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9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서울 地下鐵 9號線) 혹은 수도권 전철 9호선(首都圈 電鐵 9號線)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개화역과 서울특별시 강동구의 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노선이자, 수도권 전철의 운행 계통이다. 노선 안내도 등에 사용된 노선 색은 ●황금색이다. 통행방향은 어디서든 우측통행이다.
개요
개화역 - 중앙보훈병원역 40.9km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1단계 강서 구간(개화역 - 신논현역 및 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은 2009년 7월 24일에, 2단계 강남 구간(신논현역 - 종합운동장역)은 2012년 3월 28일에 개통됐다. 3단계 강동 구간은 2009년 1월 1일 종합운동장 - 올림픽공원(한국체대)역 5.94 km 구간 및 2009년 9월 23일 올림픽공원(한국체대)역 - 중앙보훈병원역 3.2 km구간의 공사가 착공돼 2018년 1월 31일에 9호선 전 구간이 최종적으로 개통됐다.
노선 전체의 소유권은 서울특별시에 있다. 전체 구간의 사업 시행 및 차량운행 업무 관리 및 운영과 개화 ~신논현 등 강서 구간의 역무 관리 및 선로 유지보수운영 업무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30년간 맡게 되고, 언주 ~ 중앙보훈병원 등 강남, 강동 구간의 역무 관리 및 선로 유지보수운영 업무는 서울교통공사가 위탁 관리한다.
2013년 10월 23일 서울특별시와 변경실시협약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를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사업자 주주 전면교체, 운임결정권 서울특별시로 이전, MRG (Minimum Revenue Guarantee, 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 사업수익률 조정, 관리운영비 절감, 시민펀드 도입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핵심은 주주교체로 재구조화 이전 건설투자자(현대로템, 포스코 ICT, 현대건설 등 7개사)와 재무투자자(맥쿼리, IBK 기업은행 등 6개사)가 철수하고 2개의 자산운용사와,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재무투자사 11개사가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운임결정권이 서울특별시로 귀속되면서 요금 인상에 관한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 하게 된다.
2018년 1월 31일에 3단계 구간이 개통돼 전 구간이 개통됐다.
역사
- 2002년 4월 3일: 1단계 김포차량기지 -교보타워사거리 구간 착공
- 2008년 9월 18일: 1단계 개화~신논현 및 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 구간 역명 확정
- 2009년 1월 1일: 2단계 신논현 - 종합운동장 간 4.5㎞ 착공
- 2009년 5월 28일: 동작역에서 동작(현충원)역으로 역명 변경
- 2009년 7월 24일: 1단계 개화 - 신논현 및 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 구간 개통
- 2009년 12월 21일: 3단계 1구간 종합운동장 - 올림픽공원 5.94km 착공
- 2010년 4월 5일: 기본계획 종점 변경. 방이(오륜동)에서 둔촌동(보훈병원)으로 1.5㎞ 연장
- 2009년 9월 23일: 3단계 2구간 올림픽공원 -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3.2㎞ 착공
- 2010년 3월 16일~3월 20일: 2단계 구간 일반인 대상 시승체험
- 2012년 12월 18일: 2단계 구간 역명 확정
- 2014년 8월 1일: 2~3단계 구간 사업자로 서울메트로 선정
- 2015년 3월 28일: 2단계 신논현 - 종합운동장 구간 개통
- 2015년 4월 2일: 2~3단계 구간을 위탁 운영사로 서울메트로(現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설립
- 2015년 10월 31일: 수도권 전철 1호선 노량진역 환승 통로 개통
- 2015년 11월 22일 ~ 1월 26일: 3단계 구간 개통대비 종합시운전 개시
- 2016년 12월 30일: 김포공항~종합운동장 간 평일 한정으로 6량 급행열차 3편성 운행 개시
- 2017년 8월 11일~11월 5일: 3단계 구간 영업 시운전
- 2017년 11월 28일: 2단계 구간을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재위탁 운영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영으로 전환, 3단계 구간도 서울교통공사가 직영하게 됨.
- 2017년 12월 9일: 3단계 구간 역명 확정
- 2018년 1월 31일: 3단계 종합운동장 -중앙보훈병원 구간 개통
- 2021년 8월 31일: 4단계 구간(중앙보훈병원 ~샘터공원역) 착공.
- 2023년 7월 1일: 김포공항역 수도권 전철 서해선 환승 개통
운영
운행
일반 열차와 급행 열차가 운영되는데, 일반 열차는 개화 - 중앙보훈병원간 모든 역에 정차하며, 급행 열차는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 가양(부민병원)역, 염창역, 당산역, 여의도(신한투자증권)역, 샛강(KB금융타운)역, 노량진역, 동작(현충원)역, 고속터미널역, 신논현역, 선정릉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석촌(한솔병원)역, 올림픽공원(한국체대)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에만 정차한다. 급행 열차 이용에 추가 요금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일반 열차와 급행 열차는 급행 정차역의 같은 승강장에서 탈 수 있도록 돼 있다.
운임
서울특별시는 2009년 3월에,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기본 요금을 기존의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교통 카드 기준 900원 (현금 1,000원)으로 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서 기본 요금을 올릴 것을 주장했지만, 요금제는 기존의 수도권 전철 요금제를 유지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엔 재협정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별도로 요금이 인상될 여지도 없지 않아서, 2012년에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사건이 있었다.
수도권 전철 정기권 사용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민자 사업이란 특성상 수익 배분 문제 때문에 다른 전철노선과의 환승 통로에 별도의 환승게이트가 설치돼 있으나, 이는 운임 배분 및 통행량 분석 목적에 사용되므로 운임체계가 다른 신분당선과 달리, 별도운임은 부과되지 않는다. 단, 김포공항역은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승강장을 각 층과 달리해 공용하기 때문에,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은 환승 게이트가 없으며 전체적으로는 9호선 자체 운임 구역과 공항철도 자체 운임 구역은 칸막이, 게이트 등이 없이 중첩된다.
2011년 11월 26일부터 M버스나 경기순환버스에서 하차 후 바로 9호선 게이트로 환승시 환승 처리가 불가능하도록 변경됐다가, 현재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면허 시내버스 및 수도권 전철 기본 운임 인상으로 이 제한 조치가 사라져 정상적으로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시설
전 구간이 복선이며, 일부 역은 급행열차 운행을 위한 대피선이 송파나루역, 삼전역, 삼성중앙역, 사평역, 동작(현충원)역, 샛강(KB금융타운)역, 선유도역, 가양역, 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 등은 양쪽에, 김포공항역과 신논현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은 한쪽에 부설돼 있다. 그중 일반열차가 급행열차를 먼저 보낸 역은 가양역, 동작(현충원)역, 송파나루역 등이다.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개화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 개통 당시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었으나 개통후 개화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승강장은 8량 기준으로 설계했으며, 현재 9호선 열차는 6량 편성으로 운행하고 있다. 차후에 인천국제공항철도와의 직결 운행을 염두에 두고, 직결 선로가 건설돼 있다.
안내
9호선은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제시한 정거장 가이드라인에 맞춰 디자인이 갖춰졌다. 각종 안내판은 검은 계통이고, 1단계 구간 서체는 서울남산체를 썼다. 간소화된 역명판, 위성사진 주변안내도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