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게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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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와 (2,2) 둘 다 내쉬균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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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4일 (수) 11:00 판
조정게임(coordination game)은 행위자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선택에 자신의 선택을 일치시켜야하는 게임이다. 조정게임은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달리 다수의 균형점을 지니고 있으며 우연한 계기를 통해 특정 균형점에 안착한다.[1]
이론
사슴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두 명의 사냥꾼이 힘을 합쳐 자신이 맡은 길목을 지켜야 한다.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사냥꾼만으로도 충분하다. 토끼를 사냥했을 때 얻는 이익보다 사슴을 사냥할 때 얻는 이익이 더 크다. 사냥꾼 A와 B가 함께 사슴을 사냥하기로 약속하고 각자 맡은 길목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옆으로 토끼 한 마리가 지나간다. 이 때 토끼를 잡으러 쫓아가야 할까? 아니면 사슴을 잡기 위해 기다려야 할까?
여기서 사냥꾼 A와 B의 전략은 '사슴을 잡는다'와 '토끼를 잡는다' 두 가지가 된다.
사슴을 잡기로 했다면 서로 협력(cooperation)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므로 C로 표시하고, 토끼를 잡기로 했다면 상대방을 배반 (defect)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므로 D로 표시한다.
보수는 A와 B가 서로 협력하여 사슴을 잡았을 경우는 (4,4), A와 B가 서로 배반하여 토끼를 잡았을 경우는 (2,2), A는 사슴을 기다렸으나 B가 토끼를 쫓아가버린 경우는 (1,3), A가 토끼를 쫓아가버리고 B는 사슴을 기다린 경우는 (3,1)이 된다.
사냥꾼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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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A | 협력 | 배반 | |
협력 | 4 / 4
(C,C) |
1 / 3
(C,D) | |
배반 | 3 / 1
(D,C) |
2 / 2
(D,D) |
상대방이 협력하면 나도 협력하고 상대방이 배반하면 나도 배반하는 것이 이득이다.
상대방이 사슴을 잡기 위해 길목을 지킨다면 나도 그래야 하고, 상대방이 토끼를 쫓아가버리면 나도 그래야 한다.
(4,4)와 (2,2) 둘 다 내쉬균형이다.
이 경우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하던지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고정된 전략이 없으므로 우월전략균형은 아니다.
이와 같이 상대방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균형인 경우의 게임을 조정게임(Coordination Game)이라고 부른다.
각주
- ↑ 한병진, 〈비교정치이론에서 조정게임의 기여와 과제: 거시 역사 및 제도 연구를 중심으로〉, 《e-아티클》, 2011-12
참고자료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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