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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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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드(Freemed)
프리메드(Freemed)
코스모체인(Cosmochain)

프리메드(Freemed)는 개인 기부와 기업 후원, 단원 활동비 등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의료단체이다. 코스모체인(Cosmochain)을 개발한 송호원 대표가 설립했다.

개요[편집]

프리메드는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꿈꾸며 활동 중이다. 한국의 의료 환경은 선진국이라고 여길 만큼 성장했지만, 그 사이의 틈은 존재한다. 프리메드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러한 틈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점적으로 그리고 지속해서 하는 활동은 토요일 진료소이다.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무료 진료소를 열고 있다. 서울역 진료소는 접수, 예진, 본진, 약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생으로서는 약을 처방할 수 없으니 본진에서는 직접 모신 의사 선생님이 무료로 진료를 도와준다. 단원은 1년 단위로 모집한다.

주요 인물[편집]

  • 송호원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화장품, 뷰티, 미용 고객 데이터를 화장품 기업과 연결해주는 암호화폐 코스모체인(Cosmochain)을 만든 ㈜블렌디드의 대표이사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며, 2008년에 프리메드를 설립했다. 사업에 관심이 많아 의사 생활을 접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MBA를 수료한 후, 한국에 다시 돌아와 후이서울(Huiseoul)을 오픈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블록체인을 접하게 되어 코스모체인을 설립했다.

주요 사업[편집]

해외의료사업[편집]

프리메드는 저개발 국가에서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다. 2012년~2015년, 케냐에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모성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고, 2016년부터는 필리핀의 높은 10대 임신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케냐 모성 건강증진사업[편집]

프리메드 모성 건강증진사업은 저개발 국가 내 모성 의료 서비스의 공급과 수요 간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자생적으로 모성 건강 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모성 의료 서비스의 공급 역량 강화, 수요 역량 강화에 필요한 세부 사업을 기획하여 수행하고 있다.

  • 모성 의료 서비스 공급 역량 강화
  1. 프리메드는 비위생적 환경,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과다 출혈, 감염 등 출산 합병증으로 삼아하는 산모를 위해 현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필수적인 물품을 담은 출산 키트를 보급한다. 프리메드 출산 키트는 출산 보조 인력의 위생적 복장, 위생적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물품, 감염 및 과다출현을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는 물품을 포함하고 있다.
  2. 프리메드는 검진 도구의 부족으로 임신 중 적절한 검진을 받지 못하여 각종 임신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산모를 위해 현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필수적인 물품을 담은 산전 진단도구 세트를 보급한다. 프리메드 산전 도구 세트는 주요 임신 합병증의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의료기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위험 인자가 발견된 산모는 간단한 처치 혹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적시에 상급 의료기관으로 후송되어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3. 현장에서 직접 모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현지 의료 인력들에게 프리메드 보급 물품의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지역 모성 보건 증진 프로토콜을 함께 논의한다. 또한, 현지 주민들에 대한 프리메드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현지 의료 인력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현지 인력이 자체적으로 모성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정상화하도록 돕고 있다.
  4. 케냐 카지아도 지역을 비롯한 많은 저개발 국가의 도시 외곽 지역에서는 광활한 면적에 비해 의료 시설이 부족하여 의료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낮다. 프리메드는 현지 설정에 맞게 오토바이 후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레일러 형태의 구급차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자체적으로 구급차를 유지 및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모성 의료 서비스 수요 역량 강화
  1. 현지의 열악한 모성 보건 환경은 의료 서비스의 공급에서의 문제뿐만 아니라 수요자인 주민들의 인식 부족에서도 기인한다. 이에, 프리메드는 모성 보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주민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프리메드는 문자를 읽지 못하는 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 교육자료를 고안하여 배부하고, 마을 지도자들과의 집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주민을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 기존의 열약한 의료 시설로 인해, 산모들의 의료 시설 이용률이 낮은 실정을 개선하고자 프리메드의 시설 개선 사업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산모의 주변인들이 산모를 도와 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프리메드는 사업 홍보 현수막, 포스터, 상장물 등의 시각물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도플러 장비를 이용한 태아 심임 청취 행사, 라이도 광고 등의 다양한 광고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필리핀 모성 건강증진사업[편집]

필리핀의 높은 10대 임신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성교육, 프리메드 현지 활동가 양성, 캠페인 등 3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1.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전달하고, 10대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내 성교육을 강조한다. 생식기 위생, 성병, 피임법 등을 포함한 꼭 필요한 내용을 현지의 감수성에 맞게 재구성하여 자체 제작한 교재와 포스터를 갖고 10대 당사자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2. 프리메드가 필리핀을 떠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프리메드 현지 활동가를 양성한다. 프리메드 현지 활동가는 10대와 20대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리메드의 파견 기간 동안 성교육 및 활동가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또래에게 전달하고 또래 상담을 진행한다.
  3.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 가족계획이나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저소득층일수록 교육의 기회가 잘 없으며, 비용 문제로 의료서비스로의 접근성 또한 떨어진다. 프리메드는 체험 부스 및 플래시몹과 같은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여 현지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필요한 생필품 및 피임도구 등을 배포하고 있다.

무료 진료소 사업[편집]

프리메드는 최근의 동향인 '관리' 중심의 의료에 초점을 맞추어 무료진료소를 운영한다. 이에, 프리메드는 소외계층 환자 분들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상담을 통하여 수혜자 분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 소외계층 분들은 불리한 생활 여건으로 인해 외상, 급성 소화기 장애, 급성 호흡기 장애, 피부 질환 등에 노출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프리메드는 경증의 외상, 각종 급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건강한 생활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 많은 소외계층 분들이 각종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불리한 환경 속에서 생활 관리가 어렵고, 꾸준한 약물 치료를 부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프리메드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만성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이와 함께 내과적 약물 치료 서비스도 병행하여 제공하고 있다.
  3. 프리메드는 진료소 내원 환자 개개인의 진료 내역과 상담 내역을 철저히 기록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생활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4. 프리메드는 적절한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진료소 인근의 거리, 쪽방촌 등 소외계층 주민 밀집 지역을 방문하여 건강 상담을 하고 필요시 프리메드 진료소로 직접 안내하고 있다.
  5. 프리메드는 진료 서비스 이외에도 위생용품, 방한용품 등을 배급함으로써, 소외계층분들이 평상시에도 개인위생을 유지하고 불리한 생활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교육사업[편집]

프리메드는 여러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발한 보건 교육을 통해 보건에 대한 아동의 흥미와 관심도, 건강 행동 실천력을 높여 저소득층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한다. 프리메드 보건 교육은 반두라(Bandura)의 사회 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근거한다. 이는 건강과 관련된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저변의 사회심리적 요소들의 발전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이를 통해 특정 행동에 대한 아동들의 효능감과 자존감을 높여 긍정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특정 행동을 수행할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1. 프리메드 보건 교육은 정신 건강, 성과 건강, 가정 안전 등 저소득층 아동이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보건 주제에 특화되어 있으며, 아동들이 이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길러준다.
  2. 프리메드 보건 교육은 각 교육 주제와 관련된 풍부한 교구재를 사용하여 교육 주제에 대한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여 실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한다. 실습, 토론, 역할극, 게임 등을 활용하여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가 되는 수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습 응용력을 향상하고자 한다.
  3. 프리메드 단원들로 구성된 교수진과 아동은 약 1:3의 비율로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교육 주제에 대한 이해를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또한, 아동들과의 밀착 수업 진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정적 성향을 보이는 아동들이 긍정적 변화를 보일 수 있게 돕고 있다.
  4. 아동들의 정서 및 행동의 변화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프리메드는 보건 교육 수업 과정에서, 아동 개개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아동들의 정서 및 행동 상황을 꾸준히 관찰한다. 이를 토대로 교수자는 이동별 수업 태도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동들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며, 부정적인 행동은 중재한다. 또한, 결과 및 피드백을 해당 지역 아동 센터와 공유하여 아동 센터 지도 선생님들께서 아동들에 대한 맞춤형 보건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특징[편집]

프리메드는 사회적 기업을 모토로 출발했지만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비영리 민간의료단체이다. 프리메드는 경영본부를 따로 두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경영적 마인드가 뛰어난 구성원들이 모여 공모전 출품, 대기업 및 중소기업으로부터의 후원,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한 대중에 홍보, 앤젤 기부모금 활동 등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어렵게 모인 자본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회계장부를 작성하여 공유하고 있다.[1]

  • 모든 전공이 봉사할 수 있는 '의료단체'
2016년 12월 기준 90여 명이 활동 중인 프리메드는 비영리 민간의료단체이다. 개인 기부와 기업 후원, 단원 활동비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 직장인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프리메드는 2008년 당시 연세대 의과대학에 다니던 송호원 초대 대표가 교내 동아리나 의과대학 내에서의 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든 데서 출발했다. 사회적 기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2008년 사회적 기업을 모토로 출발했지만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2012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프리메드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능력을 살려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경영본부, 디자인본부, IT기획본부, 캠페인기획본부, 그리고 의료본부로 나눠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단체를 이끌어간다. 실제 간호대, 약대를 포함한 의료·보건 계열의 학생은 전체의 40%이고 나머지는 경영학, 교육학, 통계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2]
  • 글로벌 프리메드
프리메드는 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의료 사각지대 극복을 위한 '글로벌 프리메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메드란 이동식 진료/검진 버스를 활용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1차 진료를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료순서는 진료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신규 혹은 재진 여부를 파악한 후 번호표를 나눠주며 접수를 받고 인적사항 기록, 접수차트 및 접수 카드를 작성한 뒤, 2층의 혈액검사실로 이동 후 건강기초검사(혈압, 혈당),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혈액검사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음 방문 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한 후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한방)을 선택하여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중 내과 및 정형외과 진료를 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 장비를 활용하여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진료 이후에 약 처방이 필요한 사람들은 약국으로 안내하고, 약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조제한 후 약 봉투에 이름과 용법을 적어서 약사선생님께 전달한다. 화성시에서 화성시 보건소와 협력해서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총 9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무료진료를 받았다. 이들이 받은 진료의 종류는 내과 66명, 정형외과 33명, 그리고 한방 8명 이었다.[3]

수상[편집]

  • 2008년 : 제이피모건(JP Morgan)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 수상
  • 2009년 : 유넵환경위원회-포스코(UNEP-Posco) 환경/나눔 공모전 수상
  • 2009년 : 연세대학교 사회봉사 대상 수상
  • 2011년 : 중앙일보 사회봉사대축제 대상 수상
  • 2012년 : 케냐 보건후생부 표창 (모성 건강증진사업)
  • 2012년 : CSR 필름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제휴[편집]

  • 지구촌공생회
국제개발구호NGO 지구촌공생회와 대학 의료봉사단체 프리메드가 서울 광진구 능동로에 위치한 지구촌공생회 사무실에서 케냐 카지아도 지역 모성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모성건강증진을 상호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구촌공생회는 케냐 카지아도 보건당국 및 현지 주민들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 힘쓰고, 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행정 부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프리메드는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출산 키트와 산모 검진 세트를 지역 보건소에 배포한다. 이와 더불어 현지 보건당국과 연계하여 현지 산모들에게 산모 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모성 건강증진사업을 지구촌공생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홍보할 예정이다.[4]

각주[편집]

  1. 지속가능 '바람', 〈대학생들, 국가가 포기한 서울역 노숙자들의 건강 챙기다〉, 《티스토리》, 2012-10-04
  2. 교육부,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꿈꿔요!〉, 《네이버 블로그》, 2016-12-23
  3. 이성우 기자, 〈프리메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 위한 무료진료 진행〉, 《복지타임즈》, 2019-05-30
  4. 손혜철, 〈지구촌공생회, 프리메드(freemed)와 손잡다.〉, 《불교공뉴스》, 2012-06-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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