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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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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미호강(美湖江)은 충북 서부를 남서류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국가하천이다.

개요[편집]

  • 미호강충청북도하천으로 금강의 제1지류이다. 유역면적 1,855.35㎢이며 유로연장은 89.2km, 하천연장은 64.53km이다. 1900년까지 동진강, 미곶강, 북강, 서강 등으로 불리며 통일된 지명이 없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미호천(美湖川)으로 명칭을 통일하여 표기하였다. 2019년 7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으며, 2022년 7월 미호강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 칠장천을 시점으로 하여 충북 진천군·청주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남서류하면서 백곡천(柏谷川)·보강천(寶崗川)·무심천(無心川)·천수천(天水川)·조천(鳥川) 등 지류를 합치고 부강(芙江) 서쪽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상류부에 진천분지, 중·하류부에 조치원을 중심으로 부강·청주·청원·증평 일대에 걸친 광대한 청주분지를 이룬다. 금강으로 가는 지류 중 가장 큰 유역면적을 가지고 있어 대청댐 하류의 유량확보 및 수질관리에 큰 역할을 한다. [1]
  • 미호강은 금강의 최대 지류 하천으로, 충청북도 음성군의 망이산에 있는 망이산성 옹달샘에서 발원하며 약 89.2km를 흐른다. 음성군부터 증평군 보강천의 합수부(合水部)까지는 지방하천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보강천 합수부 이후부터 금강까지의 구간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미호종개는 처음 발견된 곳이 미호천이어서 '미호종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동안 수질오염으로 인해 멸종됐다고 알려졌으나, 2023년 10월 25일,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둔치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미호강 지류들의 등급은 지방하천이나 소하천이다. 도청천, 성산천, 칠장천, 구암천, 장량천, 진천, 한천, 백곡천, 초평천, 보강천, 성암천, 석화천, 무심천, 석남천, 병천천, 노송천, 조천, 월하천, 문주천, 봉암천, 연기천, 내삼천이 있다. [2]
  • 미호강은 금강의 제1지류로 갑천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금강의 지류 하천이다. 길이는 89.2km, 유역면적은 1,860.9㎢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 서쪽 우물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진천군, 청주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을 거치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흘러 세종동과 합강동의 경계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지류하천으로는 백곡천, 보강천, 무심천, 석남천, 병천천, 조천, 칠장천, 마송천 등이 있다. 19세기까지는 지역별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청안에서는 반탄(潘灘), 진천에서는 주천(注川), 청주에서는 작천(鵲川) 또는 망천(輞川), 연기에서는 동진강(東津江) 등. 오늘날 쓰고 있는 미호강이라는 이름은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에 있는 미꾸지라는 지명이 미곶진(彌串津→美串津)으로 음차되다가 20세기 들어 미호진(美湖津)으로 바뀌고 하천 이름에까지 붙은 것이다. 주로 충청북도 중부 지역을 흐르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청주 일대의 평야는 충북에서 가장 큰 평야라서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재는 상류는 물론 하류 일대까지도 점차 농업이 축소되고 공업 지역이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류인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는 현재 충북 내에서 가장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으로 각종 개별 공장 및 산업단지가 산포해 있다. 청주 일대에서는 오창읍, 오송읍 등과 옛 청주시 지역이 미호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있다. 옥산면 등에서는 미호강을 건너는 다리가 오랜 기간 한 개(청주역로 옥산교)뿐이어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지금은 도로 확장과 입체화로 사정이 많이 나아진 편이다. 조선시대에도 이 강을 기준으로 면이 나뉘었으며 '서강내~면', '서강외~면', '북강내~면', '북강외~면' 식으로 이름까지도 서강/북강(미호강)을 기준으로 붙였다.[3]
  • 미호강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부용산(芙蓉山, 644m)에서 발원하여 도의 서부를 서남류하여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2019년 7월 국가하천으로 승격하였고 길이 89.2㎞. 유역면적 1,860.9㎢이다.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진천군·청주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남서류하면서 모두 지방하천이나 소하천인 백곡천(栢谷川)·보광천(寶光川)·무심천(無心川)·천수천(天水川)·조천(鳥川) 등 지류를 합치고 부강(芙江) 서쪽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명칭 유래[편집]

  • 일제강점기 이래로 '미호천'이라고 불려 왔으나, 2022년 7월 7일 환경부고시 제 2022-132호에 따라 미호강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충북 지역민과 정치권에서 개명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며,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정식 개명 전부터 미호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일제는 한반도에 있는 강에 이름을 붙일 때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중요하천의 본류는 접미사로 강(江)을,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본류나 중요하천의 제1지류 이하에는 접미사로 천(川)을 붙였고 이것이 관습으로 굳어지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미호강은 임진강과 비슷하게 지류 치고는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편이었기 때문에 천을 강으로 개명하자는 여론이 이어져왔던 것이다.

금강[편집]

  • 미호강은 금강(錦江)의 제1지류이다. 금강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도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청남도·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394.79km, 유역면적 9,912.15㎢이다.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報靑川),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강(美湖江), 기타 초강(草江)·갑천(甲川) 등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가 합류한다. 상류부에서는 감입곡류하면서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陽山八景) 등 계곡미를 이루며,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부소산(扶蘇山)을 침식하여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溺谷)을 이루어 군산·강경 등 하항이 발달하였으며, 종래 부강(芙江)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호남선의 개통,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상류부에 대전분지·청주분지, 중류부에 호서평야(湖西平野:內浦平野), 하류부에 전북평야가 전개되어 전국 유수의 쌀생산지대를 이룬다.

미호강의 특징[편집]

  • 미호강은 특별한 모래하천이다. 강바닥의 대부분이 모래로 이뤄진 독특한 하천이다. 강 주변에 얕은 산지구릉이 많고 사양질 토양이 대부분이어서 강바닥은 두꺼운 모래층을 이룬다. 물흐름은 완만하고 강 유역 곳곳에 고운 모래가 지천으로 깔린 게 미호강의 본 모습이다. 미호강의 모래는 예부터 유명했다. 미호강 중류에는 지금도 평사(平沙)마을로 불리는 곳이 있다. 평사마을은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의 자연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강 옆으로 평편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오래전부터 평사마을로 불렸다. 특히 이 마을엔 평사십리(平沙十里)라는 모래사장이 있었을 정도로 모래사장의 규모가 대단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 마을 강변 곳곳에 모래사장이 남아 있다.
  • 미호강은 모래사장이 즐비하게 이어진다. 자갈과 바위보다는 고운 모래가 쌓인 모래사장을 강 수계 어딜 가나 손쉽게 볼 수 있다. 모래하천은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은 채 느린 속도로 복류(伏流)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건조해 보여도 속은 물먹은 스폰지 같아 많은 생명체를 보듬을 수 있다. 미호강은 하천 길이에 비해 유역면적이 넓은 데다 연평균 강수량이 1200mm를 넘어 유량도 비교적 풍부하다. 반면 하천 경사도는 완만해 유속이 빠르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생물들의 서식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호강 수계 내에는 크고 작은 여러 지천과 산지, 구릉지, 농경지가 복합적으로 위치해 있는데 이 또한 생태 다양성과 관련 있다. 하지만 미호강의 생태 특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환경인자는 무엇보다도 모래다.
  • 모래하천 미호강에는 또 흰수마자(Gobiobotia nakdongensis)란 물고기가 살고 있다. 흰수마자는 몸길이 6~10cm 정도인 잉엇과의 작은 물고기다. 미호종개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절멸 직전의 물고기다. 모래하천은 스스로 수많은 생명을 보듬는 생명터이기도 하지만 철 따라 오가는 철새들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환경요인이기도 하다. 미호강이 황오리(Tadorna ferruginea)의 주요 월동지로서 주목받게 된 근본적인 요인도 결국 미호강이 모래하천이라는 환경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미호강에 합류하는 하천[편집]

  • 조천(鳥川)은 세종특별자치시에 흐르는 지방1급하천이다. 금강 권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1지류인 미호천(美湖川)의 지류이다. 유로연장(流路延長)이 30㎞, 하천연장이 14.3㎞, 유역면적이 136.21㎢이다. 덕현천과 합류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全義面)에서 시작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서 미호강으로 흘러든다.
  • 백곡천(栢谷川)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흐르는 하천이다. 금강 권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2지류(제1지류는 미호강)이다. 지방1급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방1급하천은 유로연장(流路延長) 24㎞· 하천연장 11.5㎞·유역면적 126.71㎢, 지방2급하천은 유로연장 12.5㎞·하천연장 12㎞·유역면적 69.72㎢이다.
  • 보강천(寶崗川)은 충청북도 괴산군, 증평군, 청주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이다. 금강 권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2지류(제1지류는 미호강)이다. 지방1급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방1급하천은 유로연장(流路延長) 21.9㎞·하천연장 11㎞·유역면적 157.71㎢, 지방2급하천은 유로연장 10.9㎞·하천연장 8㎞·유역면적 79.82㎢이다. 괴산군 사리면(沙梨面) 중흥리에서 시작한 지방2급하천은 보광산(寶光山:539m)·백마산 등에서 발원하는 지류를 합류하여 남서류하면서 증평군 증평읍(曾坪邑)에서 도안면(道安面)과의 경계를 이루면서 지방1급하천이 된다. 이후 청원군 북이면(北二面)에서 미호강으로 흘러든다.
  • 무심천(無心川)은 충청북도 청주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 34.50㎞, 유역면적 197.32㎢이다. 청주시를 중심으로 범람원인 유역평야가 남북으로 길게 있으며 강에는 충북선 철교 외 6개의 교량이 있다. 신라시대 축조된 남석교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일부만 남아있다. 길이 34.50km, 유역면적 197.32㎢이다. 상당구 낭성면(琅城面) 남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가덕면(加德面) 서부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청주 시가지로 흘러든다. 물길은 동쪽의 낙가산(洛迦山) 연맥과 서쪽의 구릉지 사이에 안긴 시가지 중심부를 지나 미호강에 합류한다. 청주 시역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범람원인 유역평야를 남북으로 길게 형성하며, 따라서 그 평지에 발달한 청주 시가지도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다.

자연환경[편집]

  • 미호강은 금강 본류로 유입되는 지류들 가운데 유역면적이 가장 크고 연강수량도 1,200㎜를 넘어 유량 또한 풍부하여 대청댐 하류의 유량 확보나 수질관리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하천이다. 금강 상류 유역은 소백산지에서 하계·동계에 강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습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산지이다. 이에 힘입어 덕유산, 민주지산의 북사면과 이에 인접한 금강 상류 지역은 자연·생태 자원의 보고이다.
  • 미호강 상류부의 진천과 음성 서부지역에 진천평야(진천분지)를, 중·하류부에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부강·청주·증평 일대에 걸친 광대한 미호평야(일명 청주분지)를 형성한다. 1981년 미호천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이 완성되었고 미호천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 확장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 7월 미호천에서 미호강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대청댐의 물을 이용하여 금강 상류부인 미호천과 그 지류인 무심천·보광천 주변에 발달된 구릉지일대를 개발하여 관개·배수 개선과 개간·개답을 비롯하여 경지정리 등을 시행하여 대청댐의 농업용수 이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충청북도 최대의 농업지역으로 미곡 생산은 물론, 하천을 따라서 낙농업과 양잠업이 발달되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미호강(美湖江)〉, 《두산백과》
  2. 미호강〉, 《위키백과》
  3. 미호강〉,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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