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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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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京畿道)는 대한민국의 북서부에 있는 도이다. 수도권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강원도, 서쪽으로 황해, 남쪽으로는 충청남도충청북도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경계를 이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경기도의 도청 소재지는 수원시이고, 의정부시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설치되어 있다.[1]

개요[편집]

경기도라는 이름은 수도 주변 지역을 말하는 '경기(京畿)'에서 따온 명칭이다. 고유 명사가 아닌, 일반 명사 경기(京畿)는 서울(수도)을 뜻하는 '서울 경(京) 자'와 수도의 주변 지역을 뜻하는 '경기 기(畿)자'가 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수도를 중심으로 한 가까운 주위의 지방을 뜻한다. 그리고 여기에 행정구역의 한 단위인 도(道)를 붙여 고유 지명인 경기도(京畿道)가 된 것이다. 경기도라는 명칭은 본래 중국의 당나라에서 수도였던 장안의 권역을 가리킬 때 사용했고, 당나라의 행정구역 용어를 차용한 고려와 조선에서는 경기의 세부 구역에 각각 경기○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를 아울러 부르거나 경기 하나만을 운영할 때는 경기라는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경기도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간혹 문화적 측면에서 수도를 포함한 해당 "권역" 일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고대부터 수도권이라는 의미로 경기, 기내(畿內) 등의 표현이 사용되었다. [2]

지리[편집]

경기지괴의 서반부에 속하며, 주로 시생대 편마암과, 중생대의 대동계 ·경상계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계 지층은 김포시 월곶면 북서부 해안 지역에 부분적으로 분포하며, 조선계와 평안계 지층은 발견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화강암류 지대로 화강암 지대를 기준으로 4구역으로 나뉜다. 연천군에서 파주시를 지나 고양시, 김포시에서 황해에 이르는 북부 변질 수성암 지대, 관악산, 소래산을 기점으로 의정부시, 포천시를 지나 북한 통천군에 이르는 북부 대보 화강암 지대, 천안시 서남지역을 중심으로 여주시, 이천시를 거쳐 강원도 홍천군에서 동해안에 이르는 남부 대보 화강암 지대, 북부 대보 화강암 지대와 남부 대보 화강암 지대 사이의 넓은 지역은 남부 회색 화강편마암 지대이다. 대보 화강암은 침식에 강하여 대체로 구릉 및 산을 이루나, 침식에 의해 저평해진 뒤 제4 기층으로 덮인 곳도 있다. 북쪽에는 북한의 원산시 부근에서부터 서울특별시 부근까지 뻗어 있는 추가령구조곡이 있으나, 단층들은 주로 경기지괴 남쪽에 많이 분포한다. 단층이 하계 방향 결정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곳이 많다. 예를 들면 양수리에서 청평 사이의 북한강은 단층선을 따라 흐른다.

경기도는 추가령 구조곡을 경계로 북부 산지와 남부 산지로 나누어지며, 북부는 중국 랴오둥 방향으로 뻗은 마식령산맥, 중부와 남부는 중국 방향으로 뻗은 광주산맥과 차령산맥이 있다. 이 산맥들은 동쪽에서는 고도가 높으나 서쪽에서는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고도가 낮아져 저평한 구릉이나 평야로 변하는 동고서저(東高西低)를 보인다. 광주산맥에는 고도가 높은 지역과 명지산(1,267m)·국망봉(1,168m)·용문산(1,157m) 등 1000m가 넘는 산들 대부분과 서울 근교의 북한산(836m)·도봉산(717m)·관악산(629m) 등이 속한다. 화강암 지대에 발달된 이 산들은 화강암의 박리작용으로 기암 절벽이 많고 계곡이 깊다.

차령산맥은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나, 비교적 고도가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북쪽의 마식령산맥은 북한 개성시 부근의 천마산·대둔산·화장산·봉명산을 이룬다. 그러나 이 산맥은 해안 가까운 곳에서는 침식에 의하여 저평한 구릉이나 평야로 절단되어 있다. 용인시와 광주시 일대에는 광주산맥에 속하는 낮은 구릉지가 널리 분포한다. 서울특별시 주변의 김포시·여주시 등지에는 해발고도 30∼70m의 산록 완사면과 70∼80m의 구릉성 침식지형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임진강·한강·안성천이 주요한 하천에 속하며, 황해로 흘러드는 유역에 경기평야, 연백평야, 안성평야 등 비옥한 평야 지대를 만들고 있다.

임진강마식령산맥아호비령산맥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한강 하구로 흘러들며, 중간에 고미탄천과 한탄강 등을 합류시킨다. 임진강의 중·상류는 대부분 휴전선 이북에 있으나 가장 큰 지류인 한탄강의 대부분은 휴전선 이남에 있다. 한탄강 유역에는 경치가 수려한 곳이 많고 임진강 하류에는 넓고 비옥한 충적평야가 발달하였다. 한강은 오대산 부근에서 발원하는 남한강 수계와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하는 북한강 수계로 구성된다. 남한강과 북한강은 양수리 근처에서 합류하여 한강의 본류를 이루며 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만으로 흘러든다. 하류와 중류에 넓은 충적평야를 발달시키고 있는데, 특히 팔당 하류의 넓은 충적평야는 한국 최대의 충적평야 지대 가운데 하나이다. 여러 개의 다목적댐이 한강에 건설되어 수량이 조절된다.

안성천은 길이 76km의 짧은 하천에 불과하지만 한천·진위천 등과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들어 안성시와 평택시 부근에 넓은 충적평야를 발달시켰다. 해안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많은 만과 반도·섬 등이 발달되어 있는 침수해안으로, 해안선의 총길이는 1,064km이다. 김포반도·화성반도를 비롯하여 기타 군소 반도가 해안을 따라 다수 분포한다. 해안 가까이까지 구릉이 형성되어 있어 해안평야는 발달되어 있지 않다.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고 해안에 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간척사업으로 해안선이 많이 변형되었다. 주요 만에 남양만·아산만 등이 있다.[3] [4]

기후[편집]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부에 위치하므로 전체적으로 북부와 남부의 점이적 기후 특색을 나타내지만, 동부는 산악지이므로 산악기후의 특색을 나타낸다. 겨울에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한랭하고 강수량이 적지만 여름에는 매우 덥고 강수량이 많다. 대륙도(大陸度)는 65 내외로서 한서의 차이가 심한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기온은 11~13℃이며, 북동부의 산악지가 낮고 남서쪽 해안지역이 약간 높다. 가장 더운 곳은 평택시로 8월 평균기온 26.4℃, 1월 평균기온 -4.5℃이며, 가장 추운 곳은 가평군으로 8월 평균기온 25.3℃, 1월 평균기온 -6.6℃이다. 해안에서 내륙으로 갈수록 기온차가 크다. 연평균 강수량은 1,100mm 정도로 비가 많은 지역이다. 북동부 내륙지방인 북한강 유역과 임진강 상류 지역은 연평균 1,300~1,400mm의 강수량을 나타내는 최대 다우지역이며, 해안지방은 900mm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한다.[5]

역사[편집]

고대[편집]

경기도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구석기시대 유적지와 하남시 미사동의 신석기시대 유적지, 여주 흔암리의 청동기시대 유적 등 주요한 선사 취락지들이 분포하고 있다. 기원전 2세기 경에는 진국(辰國)에 속하였으며 이후 삼한이 성립되었고 마한이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일대에 분포하였다. 마한의 54개 소국 가운데 10여 개가 경기도 지역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18년, 백제가 한강 유역에서 건국된 이래 백제의 중심지로 4세기 말까지 기능하였다. 396년,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여 한강 이북 지역을 점령하였으며 475년에는 한강 이남 지역도 상실하여 경기도 대부분이 고구려의 지배 하에 들어갔다. 551년에 백제 성왕은 신라와 연합하여 경기도 일대를 수복하였으나 553년에 신라가 연합을 파기하고 경기도 일대를 차지하고 신주(新州)를 설치하여 다스렸다. 557년에는 북한산주(北漢山州)로 개칭하였다. 신라는 경기도를 차지하여 중국과의 해상 교통로를 확보하였다. 신라 시기에는 한산주(漢山州)가 설치되었는데 757년에 한주(漢州)로 개칭되었다. 9세기 말에 신라가 혼란에 빠지자 경기도 각지에는 호족 세력이 난립하였는데 898년에 궁예의 세력이 경기도 일대를 평정하였다. 궁예의 후고구려는 송악(宋岳)에 도읍을 두기도 했다. 918년에 송악의 호족인 왕건이 궁예를 타도하고 고려를 건국하였다.

고려시대[편집]

고려는 송악을 개경(開京)으로 개칭하고 도읍으로 삼았다. 고려 성종 14년(995년)에 지방행정구역을 십도(十道)로 개편할 때, 현재의 경기도는 관내도(關內道)와 중원도(中原道) 일부가 관할하는 지역이었다. 개경 주변에 적현(赤縣)(경현京縣이라고도 함) 6개와 기현(畿縣) 7개를 설치하였고, 1018년에 현종이 적현과 기현을 묶어서 왕도의 외곽지역을 정식으로 '경기(京畿)'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당시 경기는 오늘날 경기도의 북부 일부(파주시의 북부, 연천군의 서부)만 포함하였고, 이를 뺀 경기도의 대부분 지역은 양광도에 속하였다. 1067년에 서울의 강북 지역에 남경(南京)이 설치되었다. 1069년에 양광도(楊廣)·교주도(交州)·서해도(西海道)로부터 39현을 포함하면서 원래 경기 13현과 합하여 총 52현을 관할하는 규모로 확대되었으나, 얼마 후 경기의 영역은 현종 때의 규모로 축소되었다. 조선 개국 2년 전인 1390년, 총 44현을 통할해 1069년에 확대되었던 영역과 비슷한 규모로 재편되었고 처음으로 도 단위의 지방조직이 되었다. 당시의 경기는 좌도와 우도로 나뉘어 통치되었다.

조선 시대[편집]

조선 시대에는 태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한 뒤, 경기의 영역을 재조정하였다. 1402년(조선 태종 2년)에는 경기좌우도를 경기좌우도성(京畿左右道省)으로 명명했고 1413년(조선 태종 13년)에는 지금과 비슷한 경기도의 경계선이 확립되었다. 1414년(조선 태종 14년) 1월 18일에 경기좌도(京畿左道), 경기우도(京畿右道)가 경기도로 통합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안(遂安), 곡주(谷州), 연안(延安) 등 옛 경기도 북서부 지역이 풍해도(豊海道, 황해도(黃海道))에 편입되었으며 양주(楊州), 광주(廣州), 수원(水原), 여주(驪州), 안성(安城)을 비롯한 일부 옛 충청도 북부 지역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세종 시기에는 경기도 철원(鐵原), 안협(安峽)이 강원도에 지우고 충청도 죽산(竹山)이 경기도에 이관되었다. 1895년에 종래의 행정구역을 개편한 23부제가 실시되었는데 이때 경기도는 대체로 한성부, 인천부, 충주부, 공주부, 개성부의 영역에 속하게 되었다. 다시 1896년에 13개의 도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으며 경기도의 수부(首府)는 수원에 두었다.

일제강점기[편집]

  • 1910년 10월 1일 기존의 한성부가 경기도로 편입되면서 경성부로 개칭되고 여기에 도청을 경성부 광화문 앞에 두었다.
  •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부평군, 양지군, 죽산군, 음죽군, 안산군, 과천군, 교하군, 적성군, 풍덕군, 마전군, 삭녕군, 영평군, 양천군, 남양군, 교동군, 통진군, 평택군이 폐지되어 다른 군에 흡수되거나 통합되고 신설된 지역은 부천군이다.
  • 1936년 4월 1일 고양군 용강면, 연희면, 한지면 일원과 숭인면 일부, 은평면 일부, 시흥군 영등포읍 일원, 북면 일부, 동면 일부가 경성부로 편입되었다.
  • 1938년 경기도 진위군의 이름을 평택군으로 바꾸었다.
  • 1940년 부천군 문학면 등이 인천부로 편입되었다.=== 군정기 ===
  • 1945년 9월 2일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함으로써 경기도의 대부분은 미군정 관할이 되었으나 연천군 대부분과 포천군, 가평군의 일부가 소련군정 관할이 되었다.
  • 1945년 11월 4일 연천군의 미군정 관할 지역이 파주군에 편입되었다.
  •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서울시가 서울특별자유시로 승격되어 경기도 관할에서 완전히 분리되었다.
  • 1945년 11월 4일 황해도의 38선 이남 지역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황해도 옹진군은 경기도 옹진군이 되었고, 벽성군 해남면 · 동강면 · 송림면과 장연군 백령면 등 38선 이남의 인근 4개면이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대한민국[편집]

  • 1949년 8월 13일 고양군 중 숭인면, 뚝도면, 은평면과 시흥군 동면 중 구로리, 도림리, 번대방리가 서울특별시 (현재의 강북구,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송파구, 중랑구, 광진구, 종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일부, 송파구 일부)에 편입되었다. 같은 해 수원군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었다. (수원읍이 분리된 후 수원군의 나머지 지역은 화성군으로 개칭하였다.)
  • 1953년 7월 27일 한국 전쟁 휴전 협정에 의해 개성시, 개풍군, 연백군과 옹진군의 본토 지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할이 되어 경기도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연천군, 포천군, 가평군의 38선 이북 지역이 대한민국 관할이 되어 경기도에 환원되었다.
  • 1962년 12월 12일 양주군, 광주군, 김포군, 시흥군 중 일부 지역과 부천군 오정면의 일부가 서울특별시 (현재 구로구, 금천구,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관악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 편입되었다.
  • 1963년 1월 1일 의정부시가 양주군에서 분리 신설되었고, 부천군 영종면 운남리 작약도가 인천시 관할로 이관되었다.
  • 1967년 도청 이전으로 경기도의 도청소재지가 서울특별시에서 수원시로 이전
  • 1973년 7월 1일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 진관내리 및 진관외리가 서울시 서대문구 (현재 은평구)로 편입되었다. 동년에 성남시 (옛 광주군의 돌마면·낙생면과 중부면·대왕면의 일부)가 광주군에서, 안양시가 시흥군에서 분리 신설되었다. 같은 날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을 부천시로 승격시키고 소래면은 시흥군으로, 계양면과 오정면은 김포군으로, 영종면, 북도면, 용유면, 덕적면, 영흥면, 대부면은 옹진군으로 이관되어 부천군은 폐지되었다.
  • 1980년 양주군의 일부가 남양주군으로 분리 신설되었다.
  • 1981년 7월 1일 경기도 인천시 일원을 관할로 인천직할시가 설치되어 경기도에서 완전히 분리되었다.[13] 같은 해 광명시 (시흥군 소하읍이 광명시로 승격 분리)가 시흥군에서, 동두천시 (양주군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승격 분리)가 양주군에서 분리 신설되었고, 송탄시가 평택군에서 완전히 분리되었다.
  • 1986년 1월 1일 과천시가 시흥군에서 분리되었고, 안산시가 화성군과 시흥군에서 분리되었으며, 평택시가 평택군에서 분리되었다.
  • 1986년 1월 1일 남양주군 구리읍이 구리시로 승격되어 남양주군에서 분리되었다.
  • 1988년 1월 1일 경기도 부천시에 중구(이후 원미구)와 남구(이후 소사구)가 설치되었다.
  • 1988년 7월 1일 경기도 수원시에 권선구와 장안구가 설치되었다.
  • 1989년 1월 1일 경기도 김포군 계양면 일원이 인천직할시 북구에, 경기도 옹진군 영종면·용유면 일원이 인천직할시 중구에 각각 편입되었다. 같은 날 군포시와 의왕시가 시흥군에서 분리되었고, 시흥군의 나머지는 군내 모든 읍·면을 폐지하고 시흥시로 승격되었다. 동년에 하남시가 광주군에서 완전히 분리 신설되었다. 이 날 오산시가 화성군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경기도의 독립적인 행정 구역이 되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에 중원구와 수정구가 설치되었다.
  • 1992년 2월 1일 고양군이 모든 읍·면을 폐지하고 고양시로 승격하였다.
  • 1995년 3월 1일 경기도 옹진군과 강화군 전역, 그리고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현재의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동)이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다.
  • 1996년 3월 1일 용인군, 파주군, 이천군이 도농복합 형태의 용인시, 파주시, 이천시로 승격되었다.
  • 1998년 4월 1일 안성군, 김포군이 도농복합 형태의 안성시, 김포시로 승격되었다.
  • 2001년 3월 21일 광주군과 화성군이 각각 도농복합도시인 광주시, 화성시로 승격되었다.
  •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과 포천군이 각각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 포천시로 승격되었다.
  • 2005년 10월 31일 용인시에 기흥구, 처인구, 수지구를 설치하였다.
  • 2007년 2월 10일 의왕시가 한자 표기를 儀旺에서 義王으로 바꿨다.
  • 2013년 9월 23일 여주군이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로 승격하였다.
  • 2015년 12월 7일 위례신도시 건설에 따라 서울특별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간의 관할 구역을 조정하였다.
  • 2016년 7월 4일 부천시가 일반구제를 책임읍면동제로 바꾸어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가 폐지되었다.

인구[편집]

경기도 2023년 1월 기준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13,596,091명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道)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이다. 어느 정도의 수치냐 하면 국토 면적의 1/10밖에 되지않는 지역에 인구의 1/4이상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1] 인구 밀도도 '도'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편으로, 다른 도들과는 두 배 이상 차이나고 심지어 울산광역시보다도 높다. 서울특별시가 부동의 1위를 수십년 간 지켜왔으나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로 서울 시민들이 경기도로 많이 이주하면서 2003년에 인구 역전이 일어났다. 2017년 10월에 서울+인천 인구총합도 경기도 인구에 못미치게 되었다.

2016년, 28년만에 서울 인구가 1000만 아래로 내려가면서, 경기도가 서울특별시보다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이 급속히 인구감소를 면치 못하는 반면, 경기도는 한창 인구가 급성장하던 때인 2010년대에는 월 평균 20,000명에 근접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2018년 8월에 13,012,486명을 찍으며 1,300만 명선을 돌파하였다. 2023년 현재에는 전국적인 저출산으로 인해 예전만은 못하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구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증가도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으며 경기도에서도 또한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서는 자연감소일 뿐,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미 경기도 내에서도 많은 지역이 인구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볼 때, 경기도 또한 비수도권보다 덜할 뿐 저출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2023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수원시(1,191,620명)이며 고양시(1,077,599명), 용인시(1,074,650명)와 더불어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가 3개나 있다. 특히 수원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엄연한 광역시인 울산보다도 인구가 많다. 100만명에 가까운 도시는 성남시(924,087명)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근 몇년간 인구정체 현상을 보여왔다.

2023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는 성남시(924,087명), 화성시(914,500명), 부천시(788,935명), 남양주시(737,171명), 안산시(640,679명), 평택시(580,011명), 안양시(547,917명), 시흥시(513,468명) 이렇게 8개가 있다. 이 중 남양주시, 평택시,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반면에,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는 정체 내지 하락세에 있다.[6]

문화 관광[편집]

경기도 도기

수원시에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자연대학캠퍼스, 아주대학교가 있으며, 화성시에는 수원대학교가 있다. 용인시에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용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단국대학교, 강남대학교 등이 있다. 또한 부천시에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이 있으며 성남시에는 가천대학교, 안산시에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성에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등이 있다. 그리고 한강 북쪽에는 포천의 대진대학교·차의과학대학교, 고양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입지해 있다.

도서관은 경기도립수원도서관을 비롯해, 도립도서관 8개소와 사립도서관 57개소에서 총 4만여 좌석과 기본장서 765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대학의 부속도서관이 있다. 의료시설로는 종합병원 43개 소, 병원 136개 소, 특수병원 81개 소, 의원 4,764개 소, 치과병(의)원 2,449개 소, 한방병(의)원 1,639개 소가 있으며, 총 병상수는 6만5,502개에 이른다. 이들 병원은 주로 성남·부천·수원·안양과 고양시·안산시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국보 21점, 보물 149점, 사적 56점, 천연기념물 13점, 중요민속자료 8점, 중요무형문화재 8점 등 255개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지방지정문화재 505점을 합해 총 760점이 산재해 있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28점, 안성 60점, 여주 57점, 파주 46점, 남양주 41점 순으로 많이 분포해 있다. 또한 경기도의 지명이 뜻하는 것처럼 조선왕조 수도의 주변지역이므로, 이와 관련된 능묘와 사적이 많이 있다. 수도의 방어시설로 북한산성, 남한산성, 고양의 행주산성, 김포의 문수산성·죽주산성·돌산성 등이 있다. 특히 수원성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축성문화의 표본으로 성문·누각·적대·포대·봉수 등의 성곽시설은 주요 사적이다.

왕릉으로는 구리의 동구릉, 포천의 광릉, 남양주의 홍유릉과 사릉, 고양의 서오릉, 수원의 융건릉, 여주의 영릉 등이 있다. 사찰로는 이들 왕릉을 모시는 원찰인 신륵사·봉성사 등은 물론 용주사·칠장사·용문사·망월사·수종사·원각사·연수암 등의 사찰과, 옛 절터인 고달사터, 춘궁동절터, 용미리의 석불입상 등이 산재해 있다. 그 이외에 향교·서원과 정자가 있는데, 과천의 향교, 파주의 자운서원, 화석정 등이 대표적이다. 선사유적지로는 연천의 지석묘, 광주의 미사리 선사유적지가 있다.

전통민속으로는 광주의 장승과 솟대, 양주의 별산대놀이, 안성의 남사당풍물놀이가 있다. 정기시장으로는 성남의 모란장이 있다. 전통공예산업으로는 이천과 여주의 도예촌과 안성의 ‘맞춤’유기가 있다. 그리고 용인에는 전통가옥과 민속을 수집해 재현한 한국민속촌이 있다. 그 밖의 문화시설로서 박물관은 용인시 기흥읍의 경기도립박물관을 비롯해, 과천시의 마사박물관, 의왕의 철도박물관, 용인 남사면의 한국상업사박물관, 여주의 불교미술박물관인 목아박물관, 광릉의 산림박물관 등이 특정 주제를 갖고 있으며, 명지대학교 등의 대학박물관 등을 합해 25개 소에 이른다.

미술관으로는 한국의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현대회화 작품과 조각품 등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는 용인의 호암미술관, 조각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남양주의 모란미술관이 있고, 이 외에 해강도자·소전·한국·목암·장흥가나아트홀 등 20개 소가 있다. 예술시설로는 남양주에 국립영화촬영소가 있다. 예술단체로는 경기도국악단·무용단 외에 수원과 부천의 각 교향악단을 비롯해, 합창단이 18개 단, 연주단이 9개 단이 있다. 공연시설로는 종합공연장인 수원의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23개 소, 국악원 1개 소가 있다.

문화축제로는 수원시민의 화홍문화제·난파음악제가 있다. 산업축제로는 이천과 여주의 전통도자기축제와, 고양의 꽃박람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등이 있다. 경기도의 관광은 수도 서울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므로 서울시민과 수도권 도시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다양하고 많다. 관광·레저시설로는 전술한 사적과 문화시설, 예술문화활동 이외에 동·식물원, 유원지와 골프·스키장, 청소년 야외수련장 등 야외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많이 있다. 또한 관광수요에 따라 호텔·콘도 등 관광숙박시설도 입지해 있다.

유원지 시설로는 서울대공원의 동·식물원, 서울랜드의 놀이시설, 용인에버랜드의 동·식물원과 놀이시설 등이 있다. 야외스포츠 시설로는 골프장이 95개소, 베어스스키장을 비롯한 스키장 5개소와, 미사리의 조정경기장, 과천의 경마장이 있으며, 그 외에 종합경기장 26개, 청소년수련장 112개, 실내체육관 52개소가 있다.

자연관광자원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 남한산성도립공원을 비롯해, 의정부의 도봉산, 동두천의 소요산, 포천의 백운·명성·청계산, 양평의 용문산, 가평의 운악·명지산 등지와 함께 광릉수목원, 중미산휴양림 등이 있다. 이 지역들은 삼림계곡과 기암절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천과 호소로는 연천과 한탄강유원지, 북한강의 청평호·대성리유원지·팔당호반, 산정호수·평택호 등이 있다. 그 밖의 온천관광지로는 이천·팔탄·명덕·신북 등이 있어,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7]

행정구역[편집]

경기도의 행정구역은 28개의 시와 3개의 군을 합쳐 총 31개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의 면적은 10,187.6km2이고, 인구는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1,727,418명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경기도〉, 《위키백과》
  2. 경기도〉, 《나무위키》
  3. 경기도의 지질〉, 《네이버 지식백과》
  4. 경기도의 지형〉, 《네이버 지식백과》
  5. 경기도의 기후〉, 《네이버 지식백과》
  6. 경기도/인구〉, 《나무위키》
  7. 경기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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