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II
KTX-Ⅱ는 코레일에서 발주해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새로운 고속열차이다. 기존 KTX의 후계 차량이라는 점에서 초기에는 KTX-II로 불리었으나 한국철도공사의 공모전 결과 2010년 2월 28일 KTX-산천으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코레일은 2004년부터 4년 여간 고속열차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KTX-II' 탄생의 기반을 다졌다. KTX-Ⅱ는 고속열차 이용률 증가, 지역균형 발전 및 고속열차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 코레일의 고속열차 국제공개경쟁에 의한 구매사업에서 국가 R&D사업으로 개발한 '한국형 고속열차'(HSR-350X, 일명 G7열차)를 기본모델로 하였다.
연혁
- 2007년 : HSR-350X의 성과를 바탕으로 KTX-II 개발계획이 수립되었다. 현대로템이 주 사업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
- 2008년 : KTX-II 프로젝트의 1호차가 제작에 들어갔다.
- 2009년 : 3월 17일, 한국철도공사는 출고된 KTX-II 1호기를 고양 고속철도 차량기지로 회송하였고 4월부터 경부고속선에서 시운전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해당연도에 1차분 10편성 100량이 인도되었다.
- 2010년 : 3월 2일, 명칭 공모전을 통해 KTX-II 프로젝트 열차의 정식 명칭이 KTX-산천으로 선정되었다. 명칭이 선정된 이후 KTX-산천의 로고도 확정되어 인도된 열차들은 동력차 선두부에 로고를 장착하게 되었다.
특징
'KTX-Ⅱ'는 유선형 설계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알루미늄 합금소재로 차체를 경량화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승객 수요에 따라 10량, 또는 20량으로 탄력적 운행할 수 있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좌석 간 넓은 간격과 전 좌석 회전시스템을 채택, 현재 고속열차의 역방향 좌석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가족실과 스넥바 등 각종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안락하고 다양한 고속열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종 물고기인 산천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KTX-II는 열차를 움직이는 전력 변환장치와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이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
참고자료
- 〈KTX-산천 (1세대)〉, 《리브레위키》
- 〈KTX-산천〉, 《위키백과》
- 뉴시스, 〈국내 기술 개발 고속열차 'KTX-II' 첫 선〉, 《조선일보》, 2008-11-25
같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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