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속도증명
지분속도증명(PoSV; Proof of Stake Velocity)이란 사용자들이 가진 암호화폐의 소유권(Stake)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활동 속도(Velocity)까지 고려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지분활동증명이라고도 한다. 지분속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에는 레드코인(Reddcoin) 등이 있다.
개요
비트코인의 마이닝은 Scrypt마이닝에 특화 된 특정 용도의 직접회로(ASIC) 하드웨어가 개발된 것으로 설비 투자 경쟁이 일어났다. 이로인해 마이닝 권한의 집중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개발은 소셜미디어에 통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레드코인의 넓은 유통에 방해가 되었다. PoSV는 Proof of Stake Velocity의 약자로, 기존에 블록을 만들고 거래를 확인하는 데 쓰이던 PoW(Proof of Work)와 Pos(Proof of Stake)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레드코인 팀에서 만든 새로운 알고리즘이다.[1][2]
특징
블록에 대한 보상은 레드코인의 매년 최대 5%의 인프레를 초과하는 스테이크 링이라는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Stake Velocity는 Peercoin에 따라 도입된 Stake of Stake를 모델로 하여 개발 되었으며, 레드코인 지갑을 온라인에서 트랜젝션 검증을 위해 설립 되어있는 것으로 레드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활동적인 유저에게 보상을 해준다. 채굴을 위한 전력 소비를 제거할 수 있다. PoSV는 간단히 설명해서, 복리 이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365번 stake할때마다 5~6%의 이자를 제공하게끔 설계되었다고 한다.[1][2]
Staking
Staking은 PoSV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staking은 우리 wallet이 거래를 검증하고 코인을 통해 보상을 받는 일련의 과정이다. 우리의 wallet이 staking하고 있다는 말은, 코인을 보내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 코인을 소유하고 있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송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거래를 살펴보고 있다는 뜻이다. 온라인상의 대부분의 wallet이 특정 거래가 유효하다고 인정하게 되면, 해당 거래가 네트워크에서 받아들여지게 된다.[2]
- Staking 하는법
- 위와 같은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에 대한 보상으로 매 분마다 한명씩 자신이 소유한 코인에 대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선정된다. 이는 일종의 복권에 해당하는데, 현실세계에서 복권을 많이 산 사람일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듯 PoSV에서도 복권을 많이 가진 사람이 보상을 받을 확률이 높다.[2]
- 복권 그리고 Coin age
- 레드코인에서의 복권은 즉 코인의 나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레드코인에서 지갑을 만든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은 1월 1일에 친구에게서 5,000코인을 선물받고, 1월 3일에 10,000코인을 추가로 구입했다. 오늘이 1월 4일이라고 했을 때, 처음 친구에게서 받은 5,000코인의 나이는 3일이며, 추후에 구입한 코인의 나이는 하루이다.
- 이런 상황일 때, 나이가 많은 코인의 당첨 확률이 높으니 먼저 받은 5,000코인이 보상받을 확률이 나중에 받은 10,000코인보다 높다. 추가로, 코인을 다른 주소로 송금하거나 stake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되면 코인의 나이는 초기화된다. (=복권의 갯수는 초기화된다)[2]
장점과 단점
- 장점
- PoSV방식에서 블록을 보상으로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많은 수의 lottery ticket이므로,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게 된다. 따라서 PoW방식처럼 해시파워를 생산하는 비싼 GPU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이는 PoW에 대한 PoS의 장점이기도 하다)
- 단점
- Lottery ticket의 독점 문제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엄청난 대부호가 갑자기 나타나서 시중 유통되는 모든 레드코인을 싹쓸이해 버린다면, 당첨 확률은 자연스레 대부호에게 집중될 것이고, 나머지 소액 코인 보유자들은 낮은 당첨확률로 인해 계속해서 적은 보상만을 받게 된다.
활용
레드코인
레드코인(Reddcoin)은 모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자유롭게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레드코인은 SNS 상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 빠르고 쉽게 작은 형태의 기부(Micro Donation)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유튜브(YouTube)나 페이스북(Facebook)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기부하기 위해선 다소 번거로운 결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레드코인은 적은 금액이라고 할지라도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3]
레드코인의 특징
레드코인은 PoSV(Proof of Stake Velocity)라는 특별한 자체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기존의 PoS 방식의 암호화폐는 단순히 소유권(Stake)만을 중시했으나 PoSV 방식은 활동성(Velocity)까지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기존의 PoW와 PoS 알고리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채굴(Mining)을 위한 불필요한 전기 소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레드코인은 기본적으로 팁(Tip) 문화를 양산한다는 특징이 있다. SNS 상에서의 모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레드코인을 팁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소액 기부는 콘텐츠 제작자를 독려해주게 된다. 그리고 레드코인은 레드 아이디(Redd-ID)라는 전용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해 소셜 네트워크 계정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을 사용자 이름과 연관시킬 수 있게 된다.
레드코인은 이와 같이 오직 SNS를 위한 화폐 단위가 되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액 거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레드코인 지갑(Redd Wallet)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바로 레드코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분산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3]
각주
- ↑ 1.0 1.1 코니, 〈(코인정보) 레드(RDD)코인에 대해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17-12-19
- ↑ 2.0 2.1 2.2 2.3 2.4 stella12, 〈(KR)(JP)PoSV에 대해 알아봅시다^^ / PoSVについて調べてみたいと思います^^〉, 《스팀잇》
- ↑ 3.0 3.1 편집국 편집장, 〈레드코인(Reddcoin)〉, 《비트웹》, 2018-04-02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