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배추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길이가 30 ~ 50cm이며, 잎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자라는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속은 누런 흰색이고 겉은 녹색이다. 봄에 십자 모양의 노란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핀다. 잎 ㆍ 줄기 ㆍ 뿌리를 모두 식용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배추는 중국이 원산이다. 겉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잎 중앙에 넓은 흰색의 가운데맥이 있으며 녹색이거나 연한 녹색이다. 뿌리에 달린 잎은 땅에 깔리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양쪽 면에 주름이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줄기를 싼다.
꽃은 십자화관(十字花冠:4개의 꽃잎이 십자형을 이룬 꽃부리)이며 짙은 노란색이다.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밑동으로부터 위끝을 향하여 꽃이 핀다. 1개의 암술과 6개의 수술이 있는데, 그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다. 암술이 먼저 성숙하므로 꽃 피기 전 4 ∼ 5일부터 수정이 가능하다.
열매는 긴 뿔처럼 생겼으며 2실로 되어 있고 그 사이에 얇은 막이 있다. 완숙하면 양쪽의 과피는 앞끝부터 쪼개져서 종자가 떨어진다. 1개의 열매에는 20 ∼ 28개의 밑씨가 들어 있으며, 보통 상태에서 수정하면 18 ∼ 25개의 종자를 생산한다.
조건이 알맞으면 싹이 난 뒤 60 ∼ 90일에 결구(結球:배추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둥글게 속이 드는 상태)를 끝내는데, 결구가 끝날 때에는 땅윗부분의 전체 무게가 3 ∼ 6kg, 잎수 40 ∼ 70장이 된다. 잎수는 적으나 각 잎의 무게가 무거워서 결구를 이루는 것을 엽중형(葉重型)이라 하고, 각 잎의 무게는 가벼우나 잎수가 많아서 결구하는 것을 엽수형(葉數型)이라 한다. 엽중형은 조생종에 많고 엽수형은 중 · 만생종에 많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온도에 대한 적응범위가 좁다. 생육적온은 18 ∼ 21℃이며 10℃ 이하에서는 생육이 떨어지고 5℃ 이하에서는 멈춘다. 반대로 23℃ 이상의 고온에서는 역시 생육이 떨어진다. 특히 꽃눈분화 뒤는 잎수가 더이상 늘지 않고 이미 분화한 잎의 생장만 이루어진다.
꽃눈분화는 12℃ 이하의 저온을 일정기간 유지하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통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순에 일어나고 다음해 봄에 추대 개화한다. 그러나 봄에 씨를 뿌릴 경우 생육 초기에 저온상태가 되면 잎수가 적은 상태에서 바로 꽃눈분화하여, 결구하기 전에 추대 개화하므로 결구배추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 추대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기온이 높아지면 시작되는데, 낮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꽃이 핀다. 종자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상태에서 -1℃ 안팎의 저온처리를 약 1개월 동안 하면 씨 뿌린 지 30일 정도에서 추대 개화하므로, 어느 때라도 꽃을 피울 수 있다.
김치를 담그는 데 쓴다. 배추 100g 중에는 비타민 A 33 IU, 카로틴 100 IU, 비타민 B₁0.05mg, 비타민 B2 0.05mg, 니코틴산 0.5mg, 비타민 C 40mg이 들어 있다. 연백(軟白)된 흰 부분에는 비타민 A가 없고 푸른 부분에 많다.[2]
생태[편집]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로서 생육기간은 50 ∼ 90일이다.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 잘 견디나 생육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20℃ 전후이고 결구의 최적온도는 15 ∼ 16℃이다.
과거에는 가을에만 재배되었으나 근래에는 봄철 하우스 재배 및 여름철 고랭지 재배도 시행되고 있다. 온도가 천천히 내려갈 경우에는 영하 8℃까지 견디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 ∼ 4℃에서 동해를 입는다.
종자는 젖은 상태에서 10℃ 이하로 일주일이 경과되면 꽃눈 분화를 하는 종자춘화형(種子春化形)이다. 또 어린 식물도 어느 정도 자라기 전에 13℃ 이하의 저온을 받으면 꽃눈이 분화되어 결구가 되지 않는다.
특히 이런 현상은 하우스나 비닐 터널을 이용한 봄재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배추는 자라는 데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며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좋고 토양산도는 pH5.5 ∼ 6.8이 적당하다.
배추의 품종분류는 학자에 따라 다르나 한국에서는 결구형태나 재배기간의 장단에 따라 나누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재배기간에 따라서는 크게 조생종 · 중생종 · 만생종으로 나눌 수 있다.
조생종은 생육기간이 55일 미만인 것과 60일이 되는 두 가지가 있는데 55일 미만인 것에는 얼갈이배추 · 서울배추가 있고, 60일이 되는 것에는 만춘배추 · 60일배추 등이 있다.
중생종은 생육기간이 약 65일 정도 걸리는데 조생미호배추 · 전승배추 · 고랭지여름배추 · 조생가락배추 등이 있다. 만생종은 생육기간이 70 ∼ 75일 정도로 미호70일배추 · 삼진배추 · 보관70일배추 · 이상가락배추 · 올림픽배추 등이 있다. 만생종 가운데 내병불암3호배추 · 대형보관배추 등의 품종은 85 ∼ 90일 정도가 걸린다.
결구형태에 따라서는 결구가 되지 않는 불결구품종과 결구종으로 나눈다. 결구종은 다시 각각의 배추잎이 중심부에 모이나 잎끝이 겹치지 않는 포합형과 양배추처럼 잎이 중앙부위를 넘게 자라서 잎끝이 서로 덮이는 포피형으로 나누는데, 근래에는 이들의 중간형인 반포피종도 많이 육성되고 있다. 반결구종으로는 서울배추 · 얼갈이배추가 있다.
결구배추 가운데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은 미호배추 · 전승배추 · 만점배추 · 올림픽배추 · 장원배추 · 가락신1호배추 등의 일대잡종인 포합형이다. 포합형은 생육기간이 70일 정도이고 구고(球高)가 26 ∼ 28㎝, 구폭이 18 ∼ 20㎝이며 평균 무게는 3㎏ 내외이다. 포합형으로 생육기간이 짧은 품종은 파종 후 60일이면 수확하는 60일배추가 있다.
포피형은 강력대형가락배추 · 내병불암3호배추 등이 있는데, 생육기간은 75일이며 구고 30 ∼ 34㎝, 구경 20 ∼ 24㎝, 무게 4 ∼ 5㎏으로 대형이다. 반포피형에는 삼미55일배추 · 조생가락배추(생육일수 65일) · 삼진배추(생육일수 70 ∼ 75일) 등이 있다.
재배방법은 시기에 따라 1, 2월에 비닐하우스 안에 파종했다가 4월에 수확하는 촉성 및 반촉성재배, 4월에 파종하여 6월에 수확하는 봄재배, 해발 600m 이상 되는 고랭지에서 5 · 6월에 파종하여 8, 9월에 수확하는 고랭지재배,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을 6 ∼ 7월에 평지에 파종하여 7 · 8월에 수확하는 여름재배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재배는 8월에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하는 가을재배이다.
파종적기는 재배방법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나 가을재배의 경우에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날부터 35일 전에 파종하여야 한다. 만일 이보다 늦게 파종하면 충분히 결구되지 못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반면에 촉성이나 반촉성재배의 경우에는 최저기온이 13℃ 이하가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왜냐 하면 이와 같은 낮은 온도에서 약 2주일간 자라게 되면 꽃눈이 생겨서 결구가 되지 않고 꽃대가 오르기 때문이다.
배추를 심는 거리는 봄재배의 경우 이랑폭 60㎝, 주간거리 35 ∼ 45㎝가 적당하고 가을재배의 경우 작은배추는 65×55㎝, 대형종은 75 ∼ 90×60㎝가 표준이다. 그러나 재배지역 또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파종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거름은 지역이나 토질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0당 질소 20 ∼ 25㎏, 인산 15 ∼ 20㎏, 칼리 20 ∼ 25㎏을 주는 것이 좋으며 용성인비 · 석회 · 퇴비 등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인산은 전량을 파종하기 전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는 밑거름으로 40%, 나머지는 덧거름으로 3, 4회 나누어 준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붕사를 1 ∼ 1.5㎏, 산성땅에서는 석회를 100 ∼ 120㎏ 뿌려야 한다.
배추의 병해로는 배추포기 아래 흙이 닿는 곳이 썩어서 악취를 내는 무름병, 잎에 다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노균병, 뿌리에 혹이 생기는 무사마귀병 등이 있다.
무름병은 스트렙토마이신 700 ∼ 1,000배액을, 노균병은 지네브 또는 마네브 400 ∼ 600배액을 뿌려 방제한다. 무사마귀병은 산성토양에서 많이 발생되므로 석회를 충분히 뿌려 주고 돌려짓기 등을 실시한다.
충해로는 진딧물 · 배추흰나비 · 벼룩벌레가 많이 발생한다. 이것은 메타시스톡스 800 ∼ 1,000배액 또는 다이아지논 1,000배액을 사용하여 구제한다. 수확은 중부지방은 11월 상순, 남부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경에 실시한다. 수확 10일 전에 배추를 묶어주면 결구를 촉진시킬 수 있는데 너무 빨리 묶어 주면 수량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배추는 거의 포장하지 않고 100포기 단위 또는 한 포기 단위로 판매된다. 따라서 수송이나 판매 중에 많은 잎이 손상되며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전체의 80 ∼ 85%에 지나지 않는다.
저장방법에는 깊이 30㎝, 폭 1.2m 정도의 움을 파고 배추를 거꾸로 세워서 저장하는 움저장과 노지에 배추를 4 · 5포기 너비로 세우고 볏짚과 흙을 덮어 보온시키는 노지저장법이 있다.[3]
역사[편집]
배추는 500년 역사를 통하여 김장용으로 한국채소의 왕좌를 차지하며 특히 개성보쌈김치용의 개성배추는 재래고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김치용 배추는 1909년에 개성 · 청국 · 청채 · 고채 종에 대한 시험을 거쳐 1910년에는 청국배추 1호와 2호가 청채 · 개성배추와 더불어 최초로 비교시험이 되었고 이때의 10a당 수량은 각각 1,114관 · 1,355관 · 672관과 806관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비교시험은 각 지역의 종묘장에서도 소극되게 이어져서 1920년에는 지부 · 직예가 공시되었고(경북), 1924년에는 포두련(동경포두련은 1910년에 도입)을 위시한 5개 품종이 공시되었다(경기). 그 뒤로 1931년 및 충남농시에 지부 · 금주 · 포두련청나 포련두백나 · 직예 · 화심을 비롯한 일본종 야기 · 애지 배추와 산동성 품종들이 공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전국 각지에서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에 따른 품종도입 및 간이시험에 따른 품종 소개가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4]
김장 배추 종류[편집]
- 일반 배추
- 일반 배추는 우리가 흔히 김치로 사용하는 배추로, 맛과 저장성이 좋고 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재배가 쉬워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반 배추는 비타민 C, K, 엽산,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 빨강 배추
- 빨강 배추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은 기능성 배추로 붉은 색을 띄고 있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 감소, 당뇨병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눈 건강 및 시력 보호, 뇌 기능 향상 등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한다. 빨강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크기가 작고 결구 속도가 느리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인기가 있다.
- 황금 배추
- 황금 배추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기능성 배추로 속잎이 노란색을 띄고 있어.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 유방암, 전립선암, 소화기 계통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황금 배추는 중륵이 두껍지 않고 수분 함량이 적어 저장성이 좋으며,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고소하다.
- 항암 배추
- 항암 배추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배추로 밑둥 코어 부분과 물관부, 도관부가 주황색을 띄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보호, 면역력 증진, 세포 돌연변이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항암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중륵이 얇고 수분 함량이 낮아 식감이 아삭하고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효능[편집]
- 면역력 강화- 배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고,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 반응을 촉진한다.
- 소화 기능 개선- 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혈관 건강 유지- 배추에 함유된 엽산은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엽산은 또한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항암 효과- 배추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설포라판은 세포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여 발암 물질을 제거하고, 암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한다.
- 혈당 조절- 배추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배추에 포함된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은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 피부 건강-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은 피부의 구조를 지지하는 단백질로,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 눈 건강- 배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시력 감퇴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각 기능을 지원하고, 야맹증을 예방한다.
- 뼈 건강- 배추는 칼슘 함량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구성 요소로, 뼈의 강도와 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 배추 섭취 시 주의사항
- 찬 성질: 배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배추의 고이트로겐 성분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배추 요리[편집]
- 김치
김치는 배추를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양념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 음식이다.
- 배추 2포기
- 굵은 소금 1컵
- 물 10컵
- 고춧가루 1컵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큰술
- 새우젓 2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파 1컵
- 다진 양파 1컵
만드는 법:
- 배추를 반으로 잘라 소금물에 2시간 정도 절인다.
- 절인 배추를 깨끗이 헹구고 물기를 뺀다.
-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설탕, 파, 양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배추 잎 사이사이에 양념장을 바른다.
- 양념한 배추를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 배추전
배추전은 배추 잎을 밀가루 반죽에 버무려 팬에 부쳐 먹는 전통적인 한국 요리다.
- 배추 1포기
- 밀가루 1컵
- 물 1컵
- 소금 약간
- 식용유
만드는 법:
- 배추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 밀가루와 물,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 배추 잎을 반죽에 담가 골고루 묻힌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배추 잎을 부쳐 노릇하게 익힌다.
- 배추국
배추국은 배추를 고기나 해물과 함께 끓여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 국이다.
- 배추 300g
- 소고기 100g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물 6컵
-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 소고기를 얇게 썰어 냄비에 넣고 볶는다.
- 물을 붓고 끓인 후 된장과 다진 마늘을 넣는다.
- 배추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 배추찜
배추찜은 배추를 찜기에 쪄서 간장 양념에 찍어 먹는 간단한 요리다.
- 배추 1포기
- 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찜기에 찐다.
-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찐 배추를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 배추볶음
배추볶음은 배추를 매콤하게 볶아 나물 반찬으로 먹는 요리다.
- 배추 300g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간장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식용유
만드는 법:
-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 배추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을 넣어 볶는다.
재배[편집]
- 토양 준비
배추는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한다. 배추를 심기 전에 토양을 깊게 갈아엎고,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섞어줘야 한다. 배추는 약산성에서 중성(pH 6.0 ~ 6.5)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 준비는 배추의 뿌리가 잘 자라도록 돕고,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해줘. 퇴비나 녹비 작물을 사용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씨앗 준비 및 심기
배추는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심을 수 있어. 봄에는 3월에서 4월, 가을에는 8월에서 9월 사이가 적기다. 배추 씨앗을 심을 때는 깊이 0.5 ~ 1cm 정도의 얕은 구멍에 심고, 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가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30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씨앗을 심기 전에 24시간 정도 물에 불려 발아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물주기
배추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특히 모종을 옮겨 심은 후 1주일 동안은 매일 물을 주어 뿌리가 잘 활착하도록 해야 한다. 성장 과정에서는 땅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주어 배추가 싱싱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물을 줄 때는 아침이나 저녁에 주는 것이 좋고,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물주기는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료 주기
배추는 생육기 동안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다. 퇴비와 질소, 인산, 칼륨 등의 비료를 적절히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퇴비는 2.5톤, 질소 32kg, 인산 7.8kg, 칼륨 19.8kg, 석회 100kg, 붕사 1.5kg을 300평 기준으로 사용한다. 비료는 심기 전 기비로 주고, 생육 중간에 추비로 추가로 주는 것이 좋다. 질소 비료는 잎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과다 사용 시 병충해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병해충 관리
배추는 병충해에 취약하므로 정기적으로 살충제나 살균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추나방, 배추벌레 등의 해충에 의해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적절한 시기에 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병충해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병해충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르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결구 관리
배추가 잘 결구되려면 적절한 온도와 광선, 토양 수분, 질소 비료가 필요하다. 생육 적온은 15 ~ 20℃가 적절하며, 결구는 더 서늘한 환경에서 잘 된다. 광도는 약한 햇빛을 선호한다. 결구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배추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구가 시작되면 물주기와 비료 주기를 조절하여 배추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해야 한다.
- 수확
배추는 심은 후 약 70 ~ 90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배추 잎이 충분히 자라서 단단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할 때는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배추는 깨끗한 물로 씻어 보관한다. 수확 후에도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확 시기는 배추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후에는 배추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