이자 꽃은 쇼레아 록스버기(Shorea roxburghii, 스위트 쇼레아)이다. 지방의 상징 물고기는 틴포일 바브(Barbonymus schwanenfeld)로, 현지에서는 '플라 람팜(ปลาลำปำ)'이라 부르며, 이 물고기의 이름은 파탈루응 지역의 주요 수원인 송클라 호수, 또는 파탈루응 내에서 '람팜 호수' 또는 '탈레 노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유래하였다.
파탈룽은 현실 세계에서 LoRaWAN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스템이 실제로 구현된 지역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 처리 장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장치 간 데이터를 교환하며 통신 네트워크(LoRaWAN 등)를 통해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국민 네트워크(The People's Network)'라고 불리며, Southern IoT라는 스타트업 기업이 LoRaWAN 게이트웨이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태국 불교도이다.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11.1%를 차지한다. 파탈루응의 많은 무슬림은 말레이계 혈통을 가지고 있으나, 수세기에 걸쳐 태국인과 혼인하며 태국 문화를 수용하였다.
자연환경[편집]
파탈룽주에는 산카락키리 산맥에 속한 싸이카오산이 있다. 카오푸–카오야 국립공원 주변에는 석회암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크고 얕은 송클라 호수와 접하고, 서쪽에는 나콘시탐마랏 산맥이 자리잡고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파타니강과 사이부리강이 있다. 뜨랑과의 경계에는 카오푸–카오야 국립공원이 있다.
파탈룽주 연평균 기온은 27.5°C이다. 강우는 주로 12~1월에 집중되며, 연평균 강수량은 1,750.9mm이다(30년 평균 기준).
역사[편집]
고고학적 초기 증거에 따르면 파탈룽 지역, 특히 야랑군에서 고대 도시 야랑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은 대승불교 도시였으며, 서기 700~1400년 사이 번영하였다. 고대 도시가 세 겹으로 겹쳐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가장 오래된 왓(사원) 마을, 찰레 마을, 프라웨 마을 등 40곳 이상의 유적지가 있다.
13세기에는 코타 말리카(Kota Malikha)를 중심으로 번성하였으며, 『마롱 마하왕사 전설』에는 랑카수카(Langkasuka)로 언급되어 있다. 이 시기는 스리위자야 해상 연맹의 전성기와 같은 시기였다.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수도가 해변과 파타니강 어귀에 가까운 크루세 마을 또는 파탈룽 마을로 이전하였다. 아유타야 왕국과 같은 강대국의 침공도 저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였다. 이 시기에 특히 중국계 이민자가 대거 유입되었고, 푸젠 출신 해적단이 미얀 왕조의 탄압을 피해 도망쳐 와 약 47년간(서기 1573~1620년경) 파탈룽를 점령하였던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은 파탈룽 사람들에게는 림꼬니우 여신과 프라야 타니 대포의 전설로 전해진다.
파탈룽 왕국은 아유타야 왕국의 속국으로, 태국의 힘이 약해지면 독립성을 유지하였다. 라따나꼬신 왕조 초기에는 다시 태국에 병합되었으며, 이후 점차 태국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었다. 라마 5세 시대에는 파탈룽 몬톤이 설치되었다.
1896년, 쭐랄롱꼰(라마 5세)의 행정 개혁 과정에서 파탈룽은 '몽톤 나콘시탐마랏(Monthon Nakhon Si Thammarat)'에 포함되었다. 1924년, 라마 6세는 파탈룽 시를 현재의 쿠하사완(Khuha Sawan) 분구로 이전하라고 명하였다. 1932년에는 파탈룽 몬톤이 나콘시탐마랏 몬톤과 통합되었고, 1933년에는 파탈룽이 정식으로 지방 자치 단체인 도(Province)로 승격되었다.
사회[편집]
태국의 또 다른 문제는 바로 난민들과 인신매매이다. 국제연합으로 부터 최악의 아동 인신매매 국가로도 분류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러한 태국을 북한, 시리아, 이란 등과 함께 3등급(최하 등급)으로 분류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분류했다. 태국은 현재 유엔 추산 200만 명 정도로 무국적자나 난민들이 많은 편이다. 이는 과거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는 공산화,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로 반대 정치 세력에 대한 숙청과 학살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태국으로 피한 동남아인이 많은 편이다. 태국에 가면 관광 가이드들 중에서 비태국인 가이드들도 있다. 주로 캄보디아인이거나 미얀마인이다. 이들이 박해를 피해 급하게 밀입국을 하다 보니 신분이 말소됐고, 이들이 태국에서 낳은 후손들은 무국적 상태가 되다 보니 붕 떠서 태국 법안에서 벗어나버렸다. 인신매매 브로커들은 난민들의 신분상 허점을 이용해 난민들을 새우 가공공장, 쓰레기장, 노가다 등 태국 내 3D업종으로 팔아버린다. 또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들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밀입국하기 위해 태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받는다.
태국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든 흥분하지 않고 태연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갈등을 피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서로 갈등할 여지가 있다면 과민할 정도로 '마이 루우~(몰라)'라고 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는 무책임한 게 아니라 서로 조화로운 방향으로 다시 고려해보자 정도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면 된다.
태국은 겉보기에는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보이지만 계급이 존재하는 계층 사회이다. 왕과 귀족이 아직 존재하며 경제력과 권력을 가진 계층은 부를 거의 독점하고 있어 신분 상승이 어렵다. 평민이 누구나 상전을 섬기고, 상전은 자신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자신이 하는 일만이 우월하다며 종교적인 업보 같은 구실까지 만들어 하류층 차별의 논리를 정당화하던 1932년에 폐지된 싹디나 제도의 흔적이 있다. 그것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하이쏘와 로쏘라는 말이다. 하이쏘는 일반적인 부유층을 말하지 않고 전통 있는 부자, 권력층을 의미한다. 벼락부자는 제외다. 왕가, 귀족과 고위 정치인, 재벌들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다.[4][5]
문화[편집]
태국은 불교의 나라이자 사원의 나라이다. 주민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며, 거의 대부분이 소승 불교 신자이다. 태국의 승려들은 한국과는 달리 육식과 음주를 허용하지만 정오 이후의 식사는 금지하며, 여성은 승려와 접촉할 수 없다. 또한 태국에는 아름다운 왕궁과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다. 태국은 왕실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대단한 나라이다. 조상에 대한 존경은 태국의 정신적 관습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태국 사람들은 환대하는 마음과 관대한 마음을 가졌으나 강한 사회적 계급 의식도 있다. 태국 문화에서 어른 공경은 중요한 요소이다. 연장자가 항상 가족 대소사를 결정하거나 의례를 주관한다. 태국의 전통 인사법인 "와이"는 두 사람 중 젊은 사람이 먼저 하는데, 이는 손바닥끼리 서로 닿도록 두 손을 모은 다음, 손가락 끝은 위로 향하게 하고 얼굴이 손에 닿도록 머리를 숙여서 하는 인사이다. 이 인사를 할 때는 남자는 "사왓디 크랍", 여자는 "사왓디 카"라는 인사말을 함께 한다. 그러면 연장자가 같은 방법으로 답례한다. 태국의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부모님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이며 "와이"를 행한다. 학교에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와이는 타인에 대한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인데 이는 인도 문화권의 나마스테와 비슷하다.
태국에서는 어떤 음식이든 투명 봉투에 담는 문화가 있다. 특히나 음식을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사서 먹는 편이 많아서, 길거리에서 저런 포장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포장은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식사 및 샐러드 등 죄다 봉투에 저렇게 담는다. 고무줄로 묶는 방법도 매우 탁월해서 국물이 결코 새지 않는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봉투에 나눠담아 줄 정도였지만, 2020년부터 비닐봉투에 대한 법적 규제를 실시하여, 요새는 비닐봉투를 일절 주지 않는다.
태국의 택시는 정말 알록달록하다.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톤의 택시는 개인택시이며,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좋은 편이고, 한 가지 톤의 택시는 업체 소속의 법인택시이다. 태국 여행 시 가장 곤란함을 많이 겪는 것이 바로 이 택시. 대중교통은 복잡하고 택시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국 정부의 단속이 그리 엄격하지 않고 후진적인 부분이 많아, 윤리 의식과 서비스 정신이 나쁜 기사가 정말 많다. 예전에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당했지만 요즘은 지도 앱을 켜서 안내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게 하는 방법으로 기사들의 미터기 조작이나 빙빙 돌아가기를 미연에 예방하고 있다고 참고하면 좋다.
교통[편집]
- 항공 - 파탈룽에는 공항이 없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뜨랑 공항으로, 파탈루응 중심지에서 66km 떨어져 있다.
- 철도 - 파탈룽 지방의 주요 기차역은 파탈루응 기차역이다.
관광 및 축제[편집]
- 프라야 툭카라트(추아이) 기념비 - 프라야 툭카라트는 원래 '프라 마하 추아이'라는 이름의 승려였다. 라마 1세 시기의 '아홉 군대 전쟁' 당시, 그는 프라야 파탈룽주와 함께 마을 주민을 이끌고 침공한 버마군을 물리쳤다. 이후 환속한 그는 왕실로부터 '프라야 툭카라트'라는 작위를 받고 도시 통치자의 보좌 역할을 하였다.
- 캥 폰 락 프라(แข่งโพนลากพระ) - '짝 프라' 또는 '락 프라'라 불리는 불교 전통 행사 중 하나로, 파탈루응에서는 다른 지방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열린다. 태국 음력 11월 보름, 즉 '불교 안거 해제일(วันออกพรรษา)'에 개최된다. 전통에 따라 신도들은 사찰의 불상을 강으로 모셨다가 다시 돌려보내며 행진을 벌인다. 각 사원은 자신을 대표하는 북 연주자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한다. 화려한 행진 외에도 사찰 간 북 연주 대회, 전통 무용 공연, 불상 퍼레이드 대회, 송클라 호수에서의 수상 스포츠 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때 사용되는 북을 '타폰' 또는 '폰'이라 부르며, 이것이 이 축제의 이름이 된 유래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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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파탈룽주〉, 《위키백과》
- ↑ "จังหวัดพัทลุง", Wikipedia
- ↑ "Phatthalung province", Wikipedia
- ↑ 〈태국〉, 《나무위키》
- ↑ 〈태국〉,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파탈룽주〉, 《위키백과》
- "จังหวัดพัทลุง", Wikipedia
- "Phatthalung province", Wikipedia
- 〈태국〉, 《나무위키》
- 〈태국〉,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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