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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1일 (목) 00:38 판
남원시(南原市)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동남부에 있는 시이다. 시의 동남쪽으로 지리산과 인접한다. 남원분지를 흐르는 요천이 시의 중심을 지나 서남부의 섬진강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가야 세력이 있던 지역이었으나 685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고구려 부흥운동을 전개하던 보덕국(報德國)이 대문의 난으로 망하자 신라는 보덕국에 있던 고구려 유민들을 남원으로 이주시키고, 남원경(南原京)을 설치하면서 거문고를 비롯한 고구려 문화를 전승하게 되었다. 보덕국의 고구려 귀족 출신에서 신라의 6두품 귀족으로 편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음악가 옥보고(玉寶高)의 묘지가 국악의 성지에 위치하며 2019년에는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를 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로 승격되었다. 매년 5월 초에는 광한루 일대에서 성춘향을 기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춘향제와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열린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세 개의 도가 만나는 지역이다.
개요
- 행정 단위: 대한민국 전라북도 도시
- 면적: 752.19km²
- 인구: 79,933명 (2020년)
- 시청 소재지: 전라북도 남원시 시청로 60
- 시장: 이환주(더불어민주당)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amwon.go.kr/index.do
지도
지명
가야의 기문(己汶)지방의 일부인 하기물(下奇物), 백제의 고룡군(古龍郡)이다. 기물과 고룡이라는 이름은 서로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용(龍)의 순 우리말이 "미르"이므로 둘 다 "고밀"로 개련되기 때문이다. 기문지방은 우륵의 12곡에 나오는 남원시내의 하기물과 지금의 남원시 운봉읍의 옛 모산현, 또는 장수군 번암면의 거사물현에 있던 상기물지역으로 후기 가야세력이 호남 동부지역까지 진출했음을 시사한다. 남원이라는 이름은 통일신라시대에 남원소경의 설치 이후이다.
역사
고대
- 마한의 고랍국으로 추정된다.
- 5세기 이후 대가야의 영역으로 편입되어 하기물이 되었다.
- 6세기 전반 백제와 가야연맹이 기문지방을 놓고 충돌하였다. 무령왕에 의해 백제는 하기물을 병탄해 고룡군을 설치하였다.
- 660년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패배하였고 향후 3년동안 남원 인근의 거물성(居勿城)에서 백제의 잔존 세력들이 항전했다.
- 웅진도독부에 의해 지심주(支尋州) 기문현(己汶縣)이 설치되었다.
중세
- 685년 신라 신문왕 5년 보덕국의 고구려 유민들을 남원으로 이주시켜 남원경(南原京)을 설치하였다. 고구려유민에서 신라귀족으로 편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보고가 남원에서 고구려의 거문고를 전수받아 이를 개량해 30여곡을 만들었다.
- 940년 고려 태조 23년 남원부가 되어 인근 5현을 관할하였다.
- 1380년 고려 우왕 6년 이성계가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맞아 대승하였다.
근세
- 조선시대에 1413년 태종13년 남원도호부로 승격하였다. 남원도호부는 1부 1군 9현(담양·곡성·창평·구례·순창·임실·무주·진안·장수 등)을 관할하였다.
- 1457년 남원진영이 설치되어 인근6현(곡성·옥과·구례·창평·장수·운봉)을 관할하였다.
- 1597년 정유재란시 남원 전투로 12000명의 인명손실을 입고 남원성이 함락되어 직산 전투까지 일본군이 삼남지방을 유린하였다.
- 1654년 전라좌영이 설치되었다.
근대
- 1895년 6월 23일(음력 윤 5월 1일) 전국의 행정체계가 23부로 개편되면서 이전 전라도 서부지역을 관할하는 남원부가 설치되어 그 치소가 되었다. 본래의 남원부는 군(郡)이 되었고 남원군을 포함해 16군을 관할하였다.
- 1896년 8월 4일 13도제로 환원되어 남원부가 전라남,북도로 분할 편입되었다. 남원군은 전라북도에 편입되었다.
- 1906년 지사면·둔남면 등이 임실군으로 편입되었다.
- 1910년 관할의 48방(坊)을 22개 면으로 통폐합하였다.
- 1911년 일부지역이 순창군에 편입되었다.
- 1914년 4월 1일 남원군, 운봉군을 남원군으로 통폐합하였다.
19면 - 남원면, 이백면, 주천면, 흑송면, 주생면, 대산면, 대강면, 사매면, 덕과면, 보절면, 왕치면, 금지면, 산동면, 수지면, 두동면, 운봉면, 아영면, 산내면, 동면
- 1931년 11월 1일 남원면을 남원읍으로 승격하였다. (1읍 18면)
- 1935년 3월 1일 대산면 일부를 순창군에, 남원읍 금성리를 대산면에, 주천면 노암리를 남원읍에 편입하고, 흑송면·두동면을 송동면으로 합면하였다. (1읍 17면)
현대
- 1956년 7월 8일 왕치면(王峙面)을 남원읍에 합면하였다. (1읍 16면)
- 1981년 7월 1일 남원읍 일원을 관할로 남원시가 설치되었다. (16면)
- 1983년 2월 15일 주천면 신촌리·어현리를 남원시에 편입하고, 덕과면 금암리를 임실군 둔남면(현 오수면)에 편입하였다.
- 1995년 1월 1일 남원시 일원과 남원군 일원을 관할로 도농복합형태의 남원시가 설치되었다. (16면 9행정동)
- 1995년 3월 2일 운봉면을 운봉읍으로 승격하였다. (1읍 15면 9행정동)
- 1998년 5월 1일 동면을 인월면으로 개칭하였다.
- 1998년 9월 22일 쌍교동을 폐지하고, 용정동을 향교동에 합동하였다. (1읍 15면 7행정동)
지리
남원시는 한반도의 서남부 내륙, 전라북도의 동남부 소백산맥 서사면의 넓은 분지에 위치하며, 시의 동남쪽은 지리산의 주 능선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 및 전남 구례군과 북동부는 경남 함양군과 접하고, 서쪽은 임실군·순창군, 그리고 북쪽은 장수군과 인접하고 남쪽의 일부는 섬진강을 경계로 전남곡성과 접하고 있다.
지형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의 중산지인 남원시 지형은 크게 산지, 고원, 구릉, 평야로 구분된다. 산지는 남동부의 지리산지, 천황산(909m) 중심이 북부의 보절산지, 교룡산(518m) 중심의 대강산지로 구분되며, 고원은 보절산지의 서사면, 대강산지의 동사면 및 운봉읍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평야는 섬진강 지류인 요천을 끼고 좁고 길다랗게 분포된 남원평야와 운봉 · 아영 · 인월에 분포된 운봉평야, 율천 주변의 충적지인 보절평야로 구분되며, 구릉지는 산지주변 및 남원 · 운봉평야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밭, 과수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토지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기후
남원시는 동남단 산간 대분지에 위치하여 내륙성 기후대에 속하므로 대체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동계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날이 많고 하계에는 아열대 저기압 및 지리산의 영향으로 다우지역에 속하며 고원에 위치한 인월(아영) 지역은 산간지역으로 아한대성 기후 성향을 보인다.
최근 10년간(2003~2012) 평균기온은 12.3℃, 평균최고기온 19.0℃, 평균최저기온은 6.7℃이었으며, 기간 중 최고로 기온이 높았던 날은 37.0℃('05.07.23), 최저로 기온이 낮았던 날은 –19.3℃('05.12.18) 이었다. 또한, 연 강수량은 1,432.6mm, 강수일수는 117.7일 이었다.
행정 구역
남원시의 행정구역은 1읍 15면 7행정동이고, 하부조직은 180법정리·동, 481행정리·통, 1,379반이다.
- 운봉읍(雲峯邑)
- 주천면(朱川面)
- 수지면(水旨面)
- 송동면(松洞面)
- 주생면(周生面)
- 금지면(金池面)
- 대강면(帶江面)
- 대산면(大山面)
- 사매면(巳梅面)
- 덕과면(德果面)
- 보절면(寶節面)
- 산동면(山東面)
- 이백면(二百面)
- 아영면(阿英面)
- 산내면(山內面)
- 인월면(引月面)
- 동충동(東忠洞)
- 죽항동(竹巷洞)
- 노암동(鷺岩洞)
- 금동(錦洞)
- 왕정동(王亭洞)
- 향교동(鄕校洞)
- 도통동(道通洞)
참고자료
같이 보기
- 넘겨주기 틀:한국 행정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