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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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0월 12일 (금) 23: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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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공격이란 블록체인의 전체 노드 중 50%를 초과하는 해시 연산력을 확보한 뒤, 거래 정보를 조작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해킹 공격을 말한다. 즉, 51% 공격이란 악의적인 공격자가 전체 네트워크의 50%를 초과하는 막강한 해시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다른 정직한 노드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신규 블록을 생성하여 네트워크에 전파함으로써, 다른 노드들이 정상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위변조된 데이터가 포함된 블록체인을 채택하도록 만드는 해킹 공격이다.

51% 공격을 성공하려면,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다른 모든 노드들의 해시 연산 능력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해시 파워를 보유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아주 예외적이기는 하지만, 참여자가 매우 적은 블록체인인 경우, 51% 공격이 성공할 수 있다.

2018년에 일렉트로니움(Electroneum), 모나코인(Monacoin), 비트코인골드(Bitcoin gold), 버지코인(Verge), 라이트코인캐시(Litecoin Cash), 젠캐시(ZenCash, ZEN) 등의 해킹사건이 있었다.[1] 그 중 51% 공격으로 2018년 4월, 5월, 6월 3일에 버지코인(verge, XVG)이 25만 버지코인, 3500만 버지코인(시가 18억원)이 넘는 피해가 있었고[2], 2018년 5월 15일 모나코인(Monacoin)에 대한 블록보류공격(BWA)으로 약 1억원의 피해가 있었고[3], 다음 날인 5월 16일 비트코인골드에 대한 51% 공격이 성공하여 약 200억원의 코인을 해킹한 사례[4], 6월 2일 젠캐시(ZEN)에 대한 블록보류공격(BWA)으로 약 7억원에 해당하는 2만3152ZEN의 이중지불 피해가 있었다. [5]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50% 이상의 해시 파워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51% 공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실제로 네트워크 참여자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의 경우 2009년 1월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각주

  1. 뉴스팀, 〈6 Crypto Coin Tokens Got Attacked Via The 51% Blockchain Hack In 2018〉, 《Bitcoin Exchange Guide》2018-09-19
  2. 블록인프레스, 〈암호화폐 버지 또 한 번 채굴풀 공격 당해… 유저 비난 이어져〉, 《블록인프레스》2018-05-23
  3. 윤형석 연구원, 〈모나코인에 BWA 공격, 블록체인은 과연 안전한가?〉, 《트렌드와칭》, 2018-05-24
  4. 원재연 기자, 〈비트코인골드, 51% 공격에 200억원 피해〉, 《서울경제》, 2018-05-25
  5. 김혜정 기자, 〈젠캐시(ZEN), 비트코인골드·버지 이어 51%공격 받아〉, 《블록미디어》,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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