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증명
트레이딩증명(PoT, Proof of Trading)이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용자가 거래한 양에 비례하여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거래자에게 되돌려주는 트레이딩 마이닝(trading mining)에서 사용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중국의 에프코인과 한국 코인제스트의 코즈 등이 있다.
개요
트레이딩증명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용자가 거래한 양에 비례하여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거래자에게 되돌려주는 트레이딩 채굴에서 사용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1] 코즈(Coz)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이 증명방식을 통해 일일 채굴량의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3]
등장 배경
기존의 작업증명(PoW)은 일한만큼 보상을 받는 개념이다. 작업증명의 채굴은 연산능력이 높은 참여자일수록 유리한 형태이다. 그로 인해 채굴 장비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높은 전력량을 필요로 하여 문제가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가지고 있는 만큼 보상해주는 지분증명(PoS)방식이다. 민주주의를 표방한 형태지만 오히려 암호화폐를 보유하려는 성격이 강해지면서 유통량 감소라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에 따라 기존의 합의 알고리즘이 아닌 트레이딩증명, 즉 거래증명방식이 새롭게 고안되었다.[2]
사용
에프 코인
에프코인(FCoin)은 후오비의 전 최고기술책임자이자 중국 블록체인 관련 최초 사이트를 만든 장지엔이 직접 창립한 거래소이다. 에프코인은 거래 수수료 채굴(trans-fee mining)이라는 톡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엄청난 거래량을 달성하고 있다. 에프코인 보유자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여 에프코인플랫폼 업무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에프코인 거래소의 커뮤니티의 위원들은 일정 기간마다 바뀐다. 에프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 커뮤니티 위원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4]
코즈
코즈(Coz)는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Coinzest)가 발행하는 암호화폐이다. 코인제스트 거래소의 트레이딩 마이닝 토큰인 코즈는 블록체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호환되는 표준사양인 ERC-20 기반 토큰이다. 채굴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 시 자동으로 거래소 토큰 코즈를 채굴 형태로 보상 지급한다. 거래 시 발행되는 토큰은 거래소, 사용자 등이 나눠 갖게 된다. 코즈틑 합의 알고리즘으로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방식과 트레이딩증명(POT; Proof of Trading) 방식을 이용한다.
트레이딩 마이닝
트레이딩 마이닝은 거래소 이용자가 암호화폐 거래 시 거래소에서 발행한 자체 마이닝 토큰을 거래 기여도에 비례해 분배보상 받는 방식을 뜻한다. 또한 매수와 매도를 통한 거래에 따라 발생한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자체 마이닝 토큰 보유자에게 전체 보유량에 비례해 보상한다. [3]
장점
트레이딩증명은 거래가 활성화된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 이유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면 그 비율에 따라 블록 보상으로 코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인 보상을 받기 위한 인센티브로 작동하여 거래가 더욱 활발해진다. 트레이드 채굴의 시초는 에프코인(F Coin) 토큰이고 그 이후에도 각종 트레이드 채굴 방식을 채택한 토큰이 발행되었다. 하지만 총 발행량이 정해진데 비해 이일 채굴량에 제한이 없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어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코즈에서 일일 채굴량에 제한을 두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1]
각주
참고자료
- 〈합의 알고리즘〉, 《해시넷》
- 〈에프코인〉, 《해시넷》
- 〈코즈〉, 《해시넷》
- mayonyang, 〈코즈코인의 합의 알고리즘인 PoS + PoT 방식〉, 《스팀잇》, 2018-10
- 인트비트, 〈인트비트 백서〉, 《인트비트》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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