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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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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地下)는 땅 밑의 공간을 말한다. 반댓말은 지상이다.

개요[편집]

토목업의 발달로 지하를 지상 못지않게 개간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지하는 인류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상의 경우 결국 공간의 한계성이 분명히 존재해서 언젠가는 더 이상 개간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지하는 충분한 자금과 기술력만 뒷받침된다면 지상보다 훨씬 더 넓고 크게 활용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지상보다 공간적 측면에서 유용한 구석이 많다.

그리고 지하 설비의 특성상 국가나 기업 단위의 대규모 통제가 없으면 개간이 힘들기에 그렇게 확보된 지하공간은 운용 목적이 확실하고 관리가 잘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용한 지하 공간인 지하철이 있으며, 지하로 다니도록 만든 길인 지하도와 지하차도도 있다.

다만 오늘날에도 지하 공간을 마냥 확장할 수는 없다. 고층 건물의 경우 일정 수준의 지하 공간을 지주 역할로써 필요로 하게 되어 다른 시설이 들어설 공간을 잡아먹으며, 지하를 굴착하고 시설을 세우면 지하수의 침출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지하는 한편으로는 여전히 위험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흔히 지하실을 소재로 한 각종 괴담 등이 지하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비주류를 뜻하는 '언더그라운드' 또한 지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 특히 폐소공포증 환자들은 지하를 상당히 꺼리는 경향이 강하며; 창문이 없다거나, 지하에 미로처럼 방이 여럿 겹쳐 있다거나 물건이 빼곡히 쌓여 있는 상황이라면 훨씬 심해진다. 그래도 상가와 아파트, 주상복합 등은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햇빛을 못 받는 걸 제외하면 단점은 없다.

지하층을 나타내는 축약어가 B1, B2등인데 맨위에도 나온 지하를 가리키는 영단어 중하나인 Basement에서 B만 따온 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삼국, 고려, 조선 때는 지하공간이 비밀통로를 운영되는 것을 제외하면 별로 지하공간이 운영될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하공간이 운영되기 시작했으나 이 때도 일부를 제외하면 지하공간을 많이 운영하지 않았다. 해방 이후에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되었다. 그러나 6.25 전쟁을 거치면서 지하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조금씩 지하공간을 운영하는 건물이 늘게 되었다. 아울러 반지하 문서에서도 보듯 1970년대에는 전쟁 대비를 목적으로 일반 가옥에서도 대피소의 역할로 지하실을 만드는 것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하 공간을 갖춘 건물의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오늘날에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건물은 지하 3~4층까지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그보다 깊은 층이 있는 건물도 존재한다. 고층건물의 경우는 지하 5~6층이나 지하 7~8층도 있다. 대략 지하 9층 정도 되면 굉장히 깊은 것으로 여겨진다. 가령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깊은 건물은 지하 9층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깊은 전철 역인 부산광역시 만덕역도 지하 9층이다.

용도는 주로 다방, 음식점, 카페, 백화점 식품관, 아케이드, 지하철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고층건물의 경우 지하의 최상층은 아케이드나 상가, 그 밑은 지하주차장, 지하 최하층은 기계실이나 전기실인 경우가 많다.

지하 공간[편집]

  • 얼음 동굴
  • 용암 동굴

참고자료[편집]

  • 지하〉, 《위키백과》
  • 지하〉,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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