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석모도(席毛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三山面)에 딸린 섬이다.
개요[편집]
- 석모도는 면적 42.841㎢, 해안선 길이 41.8km이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고려 시대 말엽까지는 석모도·송가도(松家島)·어류정도 사이에 조수(潮水)가 드나들어 선박이 왕래하였는데, 주로 예성강(禮成江)과 한강을 드나드는 화물을 수급하였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속하였다가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남동쪽 끝의 해명산(海明山:327m)과 중앙의 상봉산(316m)으로 인해 중부와 남부는 산지를 이루고,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평지에서는 서해안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는데, 그 유역의 토지가 기름져 경작지 또는 취락으로 이용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콩·감자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병어·새우류·숭어·꽃게 등이 잡힌다.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 양식이 활발하며, 삼량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한다. 지역 특산물로 섬쌀·순무·밴댕이젓갈·새우젓·천일염 등이 유명하다. 섬 중앙부의 낙가산(洛伽山) 기슭에 자리잡은 보문사(普門寺)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普門寺石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普門寺磨崖石佛坐像), 기념물 제17호인 보문사 향나무, 민속자료 제1호인 보문사 맷돌이 있다. 섬에서 유일한 민머루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개펄이 드러나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섬에 드나들기 위해서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석모도 석포항 사이를 운항하는 배편을 이용해야 했으나, 2017년 6월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육지 접근이 가능해졌다.[1]
-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 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속한다. 서울에서는 섬 관광지로 유명하고, 영화 《시월애》와 《취화선》의 촬영 장소였다. 석모대교가 개통되어 강화도를 거쳐 차량으로 갈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석모로도(席毛老島), 석우도(席隅島)라고도 했다. 조선 숙종 때에 간척사업으로 북쪽의 송가도(松家島), 남쪽의 매음도(煤音島)와 합쳐졌고, 일제강점기에는 남서쪽의 어유정도(魚遊井島)와 합쳐졌다.[2]
-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도 서쪽 외포항 근처 바다 건너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속해 있다. 동쪽의 강화도 본섬과 삼산연륙교로 연결된다. 서쪽으로 서검도, 미법도 등과, 서북쪽으로 교동도와 마주한다. 영역의 90% 이상이 석모도이지만, 정작 행정구역 이름은 삼산면이다. 석모도 서쪽에 있는 서검도, 미법도와 그 부속도서도 관할한다. 법정리는 본섬인 석모도에 석모(席毛)·상(上)·하(下)·석포(石浦)·매음(煤音)리 5개리, 서검도에 서검(西檢)리, 미법도에 미법(彌法)리, 이렇게 7개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검리 서단인 납도는 바다에 설정된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황해도 연안군, 배천군과 마주한다. 주민의 대부분은 농어업에 종사하며 새우, 소금, 젓갈 등이 성한 편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석모로도(席毛老島)'라는 한자로 표기되었다. '돌이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에서 '돌모로'를 한자화하면서 석모로(石毛老)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설이 있다. 간척의 메카 강화도답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오늘날의 석모도는 섬 4개이었다. 오늘날 석모도에 있는 평지는 수백년 전까지 바다였고, 석모도 북쪽은 송가도(松家島, 지금의 상리, 하리 지역)라는 별개 섬으로 교동현에 속했고, 남쪽은 매음도(煤音島, 지금의 매음리)라는 별개 섬이었으나, 숙종조에 한 섬으로 간척되었다. 섬 남쪽 끝에 있던 어유정도(魚遊井島, 지금의 매음리 남단)는 1930년대에서야 간척되어 합쳐졌다.[3]
-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섬이다. 동경 126°20′, 북위 37°40′에 위치한다. 삼산면의 주도로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1.5㎞ 지점에 있다. 면적은 42.31㎢이고, 해안선 길이는 42.0㎞이다. 조선 시대에는 송가도가 섬으로 존재하면서 교동부에 속하였으나, 석모도와 제방을 통해 연결되고 농경지가 조성됨에 따라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강화부와 교동부가 통합됨으로써 교동부에 속하였던 송가도(현재의 상리와 하리)가 삼산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이 되었다. 『대동여지도』에는 '석모로도(席毛老島)'로 표기되어 있다. '석모로'라는 지명은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혹은 '돌이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이다. '돌모로'를 한자화하면서 석모로(石毛老)가 되었다고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석모도(席毛島)로 기록되어 있다.[4]
석모도의 산[편집]
- 해명산(海明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산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한가운데 있는 산으로 강화의 6대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석모도의 주봉이다. 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산행이 수월하다. 석모도를 중심으로 산이 동서로 나뉘어 있는데 동쪽의 삼산면은 넓은 갯벌 전체가 논이고, 서쪽은 염전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산자락 곳곳에는 샘줄기가 솟아나 낚시터로 이름난 저수지가 두 곳 있는데 일 년 내내 물이 마르는 일이 없다. 정상에 서면 마니산과 매음리의 염전과 주문도가 보이고 낙가산과 상봉산, 서해 바다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조망된다. 능선에는 회백색의 바위인 천인대가 펼쳐져 있다. 이 산의 낙조는 특히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 낙가산에 올랐다가 하산은 눈썹바위 쪽으로 한다. 이 산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눈썹바위는 마애십일면 관음보살상이 조각되어 있다.
- 상봉산(上峰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316.1m이다. 석모도 남부에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전망이 빼어나다. 상봉산, 해명산(海明山:327m), 상주산의 3개 산이 있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한 삼산면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산행하면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상봉산 정상에서 서남쪽 볼음도 방향으로 바라보는 노을과 올망졸망한 섬들의 모습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해안선과 바다, 북쪽으로 넓은 평야 지대를 볼 수 있고 동쪽으로 해명산에 이르는 주능선이 잘 바라보인다. 능선 곳곳에 암벽이 자리 잡고 있고 해명산에서 낙가산으로 가는 구간에는 억새풀 군락이 멋지다.
- 낙가산(洛迦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산이다. 강화도 서쪽 해안에 바짝 붙어 서해바다에 떠 있는 석모도에 있는 산으로 별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서쪽에 더 큰 섬이 없어 낙조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석모도는 강화군에 딸린 일개 낙도에 불과하지만 이 산에 보문사라는 큰 절이 자리 잡고 있어 절을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큰 사찰이 있다는 점이 특이한 매력을 주는 데다 조망이 좋은 이 산까지 있어 관광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7년 6월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육지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객들의 발길은 더욱 늘었다. 능선은 암릉으로 이어져 산행 맛이 산뜻한 데다 중부지방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는 능선이 많지 않은 터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
석모도 유역의 환경[편집]
- 해명산(海明山, 309m)에서 낙가산을 지나 상봉산(上峰山, 316m)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섬의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며, 북쪽에는 성주산(264m)이 고립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성주산이 분리되어 있는 이유는 성주산과 상봉산 사이의 송가평이 간척을 통해 형성된 농경지이기 때문이다. 이들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200m 이하의 저평한 지역이다.
-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감자·고추 등과 임산물로는 대추·표고버섯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병어·새우·숭어·꽃게 등이 잡히고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 양식업이 활발하다. 문화재로는 매음리에 635년(선덕여왕 4)에 혜정대사가 창건한 보문사와 보문사 석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1995년 지정)·보문사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1995년 지정) 등이 있다. 절 뒤에는 눈썹바위가 있고 부근의 산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석모도 남쪽에 있는 민머루해수욕장의 일몰은 서해의 3대 일몰조망지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해수욕장 인근에 어류정항과 장구너머포구가 있어 어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석모도의 관광[편집]
- 유명한 관광지로는 보문사가 있다. 절 위쪽 암벽에 새긴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이 유명하다. 이 때문에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으로 꼽힌다. 마애관음좌상은 멀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상당히 크지만 눈앞에서 직접 보기 위해서는 대웅전 옆에 있는 길로 올라가서 눈썹바위까지 가야 한다. 그 외 나한상이 있는 석실과 와불이 볼만하며, 해가 저물어갈 때 간다면 날씨에 따라 꽤 괜찮은 해넘이를 구경할 수 있다.
- 보문사 아래에는 석모도 미네랄온천이라는 온천이 있는데 노천탕과 실내탕이 있다. 2010년 중반 이후에 개발된 곳으로 갯벌에서 걸러진 민물과 해수가 섞인, 일명 '해수탕'이라고 부르는 것이 솟는다는 것이다. 해수와 갯벌의 진흙성분이 섞인 물이기에 약간 불투명하고 맛을 보면 짜고 쓴 맛, 한마디로 바닷물 맛이 난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편집]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지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해풍과 햇빛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에 좋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15개),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돼 있어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이고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이며, 천연 그대로 사용으로 인위적 소독 · 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로만 사용한다.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온천장 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를 사용하였고, 해양성 해풍, 햇빛, 습기와 염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위치에 있어 몸과 마음을 안정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는 다량의 미네랄성분이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개선은 물론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 보습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고 특히 관절염, 근육통 등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석모도〉, 《위키백과》
- 〈석모도〉, 《나무위키》
- 〈석모도(席毛島)〉, 《두산백과》
- 〈석모도(席毛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물고기날다, 〈석모도 만남의 광장 -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뷰, 드라이브 코스, 강화도/석모도/교동도 조망〉, 《네이버블로그》, 2023-06-01
- 노규엽 기자, 〈다양한 모습을 지닌 그 섬에 가고 싶다. 인천 강화 석모도〉, 《여행스케치》, 2022-07-11
- 도도, 〈석모도 가볼만한곳 정리 민머루해수욕장, 보문사, 미네랄온천, 석모도 수목원, 칠면초 군락지 등〉, 《네이버블로그》, 2021-12-0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