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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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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을 말한다.[1]

개요[편집]

껍질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을 뜻하며, 보통 단단하지 않은 속 물체를 보호하기 위해 질긴 물질의 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또한 껍데기 또는 각(殼)는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을 이른다.[2]

효능[편집]

알맹이보다 더 꽉찬 '껍질'의 효능

일반적으로 과일이나 뿌리채소들은 껍질을 제거한 후 먹는다. 아마도 식감(맛)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식감 때문이었다면 지금은 농약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을 기피한다. 하지만 이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이다.

사과를 깎아 놓으면 색이 점차 어두워지는데 이는 산화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껍질째 있으면 색이 변하지 않는다. 사과껍질에는 항산화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붉은사과껍질에 더욱 많다. 과일들이 익어갈 때 붉게 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색소(카로티노이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색소는 우리 피부에서도 작용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게 한다.

일상에서 먹는 식재료 중 도라지더덕처럼 껍질이 손질돼 있는 것들이 많은데 껍질에는 사포닌성분이 많다. 이때는 그저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밤 속 껍질(잔털이 많은 부분)에도 사포닌이 많은데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한다.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양파의 붉은 피막에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퀘르세틴(비타민P)이 많아 함께 요리하거나 껍질을 말려 차로 먹으면 좋다.

요즘 많이 먹는 역시 알맹이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4배 많고 귤에 들어있다는 항암성분 중 2가지가 껍질에 있다. 또 귤껍질을 벗겼을 때 안에 하얀 실처럼 보이는 것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포도를 먹을 때 포도껍질을 손으로 잡아 포도씨는 '퉤'하고 뱉어버리고 과육만 먹는다. 하지만 포도에서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곳이 바로 씨앗이고 다음이 껍질이다. 과육에는 항산화물질이 거의 없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만 안 먹고 버리는 셈이다.

도 껍질을 벗기면 잘 마르고 식감이 좋지만 감 껍질에는 탄닌성분과 비타민C가 많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설사에 좋고 감기를 예방한다. 껍질째 먹었을 때 식감이 문제라면 말려서 차로 먹으면 된다.

원래 껍질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복숭아키위의 껍질에는 알레르기유발물질이 있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동물들이 자신을 쉽게 따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감자껍질에는 알카로이드성분이 많아 많이 먹으면 구역감이 생기고 설사를 한다. 은행의 껍질에도 징콜릭산이라는 유독물질이 있어 단단한 껍질안의 붉은 피막을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특별한 몇 가지를 제외하면 걱정할 것은 없다.

한의학에는 동기상구(同氣相求)라는 이론이 있다. 기운이 비슷한 것들이 서로 도움을 준다는 말이다. 껍질의 기운은 피부나 장의 점막으로 가고 씨앗의 기운은 아래로 간다. 과육은 살집으로 간다. 꼭지는 원래 꽃과 같아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부분만을 먹는다면 기운이 편중되지만 모두 먹으면 우리 몸에서도 전체를 다스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전체식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식물에 있어 껍질은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 안에는 많은 항산화물질과 면역물질이 있다. 껍질을 섭취하면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가급적 버리지 않고 먹으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약으로 사용되는 껍질(皮)만도 20여종이 넘는다. 나누지 않고 전부를 아우르는 전체식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는 껍질로 건강을 챙겨보자.[3]

나무껍질[편집]

나무줄기의 코르크 형성층보다 바깥 조직을 말한다. 보통 수목이 비대해지면, 처음 피층에 코르크층이 생기고 그 후 새로운 코르크층의 형성이 체관부의 안쪽까지 미치게 되어 그 바깥쪽으로 격리된 체관부 등의 조직세포는 죽게 된다. 이러한 죽은 조직과 코르크층의 호층을 수피라 한다. 수피에는 체내외의 통기작용을 하는 피목이라는 조직이 있다.

넓은 뜻으로는 수목의 형성층의 바깥쪽에 있는 모든 조직을 말하고, 좁은 뜻으로는 현재 기능을 영위하고 있는 체관부보다 바깥 부분을 말한다. 수목이 비대함에 따라, 처음 피층(皮層: 때로 표피)에 코르크형성층이 생기고, 그 후 점차 새로운 코르크층의 형성이 체관부의 안쪽에까지 미치게 된다. 코르크층이 형성되면 그 바깥쪽으로 격리된 체관부 등의 조직세포는 죽게 된다.

​좁은 뜻의 수피는 이러한 죽은 조직과 코르크층을 말한다. 또 수피에는 피목(皮目)이라는 조직이 생겨, 기공(氣孔)을 대신하여 체내외의 통기작용(通氣作用)을 한다.

​수간(樹幹)이 비대해짐에 따라 수피는 당겨져 파괴되어 점차 바깥 둘레로부터 벗겨져 떨어진다. 이 때 수피에 깊은 균열이 생기면서 표면으로부터 작은 조각이 되어 떨어지는 것(곰솔), 끊임없이 가루 모양으로 떨어지는 것(가시나무), 다소 큰 넓이로 떨어져 외면에 신구박리면(新舊剝離面)의 얼룩무늬를 이루는 것(버즘나무), 전표면에서 크게 벗겨지는 것(물박달나무) 등 여러 가지이다.

​수피가 벗겨지는 방향이나 두께도 종류에 따라 다르고, 코르크층의 두께 · 넓이, 피목의 배열 등과도 관계가 많다. 코르크 · 섬유 · 수지(樹脂) · 고무 · 타닌 그 밖의 함유 성분의 이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일상생활에 이용된다.

매끈한 껍질(너도밤나무), 수평피목(벚나무), 다이몬드피목(사시나무), 줄무늬 벗겨짐(자작나무), 수직갈라짐(유럽서어나무), 판모양으로 떨어짐(유럽적송), 교차하는 모양(물푸레나무), 중간에 끊어지면서 세로로 갈라짐(참나무), 곡선으로 떨어짐(버즘나무), 섬유질(세콰이어나무) [4]

바나나 껍질[편집]

바나나 껍질은 보통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지만 알고보면 바나나껍질에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바나나 껍질에는 칼륨을 비롯해 칼슘, 마그네슘, 유황, , 나트륨 등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가루형태 비료

우선 바나나껍질을 수분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바짝 말려준다. 잘 말린 바나나껍질은 까맣고 딱딱하게 변하는데. 이렇게 잘 말린 바나나껍질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기만 하면 손쉬운 바나나껍질비료가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비료는 화분이 크기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액비형태

잘게 자른 바나나껍질을 통에 넣고 물은 부은 후 실온에서 사흘정도 두면 발효가 시작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나나껍질의 영양성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면서 물의 색깔이 점점 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우러난 물을 체에 잘 걸러 식물영양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5]

각주[편집]

  1. 껍질〉, 《네이버국어사전》
  2. 껍질〉, 《위키백과》
  3. 한동하 한의학 박사, 〈제목〉, 《경향신문》, 2013-01-18
  4. 나무껍질〉, 《네이버블로그》
  5. 오늘의 탠저린, 〈천연 화분 칼륨비료 바나나껍질비료 식물영양제 만들기〉, 《네이버블로그》, 2024-03-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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