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윙"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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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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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주행할 때 공기를 가르면서 달리는데, 이때 차체를 지나간 공기들이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현상이 발생한다. 차체 뒷부분이 진공 상태가 되면서 차량을 당기게 되며 앞으로 가려고 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가 위로 뜨는 '양력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지력이 약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 또는 리어윙을 장착해 와류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 차량의 전 후방 압력 차이를 줄어들게 한다.<ref> 금호타이어, 〈[https://blog.kumhotire.co.kr/1122 자동차에 날개를 단다? 자동차 스포일러를 알아보자!]〉, 《티스토리》, 2017-10-23 </ref> 자동차 윗면을 따라 흐른 공기가 스포일러의 기울어진 각도에 부딪혀 [[다운포스]]를 만드는 반면에 리어윙은 날개 위아래의 압력 차이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날개 아래 공간을 지나는 바람이 날개의 기울어진 밑면을 타고 빠르게 흐르게 되는데, 이때 윗면에서 발생한 높은 기압이 날개 밑면을 타고 흐르는 낮은 기압을 밀어내면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ref> 도주해, 〈[https://brunch.co.kr/@caroute/16 공기흐름 아이템 에어로파츠 쉽게 이해하기!]〉, 《브런치》, 2017-07-10 </ref> 이로 인해 자동차가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면서 주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연비]]도 높일 수 있다. 리어윙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고 안전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뒤쪽에서 생기는 와류는 차체를 약간 위쪽으로 띄울 수 있다. 엔진 등이 들어있는 차체 앞부분보다 트렁크가 있는 차체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그런데 차체 뒤쪽에서 와류가 발생하면 차체 후방이 살짝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뒷바퀴가 지면과 제대로 접촉이 안 되면 긴급 제동 시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리어윙은 차체 천장을 지나가는 바람이 트렁크 위에서 찰나의 시간 동안 맴돌게 해준다. 덕분에 공기가 트렁크를 살짝 눌러주면서 안전하게 뒷타이어가 지면과 접지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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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주행할 때 공기를 가르면서 달리는데, 이때 차체를 지나간 공기들이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현상이 발생한다. 차체 뒷부분이 진공 상태가 되면서 차량을 당기게 되며 앞으로 가려고 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가 위로 뜨는 '양력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지력이 약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 또는 리어윙을 장착해 와류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 차량의 전 후방 압력 차이를 줄어들게 한다.<ref> 금호타이어, 〈[https://blog.kumhotire.co.kr/1122 자동차에 날개를 단다? 자동차 스포일러를 알아보자!]〉, 《티스토리》, 2017-10-23 </ref> 자동차 윗면을 따라 흐른 공기가 스포일러의 기울어진 각도에 부딪혀 [[다운포스]]를 만드는 반면에 리어윙은 날개 위아래의 압력 차이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날개 아래 공간을 지나는 바람이 날개의 기울어진 밑면을 타고 빠르게 흐르게 되는데, 이때 윗면에서 발생한 높은 기압이 날개 밑면을 타고 흐르는 낮은 기압을 밀어내면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ref> 도주해, 〈[https://brunch.co.kr/@caroute/16 공기흐름 아이템 에어로파츠 쉽게 이해하기!]〉, 《브런치》, 2017-07-10 </ref> 이로 인해 자동차가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면서 주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 연비]]도 높일 수 있다. 리어윙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고 안전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뒤쪽에서 생기는 와류는 차체를 약간 위쪽으로 띄울 수 있다. 엔진 등이 들어있는 차체 앞부분보다 트렁크가 있는 차체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그런데 차체 뒤쪽에서 와류가 발생하면 차체 후방이 살짝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뒷바퀴가 지면과 제대로 접촉이 안 되면 긴급 제동 시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리어윙은 차체 천장을 지나가는 바람이 트렁크 위에서 찰나의 시간 동안 맴돌게 해준다. 덕분에 공기가 트렁크를 살짝 눌러주면서 안전하게 뒷타이어가 지면과 접지되게 만든다.
  
 
==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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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6일 (수) 13:23 판

리어윙(rear wing)

리어윙(rear wing)은 차량 뒤쪽에서 일어나는 공기의 와류현상을 없애기 위해 자동차의 지붕 끝이나 트렁크 위에 장착하는 장식 겸용 장치를 말한다.

개요

자동차는 주행할 때 공기를 가르면서 달리는데, 이때 차체를 지나간 공기들이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현상이 발생한다. 차체 뒷부분이 진공 상태가 되면서 차량을 당기게 되며 앞으로 가려고 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가 위로 뜨는 '양력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지력이 약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 또는 리어윙을 장착해 와류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 차량의 전 후방 압력 차이를 줄어들게 한다.[1] 자동차 윗면을 따라 흐른 공기가 스포일러의 기울어진 각도에 부딪혀 다운포스를 만드는 반면에 리어윙은 날개 위아래의 압력 차이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날개 아래 공간을 지나는 바람이 날개의 기울어진 밑면을 타고 빠르게 흐르게 되는데, 이때 윗면에서 발생한 높은 기압이 날개 밑면을 타고 흐르는 낮은 기압을 밀어내면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2] 이로 인해 자동차가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면서 주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연비도 높일 수 있다. 리어윙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고 안전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뒤쪽에서 생기는 와류는 차체를 약간 위쪽으로 띄울 수 있다. 엔진 등이 들어있는 차체 앞부분보다 트렁크가 있는 차체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그런데 차체 뒤쪽에서 와류가 발생하면 차체 후방이 살짝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뒷바퀴가 지면과 제대로 접촉이 안 되면 긴급 제동 시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리어윙은 차체 천장을 지나가는 바람이 트렁크 위에서 찰나의 시간 동안 맴돌게 해준다. 덕분에 공기가 트렁크를 살짝 눌러주면서 안전하게 뒷타이어가 지면과 접지되게 만든다.

원리

각주

  1. 금호타이어, 〈자동차에 날개를 단다? 자동차 스포일러를 알아보자!〉, 《티스토리》, 2017-10-23
  2. 도주해, 〈공기흐름 아이템 에어로파츠 쉽게 이해하기!〉, 《브런치》, 2017-07-10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