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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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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하천의 아래쪽 부분이다.

개요[편집]

  • 하류의 아랫부분을 가리킨다. 강이란 넓고 길게 흐르는 큰 물줄기를 뜻하며 그 하류는 물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래서 물의 세기가 약해서 주로 침식해온 돌들을 쌓아놓는 퇴적작용을 한다. 상류의 물 속도가 빠르고 하류의 물의 속도가 느린 까닭은 경사에 있다. 경사란 기울어진 정도를 말하는데 상류는 이 경사가 가파르다. 그래서 폭포 같은 것들을 상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류는 경사가 완만하다. 그래서 상류의 물은 빠르고 하류의 물은 느려지게 되는 것이다. 하류는 물의 양이 많다. 그 이유는 상류와 중류 부분에서 다른 물길과 합쳐져서 물의 양이 늘어난 것이다. 물의 양이 많으니 물길도 넓어지게 된다. 또한 하류에는 평지도 많은 편이다.

하천 하류의 특징[편집]

  • 하천은 빗물이 모여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구분이 가능하다. 비가 모여 만들어진 윗부분의 하천을 상류라고 부르고,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의 마지막 부분을 하류라고 부르고, 그 사이를 중류라고 부른다. 하천의 상류와 하류는 여러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하천에서 흐르고 있는 물의 양을 유량이라고 부르는데, 이 유량은 하천 상류보다 하류가 평균적으로 훨씬 더 많다. 하천에서 흐르고 있는 물의 속도는 유속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하천 상류보다는 하류가 훨씬 더 빠르다. 하천 바닥을 하상이라고 하는데, 하천 바닥이 이루고 있는 하상 경사도는 상류가 아무래도 산지에 가깝다 보니 상류가 훨씬 급경사인 경우가 많고 하류는 완경사인 경우가 많다.
  • 하천에는 종착지가 있다. 하천은 결국 바다로 유입되는데, 하천이 바다보다 더 깊게 갈 수는 없으니 바다의 수면인 해수면이 곧 침식의 기준이 되며 일반적으로 침식 기준면을 해수면으로 생각한다. 하천 상류의 경우 침식기준면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물의 위치에너지가 큰 상황인데다, 산지가 바로 인접한 경우가 많아 측방침식보다는 하방침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하천 하류의 경우 침식기준면인 해수면과 인접하여 위치에너지가 작고, 산지가 인접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방침식보다는 측방침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 하천이 들고 다니는 짐은 하중이라고 하는데, 이 짐을 내려놓게 되면 퇴적물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퇴적물은 근본적으로 암석이 풍화되어 생긴 뒤에 하천에 의해 이동하게 되는데, 하천 상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아 충분히 부서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유량은 적고 유속은 느려서 옮길 힘도 부족해서 퇴적물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다. 반대로 하천 하류의 경우 이동하면서 부딪히고 깨져 입자가 작아져 퇴적물의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다. 퇴적물은 형태에 따라서 구분이 가능한데 암석에서 풍화되거나 깨지는 경우 상대적으로 모난 모습을 가지고 있다가 이동하면서 부딪히면 둥글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빙기에는 상대적으로 춥고 강수량도 줄어든다. 하천 상류에서는 암석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기계적 풍화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 풀이나 나무인 식생도 빈약해져서 풍화물을 뿌리로 붙잡아줄 능력도 부족하다. 심지어 비가 적게 와서 하천의 유량도 줄어든다. 주변에서 짐이 밀려오는데, 하천은 힘이 없어서 짐을 옮기지 못하면 쌓이게 된다. 그래서 빙기에 하천 상류는 퇴적이 선명히 진행된다. 하천 하류는 빙기라서 해수면이 한참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빙기에 하천 하류는 침식이 우세하게 진행된다. 하천 하류에서는 후빙기라서 해수면이 올라오고 침식기준면이 올라오니 하천이 능력이 침식할 능력 부족해지고, 가져온 짐들을 내려놓으며 퇴적이 진행된다. 그래서 후빙기에 하천 하류는 퇴적이 우세하게 진행된다.

도시의 하천 특성[편집]

  • 도시 하천은 다른 수(水) 공간과 생태학적으로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도시하천은 호수와 같은 닫힌 생태계가 아니라 물질의 이동이 자유롭고, 상류와 하류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상류지역의 오염이나 물질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하천은 여러 지류와 서로 연결된 구조를 가지며 수량의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 하천 주변의 습지와 식생은 생물의 서식공간이며 생물이 이동하는 생태통로이다. 도시 하천은 다른 수(水) 공간과 생태학적으로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도시하천은 호수와 같은 닫힌 생태계가 아니라 물질의 이동이 자유롭고, 상류와 하류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상류 지역의 오염이나 물질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하천은 여러 지류와 서로 연결된 구조를 가지며 수량의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 하천의 상류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분해성 유기물은 물속에 희석되고, 어느 정도까지는 호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하천에 침전 분쇄됨으로써 자정작용을 한다. 또한 하천은 수문순환을 통해 대기 중의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과 기후조절 능력 또한 지니고 있다.
  • 하천 생물의 서식유형은 상. 중. 하류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띠는데, 특히 상류와 중류에서 반복되는 깊은 소와 여울은 하천 생물의 서식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물이 흐르는 하천 주변인 수변이 갖는 생태적 기능은 수변 식생의 기반을 이루면서 주변지역에서의 침식 및 유기물의 퇴적이라는 특징을 갖게 된다.

강의 각 구간의 작용[편집]

상류 부분[편집]

  • 물의 상류층에 해당하는 지역은 몇 가지 특성이 존재한다. 바로 강의 폭이 굉장히 좁은 편이며 폭포계곡 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강의 상류층의 특히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급류 지역에서는 자연의 스포츠인,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상류뿐 아니라 물줄기가 급격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강줄기에는 그 힘을 이용하여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수력발전소로 이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물의 흐름 그 자체가 소중한 에너지원이 되기도 하다.

중류 부분[편집]

  • 강물의 중류 지역은 대부분 흙과 모래가 많은 편이다. 상류를 타고 흘러온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강의 중류지역에 모래 및 흙을 운반하여 놓기 때문이다. 또한 흙과 모래로 인한 자연 정수능력으로 강물이 깨끗하게 유지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중하류의 잔잔하면서도 깊은 강줄기에서도 수력발전소 설치가 가능하며 중하류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에 논 및 을 형성하거나 일상생활 주거지를 형성하여 강물의 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류 부분[편집]

하류의 경우에는 점점 더 강의 폭이 넓어지고 그 깊어도 점점 깊어지게 된다. 하류 지역도 중류 지역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생활환경이나 논과 밭 등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더 큰 특징은 바로 하류는 워낙 깊고 넓기 때문에 비교적 큰 규모의 배가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이며 하류 그 자체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가장 폭이 넓고 깊이가 깊음.
  • 주변에 논경지 및 생활환경 형성.
  • 교통수단으로 활용.

복류(underflow,伏流)[편집]

  • 하천이 지표면을 따라 흐르다가 어느 구간에서 땅속으로 스며든 후에 지하에서 흐르는 현상을 말하며 지하수도 복류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하류에 이르러 다시 지표로 솟아올라 흐르는 경우도 있다. 황토, 석회암지역, 현무암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하류에 이르러 다시 지표로 솟아올라 흐르는 경우도 있다. 지하수도 일종의 복류라 할 수 있다. 물이 쉽게 스며드는 지층구조인 선상지와 같이 두꺼운 사력층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흐르는 강물은 복류하여 지하수가 되고, 부분적으로 수류(水流)가 소실되기도 한다. 사력(砂礫)·황토·석회암 지역이나 화산퇴적물이 쌓인 현무암 지역을 흐르는 강물도 자주 복류한다. 특히 복류수라고 할 경우에는 하천과 호소의 바닥이나 측면의 사력층 속을 흐르는 물을 가리킨다. 복류수는 일반적으로 수질이 양호하여 공업용수 이외의 수원(水源)으로도 이용된다.

평형하천(平衡河川)[편집]

  • 하천의 침식, 퇴적작용이 평형을 유지하여 침식이나 퇴적이 진행되지 않는 상태의 하천을 말한다. 하천의 일부에서 볼 수 있으며 상류보다는 하류 쪽에서 보기 쉽다.
  • 평형상태에 가까워진 하천의 종단형상(縱斷形狀)은 상류가 급하고 하류는 완만한 지수곡선(指數曲線)을 나타낸다. 평형경사도는 하천의 성상(性狀)에 따라 다르며, 유량이 적은 하천이나 유송물질량(流送物質量)이 많은 하천일수록 급하다. 또한 실질적으로는 하천의 전유로(全流路)에 걸쳐서 평형상태에 이를 수는 없으며 평형상태에 가까운 하도(河道)를 이루는 하천의 일부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이다. 또 동일 하도 내에서는 상류보다 하류 쪽이 평형상태가 되기 쉽다. 요컨대 하천은 평형상태에 이르기 위해서 침식 ·퇴적 작용을 하며 이들 작용을 총칭해서 평형작용이라 한다. 지형학에서는 하천의 종단경사(縱斷傾斜)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나타내게 된 하천을 장년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댐식 발전소[편집]

  • 하천의 흐름을 가로막은 댐 상류와 하류 사이에 수위(水位)의 차를 이용하여 댐 근처나 내부에 설치한 발전소에 물을 보내는 방식의 수력발전이다. 댐의 상류 측에서 물을 받아들여 압력터널을 통해 물터빈으로 보내어 터빈에 직결된 발전기를 돌린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건설되었으나 최근에는 특히 대규모의 것이 많다. 축적할 수 있는 수량은 많을수록 좋으며, 이것은 지형에 따라 정해지므로 댐식 발전에 적당한 지점을 잘 선택해야 한다.

하류의 생태[편집]

  •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하류는 강 폭이 매우 넓고 물 흐름도 느리며 수심이 매우 깊다. 물의 흐름이 느리므로 상 중류에서 떠 내려온 모래와 진흙이 침전되어 있다. 바닷물과 섞여 들어가는 지역이므로 바다에 가까울수록 염분의 농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 조건 때문에 강 하류는 상, 중류보다 민물고기의 종수가 비교적 적게 나타난다.
  • 하류는 물의 투명도가 낮아 햇빛 투과량이 적은 데다 염분 영향까지 있어 생산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물고기들은 높은 곳에서 떠내려온 유기물 조각을 먹이로 이용하기도 한다. 강 하류는 바닷물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담수역과, 바닷물의 영향이 미치는 기수역으로 구분된다. 주로 정수부에 잘 서식하는 잉어, 붕어, 끄리, 가물치, 참붕어, 송사리, 미꾸라지 등이 이곳에 산다. 연안이나 바다에서 산란하지만 기수역에 올라와 성장하는 물고기로 숭어, 농어, 양태, 학공치, 복섬, 문절망둑 등도 있다.
  • 하류의 바닥은 주로 개흙이나 모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사는 갯지렁이, 실지렁이, 깔다구, 유충, 모기유충 등은 이곳에 사는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강 하류의 주변에 있는 도심지나 축산농가로부터 유입되는 폐하수의 영향으로 오염의 정도가 심해져 이곳에 사는 물고기 종류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는 데다 강의 모래를 마구 채취해 가는 바람에 하천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편집]

  • 동해로 흘러가는 하천 3곳 중 2곳에 연어가 회귀해 산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어들의 적절한 산란터를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보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네이처링 등이 2022년 11월 2~20일 동해안과 남해안 하천 37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26곳의 하천에서 연어가 회귀해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22년 12월 16일 밝혔다. 동해안 하천 전체에 대한 연어의 회귀 여부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그동안 양양 남대천, 울산 태화강, 울진 왕피천 등 큰 하천을 중심으로 8곳에서만 연어의 회귀 여부를 조사해 왔다. 강살리기네트워크는 그러나 대부분 하천이 보로 가로막히면서 연어들이 산란에 적절한 상류로 올라가지 못하고 보 하류에서 산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어의 산란터는 하천 상류의 맑은 수질과 풍부한 용존산소, 자갈, 모래 등을 갖춘 환경이어야 하지만 동해안 하천 대부분에서 중하류에 설치된 보로 인해 연어들이 상류로 올라가지 못하고, 하류에서 산란하거나 산란조차 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현재 정부는 매년 동해로 흐르는 큰 하천에서 연어를 포획한 뒤 인공수정을 거쳐 성장한 치어를 이듬해 3월에 방류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연어 개체 수 증가를 위한 대책들을 실시하고 있다. [1]
  • 부산이 지속적이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미 오염된 낙동강 하류가 아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취수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이 모아졌다. 2022년 11월 28일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부산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백경훈 선임연구위원은 낙동강 하류를 상수원으로 관리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고 비유하며, 물 정책에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하류의 물 양은 상류와 중류에 비해 훨씬 많은데, 너무 많은 양을 상수원으로 관리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하천의 수질 개선과 상수도 수질 개선 정책에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물금수질 개선이라는 낙동강 전유역에 달하는 지역의 수질 개선에 힘을 쏟기보다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부산 경남의 취수원 다변화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 맑은물정책과에서도 참석해 부산시의 물 정책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기범 기자, 〈동해안 하천 3곳 중 2곳에 연어가 돌아온다〉, 《경향신문》, 2022-12-16
  2. 서유리 김백상 기자, 〈“낙동강 하류로는 더 이상 안전한 물 공급 힘들다”〉, 《부산일보》, 2022-11-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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