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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은 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찬 곳이다.

개요[편집]

  • 은 수풀의 준말로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곳'을 뜻하나, 일반적으로는 '수풀'보다 '숲'이 훨씬 널리 쓰인다. 한자어로는 삼림(森林)이라 하며, 특히 빽빽한 숲은 밀림(密林)이라 한다. 영어로는 '포레스트(forest)', '우드(wood)'또는 grove라 한다. 한국은 평지가 대부분 농지로 개간되거나 도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산에만 숲이 남아 있다. 제주도에는 평지 숲이 좀 있는데 제주도 자체가 산림 보존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혹은 평지에서 나무가 대량으로 자랄 수 있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형성되며 빽빽하게 우거질 경우 햇빛이 들지 않아 어두운 곳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야생동물들이 대거 서식하고 지형 또한 험해질 일이 많기에 밤에는 아주 위험한 지역이 된다. 많은 문화권에서 먼 고대부터 위험하고 신비로운 곳으로 여겨졌으며, 고목 숭배 사상과 더불어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근간이 되었다. 때문에 옛날 이야기들을 보면 이곳을 무대로 한 경우가 많다. 요괴나 요정, 괴물 등등도 죄다 여기서 나오며, 범죄자들이 시체나 훔친 물건 등등을 숨기는 곳으로도 자주 다루어진다. 반대로 억울한 사람들의 한 풀이 장소이기도 하다. 활엽수림의 경우 부엽토가 잘 형성되어 있는 반면, 침엽수림이나 열대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토양이 척박하기도 하다. 또 숲의 종류에 따라 사는 동물들이나 자라나는 식물군, 버섯군 등도 제법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1]
  • 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다. 숲에 대한 정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하다. 식물 공동체인 숲은 지구 전체 면적의 약 9.5%, 육지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 토양의 생성과 보존에 영향을 주고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서 기능한다. 때문에 숲은 지구의 생물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숲은 임야(林野), 삼림(森林)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임야는 숲과 들을 함께 부르는 말이며 주로 법률이나 임업, 생태학 등에서 쓰이는 용어이고, 산림은 산에 있는 숲만을 가리키는 말이다. 숲은 극지방, 고산지대, 사막과 같은 수목한계선 이외의 지구 전역에 존재한다. 숲을 이루는 나무의 종류는 기후에 따라 다르다. 온대나 열대에서는 속씨식물의 활엽수가 주종을 이루나, 냉대, 한대 기후에서는 구과 식물의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기도 한다. 그리고 숲은 1헥타르당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해주며, 한 해에 68톤 정도 되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숲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FAO에서 국가별 산림자원조사를 위한 숲의 정의가 주로 학술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수고가 최소한 5m 이상 혹은 자생지에서 이 높이에 도달 가능한 입목(tree)이 수관점유율(canopy cover) 10% 이상으로 최소면적 0.5ha 이상 점유하는 토지이다. 이때, 주로 농업용이나 도시용으로 이용되는 토지는 포함되지 않는다.[2]

숲의 의미[편집]

  • 숲의 색깔 : 초록색이라고 할 수 있다. 숲에는 여러 색들이 있지만 초록색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초록색은 평화와 안전 그리고 젊음(청춘)을 상징하는 색채이다. 숲은 평화스럽고 안락한 곳이며 생명의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 숲의 냄새 : 숲속 나무의 냄새를 맡아보면 나무에서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상쾌한 향내음이 발산된다. 이 물질은 "피톤치드"로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혈관을 유연하게 해주고 살균 및 소염작용을 해 우리의 건강을 좋게 해준다.
  • 숲의 소리 : 숲의 소리를 들어보면 숲에는 새의 지저귐소리,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다람쥐 소리, 시원스러운 물소리, 솔잎을 흔드는 바람 소리가 있다. 눈을 감으면 자연의 소리가 들려온다.
  • 숲의 샘물 : 숲속에서 샘솟는 샘물의 맛은 시원하다. 숲은 천연의 정수 공장이다. 숲속에 있는 깨끗하고 시원한 샘물을 마시면 온몸이 시원해지고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숲의 분류[편집]

  • 원시림 : 사람의 손이 가해진 적이 없고, 재해 등의 피해가 없는 산림. 또 계획적으로 벌채된 적이 없고, 중대한 피해를 받지 않은 산림으로 처녀림이라고도 한다.
  • 천연림 : 자연림이라고도 하며 현재까지 전혀 사람의 손이 가지 않은 산림이다.
  • 인공림 :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숲, 대부분 사람들이 직접 심은 곳이 많다.
  • 단순림 : 숲을 만들고 있는 나무의 종류가 한종이면 단순림이라고도 한다. 인위적으로 산림을 조성할 때는 보통 단순림으로 조성한다.
  • 혼효림 : 두 종류 이상의 나무가 혼합되어 있는 산림으로 보통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되어 있는 산림을 말한다. 대부분의 자연림은 혼효림으로 되어있다.
  • 침엽수림 : 소나무과. 주목과. 측백나무과 등의 나무로 구성된 숲이 많다. 전국에 걸쳐 있는 소나무숲은 평야 지대와 산악지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침엽수림이다.
  • 활엽수림 : 여러 종의 활엽수들로 울창하거나 우거진 숲을 활엽수림이라고 한다.
  • 동영림 : 나이가 비슷한 나무로 구성된 숲. 숲을 구성하는 나무의 연령에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동령림으로 취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 이령림 : 동령림과 반대로 나이가 각각 다른 나무들로 구성된 숲을 말한다.

한국의 숲[편집]

우리나라는 숲 면적은 637만ha로 국토면적 1,000만ha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국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년생 이하가 31.8%, 31년생 이상이 65.0%, 대나무림과 무립목지가 3.2%이며, 3~5영급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산림의 영급 구조가 점차적으로 장 · 노령림의 구조로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1ha당 평균 임목축적은 125.6㎥로 OECD 평균 121.4㎥보다는 높으나 독일 315.3㎥, 일본 170.9㎥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소유형태별 산림면적은 개인소유림 즉 사유림이 434만ha로 전체 산림면적의 68%에 해당하며, 국유림이 154만ha(24%), 공유림이 49만ha(8%)를 차지하고 있다.

  • 난대림 : 난대림은 연평균기온이 14℃ 이상인 북위 35′ 이남의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 그리고 도서 지역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수종은 가시나무류,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아왜나무, 녹나무 등이다.
  • 온대림 : 온대림은 고산지대를 제외한 북위 35′~43′의 연평균 기온 6~13℃인 지역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수종은 참나무류, 느티나무류,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이 있다.
  • 한대림 : 한대림은 한반도 북쪽 끝과 연평균 기온이 섭씨 5℃ 이하인 고산지역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수종은 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숲의 한국에서의 공익적 기능[편집]

  • 전체 숲이 1년 동안 베푸는 혜택 : 국내총생산(GDP)의 9.3% 상당.
  • 국민 한 사람에 돌아가는 혜택 : 216만 원 상당.
  •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선사.
  • 쾌적한 쉼터를 제공.
  • 새와 짐승의 보금자리.

숲의 작용[편집]

나무자원[편집]

  • 숲은 목재를 비롯한 여러가지 임산물의 보물창고이다. 무엇보다도 주택이나 가구에 사용되는 목재, 합판의 원료, 그리고 종이를 만드는 펄프의 원료인 식물섬유의 생산지이다.
  • 숲은 여러 가지 나물, 버섯과 같은 청정 채소류의 생산자이기도 하다. 특히 송이버섯, 표고버섯 등은 우리나라 임산물 중에서도 점차 그 비중이 커지고 있어 주목받는 숲의 산물이다.

산소공장[편집]

  • 숲은 거대한 산소공장이며 숲속의 공기는 항상 상쾌하다. 원인은 나무들이 광합성 과정을 통해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잘 가꾸어진 숲 1ha는 탄산가스 16톤을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한사람이 하루에 0.75kg의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숲 1ha에서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해 주고 있는 셈이다.
  • 나무는 인체에 해로운 대기 중의 먼지, 아황산가스, 질소화합물을 잎의 기공을 통하여 흡수하거나 잎 표면에 흡착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1년 동안 1ha의 침엽수는 약 30~40톤의 먼지를, 활엽수는 무려 68톤의 먼지를 걸러낸다고 한다. 따라서 도심지와 숲의 공기속 먼지의 양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1리터의 공기 속에 도심지에서는 10만~40만 개의 먼지가 있는 반면 숲속에서는 수천 개에 불과하다.

천연의 녹색댐[편집]

  • 숲은 가장 생산적인 천연공장이다. 숲에는 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숲이 물을 저장했다가 천천히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 낙엽 활엽수림의 땅은 무임목지에 비해서 14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숲은 1년 동안 소양강댐 10개 보다 많은 양인 193억 톤의 물을 저장한다. 숲은 물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물을 맑게 정화시켜 주기도 한다.

재해방지[편집]

  • 숲은 자동으로 가동되는 재해방지센터이다. 숲은 생명의 근원인 흙을 지키고 있다. 나무뿌리, 크고 작은 풀 등이 흙을 끌어안아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준다. 많은 비가 내려도 울창한 숲이 있다면 낙석, 산사태, 홍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도 가뭄의 피해가 적다.
  • 나무가 있는 산에서는 빗물의 35%가 지하수로 흐르는 반면, 나무가 없는 산에서는 10% 정도만이 지하수가 된다. 또한 숲은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잘 가꾸어진 바람막이 숲은 나무 높이의 35배의 거리까지 바람의 피해를 막아준다.

건강증진[편집]

  • 숲은 우리의 쉼터이자 건강증진센터이다. 휴식을 위한 관광, 낚시, 야영 등 레저이 대부분은 숲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숲을 헤치지만 않는다면 숲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쾌적함으로 우리를 쉬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숲에서 마시는 공기는 산소가 풍부하고 피톤치드라는 천연 식물향이 있어서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관련 기사[편집]

  • 충남 공주시가 산림청에서 주최한 '2022년 학교숲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22년 11월 18일 밝혔다. 학교숲 사업은 학교 운동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숲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거점 녹지 확보 및 환경개선과 미세먼지에 민감 계층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교내 공기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비 보조사업으로 공주시는 2012년부터 시행, 현재까지 20개의 학교에 숲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16년 조성된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 숲 조성사업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우수 사례지로 선정되면서 도시숲 학교 부분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시숲 사업 시행 이후 처음 수상한 것으로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 학교숲은 공간의 분리와 파고라 등 입체적 공간 활용이 돋보이고 다양한 수종이 식재된 점이 호평을 받았다.[3]
  •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2022년 '숲 가꾸기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22년 11월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우수사례를 찾아 알리고, 건강한 산림조성을 위한 숲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 숲 가꾸기 대상지는 불량목, 피해목을 제거해 다층혼효림을 조성하고, 산림경영기반 조성 및 산물수집을 통한 산주 수익창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도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주시 외에도 조림목 활착 및 입목 생육 촉진을 위해 올해 330억 원을 투입, 도내 1만 8374ha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숲 가꾸기는 산림을 경제·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생활에 필요한 목재생산 및 이용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으로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나무위키》
  2. 〉, 《위키백과》
  3. 조홍기 기자, 〈공주시, ‘학교숲 사업지 평가 우수기관’ 산림청장 표창〉, 《충청뉴스》, 2022-11-18
  4. 박병태 기자, 〈충남도 숲가꾸기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방송뉴스》, 2022-1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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