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봉선화(鳳仙花)는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60cm 정도 되는 고성종(高性種)과 25 ~ 40cm로 낮은 왜성종(矮性種)이 있는데, 곧게 서며 살이 찌고 밑에는 마디가 있으며 막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양으로 잔톱니가 있다. 7 ~ 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2 ~ 3개의 가는 꽃자루 끝에 붉은색, 흰색, 분홍색, 누런색 따위의 꽃이 아래로 늘어져서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잔털이 있으며, 익으면 탄성에 의하여 다섯 조각으로 갈라져 누런 갈색의 씨가 튀어 나와 먼 곳까지 퍼져 나간다. 꽃잎을 따서 백반, 소금 따위와 함께 찧어 손톱에 붉게 물을 들이기도 한다. 인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전 세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1]
목차
개요[편집]
봉선화는 인도 · 말레이시아 · 중국이 원산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널리 재배되는 원예식물이다. 봉숭아라고도 한다. 봉선화라는 이름은 꽃의 형상이 봉(鳳)의 모양과 흡사하다는 데서 온것이다. 학명은 Impatiens balsamina L.이다. 봉선화는 줄기가 다육질(多肉質)이고 높이가 60㎝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곧추 자라고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있고 피침형으로 양끝이 점차 좁아진다.
꽃은 7 ∼ 8월에 홍색 · 백색 · 자색 등 여러가지로 피며 2 · 3개씩 잎짬[葉腋]에 달리고 화축(花軸: 꽃대)이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지고 뒤에서 통모양으로 된 거(距)가 밑으로 굽는다. 과실은 삭과(窠果: 열매의 속이 여러 간으로 나뉘고 그 안에 많은 씨가 들어 있음)로 타원형이며 익으면 탄력 있게 터지면서 황갈색 종자가 튀어나오는 자동산포(自動散布)를 한다.
봉선화가 한국에 언제 어떻게 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정한 꽃이며, 일제시대에는 우리 조상들이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하다.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소녀들은 봉선화 꽃잎에 괭이밥의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손톱을 곱게 물들였다. 그 원리는 괭이밥에 포함된 수산이 손톱의 형질을 물렁하게 하고 소금이 매염제가 되어 봉선화의 물감이 잘 물들게 하는 것이다.[2]
기원과 역사[편집]
봉선화(鳳仙花)는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재배된 꽃이다. 봉선화의 한자 이름에서 '봉(鳳)'은 봉황을 의미하며, '선(仙)'은 신선함이나 신성함을 뜻한다. 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봉선화는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중국에서는 봉선화가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이후 한국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발전하게 된다. 한국에서 봉선화는 사랑과 인연을 이어주는 꽃으로 인식되었으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역사적으로 봉선화는 궁궐의 정원에서부터 일반 민가에 이르기까지 널리 재배되었고, 그 아름다움과 상징성 덕분에 중요한 문화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3]
전래와 한국에서의 의미[편집]
한국에 봉선화가 전래된 시기는 고려 시대 이후로 추정된다. 특히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는 궁궐의 정원뿐만 아니라 일반 민가에서도 널리 재배되었으며, 특히 양반 가문의 여성들 사이에서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풍습이 널리 퍼졌다. 이는 단순한 미적취향을 넘어서, 봉선화가 사랑과 인내를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 잡게 했다. 한국에서 봉선화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꽃으로서,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이처럼 봉선화는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들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3]
생태적 특징[편집]
봉선화는 한해살이 식물로, 키는 약 30 ~ 60cm 정도 자란다. 이 식물은 연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가지가 많이 뻗어 나가는 특징이 있다. 봉선화의 잎은 어긋나게 배열되며, 좁은 타원형의 형태로 자라난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톱니가 있어, 가까이서 보면 매우 정교한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봉선화의 꽃은 7월에서 9월 사이에 피어나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꽃잎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둥글고 넓게 퍼져 독특한 모양을 형성한다. 이러한 생태적 특징 덕분에 봉선화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늦여름과 초가을의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3]
독특한 특징[편집]
봉선화는 낮에는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밤이 되면 꽃잎이 오므라드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봉선화가 낮과 밤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임을 보여주는 생태적 특성이다. 이뿐만 아니라, 봉선화의 열매는 성숙하면 터지면서 씨앗을 사방으로 퍼트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번식 방법덕분에 봉선화는 특별한 관리 없이도 쉽게 번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스스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봉선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꽃으로 인식되고 있다.[3]
문화[편집]
봉선화는 여러 문화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봉선화는 사랑과 인내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많은 예술 작품과 문학 속에서도 자주 등장gks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봉선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는 봉선화가 인내와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dl다. 한국에서도 봉선화는 예로부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연민, 그리고 인내를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은 봉선화가 단순한 식물을 넘어, 사람들의 삶과 감정에 깊이 스며들게 만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3]
봉선화와 문학[편집]
봉선화는 한국 문학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꽃이다. 예를 들어, 윤동주의 시 '서시'에서는 봉선화의 꽃잎이 상징적으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시인의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윤동주는 봉선화의 붉은 꽃잎을 통해 잃어버린 순수함과 그리움을 떠올리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봉선화는 단순한 식물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지니며,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봉선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은 여러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문학 작품 속에서 표현되었으며, 이는 봉선화가 한국 문학 속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3]
봉선화와 예술[편집]
봉선화는 그 아름다운 색상과 형태 덕분에 미술 작품에서도 자주 다루어졌다. 특히 한국의 민화에서는 봉선화가 자주 등장하며, 이는 민화의 주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민화 속 봉선화는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담아내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었다. 또한, 봉선화는 현대 예술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그 상징성과 아름다움은 여전히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봉선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동시에 깊은 문화적 의미를 담고있어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3]
꽃말과 전설[편집]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속단된 해결이다.
옛날 올림푸스 궁전에서 연회를 열고 있을때 손님으로 참석한 신들에게 대접할 황금사과가 한개 없어지고 말았다. 황금사과는 먹기만하면 가장 젊을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평생을 살수있는 신기한 것이었는데 없어진것이었다. 어느 심술 궂은 신의 장난이었는데 그날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르던 한 여인이 의심을 받아 쫒겨나고 말았다. 그녀는 누명을 벗고자 필사적으로 호소했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지 못하고 마음 고생만 하다가 끝내 슬픈 최후를 맞아 봉선화가 되었다. 지금도 봉선화는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결백을 증명하려는 듯 씨주머니를 터트려 자신의 속을 뒤집어 보인다. 그래서 꽃말 역시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인가 보다.[4]
다양한 용도[편집]
봉선화는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봉선화 꽃잎을 이용해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풍습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전통은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여름철의 재미있는 놀이로 자리 잡았으며,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한여름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봉선화는 단순한 장식용 꽃으로서뿐만 아니라, 정원이나 공원의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에도 널리 사용된다. 봉선화의 다채로운 색상과 우아한 꽃 모양은 주변 환경을 환하게 밝히며,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봉선화는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있으며, 그 매력을 더욱 빛낼 수 있다.
- 손톱을 물들이는 방법
봉선화 꽃잎을 이용해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그 과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봉선화 꽃잎을 따서 손톱 위에 올린 후, 은박지나 천으로 손톱을 감싸 고정한다. 그리고 그 위에 물을 적신 후,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두면 손톱이 붉게 물들게 된다. 손톱이 붉게 물드는 과정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배울수 있으며, 이 전통적인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졌으며, 많은 이들이 이 전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이 방법은 여전히 인기가 있으며, 봉선화가 피어나는 계절이 되면 많은 이들이 이 전통을되새기며 손톱을 물들이곤 한다.[3]
봉선화 성분과 효능[편집]
- 성분과 약리
봉선화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꽃잎은 물론이고 뿌리에도 들어 있다. 봉선화의 안토시아닌 색소에서 시아니딘, 델피니딘 등이 분리되었고 캠프페롤과 쿼세틴성분도 들어 있다. 봉선화 추출물은 여러 가지 진균에 대해 억제작용을 한다. 이런 이유로 한국 여성들이 손톱이나 발톱에 봉선화 물을 들이는 것은 예쁘게 보이게 하는 면도 있지만 손발톱 무좀균의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도 동반하는 지혜의 산물로 볼 수 있다. 또 봉선화를 달인 물은 용혈성 연구균, 녹농간균, 상한간균과 이질균에 대해서도 억제작용을 한다.
- 효능
꽃의 빛깔은 분홍색이나 빨간색이 주로 많고 때론 흰색, 보라색, 주황색 등도 있으며, 잎과 꽃잎 줄기와 뿌리까지도 약용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옛 선조들이 담벼락이나 장독대 주위에 봉선화를 심는 이유는 악귀나 나쁜 벌레를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봉선화에는 뱀이나 벌레들이 아주 싫어하는 향이 난다고 해서 금사하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뜻은 뱀이 못 들어오게 막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흰 봉선화 씨앗은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탁월하여 고기와 생선을 삶을 때 씨앗 몇 개만 넣어도 질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뼈까지 연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생선을 먹고 뭇 구멍에 가시가 걸렸을 때 봉숭아 씨 3g을 부드럽게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즉시 가시가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
- 항암효과
- 흰 봉선화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중국의 임상결과에서는 식도암, 임파선암, 위암에 봉선화 씨앗이 상당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실제로 식도암 환자가 식도가 막혀 음식을 먹을 수가 없을 때에 봉선화 씨앗을 달여 먹고 음식을 삼킬 수가 있었다고 한다.
- 항산화 작용, 항염효과
- 퀘르세틴과 케페럴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내 염증을 억제해 주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과 혈관질환을 개선해 준다.
- 통증 완화 및 해독작용
- 봉선화 추출물은 여러 가지 진균에 대해 억제작용을 하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통증을 줄여주며 부기를 가라 앉힌다 그래서 전신에 부종, 타박상, 관절염, 여성들의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에 효과를 보인다.
- 또한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공해, 화학약품, 손발톱 무좀, 뱀독과 벌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피부질환 등의 온갖 독성을 푸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동의학사전에는 꽃은 풍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약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이외에도 여성의 불임증, 갖가지 병증, 신경통, 관절염, 허리 아픈데, 비만증 등의 여러 난치병 치료에 놀라울 만큼 뛰어난 효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 약용 방법
한방에서는 성질이 매우 급한 것이라는 뜻으로 급성자라고 부르고 맛이 달고 따뜻하며 성질은 차갑고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 약용으로 사용하실 때는 흰꽃이 피는 봉선화의 씨앗이나 줄기와 잎을 채취해서 그늘에 잘 말린 후 물에 달여서 복용하시면 된다.
보통 하루 사용량이 3 ~ 5g이고 뜨거운 물에 달여서 복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또는 말린 봉선화 30g을 물 2리터를 붓고 처음에 센 불로 30분 정도 발 팔 끓여준 뒤에, 다시 약불에 2시간 달여서 하루에 2 ~ 3번씩 적정량씩 나누어 복용하시면 된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간암이나 황달에는 말린 씨앗을 하루 30 ~ 50g을 물로 달여서 10 ~ 15일 정도 마시면 대개는 증상이 없어지고 술을 끊을 수가 있게 된다. 만약 씨앗을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줄기나 잎만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단,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질로 인해서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유효한 것은 아니므로 신중히 사용하셔야 한다. 외용제로는 생잎을 상처나 피부염에 짓찧어 붙이거나 즙을 내서 탈지면에 싸서 싸매기도 한다.
그리고 붉은 봉선화, 개량종 봉선화, 이태리 봉선화, 그리고 아프리카 봉선화는 독성이 강해서 약용으로 사용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 주의사항
흰 봉선화는 뼈를 녹이는 작용을 할 정도로 약성이 강한 반면 독성도 강하기 때문에 치아가 닿지 않도록 빨대로 사용하시거나 입 안을 한번 휑궈줘야 한다.
봉선화는 오래 먹거나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해서는 안되고 임산부가 먹으면 유산할 수도 있으니 절대 먹어선 안된다. 그리고 질병을 치료하고자 할 때에는 다른 병에 상관관계와 건강상태를 먼저 잘 알아보시고 사용하는 게 좋다.[5]
재배 방법[편집]
봉선화를 성공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봉선화는 햇빛을 많이 받는 장소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햇빛이 충분히 드는 장소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 봉선화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줄기가 약해질 수 있다. 둘째,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봉선화는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 건강하게 자라며, 물이 고이면 뿌리가 쉽게 썩을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봉선화는 비옥한 토양에서 더 잘 자라므로, 심기 전에 흙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주는 것이 좋다. 셋째, 봉선화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흙이 말랐을 때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잘 지키면, 누구나 봉선화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울 수 있다.
- 봉선화 씨앗 심기와 관리
봉선화의 씨앗을 심는 시기는 보통 4월에서 5월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 씨앗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바람에 날아가기도 쉬우므로, 심을 때 흙 위에 얇게 뿌리고 살짝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씨앗을 심은 후에는 흙을 눌러주어 씨앗이 고정되도록 하고, 가볍게 물을 주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싹이 트고 나면, 식물 간의 거리를 유지하여 줄기와 잎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너무 촘촘하게 자라면 햇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일부 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물은 적당히 주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봉선화는 재배 과정에서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필요시에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성장이 느려질 때 적절한 양의 비료를 추가로 줄 수 있다.[3]
봉선화의 현대적 재조명[편집]
오늘날 봉선화는 과거의 추억 속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정원에서도 많이 사랑받는 꽃이 되었다. 특히 봉선화의 다채로운 색상과 간단한 관리 방법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가정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봉선화를 기르고 있다. 현대의 봉선화 재배는 전통적인 방법에 비해 더욱 다양화되고 있으며, 화분에 심거나 도시 속 작은 정원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봉선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 덕분에 현대 예술 작품이나 디자인 요소로도 자주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봉선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봉선화는 단순한 꽃 이상의 존재로, 사람들에게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
- 도시 속 봉선화의 역할
도시 생활이 점점 더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자연과의 교감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봉선화는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 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심 속 작은 정원이나 공원에 심어진 봉선화는 특별한 매력을 발휘하며,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공간을 제공한다. 봉선화는 그저 아름다운 꽃일 뿐만 아니라, 도심의 회색빛 풍경속에서 사람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또한, 봉선화의 아름다운 색상은 주변 경관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며,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봉선화를 도시 속 정원이나 베란다에 심어,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봉선화〉, 《네이버 국어사전》
- 〈봉선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씨플라워, 〈봉선화 꽃말과 전설〉, 《티스토리》, 2023-08-24
- 〈봉선화 효능〉, 《담카페》, 2023-08-14
- s7075015, 〈늦여름을 물들이는 아름다움, 봉선화의 모든 것〉, 《티스토리》, 2024-09-14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