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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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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리(人文地理)는 인문과 지리. 인간의 문화지리를 말한다. 인간의 여러 가지 활동에 의해 지표에서 나타나는 가시적인 경관과 비가시적인 경관을 포함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인구 집단, 상호 작용, 토지 이용 등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즉, 인문지리는 공간과 장소에 관련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지표상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내용을 주로 포함한다.

상세[편집]

인류의 역사는 지도 밖 행군의 역사다. 열매가 가득하고 안전한 숲에서 살던 유인원이 미지의 들판으로 나오면서 직립보행을 시작하고, 실크로드를 따라 서양과 동양의 문물을 교류하고, 콜럼버스(1451~1506)의 항해를 통해 신대륙을 발견했다. 콜럼버스의 용기는 지리에 대한 지식이 큰 몫을 한다. 당시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므로 먼 바다로 항해하면 바다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항해가 콜럼버스는 1474년 지리학자 토스카넬리와 서신을 교환하면서 세계가 둥그렇다는 걸 알고, 항해를 결심했다.

지도는 탐험정신의 산물이며, 넓은 세상을 좁게 만들어 주며, 여기와 저기, 이 사람과 저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도구다. 지구본이 넓은 지구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한눈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면, 지리에 대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은 지구촌 각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지도가 먼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지리에 대한 이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마음 속 국경을 없애도록 도와준다. 그 사람이 사는 곳의 날씨와 지형 등을 이해하면 그 사람을 이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리를 배우는 이유며 지도를 제작하는 궁극의 목적일 것이다.

과거 탐험가가 지도 밖으로 행군하여 새로운 지도를 만들었다면, 오늘날 지도는 지구 밖으로 행군하여 인공위성을 활용하고 있으며, 종이 밖으로 행군하여 디지털지도를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지리와 관련된 일은 지도제작과 관련한 일뿐일까? 그렇지는 않다. 지리과목과 직접적 관련성이 높은 직업은 지적기사, 지리정보시스템(GIS)전문가, 지리학연구원, 지리과목 중등학교교사가 있으며, 이외 도화기능사(지도 제작 때 항공사진에 찍힌 지형을 도면으로 그려내는 직업), 항공사진기능사, 지리정보DB관리자, 측량 및 지형공간전문가, 도시계획가, 환경보존계획가 등이 있다.

지리의 경우 과거 군사, 문화 등의 인문학적 지식과 관련성이 높았으나, 최근은 정보통신산업과 결합됨에 따라 컴퓨터의 활용능력과 수리통계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 문과 중심의 인문지리에서 이과 중심의 자연지리로 그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 국토연구원, 지적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 지적 공무원, 중등학교교사 등 공공부문의 진출이 많았다면, 최근엔 IT기업, 시스템관리자, 항공지도제작업체 등 민간부문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리는 크게 보면 인문지리, 자연지리, 지적·지리정보, 도시·지역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인문지리의 경우 인구지리, 정치지리, 경제지리, 사회지리, 문화지리, 지리학사 등이 있으며, 자연지리는 지형학, 기후학, 토양지리, 생물지리, 생태지리, 해양지리 등으로 나뉜다. 최근 지리학의 핵심은 지적·지리정보이며, 지적학 이론 및 지적사, 지적법, 계량지리, 지도학,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이 있다. 도시·지역개발의 경우 국토론, 지역경제, 토지이용, 도시개발, 도시계획, 지역사회, 환경계획 및 평가, 원격탐사, 지역분석법, 지역분석실무, 관광자원과 개발 등이 있다.

인류는 지도제작을 통해 넓은 세계를 작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지구본은 지구를 가장 작게 표현한 지형적 공간이다. 이 지형 공간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작은 메모리칩에 다 들어가게 됐고, 담긴 정보는 더욱 강력해졌다. 과거 군사적 목적의 지리정보가 평범한 운전자의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으로 발전했다. 지형 정보를 활용해 고고학적 유적지를 탐색(항공고고학)하기도 한다. 지리정보는 단순 길 찾기에서 관광, 교통, 광고 및 홍보 등의 상업적 목적과 정보기술이 융합하고 있다. 그 대표적 분야 가운데 하나가 증강현실(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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