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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고슬링'''(James Arthur Gosling, 1955년 5월 19일 ~ )은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자바]](Java)를 최초 개발하였다. 그는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래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자바 이외에도 다중 프로세서용 [[유닉스]]와 [[컴파일러]], 메일 시스템, 데이터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하였다.
 
'''제임스 고슬링'''(James Arthur Gosling, 1955년 5월 19일 ~ )은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자바]](Java)를 최초 개발하였다. 그는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래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자바 이외에도 다중 프로세서용 [[유닉스]]와 [[컴파일러]], 메일 시스템, 데이터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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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고슬링은 캐나다 출신으로,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를 거쳐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합류했다. 그는 1990년 말 [[패트릭 노튼]](Patrick Naughton), [[마이크 셰리던]](Mike Sheridan)과 함께 그린프로젝트 팀(Green Project Team)에 배치됐다. 당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어떤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동작하는 객체 지향 운영 체제를 원하고 있었다. 그린프로젝트 팀은 객체 지향의 새로운 언어인 [[오크]](Oak)를 개발했다. 오크는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전천후 언어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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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고슬링은 오크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양방향 텔레비전]](Interactive TV)에 탑재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제할 수 있는 작은 액정 컨트롤러(Controller)를 제작했다. 그 후 그린프로젝트(Green Project)는 자바 프로젝트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고슬링은 오크를 [[웹]]에 적용시킬 수 있는 코드 작업을 맡았고 노튼(Naughton)이 코드를 인터넷 상에서 [[컴파일]]할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그 결과 고슬링의 코드는 자바(Java)라는 이름으로, 노튼(Naughton)의 킬러 앱은 [[핫자바]]라는 이름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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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의 특징은 일단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어떤 [[플랫폼]]에서도 실행된다는 의미에서 더블유오알에이(Write Once, Run Anywhere: WORA)로 요약된다. 이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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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운영체제]](OS)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 유닉스에서 만든 프로그램은 다른 운영체제에서 돌릴 수 없어 새롭게 변형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자바는 각 운영체제마다 프로그램이 똑같이 동작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사이의 중계 구실을 하는 [[가상 머신]]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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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바는 [[가전기기]]를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됐다. 하지만 1990년대 초의 상황은 가전기기 따위에 자바를 동작시킬 만한 [[메모리]]나 하드웨어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과 [[웹 브라우저]] 시대가 되면서 자바는 화려하게 부상했고,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10여년이 흐른 최근에야 [[휴대전화]]나 티브이 셋톱박스, 심지어 화성탐사용 [[로봇]]에도 자바로 만든 프로그램이 탑재돼 자바의 원래 소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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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사이의 지루한 자바 기술 침해에 관한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 두 회사가 화해하고 손을 잡게 되면서, 이후 두 진영은 상호발전을 위하여 협력하는 분위기이다. 컨퍼런스와 외부행사에서 경쟁사의 제품에 대해 호의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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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흡수 합병되었고, 고슬링은 오라클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지난 2010년 4월 9일 고슬링은 오라클을 떠났으며 1년 정도 후에 [[구글]]에 입사하였다가 5개월 만에 다시 구글을 떠나 [[해양정보수집로봇]]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리퀴드로보틱스]]의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chief software architect: CSA)로 자리를 옮겼다.<ref> 제임스 고슬링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C%9E%84%EC%8A%A4_%EA%B3%A0%EC%8A%AC%EB%A7%8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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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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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엠 펠로우즈]]'''(ACM Fellows, USA - 2013) : 에이씨엠 펠로우십(ACM Fellowship)은 [[에이씨엠]](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단체에서 부여하는 것으로,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 활동을 촉진시킨 인물에게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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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엠 소프트웨어 시스템 어워즈]]'''(ACM Software System Award, USA - 2002) :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한 경우 부여한다. [[아이비엠]](IBM)에서 후원하는 상금은 35,000달러이다.<ref> 제임스 고슬링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A0%9C%EC%9E%84%EC%8A%A4%20%EA%B3%A0%EC%8A%AC%EB%A7%81 </ref>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2020년 7월 9일 (목) 10:43 판

제임스 고슬링(James Arthur Gosling, 1955년 5월 19일 ~ )은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자바(Java)를 최초 개발하였다. 그는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래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자바 이외에도 다중 프로세서용 유닉스컴파일러, 메일 시스템, 데이터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하였다.

생애

제임스 고슬링은 캐나다 출신으로,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를 거쳐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합류했다. 그는 1990년 말 패트릭 노튼(Patrick Naughton), 마이크 셰리던(Mike Sheridan)과 함께 그린프로젝트 팀(Green Project Team)에 배치됐다. 당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어떤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동작하는 객체 지향 운영 체제를 원하고 있었다. 그린프로젝트 팀은 객체 지향의 새로운 언어인 오크(Oak)를 개발했다. 오크는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전천후 언어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제임스 고슬링은 오크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양방향 텔레비전(Interactive TV)에 탑재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제할 수 있는 작은 액정 컨트롤러(Controller)를 제작했다. 그 후 그린프로젝트(Green Project)는 자바 프로젝트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고슬링은 오크를 에 적용시킬 수 있는 코드 작업을 맡았고 노튼(Naughton)이 코드를 인터넷 상에서 컴파일할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그 결과 고슬링의 코드는 자바(Java)라는 이름으로, 노튼(Naughton)의 킬러 앱은 핫자바라는 이름으로 완성된다.

자바의 특징은 일단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어떤 플랫폼에서도 실행된다는 의미에서 더블유오알에이(Write Once, Run Anywhere: WORA)로 요약된다. 이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였다.

컴퓨터 운영체제(OS)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 유닉스에서 만든 프로그램은 다른 운영체제에서 돌릴 수 없어 새롭게 변형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자바는 각 운영체제마다 프로그램이 똑같이 동작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사이의 중계 구실을 하는 가상 머신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원래 자바는 가전기기를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됐다. 하지만 1990년대 초의 상황은 가전기기 따위에 자바를 동작시킬 만한 메모리나 하드웨어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웹 브라우저 시대가 되면서 자바는 화려하게 부상했고,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10여년이 흐른 최근에야 휴대전화나 티브이 셋톱박스, 심지어 화성탐사용 로봇에도 자바로 만든 프로그램이 탑재돼 자바의 원래 소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사이의 지루한 자바 기술 침해에 관한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 두 회사가 화해하고 손을 잡게 되면서, 이후 두 진영은 상호발전을 위하여 협력하는 분위기이다. 컨퍼런스와 외부행사에서 경쟁사의 제품에 대해 호의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흡수 합병되었고, 고슬링은 오라클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지난 2010년 4월 9일 고슬링은 오라클을 떠났으며 1년 정도 후에 구글에 입사하였다가 5개월 만에 다시 구글을 떠나 해양정보수집로봇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리퀴드로보틱스의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chief software architect: CSA)로 자리를 옮겼다.[1]

수상 내역

  • 에이씨엠 펠로우즈(ACM Fellows, USA - 2013) : 에이씨엠 펠로우십(ACM Fellowship)은 에이씨엠(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단체에서 부여하는 것으로,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 활동을 촉진시킨 인물에게 부여한다.

같이 보기

  • 제임스 고슬링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C%9E%84%EC%8A%A4_%EA%B3%A0%EC%8A%AC%EB%A7%81
  • 제임스 고슬링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A0%9C%EC%9E%84%EC%8A%A4%20%EA%B3%A0%EC%8A%AC%EB%A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