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이동통신
2세대 이동통신이란 1세대 이동통신의 뒤를 이어 1991년에 등장한 디지털 방식 이동 통신 시스템(CDMA2000)을 말한다.[1]
개요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1세대 이동통신은 아날로그 신호로 음성만 전송할수 있었던 반면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메세지 이메일 등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2세대를 계기로 국내 이동전화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휴대폰 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역사
1G는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통신 시대를 말한다.아날로그 이동통신 시스템은 음성전송에 아날로그 주파수변조를 신호전송을 위해서는 주파수편이변조방식을 사용한다.[2] 2G는 아날로그 신호로 음성만 전송할 수 있었던 1세대와 달리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의 데이터를 전송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게 되면서 기존 1세대와 달리 수용 용량이 10배가 넘고 통화품질도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휴대전화의 크기가 한 손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작아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시기이다.[3]
종류
유럽의 GSM 방식은 기술적으로는 TDMA 방식에 기초하고 있는데 유럽이라는 단일 문화권내에서 이동전화 바식을 통일함으로써 2세대 디지털 셀룰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4]
미국의 디지털 셀룰러 표준인 CDMA 방식은 미국의 퀄컴에서 개발한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으로 기존의 1세대 이동통신보다 수용 용량이 10배가 넘고, 통화품질도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식 GSM보다 적은 기지국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시스템 설치와 운용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 소요 시간도 짧다는 점 등의 장점 덕분에 국내에서 CDMA 방식이 표준으로 채택되었다.[3]
일본의 PDC(Personal Digital Cellular) 방식이 있다.
북미의 IS-54 TDMA 방식이 있다.
특징
디지털 통신을 도입하면서 통신 방식으로는 0과 1만 존재했고 신호와 섞이더라도 외부 방해를 제거하고 신호를 정확하게 재생하고 신호의 에러를 정정할 수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깨끗한 음질이 보장된다. 데이터 전송 또한 가능해 졌는데 데이터 전송 속도는 9.6Kbps~64Kbps 정도 이다.[5]
기능
1996년 1월부터 휴대전화의 기능적인 변화도 생겼다.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문자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됐으며, 기존의 벽돌폰 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졌다. 휴대폰의 기능 역시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며, 외형 역시 플립, 폴더, 슬라이드 등으로 발전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14.4~65Kb로, 800MB 동영상 하나를 내려 받는데 약 6시간 정도 걸리는 셈이다. 이 때문에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6]
구조
2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셀룰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면서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디지털 셀룰러 시스템' 이라고 부른다. 2세대 이동통신망 구조를 자세히 보면 2세대 이동통신부터 본격적으로 각 망구조가 세분화되어 그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게보면 기지국(BTS)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의 단말(MS)이 직접 연결되는 구간인 엑세스망과 MSC를 중심으로 가입자 정보를 통한 인증 및 관리 혹은 다른 부가서비스망으로 망중계를 수행하며 전체 망을 총괄 및 관리하는 것이 코어망이다.[7]
엑세스망 구조
2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디지털 셀 룰러 시스템' 구조에서 엑세스망 구간이다. 2세대 이동통신에서는 주로 단말들이 무선채널을 통해 기지국과의 연결을 성립하기 때문에 해당 엑세스망을 렌이라고도 부른다. 즉, 렌은 기지국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단말들이 전화나 문자, 데이터 통신 등의 서비스망에 접근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간을 의미하며 해당 기지국들은 다시 기지국 제어기를 통해 통합 관제된다. 하나의 기지국제어기는 여러 개의 기지국들을 관제하는데 이것은 여러 셀을 통해 수용되는 많은 이동통신단말들의 효율적인 통신 중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이동성 관리 측면이 가장 크다.[7]
코어망 구조
이동통신망 가입자는 이동통신교환기를 통해 엑세스망의 다른 셀 영역 내에 있는 이동통신단말과 통신을 할 수도 있고, PSTN을 통해 외부 유선망과 연결되거나,ISDN을 통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ISDN은 사용자에게 디지털 통신을 통해 그림, 음성, 화상,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네트워크망을 의미하며 해당 망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버들로 구성된다. 또 ISDN 외에도 별도로 구축된 데이터 네트워크에도 이동통신교환기의 중계를 통해 연결이 가능하다. 그만큼 이동통신교환기는 셀룰러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동통신교환기 에는 많은 데이터 신호들이 거치는 일종의 게이트웨이이기 때문에 이동통신망 가입자들의 부가서비스나 인증을 위한 구성요소들도 이동통신교환기와 연결된다. 여기서 연결되는 요소로는 크게 HLR, VLR, AUC 3가지 요소가 있다[7] <그림>
한계
2세대 이동통신망을 서비스 중인 국내의 경우 2016년 2G 가입자 수는 약 354만명을 달성했지만 2018년 12월 약 167만명으로까지 감소하게 된다. 불과 2년 사이에 50% 이탈율을 보인 가장 큰 원인은 2000년대 3세대 이동통신의 등장이후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존 2세대 이동통신은 데이터기반의 통신서비스를 일부 지원하였지만 전송속도가 느리고 데이터 통신 이용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이로인해 이동통신사들도 2세대 이동통신 장비의 노후화와 가입자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하여 더이상 2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받지 않고 기존 가입자들을 3세대 이동통신으로 유도하여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범위를 축소했다.[7]
2G에서 3G로
기존의 2세대 이동통신이 나라마다 각각의 방식을 취하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한계를 실감하게 되어 세계 이동통신 업체와 나라들은 서비스 업체나 국가별로 생기는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 표준을 제정해야 함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2000)국제 전기 통신 엽합이 채택한 국제 표준 통신 기술 다섯 가지를 말한다 여기서 속한 다섯 가지 기술이 바로 WCDMA, CDMA2000, TD-SCDMA, UWC-136, DECT 이다. 우리나라에서 에스케이텔레콤이 2000년 10월에 2.5세대로 분류되는 CDMA2000 1x 방식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3세대 이동통신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리고 2002년 1월, CDMA2000 1x 의 발전 형태인 CDMA2000 1x EV-DO 가 적용된 서비스를 시작해 3세대 이동통신의 역사를 써내려 가게된다.[3]
각주
- ↑ 〈2세대이동통신〉, 《위키백과》,
- ↑ 〈1세대이동통신〉, 《네이버지식백과》,
- ↑ 3.0 3.1 3.2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의 역사!1세대부터 2G, 3G, 와이브로, 그리고 4G LTE까지〉, 《SKTelecomNewsroom》,2011-12-09
- ↑ 〈셀룰러 이동통신의 종류와 역사〉, 《티스토리》, 2011-12-01
- ↑ 〈이동통신 세대별 특징〉,2019-04-20
- ↑ 〈1~5G까지, 이동통신 기술은 어떻게 달라졌나?〉,《IT동아》,2019-03-21
- ↑ 7.0 7.1 7.2 7.3 〈2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및 구조 한번에 정리하기〉,《네이버블로그》,2019-10-04
참고자료
- 〈2세대이동통신〉,《위키백과》
- 〈1세대이동통신〉, 《네이버지식백과》
-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의 역사!1세대부터 2G, 3G, 와이브로, 그리고 4G LTE까지〉, 《SKTelecomNewsroom》, 2011-12-09
- 〈셀룰러 이동통신의 종류와 역사〉, 《티스토리》, 2011-12-01
- 〈이동통신 세대별 특징〉, 2019-04-20
- 〈1~5G까지, 이동통신 기술은 어떻게 달라졌나?〉, 《IT동아》, 2019-03-21
- 〈2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및 구조 한번에 정리하기〉, 《네이버블로그》,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