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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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080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26일 (목) 11:49 판 (새 문서: '''스마트 토이'''(smart toy)란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IoT)같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장난감을 말한다. == 개요 == 사람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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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토이(smart toy)란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IoT)같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장난감을 말한다.

개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움직이는 로봇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통 음악 게임이나 터치 작동형 그임책, 유아용의 어린이 친화형 컴퓨터 등 일명 랩웨어(lapware)를 가리키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런 장난감에는 대부분 빛이나 위치상의 변화, 소리, 감촉 따위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갖가지 유형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센서는 이밖에도 사물, 즉 장난감에 부속된 가짜 음식물이나 의상, 단검이나 마법의 지팡이같은 소품을 인식하는 기능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역사

애니메이트로닉 토이

애니메이트로닉 토이란 살아있는 것들의 복제품으로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며 말도 하는 장난감을 의미한다.

  • 1985년 : '테디 럭스핀(Teddy Ruxpin)' 출시
  • 1996년 : 일본 '다마고치(Tamagotchi)' 열쇠고리펫 출시, 미국 세서미 스트리트 '틱클 미 엘모(Tickle Me Elmo)' 인형 출시
  • 1997년 : '인터랙티브 바니(Interactive Barney)' 출시
  • 1998년 : 타이거 일렉트로닉스(Tiger Electronics) 제작의 봉제인혀여 '퍼비(Furby), 플레이메이츠토이즈(Playmates Toys) 제작의 '어메이징 에이미(Amazing Amy)' 출시
  • 1999년 : 일본 소니 '아이보(Aibo)' 로봇 출시
  • 2000년 전 : 그리스에서 히어로 오브 알렉산드리아(Hero of Alexandria)라 불리는 엔지니어가 갖가지 경이로운 자동인형 발명

인터렉티브 토이

최근 로봇 조작의 수준을 넘어 로봇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완구까지 등장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신개념 완구로, 대화가 가능하고 성격이 진화하는 인공지능 감성 인형, 스마트한 기능이 탑재된 인형의 집 등이 있다.

분류

  • 블록형 스마트 토이 : 블록 형태의 모듈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기능을 창조하는 스마트 토이이다.
  • 콘트롤형 스마트 토이 : 전통적 토이의 간단한 조정 기능을 훨씬 뛰어넘어 로봇과 같은 매우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스마트 토이이다.
  • 대화형 스마트 토이 : 이용자와 스마트 토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서적 유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토이이다.
  • 교육형 스마트 토이 : 놀이 기능과 교육이 결합된 스마트 토이이다.

사례

국내

  • 손오공

2014년 '소피루비 신기한 3D 매직패드', '개구쟁이 펭토킹'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토이를 선보였다. 2016년 마텔에 인수된 후 그해 초 마텔의 브랜드인 피셔프라이스의 '피셔 코딩 애벌레'를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 오픈마켓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스마트 토이를 내놓았다.

  • 인터파크

중국 스마트 토이 업체인 메이크블럭과 함께 '코딩 놀이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14세 대상으로, 로봇 완구를 조립하거나 분해하고 각종 명령어를 입력하면서 코딩 원리를 배우는 방식이다.

  • 인포마크

국내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인 인포마크에서 다양한 스마트 토이를 체험할 수 있는 '로보랑 체험존'을 오픈했다. 로보랑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인 '대시앤닷(Dash&Dot)', '스피로(Sphero)'. '올리(Ollie)'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 토이에 대한 인지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했다. 이곳에서 대시앤닷 등의 스마트 토이를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전용 앱을 활용한 간단한 블록 코딩 조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춘천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은 "춘천을 레고랜드와 연계한 스마트 토이 도시로 키워 강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 공약했다. 이에 관련하여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스마트 토이 도시 건설'이라는 신정부 공약에 힘입어 본격적인 스마트 토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외

  • 미국 마텔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토이를 잇따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음성인식 기술 기업인 토이토크와 협업해 말을 걸면 인형이 알아서 대답한 '헬로 바비'인형을 선보였다. 이어 2016년에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대답하는 장난감 '스마트토이 베어'를 출시했다. 201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과 유사한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아리스토텔레스'도 공개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동화를 읽어주며 말을 걸면 대답해주는 기능이 있다.

  • 미국 원더워크숍

로봇 기업 원더워크숍에서 2014년 어린이 교육용 코딩 로봇인 '대시앤닷'을 출시했다. 현재 미국·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46개국, 1만여 개 초등학교에서 코딩 수업용 교구로 활용되고 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앱으로 동작 명령을 입력한 특정 버튼을 조합해 이어 붙임으로써 로봇을 움직이게 해 코딩 원리를 익히는 방식이다.

  • 미국 스피로

로봇 기업 스피로에서 스파트폰 앱으로 조종할 수 있는 미니어처 로봇 'BB-8'을 선보였다. 손목에 부속 악세서리를 착용하면 손목만 움직여도 로봇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 미국 앤키

앤키가 만들 인공지능 장난감 로봇 '코즈모(COZMO)'는 아이들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대표적인 스마트 토이이다. '코즈모'는 SF 애니메이션 '월E'에 등장하는 로봇처럼 사람을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한다. 코즈모는 사용자의 얼굴과 이름, 움직임을 기억해 사람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표정과 소리, 움직임을 보인다.

  • 유럽 레고

레고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코딩 로봇 '레고 부스트'를 출시했다. 색깔, 음성,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를 탑재하고 전용 앱을 이용해 로봇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조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로봇에 말을 건네면 대답하고 손을 잡으면 뿌리치는 듯한 장난도 친다. 레고 부스트로 로봇·고양이·차량·건축기계·기타 등 5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고 조립할 때 기존 레고 블록을 붙일 수도 있다. 레고는 이 제품을 2016년 세계가전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98년 레고 블록으로 센서와 모터가 달린 로봇을 만들어 전용 프로그래머 앱으로 코딩하는 '레고 마인드스톰' 이후로 지속적인 코딩 장난감을 내놓았다. 초등학생을 위한 로봇 교육도구 '위두'도 출시했다. 레고부스트는 마인드스톰이나 위두보다 쉬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도 SW 프로그래밍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권영 레고코리아 마케팅팀 상무는 "레고부스트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코딩의 기본을 가르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1]

각주

  1. 스마트 토이〉, 《위키백과》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