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향로봉(香爐峰)은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에 걸친 백두대간의 봉우리 중 하나이며 높이는 1,296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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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향로봉은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백산맥 북부를 이루는 봉우리로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남한에서 가장 추운 지대로 8월 평균기온이 17.5°C, 2월 평균기온이 영하 14.5°C이며,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눈이 내린다. 향로봉 부근에는 설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통일전망대, 진부령 알프스리조트같은 관광명소가 많다. 그러나 산 일대는 군사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민간인통제구역에 속하고 교통이 불편해 관광하기가 어렵다.[1]
- 향로봉은 강원 인제군·고성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백산맥의 북부에 위치하며 신라시대에는 가리라봉(迦里羅峰)이라 불렀다. 6 ·25전쟁 중 격전지의 하나로 수복지구이며 산의 북쪽 사면에 휴전선이 지난다.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으며, 민통선에 인접하여 희귀생물대(帶)가 형성되어 있다.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으로 군사적 요충지다. 12 보병사단이 향로봉을 관할한다.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의 소개글 참조링크 대한민국 육군 부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언론의 관심도도 높다. 춘천MBC에서 제작한 향로봉 부대 영상이 있다. 향로봉으로 향하는 전술도로는 매우 험하다. 진부령 정상에서 시작하는 전술도로에는 전봇대마다 적설량을 보여주는 눈금이 있다. 차량 이동이 가능하지만 길이 험해 고참급 병사가 아니면 운전이 어렵다. 겨울철 야간에는 운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특수한 경우에 운행을 한 예가 있다. 산림보호구역이자 군사시설지역으로, 일반인의 입산은 불가능하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한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취나물의 일종인 곰취가 유명하다. 2006년 산림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 12월에는 명품 숲에 선정된 바 있다.[2]
- 향로봉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수동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1,296m이다. 향로봉은 금강산·국사봉·설악산·오대산으로 연속되는 태백산맥 북부에 위치한다. 산맥의 서쪽에는 큰까치봉·작은까치봉·건봉산·향로봉·둥글봉·칠절봉·매봉산 등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매우 험한 향로봉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향로봉은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이다. 6·25전쟁 때에는 향로봉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은 1973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가까운 곳에 설악산국립공원과 통일전망대 등의 관관 명소가 있다.[3]
향로봉의 지형[편집]
- 향로봉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하천은 머내골·제추골 등의 계곡을 이루고,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남강(南江)으로 유입된 후, 동해로 흘러든다. 또한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 중 일부는 북류하여 남강으로 유입되고, 또 다른 일부는 계속 서류하여 소양강의 지류인 인북천(麟北川)으로 유입된다.
-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신갈나무·갈참나무 등의 식생이 나타난다. 신갈나무 군락이 형성된 곳에서는 멧돼지·노루·오소리·너구리·족제비·하늘다람쥐 등이 관찰된다. 또한 남한의 대표적인 다설지로 11월부터 4월까지 눈이 내린다.
향로봉의 생태환경[편집]
- 향로봉(1,296m)은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한다.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향로봉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한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도 눈이 내려, 북녘 망향의 운해와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고 있는 향로봉은 한국 중부산악지역의 대표적인 천연 숲(天然林)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ㆍ신갈나무ㆍ갈참나무 등이 생육하며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원시림에 가깝게 군락을 이룬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하며, 생태ㆍ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향로봉은 군사시설 지역이자 산림보호구역으로 입산에 허가가 필요하며 다만, '백두대간 둘레길 탐방' 숲길 체험 진행시기에 예약을 통해 향로봉 일대의 입산이 가능하다.[4]
- 향로봉의 서쪽 계곡인 제축골에서는 표고 700-800m 부근에 사스래나무 군락, 함박꽃나무 군락이 형성되고 500-600m 부근에는 까치박달 군락과 서어나무 군락이 발달하였으며 하부식생으로 말채나무, 가래나무,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정상에 가까이 갈수록 교목(喬木)을 제거한 탓으로 미역줄나무, 다래덩굴이 엉키어 있다. 나무가 없는 바위틈에는 산구절초, 산거울, 양지꽃, 쥐오줌풀, 산쥐손이, 병꽃나무, 산여뀌, 구릿대 및 참당귀가 자라고 능선 전반에 걸쳐서는 표고 750m에서 900m까지 금강초롱의 커다란 군락이 있다.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香爐峰·乾峰山 天然保護區域)[편집]
-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의 일부에 지정된 천연보호구역. 1973년 7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약 8330만 6160m2이다. 학술연구자원이나 생물다양성 보존에 큰 가치가 있다.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은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에 걸쳐 위치한다. 칠절봉으로부터 향로봉·건봉산을 지나 비무장 지대까지 이르는 이곳은 우리나라 중부 온대림의 특성을 그대고 지니고 있다.
- 태백산맥의 주축을 이루는 산봉우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구계(植物區系)는 한국 중부 온대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고지에는 주목 ·신갈나무 ·전나무 등이 군집을 이루고 있고, 계곡부로 내려오면 낙엽활엽수종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건봉산의 동남쪽 계곡에는 큰나무들이 많이 자란다. 태백산맥의 동서 식물상의 차이를 비교 연구하는 데 중요하다. 한국 특산식물인 금강초롱꽃을 비롯하여 신갈나무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신나무 ·황철나무 ·사시나무 ·오리나무 등이 임상을 구성하고 있다.
- 향로봉 지역은 해발 500m부터 서어나무류 군락, 700m부터 사스래나무와 함박꽃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정상 부근은 군 작전상 큰 나무들을 제거한 탓으로 미역줄나무, 다래덩굴이 엉키어 있고 능선 전반에 걸쳐 하늘말나리,금강초롱 등의 희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향로봉과 건봉산의 계곡에는 칠성장어·산천어·금강보치·버들치·가는돌고기 등 보호가 필요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조류는 건봉산 지역에서 24종, 향로봉 지역에서 11종이 확인된 바 있다. 포유류는 24종이 확인되었다.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의 숲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동·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건봉산의 고진동 계곡에는 신갈나무가 주로 자라고 철쭉·산앵도나무·조록싸리·조릿대 등이 함께 숲을 이루며, 소나무·전나무·서어나무·층층나무도 자라고 있다. 향로봉, 건봉산의 보호를 위하여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향로봉이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편집]
-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0년 12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향로봉을 선정했다. 향로봉은 해발 1,296m 높이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향로봉'이라 이름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 향로봉은 남한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도 눈이 내려, 운해와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또한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는 중부산악지역의 대표적인 천연 숲(天然林)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신갈나무·갈참나무 등이 생육하며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원시림에 가깝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하며, 생태·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산림청은 2015년 향로봉 인근에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조성해 산림생물 다양성 유지·증진과 산림복원사업 등의 산림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희귀·특산식물 종 보존을 위해 난쟁이붓꽃 등 지역 자생 수종 14종을 양묘해 증식하고 있으며, 국민 생태탐방·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만4천여 헥타르(ha)의 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산〉, 《위키백과》
- 〈산〉, 《나무위키》
- 〈향로봉〉, 《위키백과》
- 〈향로봉〉, 《나무위키》
- 〈산〉, 《네이버국어사전》
- 〈향로봉(香爐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이제훈 기자, 〈향로봉 벌써 14㎝ 쌓였다…“강원 산지 최대 70㎝ 대설경보”〉, 《한겨레신문》, 2023-01-14
- 한윤식 기자, 〈향로봉에서 바라본 일출〉, 《쿠키뉴스》, 2022-12-30
- 이현수 기자, 〈산림청, 12월 국유림 명품숲에 백두대간 최북단 ‘향로봉’ 선정〉, 《재외동포뉴스》, 2020-12-09
- 김경아 기자, 〈12월의 명품숲, 운해와 설경이 아름다운 '향로봉' 선정〉, 《K스피릿》, 2020-12-09
- 미스터법무, 〈백두대간 최북단 향로봉을 가다!〉, 《네이버블로그》, 2019-10-2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