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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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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는 미국 어도비시스템즈(Adobe Systems) 회사에서 제작한 벡터 이미지 제작 툴로, 어도비사의 제품들 중 두 번째(포토샵 다음)로 잘 팔리는 품목이다. 현재 최신 버전은 cc 2020이다.[1]

개요[편집]

일러스트레이터는 메킨토시 용으로 설계되어서 1985년, 어도비 사내 폰트 개발 소프트웨어와 포스트 스크립트파일 포맷의 상용화로 시작되었다. 그래픽 디자인 잡지 사인 커뮤니케이션아츠(Communication Arts)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ior)'라고 명했었다.[2] 현재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는 맥 운영체제(OS)와 윈도우(Windows) 플랫폼을 지원한다. 파일의 용량이 적으며, 벡터 방식이기에 그림을 확대해도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쿼크익스프레스(QuarkXPress)와 더불어 전자출판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포토샵은 주로 디지털 사진의 보정 및 사실적인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에 중점을 둔다면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의 조판 및 로고, 그래픽 영역에 중점을 둔다. 다이어그램, 팩토그램, C.I, 캐릭터 작업 등에 쓰이며, 이미지 스캐너로 스캔한 그림을 가져와서 그리는 작업에도 쓰인다.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는을 한 달에 24,000원, 기업은 39,00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2][3]

특징[편집]

주로 벡터 이미지를 제작하는데 쓰이며, 포토샵이 사진을 수정하는 데 쓰인다면, 일러스트레이터는 주로 그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주로 '선따기' 또는 '누끼따기'라고 하는 방법처럼 펜 툴로 패스를 찍어서 연결해 선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시간이 꽤 오래 걸리지만 이 프로그램의 꽃이자 핵심 테크닉이며, 클리핑 패스(Clipping path)라고도 불린다. 사실 이 기능은 포토샵에서도 가능하지만 다소 능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는 이 분야에 더 특화된 형태이기에 다양한 수정과 합성이 가능하다. 간단한 도형에서부터 펜으로 그린듯한 깔끔한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또한 펜 도구와 라이브페인트(Livepaint tools)와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넘어 그물망 도구(Mesh tool)를 이용하는 경우, 실제 사진과 가까운 그림도 그릴 수 있다.

이런 걸 따라서라도 그려보고 싶을 경우, '이미지 추적(Live trace)' 기능의 '정밀도가 높은 그림' 옵션을 사용하면 비슷하게라도 따라 할 수는 있다. 물론 이 정도의 퀄리티는 직접 패스를 따서 작업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기업에서 구매하기도 하는데, 거대 포스터에 사용할 깨지지 않는 이미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캐릭터 회사와 팬시아트, 캐릭터 카드 등의 간결하고 깔끔한 그림체를 가진 캐릭터들은 모두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거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AutoCAD)와 비슷한 방식이나, 목적이 2, 3차원의 도면을 그리고 렌더링과 셰이딩을 통해 실물을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2차원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자면 최대한 입체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원근감 오브젝트 도구 모음과 원근감 격자 도구를 사용하여 단순한 렌더링을 위시한 작업물도 만들 수 있다.

작업물을 만들다 보면 어떻게 해야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궁리하게 만든다. 생각만 제대로 해보면 굉장히 지루한 작업도 그냥 그루핑한 오브젝트 몇 개를 간단히 변형시키는 것만으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생각을 잘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시간 낭비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포토샵이나 디자인을 하려면 일단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설계를 제대로 해야 익숙해져 단축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dpi(dots per inch) 조절이 가능한 마우스를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만을 이용해 웹에서 사용하기 위한 알파 투명도가 잡힌 PNG 파일을 생성해보면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결과물이 나온다. 그럴 때는 같은 어도비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파이어웍스(Fireworks)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한 ai 파일을 불러와 PNG로 만들면 정말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다. 그렇기에 웹 개발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묶음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CC부터는 GPU를 이용한 그래픽 가속을 지원한다. 복잡한 이미지를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또한 자동 저장 기능과 작업물 복원 기능이 추가되면서 저장을 습관화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능이 되고있다. 작업물 복원 기능은 의도치 않게 강제적인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작업물의 상실을 막기 위해 임시 폴더에 저장되었던 작업물 사본을 불러오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6400배가 한계였던 확대 기능이 10배인 64000까지 확대가 가능해지는 등, CC의 업데이트는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한편, 곡률 툴(shift+), 퍼펫워프, 라운딩(뾰족한 점에서 a로 드래그), 프로퍼티(property) 창 등 작업 시간을 급격히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툴이 개발되었으나 2019년 당시에 업계의 대부분은 CS5를 사용하고 있어 CC로 프로그램을 배운 대학생들은 취업한 후에 대부분 당황하고만다. 예를 들자면 화면 좌측 툴바에 숨겨진 툴 메뉴가 있다. CC는 우클릭으로 메뉴 열기를 지원하지만, CS6 이하에서는 좌클릭 유지만 지원한다.[1]

출시 버전[편집]

버전 플랫폼 출시 날짜 코드네임 기능
1.0 맥OS 1987년 1월 피카소
1.1 맥OS 1987년 3월 19일 잉카
2.0 윈도우 1989년 1월 피너클
88 맥OS 1988년 3월 피카소
3 맥OS, 넥스트, 그 외 유닉스 1990년 10월 사막 무스
3.5 실리콘 그래픽스 1991년
4 윈도우 1992년 5월 캥거루
3.5 솔라리스 1993년
5 맥OS 1993년 6월 새턴
5.5 맥OS, 솔라리스 1994년 6월 야누스
4.1 윈도우 1995년
6 맥OS 1996년 2월 뽀빠이
7 맥OS, 윈도우 1997년 5월 심바
8 맥OS, 윈도우 1998년 9월 엘비스
9 맥OS, 윈도우 2000년 6월 마티스
10 맥OS, 윈도우 2001년 11월 파로마
CS(11) 맥OS, 윈도우 2003년 10월 판게아/Sprinkles
CS2(12,12.0.1) 맥OS, 윈도우 2005년 4월 27일 조디악
CS3(13) 맥OS, 윈도우 2007년 4월 이어손
CS4(14) 맥OS, 윈도우 2008년 9월 Sonnet
CS5(15,15.0.1,15.0.2) 맥OS, 윈도우 2010년 5월 Ajanta
CS6(16) 맥OS, 윈도우 2012년 5월 엘로라(Ellora)
CC(17) 맥OS, 윈도우 2013년 6월 17일
  • 클라우드통합
  • 새로운 타이핑 기능
  • 여러 파일 위치
  • 브러시 이미지
  • CSS 추출
CC 2014(18.0) 2014년 6월 18일
  • 라이브 사각형
  • 그리드 스냅
  • Windows GPU 성능
CC 2015(20.0) 2016년 6월 20일
  • Adobe Experience Design CC 통합
  • 자산 및 대지의 빠른 내보내기
CC 2017(21.0.0) 맥OS, 윈도우 2016년 11월 2일
  • 정렬 도구 개선
  • 글꼴 빨리 찾기
  • 글리프 사용 용이
  • 무로 Adobe Stock 템플릿을 포함한 템플릿에 쉽게 엑세스
  • Creative Cloud에 저장된 모든 자산을 보관 및 복원
  • Typekit Marketplace 소개
  • 선택된 글꼴 목록 위로 마우스를 이동하여 실시간 미리보기 확인
  • 플랫 UI 및 새 아이콘
CC 2018(22.0.0) 2017년 10월 18일
  • 속성 패널: Puppet Warp
  • 1000개의 대지
  • 변수 및 SVG 색상 글꼴 지원
  • MacBook 터치바 지원
CC 2019(23.0.0) 2018년 10월 18일
  • 자유 변형 그라디언트
  • 전역 편집 : 보기 트림
  • 확장 가능한 U
  • 사용자 정의 도구 모음
  • 내용 인식 자르기
  • 향상된 시각적 글꼴 브라우징
  • 안정성 향상
[2]

비교[편집]

일러스트레이터는 포토샵과는 달리 벡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림을 아무리 확대하더라고 깨지지 않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벡터 방식은 각도와 방향, 색상 및 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 선, 면의 그래픽 요소들을 구현해내는 방식이다. 선 하나 면 하나에 모두 개별적으로 좌푯값이 부여되어 있는데, 이는 화면을 리프레시할 때마다 다시 계산해 그려내는 캐드(CAD)와 같은 방식이다. 도면이 복잡해지면 계산할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변형해도 계단 현상이나 깨지는 일이 없으며, 변형된 것도 언도(Undo) 기능이 지원하는 범위까지는 완전하게 복원을 할 수 있다. bmp형식이나 이미지형식(jpg)을 비롯하여 eps형식, 포토샵(psd)형식 등 타 프로그램까지 확장이 가능한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하다. 거의 모든 이미지 포켓을 지원하는데, bpm형식이나 이미지로 저장할 경우에 벡터가 아닌 비트맵으로 저장하게 되어 벡터의 이점을 상실하게 된다. 아주 완벽히 살짝이지만, 이미지 파일 자체의 편집도 가능하며 비트맵 파일을 색상별 패스로 구분 지어 벡터화가 가능하다.

반면 포토샵은 비트맵 방식으로서 하나의 색상이 부여된 아주 작은 네모 칸의 픽셀이 모여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도트를 찍듯이 이미지를 표현한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손 그림 작업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연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자잘한 펜 터치가 누적될수록 컴퓨터가 감당하기 힘들어지며, 선 하나하나가 패스로 인식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도 직관성이 떨어진다. 레이어의 범용성도 포토샵에 비해 부족한 편인데, 손 그림에는 비트맵 방식인 포토샵이 더 편리하다. 대신에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는 크기 조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작업물이 깔끔하여 아이콘, 픽토그램, 마스코트 캐릭터, 플랫 디자인 작업에 유용하게 쓰인다.[1]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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