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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일 (화) 08:56 판

경과시간증명(PoET, Proof of Elapsed Time)이란 미국 인텔이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이다.[1] 한국의 이든체인(EdenChain)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2]

개요

경과시간증명은 작업증명 방식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임과 동시에 그와 같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시된 방식이다. 인텔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대체 합의 알고리즘이며 하이퍼레저 소투스 레이크(Sawtooth Lake)에서 제안되었다. 경과시간증명 방식은 작업증명과 유사하지만 전기를 적게 소비한다. 참가자는 암호화 퍼즐을 푸는 대신 신뢰실행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ment) 내에서 작동된다. 즉,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모듈(Intel SGX)을 기반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리더를 랜덤하게 선정하는 것이다. 경과시간증명 방식에서 가능한 다수의 노드가 합의에 참여하여 공정하게 리더를 선정한다.[3][4]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기간을 기다려야 하며 가장 먼저 이 경과시간을 완료하는 첫 번째 노드가 블록에서 승리한다. 이 때, 보안 CPU 명령을 사용하여 리더를 선정함으로써 안정성과 무작위성을 보장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각 노드는 임의의 대기시간을 생성하고 대기 상태로 있게 된다. 먼저 깨어난 사람, 즉 가장 짧은 경과 시간을 가진 노드가 깨어나 새로운 블록을 투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체 네트워크에 전파한다. 이 모든 채굴자의 동작을 시스템 보안 모듈인 엔클레이브(Enclave)에서 수행되도록 함으로써 원천적으로 악의적인 노드의 개입을 막는다.[3][4]

경과시간증명 방식은 리더 선정 참가비용이 낮아 다수의 검증인들이 참여할 수 있으므로 합의 알고리즘이 견고성이 증가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인텔SGX에 의존한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3]

각주

  1. 유지수 기자, 〈THEblockchain: 블록체인 합의 프로토콜 기초서〉, 《토큰포스트》, 2017-03-07
  2. 이정훈 기자,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토큰경제 생태계 만든다…글로벌 플레이어 승부수〉, 《이데일리》, 2018-06-18
  3. 3.0 3.1 3.2 yceffort, 〈블록체인 합의 프로토콜의 종류〉, 《깃허브》, 2018-07-04
  4. 4.0 4.1 miiingo riiingo, 〈(Blockchain) 블록체인과 합의 알고리즘〉, 《티스토리》, 2018-05-2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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