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그래프
해시그래프(hashgraph)란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연결 리스트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노드가 다른 불특정 노드에게 가십(gossip)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이다. 기존 블록체인의 장점인 위변조 방지 기능과 탈중앙 의사결정구조를 유지하면서도, 1초에 수십만 건 이상의 빠른 속도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리몬 베어드(Leemon Baird)가 창시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미국 본사의 CEO는 맨스 하몬(Mance Harmon)이다.
사전적 의미
해시그래프(hashgraph)라는 단어는 본질적으로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그래프를 말한다. 이 그래프는 영지식증명과 같은 고급 암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해시값으로 만들어진다.
네트워크 작동방식
일반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특정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전체 네트워크가 합의 및 검증에 참여하는 방식과는 달리, 해시그래프 노드는 발생한 트랜잭션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나 과거 이력에 대한 정보 조각들을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서 무작위로 이웃 노드를 선택한 다음 전파한다.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면 이전에 전파한 보고서에 내용을 추가하고 다시 무작위로 노드를 선택하여 계속 전파한다.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데 gossiping이라고 한다.
합의 알고리즘
위에서 설명했듯이 해시그래프의 노드들은 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서 전파하는데 이 보고서에는 정보를 취득한 시간을 나타내는 해시값이 포함되어 있다. 이 해시값을 레포트에 포함하는 개념을 gossip about gossip이라고 한다.[1]
이러한 해시그래프의 네트워크 작동방식(gossiping)과 gossip about gossip은 결과적으로 네트워크가 정보 발생 순서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런 방식의 의의는 일반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합의 권한을 가진 노드가 악의적으로 데이터를 지연시켜서 변조시킬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는 데 있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가 어떤 네트워크의 올바른 상태 값에 대하여 투표하는 대신 해시그래프 네트워크는 단순히 해시값만 검사함으로써 누가 어떤 정보를 언제 발생시켰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특정 노드는 네트워크에 유용한 정보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는 개념에 기초하여 가상의 투표[2]를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연스럽게 합의(consensus)가 도출되게 된다.
리몬 베어드(Leemon Baird)는 이런 방식의 합의에 대하여 "무료이며, 다른 사람과 토론할 필요도 없고 당신이 옳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보증하는 완벽한 합의를 얻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덧붙여서 맨스 하몬(Mance Harmon)은 해시그래프 합의 알고리즘의 이런 특성들은 현재 블록체인 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포크 발생 가능성을 배제시킨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하여 헤데라 해시그래프 측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비하여 높은 성능, 보안, 공정성과 신뢰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주
참고자료
- 헤데라 해시그래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edera.com/
- 블록인프레스, 〈‘4세대 블록체인’ 해시그래프 기반 플랫폼 공개… ICO 소식은 없다〉, 《블록인프레스》, 2018-03-14
- 케블리, 〈‘해시그래프(Hashgraph)’, 블록체인을 뛰어넘는 신뢰 프로토콜이 될 수 있을까? (feat. 헤데라)〉, 《스팀잇》, 2018-04-18
- 편집부, 〈헤데라 해시그래프, 공공 블록체인 구축 위해 1억 달러 조달〉, 《비씨씨포스트》, 2018-08-02
- Adam Reese, <What Is Hashgraph?> , 《ETHNews》, 2018-03-16
같이 보기
이 문서는 로고가 필요합니다.
이 해시그래프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이 문서의 내용을 채워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