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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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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감귤(柑橘)은 과 밀감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1]

역사[편집]

제주 감귤의 역사는 많은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고려사에 의하면 백제 문무왕 2년(서기476년) 4월 '탐라에서 방물을 헌상', 고려 태조 천수 8년 (서기 925년) 겨울 11월에 '탐라에서 방물을 바치다'를 시작으로 '방물을 바쳤다' '토물을 바쳤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에 감귤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려사 세가 권7의 기록에 의하면 문종 6년(1052년) 3월에 '탐라에서 세공하는 귤자의 수량을 일백포로 개정 결정한다'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제주도의 감귤이 세공으로 바쳐졌음을 알 수 있다.

감귤에 대해 조선시대에는 태조원년(1392년)부터 제주도 귤유의 공물에 대한 기록이 계속되고 있으며, 세종 8년(1426년)에는 호조의 게시로 전라도와 경상도 남해안에도 유자와 감자를 각 관서에 심게 하였다고 한다.

세조실록 2권에는 '감귤은 종묘에 제사지내고 빈객을 접대함으로써 그 쓰임이 매우 중요하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감귤의 종류간의 우열(금귤, 유감, 동정귤이 상이고 감자와 청귤이 다음이고 유자와 산귤(진귤)이 또 그 다음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감귤은 약용으로, 생과용으로 그리고 제사용으로 매우 중요시 되어 역대 왕실에서는 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과실세를 제정하는 동시에 관영 과원의 제도를 마련하였다고 태조실록 '도감상서'에 기록되어 있다.

효종 4년 1653년 탐라지 과원총설에 따르면 제주 3읍의 관과원은 36개소, 12종, 3,600여주였으며 이때 공납과 진상을 위한 총 물량은 생과 8종류 86,053 개여와 약재가 116근 10량이었으나 관과원의 소산만으로는 수량을 채우기 어렵고 해난사고 등으로 수송에 애로가 있어 1704년 이형상 제주목사 당시에는 관과원을 42개소로 증가하였다. 이 당시의 감귤 재배는 관리들의 강요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공납량의 연차적인 증가와 지방관리들의 횡포까지 가중되어 민폐가 많았던 관계로 이조 말기에는 점차 재배가 감소되었으며, 고종 31년(1893년)에는 진상제도가 없어졌다. 재래종을 제외한 제주에서의 감귤 재배는 1911년 프랑스 출신 엄탁가(Esmile J. Taque) 신부가 일본에서 온주밀감 15그루를 들여와 심은 것이 현재 제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온주밀감의 효시이다. 이후 1950년 이후 대학나무로 불릴 정도로 제주도에서는 가장 소득이 높은 작물이 되었으며, 이때부터 감귤 재배 면적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1960년대부터는 재배 농가가 늘어나면서 1964년 농어민 소득증대 특별사업인 정부지원 사업으로 급속히 성장되어 현재 제1의 농업소득 작물로 자리하고 있다.[2]

감귤 종류[편집]

제주도 주요 특산품으로 감귤은 그냥 귤로 불리는데 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재배지가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은 제주도가 주산지로 겨울 제철 과일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귤은 크게 온주 감귤(가을에 수확)과 만주 감귤(겨울에 수확)로 구분할 수 있으며, 종류가 다양해 소비자가 알아 두어야 할 감귤의 종류와 특징 등에 대해서 구분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재래종(온주 감귤)
  • 온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귤의 대표적인 종류로 생산시기에 따라 조생, 중생, 만생으로 불린다. 만생은 3월까지 생산되며 중국 온주지방에서 생산된 것이 오래전에 제주도에 정착해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다른 귤을 만드는 모체가 되고 있는 품종이다.
  • 영귤
귤의 한 종류로 일본이 원산지로 다른 귤과 달리 새파란 것을 따서 식용한다. 크기는 사람 주먹만 하고 신맛이 강해 오렌지라임 대용으로 사용되며, 음료수를 만들거나 식초로 만들어 먹거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9월 말부터 생산됨)
  • 금귤
소위 낑깡으로 불리는 귤로 크기가 작고 껍질을 까는 것이 어려워 껍질째 식용한다. 소금물에 씻어 농약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하며, 과육은 시고 껍질이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와 식욕부진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재래종에 속하는 온주 감귤 중에는 열매가 크고 여름에 먹는 하귤이 있다. 제주도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하는 감귤로 신맛이 강하고 여름에 먹을 수 있어 하귤이라고 부른다.

개량종(만주 감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으로 원산지가 제주도가 아닌 일본으로 일본에서 개량되어 제주도로 넘어온 품종이다. 1987년 나주에서 시험재배된 이후 제주도로 넘어와 재배되다 1998년 꼭지가 한라산을 닮아 한라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좋지만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것이 흠이다. 12월부터 생산되지만 2월은 되어야 제맛을 즐길 수 있다. 당도 13 ~ 14브릭스, 산도 1%, 무게 300g 전후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본에서 개량돼 2000년 초에 제주도에 들어와 재배되고 있다. 표면이 매끄럽고 과즙이 풍부하나 다른 개량종에 비해 당도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껍질이 얇고 시큰함이 특징으로 수확은 1 ~ 2월에 생산된다. 당도는 13브릭스, 산 함량 0.8 ~ 1.3%, 무게 300g정도다.
황금향을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탄생한 것이라고 잘못 알려진 글들이 많다. 황금향 역시 일본에서 남향(?))과 천초(?)를 교배시켜 만든 종이라고 한다. 속에 씨앗이 있으며, 껍질 벗기는 것이 어렵다. 수확시기는 12월, 당도 12브릭스, 산 함량 0.9%, 무게 250g 전후이다.
레드향 역시 일본에서 한라봉과 서지향을 교배해서 만든 감귤로 당도가 가장 높은 13 ~ 14브릭스를 나타내며, 산 함량 1%, 무게 200 ~ 300g 전후다.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고 껍질 벗기기가 수월해인기가 좋다. 수확 시기는 12 ~ 2월이며 껍질에 불은 색이 강해 레드향이라고 부르며 다른 감귤에 비해 납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외에 청견이 있으나 다른 종류에 비해 당도 등에서 밀려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 또한 지 속적으로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감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맛본 감귤 중에서 으뜸을 꼽는다면 레드향을 추천하고 싶다.[3]

기능성 성분[편집]

비타민C, 구연산, 식이섬유
  • 감귤은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무기염류, 식이섬유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감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 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 비타민C의 함량은 단감(13.95mg / 100g)의 2배, 사과(1.23mg / 100g)의 20배, 배(2.76mg / 100g) 보다 10배 높다.
  • 감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산성 식품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감귤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그 자체의 효과도 좋지만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
  • 칼슘(Ca)은 영양소의 흡수율이 30% 내외, 철분(Fe)은 10% 내외로 가장 낮은 영양소인데 귤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정도로 증가한다.
  •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감귤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양은 사과의 약 2배, 망고바나나의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 사과(206mg), 배(260mg), 망고(32mg), 바나나(60mg), ※ 가식부 100g 기준
  •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장 안에서의 수분을 조절해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장(腸) 건강에 좋다.
플라보노이드
  • 항산화, 항암 및 항비만 활성 등 약리학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중 감귤에는 나리루틴(narirutin), 나린진(naringin), 헤스페리딘(hesperidin), 네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 나린제닌(naringenin), 헤스페레틴(hesperetin) 등이 있다.
  •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나 균류의 이차대사산물의 일종으로 ‘노랗다’는 뜻의 라틴어 flavus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담황색 또는 노란색 계통의 화합물로 5,000 가지가 넘는 천연 플라보노이드가 식물에서 발견되었으며, 플라본, 플라보놀,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등이 있으며 감귤류에는 약 6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식품은 모든 감귤류를 비롯하여 파슬리, 블루베리, 양파, 홍차, 녹차, 바나나 등이 있다.
  • 쓴맛을 내는 나린진은 지방대사 개선제로 쓰이며 유방암세포 증식을 저해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노후한 적혈구를 새로운 적혈구로 교체한다.
  • 정균(靜菌) 및 항균(抗菌) 작용, 항산화 · 항염 작용, 비타민 C 상승 작용 등
  • 헤스페리딘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 항산화, 항암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지질과산화물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지연 등의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및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 알레르기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과 열을 낮춰 주며, 폴리아민 합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 중금속 카드뮴 배설효과,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현저한 저하 및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상승효과도 보고되었다.
  • 네오헤스페리딘은 나린진과 함께 감귤의 쓴맛에 관여하지만 설탕의 1000배의 단맛을 내는 네오헤스페리딘 디하이드로칼콘의 전구체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네오헤스페리딘은 신경보호 효과, 악성 간암 세포 증식을 억제, 혈당저하 효과가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
  • 채소과일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폴리메톡시 플라보노이드는 감귤류에만 있는 유일한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 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메톡시플라보노이드에는 노빌레틴(Nobiletin)과 탄제레틴(Tangeretin), 시넨세틴(sinensetin) 등이 있다.
  • 메톡시플라보노이드(Methoxyflavonoid)는 특히 항염, 항암, 항비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진귤, 홍귤, 병귤, 청귤 등 우리 재래귤 함량이 높은 것이 알려져 있다.
  • 쥐에게 헤스페리딘 급여 결과, 혈청과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었을 뿐 아니라 파골세포 수를 감소시켜 뼈 손실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으며, X선, α선, β선, γ선 등의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발견 (2008 원자력연 고경철 등)
  • 노빌레틴은 항염, 항암, 항비만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 탄제레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고 항암활성을 증대 시키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히스타민 과다분비를 억제한다.
  •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인체 방어 단백질로, 분비되면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부어오르면서 열이 나는 반응을 유도한다.
카로티노이드
  •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색소 성분으로 음식물 섭취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 감귤류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과 베타크립토잔틴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 감귤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사과(11μg/100g)의 5배, 복숭아(3μg/100g)의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 발달 및 면역체계기능과 시력에 필수적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이다.
  • 핀란드, 미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베타크립토잔틴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당뇨, 류마티즘, 폐암, 식도암, 자궁암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 온주밀감에는 다른 밀감류보다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크립토키산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베타크립토잔틴은 흡수성이 가장 뛰어나고 몸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의 빈도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일본 과수연구소 스기우라 박사, 2011)
  • 감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 1.19 - 3.22mg/100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 정도이다.
  • 특히 일본의 감귤 산지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간 기능 장애, 인슐린 저항성,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남이 보고되어 있다.
  • 베타크립토잔틴은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폐암, 방광암 및 식도암 등의 억제 활성도 알려져 있다.[4]

효능[편집]

  • 항산화작용
감귤 효능 첫번째는 항산화작용이다. 감귤 하면 떠오르는 색깔, 바로 노란색이다. 감귤의 노란색 색소성분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인 베타-크립토키산틴 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암을 예방하고 항균작용에 효과가 있\다. 또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구마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고 혈압을 정상화 시켜주며 악성 종양의 성장을 억제 시켜준다고 한다. 감귤에 함유된 비타민P도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으며 하루 1 ~ 2개 정도 먹으면 암 억제 효과가 있다.
  • 감기예방
감귤 효능 두번째는 감기예방이다.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감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 저장소라고 불리는 감귤 껍질은 예전부터 감기약으로 사용해 왔는데,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 껍질을 끓여 마시면 감기가 들지 않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시네필린이라는 성분도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 피부미용
감귤 효능 세번째는 피부미용이다. 감기에도 좋은 비타민C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없애주는 미백효과가 우수하며, 비타민A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드는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을 위한 여성이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특히 감귤 껍질에는 헤스피리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는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며 주름을 예방하고 보습에도 좋아 화장품 등에 많이 이용된다. 귤 껍질을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고 한다.
  • 피로회복
감귤 효능 네번째는 피로회복이다. 피로는 혈액의 산화에서 나오는데,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혈액은 유해 활성산소 농도가 높다. 감귤은 이런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주는 알카리성 과일이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으며 구연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껍질을 반신욕 할 때 넣으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감귤껍질 사용법
한방에서는 말린 감귤 껍질을 진피라고 하여 기침, 가래를 진정시키고 위를 건강하게 하는 등의 약재로 쓰이는데, 감귤을 먹기 전 소금물이나 베이킹 소다 또는 식초를 푼 에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서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다시 맑은 물에 헹구어 알맹이는 드시고 껍질은 따로 모아 가위로 잘게 썰어 둔다. 잘라둔 껍질은 에 일주일 정도 재어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그늘에 3일 정도 햇볕에 말려두었다가(손으로 쉽게 부숴질때까지)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 뒤 끓여드시면 좋다, 감귤 껍질은 오래 보관할수록 효과가 더 좋아진다.
보관법
감귤은 쉽게 물러지고 잘 상하는 과일이다.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중간중간 깔아서 쌓아둔 후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신맛이 강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단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오랫동안(보름 정도) 보관이 가능다. 감귤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을 뚫어 보관하시는 것이 좋은데, 상온에서 보관할 때보다 신맛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5]

고르는 방법[편집]

꼭지는 연초록색이 신선하다. 맛있는 귤은 일단 꼭지를 본다. 꼭지가 마르고 쉽게 떨어진다면 딴지 꽤 된 신선도가 떨어지는 귤이다. 귤 꼭지가 연초록색으로 단단한 귤을 고른다면 신선함은 일단 보장한다.

껍질은 얇고 잘 벗겨져야 한다. 귤 껍질로도 대충 당도를 예측할 수 있다.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는 귤이 당도가 높은데, 귤 껍질과 귤 사이에 공간이 넓은 것들은 달지않고 밍밍한 맛이 난다. 농가에서는 눈으로 봤을 때 껍질의 뜬정도가 껍질내 표면적의 50%미만(중간정도 이하) 이어야 상품가치로 인정한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무게감이 있는 귤이 달고 신선하다. 사람은 보통 얼굴이 뽀얗고 피부가 매끈해야 미남미녀로 생각하는데, 과일은 반대이다.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심지어 벌레먹은 사과가 달고 맛있다고 하듯이, 귤의 신선함은 꼭지 반대편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껍질이 수분을 가져가서 밑부분이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인데, 밑부분의 작은 점 주변이 울퉁불퉁한 귤이 신선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무게감이 있는 귤이 육즙을 많이 머금어 맛이 좋다.[6]

각주[편집]

  1. 감귤〉, 《네이버 국어사전》
  2. 역사와 유래〉, 《제주감귤연합회》
  3. 자연애, 〈제주도 감귤 종류 및 맛과 특징(구분법)〉, 《네이버 블로그》, 2018-01-21
  4. 김상숙, 〈감귤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효능〉, 《농사로》, 2020-04-07
  5. 구명한의원, 〈감귤 효능! 감귤의 다양한 효능과 껍질 사용법 및 보관법〉, 《네이버 블로그》, 일자
  6. 국립생태원,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겨울과일, 귤의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9-0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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