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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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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유자(柚子)는 유자나무의 열매로, 노란색의 공 모양이다.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신맛이 강하다. 열매는 장과로서 편구형이며 지름 4 ~ 7cm이고 9 ~ 10월에 익는다. 빛깔은 밝은 노란색이며 겉이 울퉁불퉁하고 향기가 있다.[1]

개요[편집]

유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이며 지름 4 ∼ 7cm이다. 빛깔은 밝은 노랑색이고 껍질이 울퉁불퉁하다. 향기가 좋으며 과육이 부드러우나 신맛이 강하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상류이다. 한국에는 840년(문성왕 2) 신라의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 널리 퍼졌다고 한다. 《세종실록》 31권에 1426년(세종 8) 2월 전라도와 경상도 연변에 유자와 감자를 심게 한 기록이 있다. 이로 미루어 재배시기는 세종실록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오래 전으로 추정된다.

종류에는 청유자 · 황유자 · 실유자가 있다. 한국 · 중국 · 일본에서 생산하는데, 한국산이 가장 향이 진하고 껍질이 두텁다. 한국 주요 산지로는 전라남도 고흥 · 완도 · 장흥 ·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 남해 · 통영 등이다.

주요 성분으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그밖에 비타민B와 당질 ·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 준다. 또 배농(排膿)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1]

활용[편집]

  • 유자차: 유자차는 유자의 매력적인 향과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음료이다.
  • 소스 및 드레싱: 유자의 과즙은 소스와 드레싱에 활용되어 다양한 요리에 맛과 향을 더해준다. 유자 소스는 생선이나 샐러드에 곁들여 드리거나, 육류 요리의 마리네이드로 사용할 수 있다.
  • 마리네이드: 유자의 향과 신맛은 육류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마리네이드에 사용되기도 한다. 유자를 이용한 마리네이드는 고기에 풍부한 맛과 향을 부여하여 요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 디저트: 유자는 디저트에도 널리 사용된다. 유자의 과즙이나 껍질을 이용하여 케이크, 타르트, 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유자의 상큼한 맛과 향이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우러져 맛있는 조합을 만들어준다.
  • 요리의 향신료: 유자의 껍질은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거나 직접 유자 껍질을 이용하여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육류, 해산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풍미를 더할 수 있다.
  • 음료 및 칵테일: 유자는 다양한 음료와 칵테일에도 사용된다. 유자의 과즙은 상큼한 맛과 향을 더해주며, 칵테일에는 시트러스 플레이버로 활용된다.[2]

구매 및 보관 방법[편집]

신선한 유자 고르기

유자를 구매할 때는 표면이 고르고,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자의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으며, 향이 강한 것이 신선한 유자이다. 특히 유자의 향이 강한 것은 그만큼 신선하고,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러한 유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것이 좋다. 유자가 너무 무르거나 상처가 있으면 보관 기간이 짧아지며,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신선한 유자는 맛과 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요리나 차로 활용할 때도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유자를 구매할 때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신선한 유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자의 색깔도 중요한데, 밝고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유자가 더 신선한 경우가 많다. 유자의 색깔이 고르고, 피부가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너무 크거나 작은 유자보다는 중간 크기의 유자가 가장 맛이 좋다.

유자의 보관 방법

유자는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특히 유자의 껍질이 얇아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구매 후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유자를 장기간 보관하려면, 유자를 얇게 썰어 설탕에 재워 냉동 보관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관한 유자는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차로 우려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나 종이 타월에 싸서 보관하면 유자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유자를 냉동 보관할 경우, 얇게 썰어 설탕에 절인 후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오래도록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유자를 얇게 썰어 껍질과 함께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차나 요리에 사용할 수있어 편리하다. 유자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꼭 밀폐 용기에 보관하여 냉동실 냄새가 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유자청을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오랜 기간동안 유자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유자청은 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유자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3]

영양 성분[편집]

100g 기준 함량

  • 에너지: 70.55 kcal
  • 수분: 82.80g
  • 단백질: 1.01g
  • 지질: 2.23g
  • 회분: 0.49g
  • 탄수화물: 13.46g
  • 총당류: 6.29g
  • 칼슘: 43.89㎎
  • 철: 0.46㎎
  • 마그네슘: 13.82㎎
  • 인: 17.09 ㎎
  • 칼룸: 190.10㎎
  • 나트륨: 6.75㎎
  • 아연: 0.22㎎
  • 구리: 0.10㎎
  • 망간: 0.11㎎
  • 셀레늄: 1.65㎍
  • 몰리브덴: 0.22㎍
  • 요오드: 2.16㎍
  • 베타카로틴: 0.00㎍
  • 비타민 B1: 2.29㎎
  • 비타민 B2: 0.10㎎
  • 니아신: 5.21㎎
  • 판토텐산: 12.25㎎
  • 비타민 B6: 0.01㎎
  • 비오틴: 0.83㎍
  • 엽산(DFE): 40.94㎍
  • 비타민 C: 62.29㎎
  • 비타민 E: 1.25㎎
  • 비타민 K1: 2.59㎍
  • 총: 0.13g
  • 총 필수: 0.07g
  • 총 포화: 0.04g
  • 총 단일 불포화: 0.02g
  • 총 다중 불포화: 0.07g
  • 오메가3 지방산: 0.02g[4]

효능[편집]

  • 면역력 강화: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자차를 마시면서 비타민 C를 섭취하여 감기와 같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다.
  • 항산화 작용: 유자에는 항산화 작용을 가진 항산화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고 산화 과정을 억제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 항산화 작용은 산화 스트레스와 연관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세포의 건강을 지원한다.
  • 소화 개선: 유자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와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이는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자차를 마시면서 소화를 개선하고 위장 건강을 촉진할 수 있다.
  • 강장 효과: 유자는 강장을 진정시키고 소화기 관련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자의 향기와 효소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 불량, 복부 불쾌감, 구토 등을 완화할 수 있다.
  • 감정 안정화: 유자는 특유의 향기와 효소 성분으로 인해 감정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향기로운 유자차를 마시면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항염 작용: 유자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염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염, 류마티스 관련 통증 등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작용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유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유자의 껍질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적,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유자차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위장 문제: 유자차는 신맛과 상쾌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소화 불량, 복부 불쾌감,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위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적절한 양과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치아 손상: 유자에는 자연적으로 산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면 치아의 에나멜층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유자차를 마실 때는 칫솔로 치아를 닦거나, 섭취 후에는 물을 마시거나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 약과의 상호작용: 유자차는 몇 가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혈압 약물, 항응고제, 항우울제 등과 함께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사약사와 상담하여 상호작용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2]

요리[편집]

  • 유자청
유자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요리인 유자청은 차로 마셔도 좋고 다른 요리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우선 유자를 소금으로 문질러 흐르는 에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준다. 유자의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 후, 껍질은 가늘게 채 썰고 과육은 를 빼고 채썬다. 소독한 유리병에 채썬 유자껍질과 과육을 설탕과 켜켜이 담아낸다. 윗부부에 설탕을 두둑히 담고 2 ~ 3주 정도 숙성하면 된다.
  • 유자소스
달콤상콤한 유자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만들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위에 설명한 유자청을 한스푼 덜어낸뒤 유자껍질은 으깨지도록 곱게 다진다. 다진 유자청을 올리브오일 2Ts, 레몬즙 1Ts, 소금 한꼬집을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유자소스는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데에도 효과적이여서 삼치나 고등어구이에 뿌려 먹어도 좋고, 닭봉구이, 샐러드, 두부 등 다양한 요리에 함께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 유자김치
유자를 활용해 시원하고 상큼한 김치를 즐길 수 있다. 유자김치는 유자청을 넣거나 유자껍질을 넣어 만드는 2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우선 일반 배추김치를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게 배추를 절이고, 속양념을 준비한다. 준비된 속 양념에 깨끗이 씻은 유자를 노란껍질만 채썰어서 버무려주면 된다. 또는 유자청을 적당량 덜어서 양념과 함께 버무려 준 뒤, 절인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준다. 숙성된 유자김치는 유자향이 가득베어 상큼하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 유자화채
전통음식 중 하나은 유자화채는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한다. 소금으로 깨끗이 씻은 유자는 4등분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다. 유자 껍질은 흰 부분을 제거하고 노란부분만 가늘게 채썰고, 는 껍질을 벗겨서 유자껍질과 동일하게 채썬다. 물과 설탕을 냄비에 끓여 설탕물을 만든 뒤 차갑게 식힌다. 유자 과육은 즙을 내어 설탕물에 섞는다. 넓은 그릇에 채썬 유자와 배를 번갈아 나눠 담고 조심히 설탕물을 붓는다. 유자향이 베어들도록 30분 정도 우려낸 뒤, 석류알을 위에 올려 담으면 된다. 달달하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식후 디저트로 제격이다.
  • 유자마들렌 & 요거트
마들렌에 넣는 레몬제스트대신 유자제스트를 넣으면 유자향이 가득한 유자마들렌을 맛볼 수 있다. 믹싱볼에 달걀을 넣고 풀어준다. 설탕과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가볍게 섞어준다. 유자청 또는 유자제스트를 넣고 거품기로 다시 섞어준 뒤 곱게 체친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다시 거품기로 섞어준다. 어느정도 섞였으면 녹인버터를 넣고 섞는다. 30 ~ 40분 정도 휴지시킨 반죽을 마들렌 틀에 담아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이다. 여기에 유자청 한스푼을 요거트에 넣어주면 유자로 만든 상큼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 유자소금
유자를 소금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있다. 손질한 유자 껍질을 감자칼로 얇게 벗겨낸 후 말려준다. 말린 유자 껍질은 천일염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입자를 더 곱게 하려면 절구에 한 번 더 빻는다. 소금의 짠맛과 유자의 맛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상큼한 소금을 맛볼 수 있고, 유자에는 항산화 성분과 더불어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유자소금은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일반 소금처럼 사용해도 좋다.
  • 유자모히또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이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었던 모히또. 어떤 재료를 넣어도 잘 어울리는 모히또는 유자를 넣으면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우선 민트잎 한움큼을 다져서 준비한다.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다진 민트잎과 유자청 2Ts, 설탕 또는 시럽을 1Ts를 넣는다. 취향에 따라 소주를 붓고 나머지는 토닉워터로 가득 채워 저어준다.
  • 유자계란찜
유자를 활용하면 평범한 달걀찜도 이색적인 음식으로 만들 수 있다. 소금으로 깨끗이 씻은 유자껍질을 노란부분만 잘게 잘라서 준비한다. 계란 2 ~ 3개, 물, 소금을 넣고 잘 저어준 뒤 체에 밭쳐 곱게 내려준다. 그릇에 준비해둔 계란물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 속에 남아있는 공기를 제거한다. 찜통이나 끓는 물에 계란물을 담은 그릇을 넣고 8분정도 찐다. 시간이 지나면 유자껍질을 넣고 1분 정도 더 찐다. 계란찜에 유자껍질을 넣으면 식욕을 돋아주고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유자해물찜
유자 모양을 그대로 살려 이색적인 해물찜을 만들 수 있다. 유자의 위부분을 자른 뒤 유자 과육을 숟가락으로 모두 빼서 준비한다. 해물찜에 넣을 해물은 일반적인 해물찜과 동일하게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아 해감하고 새우는 내장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다. 속을 뺀 유자에 1인분량의 미역, 바지락, 새우 등 준비한 해물을 넣고 찜통에 김이 오르면 넣어 10분 정도 찐다. 해물에 유자향이 배어들어 비린내를 잡아주고 파티음식이나 손님대접용 요리로도 좋다.[5]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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