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의 상록 활엽 교목이다. 높이는 약 7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4월쯤 붉은색 또는 흰색의 큰 꽃이 가지 끝마다 아름답게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늦가을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약용하거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 등잔 기름 따위로 쓰고 목재는 공예의 재료로 사용한다. 동백나무는 따뜻한 지방의 해안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동백나무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겹눈은 선상 긴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고 윤기가 있으며 털이 없다.
꽃은 이른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적색이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진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둥글고 지름 3 ∼ 4cm로서 3실이며, 검은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식물체와 꽃은 관상용으로 하며, 종자에서는 기름을 짠다. 잿물을 내어 매염제로 쓰이기도 한다.
경상남도 · 전라남북도 · 충청남도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꽃잎이 수평으로 활짝 퍼지는 것을 뜰동백이라 하며 많은 품종이 있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동백, 어린가지와 잎 뒷면의 맥 위 및 씨방에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을 애기동백이라고 한다. [2]
생태[편집]
동백나무는 다 자라면 6 ~ 9 미터 정도가 된다. 10월초부터 해를 넘겨 4월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다. 붉은색이나 흰색, 분홍색 꽃이 피기도 한다. 술은 통 모양의 단체 수술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잎은 윤기나는 단단한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 같이 되어있다. 잎차례는 어긋나기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단단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주로 산지 · 해안 · 촌락 부근에서 자라며, 한반도에서는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것이 가장 북쪽이고, 내륙에서는 지리산 산록에 위치한 화엄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과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의 선운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들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이다.
동백은 조매화로 새의 도움으로 수분을 한다. 이 동백나무의 꿀을 먹고 사는 새가 동박새이다. 동백도 꿀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꽃이 피어 수분에 곤충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기온이 오르는 2월 ~ 4월에는 곤충(꿀벌)도 수분활동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후가 따듯한 제주도에서는 2월에도 동박새 외에 꿀벌이 많이 찾아온다.
동백나무는 싹이 틀 때까지 7개월 걸린다.[3]
겨울에 꽃이 피는 동백나무[편집]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대부분 잎을 감상하는 식물로 '몬스테라'나 '아이비'와 같은 열대원산의 관엽식물이 많지만, 최근에는 반려식물의 문화의 확산으로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동백나무는 미국에서 1807년 온실 식물로 처음 판매되었다가, 남쪽으로 가 야외에서 키우기 위해 재배 되었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나무로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서 자생하는 상록관목이다. 약 200여종의 기본종이 동아시아에서 인도의 동부에 이르기까지 난 · 온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동백꽃의 개화 기간은 11월 말부터 4월까지이고 1 ~ 2월에 절정으로 꽃을 피우는데, 노지에서 꽃을 볼 수 없는 계절에 귀한 식물이다. 겨울이 시작될 때 꽃을 피우지만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니라 한국 중부지방에서 노지 월동이 힘들고 남부나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하지만 요즘은 겨울 기온이 높아져서 중부지방에서도 종종 동백나무를 볼 수 있다.
동백나무숲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중형자동차 3대가 일 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맞먹을 만큼 대기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광택이 흐르는 진한 초록색의 잎이 고풍스럽고 상록성이라 남부지방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로 좋으며 실내 분화재배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화분에 키울 경우 해빛을 충분히 받게 해주고 습도관리지에서 7m정도까지 크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생장속도가 느리므로 베란다에서 키울 거라면 원하는 크기의 식물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동백나무의 매력은 낙화(落花)에서도 찾을 수 있다. 꽃잎의 떨어짐 없이 전체 꽃송이가 툭 하고 떨어져 동백나무 주변이 붉은 꽃밭이 된다. 봄에 꽃이 다 지고 나면 비료를 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반 그늘에서 11월까지 키운다. 꽃이 필 때 비료를 주면 꽃이 피지 못하고 마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동백나무는 배수가 잘되는 흙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므로, 마사토를 섞어주거나 배수층을 잘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건조에는 강하지만 잔뿌리가 적은 식물로 과습에 취약하므로 통풍에 신경을 쓴다. 화분에 키울 경우 겉흙이 바싹 마르면 물을 주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모두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아파트 베란다 환경이면 10일에 한번씩 관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양 과습에는 취약하지만 공중습도는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분무기로 수시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어느 식물이든 꽃봉오리가 있는 상태에서 분갈이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동백나무는 구입 시기에 꽃봉오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분갈이로 인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꽃을 피우지 않고 꽃봉오리가 탈락할수 있다. 특히 동백나무는 불갈이와 이삭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로 분갈이 시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가급적 털어내지 말고 그대로 옮겨는 것이 좋다. 화분에 키울 경우 봄과 여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동백나무는 한여름에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가지에 손을 대지 않는다. 조심하지 않으면 다음해에 꽃을 못 볼 수도 있다. 꽃이 지고 난 후 가지치기를 하면 되는데, 가지치기한 가지를 이용해 물꽂이를해서 번식이 가능하다. 신초가 경화되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경에 10 ~ 15cm 정도로 잘라 물꽂이를 하거나 모래가 섞인 흙에 꽂아둔다. 뿌리를 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가지가 말라 시들지 않으면 끈기있게 기다리는 것이 좋다.[4]
한국 및 울산에 자생하는 동백나무[편집]
한국에 자생하는 동백나무속 식물은 동백나무 1종이 있다. 한국에 야생하는 동백나무는 기본종 동백나무 1종과 종내에 1변종, 5품종이 알려져 있다. 야생 동백나무의 변종과 품종은 기본종 동백나무와 기본종에 비해 꽃잎이 거의 수평으로 퍼지는 뜰동백나무(C. j. var. hortensis), 가지가 처지는 처진동백나무(C. jap. for. pendula), 보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잎이 좁고 긴 긴잎동백나무(C. jap. for. longifolia), 꽃잎이 희고 제주도, 거제도, 거문도, 통영 등에서 발견되는 흰동백나무(C. jap. for. albipetala), 잎에 노랑 무늬가 있고 울릉도와 순천 등에서 발견된 무늬동백나무(C. jap. for. variegata), 꽃의 크기가 작은 각시동백나무(C. jap. for. parviflora)가 야생한다.
울산에 야생으로 분포하는 동백나무는 동백섬 목도상록수림에 기본종 동백나무와 처진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특이한 현상은 목도상록수림에 처진동백나무 성목들의 개체수가 많고 그 처진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왕암공원에 일제 때 심어진 동백나무와 처진동백나무들의 후손들이 야생화돼 있다. 대공원에는 뜰동백나무도 심어져 있다. 그리고 개인의 정원에 흰동백나무와 무늬동백나무가 재배되고 있다. 최근 동백나무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일본에서 발견돼 명명되고 옮겨다 재배되고 있는 자연 품종들 몇 종류가 한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2018년에 꽃의 크기가 40mm 이내로 작고 일본의 본주(혼슈)에서 처음 발견돼 명명된 일본 이름이 고하나야후쓰바키(こはたやふつばき)이고 학명이 Camellia japonica for. parviflora인 자연 품종을 비진도에서 발견했다. 꽃의 크기가 작아 가칭 각시동백이라 하고 있다.
일본에는 산악지대 눈이 많은 지대에 나고 누워서 자라는 유키쓰바키(ゆきつばき; 雪椿; 눈동백나무; C. jap. var. decumbens, C. jap. ssp decumbens, C. decumbens), 동백나무와 눈동백나무의 잡종 유키바다쓰바키(ゆきばたつばき: 雪端椿; 틔기동백나무: C. jap. for. intermedia),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발달된 품종 야마비라기쓰바키(ゃまひらき: 톱니동백: C. jap. for. grosse-serrata), 꽃잎이 여섯 장 이상인 로쿠벤야후쓰바키(ろくべんくやふつばき: C. jap. for. hexapetala), 잎이 좁은 피침형이고 꽃이 자색인 유리쓰바키(ゆりつばき: 나리동백; 白合椿: C. jap. var. liliofolia), 겹동백 찌리쓰바키(ちりつばき: C. jap. var. polypetala), 붕어 꼬리를 닮은 킨교쓰바키(きんぎょつばき: 붕어꼬리동백: C. jap. var. trifida), 열매가 크고 과피벽이 두꺼운 야쿠시마 특산 린교쓰바키(능금동백: りんこつばき: C. jap. for. macrocarpa ) 등의 자연 품종이 있다.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는 원예 품종 가운데 한국과 관계있는 재배 품종은 임진왜란 때 울산에서 약탈해간 오색팔중산춘(五色八重散椿), 임진왜란 때 울산에서 약탈해간 타조춘(佗助椿), 조선산 동백인 조선춘(朝鮮椿), 고려 때 가져 간 것으로 보이는 동백인 고려(高麗)와 고려춘(高麗椿), 임진왜란 때 잡혀 간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발견된 품종 고려희(高麗姬) 등이 있다. 조선춘은 현재 웅곡춘(熊谷椿)으로 바꿔 부르고 있다. 미국인이 추위에 강한 동백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천리포수목원에 와서 근무하면서 대청도 동백나무의 씨를 가져가 내한성 동백나무인 'Korean fire'를 개발했다. 이 동백나무는 펜실베니아 원예협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도 일본으로 신품종 선발 후보 품들이 유출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도 무늬 종을 중심으로 신품종 선발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006년 제주도에서 야생 동백의 아조변이를 선발해 '보물'이란 원예 품종을 등록했다. '보물'은 일반 동백과 달리 잎과 꽃받침에 특이한 중투무늬(잎 가운데 무늬)가, 열매에는 줄무늬가 있고, 꽃과 가지가 많다. 크기도 40㎝ 전후여서 사계절 화분용으로 재배되고 있다.[5]
외래종 동백나무[편집]
한국에 도입돼 있는 동백나무속의 외래종은 애기동백나무, 당동백, 중국기름동백나무, 차나무, 유구(오키나와)동백나무, 눈동백나무 등이 있다. 임진왜란 때 약탈됐다 되돌려 심은 울산동백, 오색팔중산춘은 별도의 자연 품종으로 분류하거나 원예 품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울산에는 원예 품종으로 을녀(乙女)와 홍을녀(紅乙女)가 제법 심어져 있다. 한국은 외국에서 개발한 품종을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동안 수입돼 재배한 품종은 원예시험장 남해출장소에 30품종, 통영시 국제식물원에 115품종,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 185품종,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 450품종, 제주도 카멜리아 힐에 500품종, 영광군 세계동백연구소에 1000품종 등이다. 그러나 현재 살아 있는 품종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 아조변이에 의한 무늬 변품종을 선발하는 등 품종화를 서두르고 있다. 울산은 세계 동백 문화의 시원지다. 울산을 대표하는 품종의 육종과 동백원의 조성, 프랜드화 및 관광 자원화 등이 필요하다.
- 애기동백나무(C. sasanqua)
이 종은 꽃이 겨울에서 봄까지 피고 잎의 크기가 동백나무 잎의 크기보다 작고 좁으며 어린 싹과 줄기 그리고 잎에 털이 있다(上原敬二. 1959: 赤羽勝 中村恒雄. 1973: 朝日新聞. 1988: 橫山三郞 등. 2005,: 桐野秋豊, 2005). 이 종은 일본 원산이다. 중국 기록에 해홍화(海紅花)로 수록된 것의 일부와 다매(茶梅)가 이 종이다. 일제 때 가져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고대 중국의 기록에 해홍화가 신라에서 온 것으로 돼 있어 전래 시기가 확실치 않다. 애기동백은 꽃이 늦은 가을에 피기 시작한다고 해 가을동백이나 늦동백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산다화(山茶花) 또는 한춘(寒椿)이라 한다. 산다화는 중국에서 동백나무의 꽃을 부르는 이름인 산다화(山茶花)라는 한자가 일본에 들어가 동백과 다른 종인 애기동백의 일본 한자 이름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 산다화라고 부르면 동백나무의 중국 이름 산다와 혼란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산다화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 들꽃학습원에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흰애기동백의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 당동백나무(C. reticulata)
이 종은 중국산 진산다(滇山茶) 동백나무이고 Camella heterophylla는 이명이다. 가지가 많지 않은 떨기나무다. 잎은 타원형이고 망상맥이 뚜렷하다. 톱니는 발달하지 않았다. 색은 암록색이다. 꽃은 겨울에 연홍 또는 진홍색으로 피고 꽃잎은 5 ~ 7장이다. 2000년대 들어 일본에서 원예용으로 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운남성, 광동성이 원산지다. 일본에서는 당춘(唐椿, 토우쓰바키)이라 한다. 명(明) 때부터 재배돼 1719년에는 많은 원예 품종이 기재된 책이 나왔다. 중국동백나무라 하나 한국에서는 당(唐)동백이라고 한다. 현재 10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일본에는 1713년에 들여왔으나 내한성이 약간 떨어지므로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미(歐美)의 따뜻한 난지(暖地)에서는 재배가 되고 있다. 중국의 문헌에 나타나는 보주다(寶珠茶)가 이 종이다. 교잡종(交雜種) Camellia reticulata Hybride ‘Crimson Candles’와 욕아라한(欲阿羅漢), 세존(世尊) 등의 품종이 도입돼 재배되고 있다.
- 중국기름동백나무(C. semiserata)
이 종은 2000년대에 유지용으로 중국 장시성에서 도입해 전남 고흥군과 나주시에서 한국 환경에 적응시키는 재배를 하면서 씨앗의 파종 등 증식법을 연구하고 있다(전남산림환경연구소, 2011). 이 동백나무는 중국에서 남산다(南山茶)나 유다(油茶)라고 한다. 잎이 긴타원형이고, 표면이 매끄럽지 않으며, 톱니가 거의 없고, 잎맥이 뚜렷하다. 꽃은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피고 동백꽃에 비해 둥글고 꽃잎이 짧다. 열매는 동백나무 열매보다 크고 1.6 ~ 3.0배 무겁다. 씨에 기름 함량이 많으며, 고온에 안정적이고 올레산과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90%를 차지해 식용유로서 가치가 매우 높아 최고급 식용유로 각광받으며, 바이오디젤 유망수종으로도 기대되는 자원이다.
- 눈동백나무(雪椿, C. jap. var. decumbens)
이 식물은 동백나무의 땅위를 기는 변종이다. 이 식물은 일본 혼슈우(本州)의 산형현(山形縣)에서 경도부(京都府) 북부까지 일본 서해 해안가 산악지대에 자생하고,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多積雪地帶) 500m 이상의 계곡 사이에 분포한다. 부산현(富山縣)에서는 해발 500 ~ 1200m의 낙엽광엽수림 아래에서 자란다(桐野秋豊, 2005). 상록의 소교목이나 떨기나무(灌木, 低木) 또는 누운나무로 높이가 1 ~ 3m다. 누운 가지에 뿌리가 나서 번식하기도 한다. 꽃은 4 ~ 5월에 피고 주홍에서 홍색을 띤다. 꽃의 색깔과 모양이 자생지에 따라 다르다. 학자에 따라서는 동백나무의 아종, C. japonica ssp. rusticana Kitamura이나 종 C. rusticana로 분류한다(桐野秋豊, 2005: 橫山三郞 등. 2005). 동백나무와 눈동백 사이에는 자연 잡종인 티기동백이 생긴다.
- 타조동백나무(佗助椿, ワビスケ, C. wabisuke)
이 종은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 울산에서 가져가 도요토미에게 바친 것을 도요토미가 용안사에 선물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잎이 동백나무의 잎보다 좁고 가장자리의 톱니가 길고 날카롭다. 잎 모양이 타원상 피침형(皮針形)이나 넓은 피침형이며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작고 담홍색 꽃잎에 흰색의 별무늬나 구름무늬가 들어있다. 꽃은 12월 하순에서 늦은 봄까지 돼지나발피기나 반쯤 나팔피기로 핀다. 수술의 꽃밥이 정상인 것과 발달하지 못한 작은 것이 있다. 수정이 잘 되지 않는다. 씨방에 털이 난다. 일본에서는 다화용으로 인기가 있다. 최근에 분재용으로 도입됐다. 울산에서 약탈해간 타조춘(佗助椿, ワビスケ, 와비스케)의 재배 품종은 호접타조(胡蝶佗助, 코와비스케)다. 일본 경도의 용안사(龍安寺), 대덕사(大德寺), 금각사(金閣寺) 등에 천연기념물 등 명목이 있다. 당동백의 변종(C. reticulata var. wabisuke)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유구동백나무(姬山茶花 , C. lutchuensis )
이 동백나무는 일본의 오끼나와(琉球)가 원산이고 최근에 도입됐으나 내한성이 약해 일부에서만 화분에 재배하고 있다. 나무는 키가 6 ~ 7m이나 가지가 가늘고 연약하며 아래로 처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있다. 꽃은 홑꽃이고 나팔피기이며 12 ~ 2월에 희게 피고 향기가 난다. 꽃 모양이 애기동백꽃을 닮았으나 작고 지름이 2 ~ 3cm다(桐野秋豊, 2005). 꽃잎은 여섯 장으로 수술 10㎜, 암술 13㎜, 종자 7㎜다. 대만애기동맥(C. transarisunensis)이 근연종이디.
동백나무는 동백나무과 동백나무속에 속하고 한국에는 동백나무 1종에 뜰동백나무 1변종과 처진동백나무, 긴잎동백나무, 무늬동백나무, 흰동백나무, 각시동백나무의 4품종이 자생한다. 이 가운데 울산에 자생하는 동백나무는 동백나무와 처진동백나무고 뜰동백나무, 흰동백나무, 무늬동백나무는 재배되고 있다. 타조동백나무는 임진왜란 때 약탈된 동백나무로 알려져 있고 한국에 역수입돼 있다. 울산에 도입된 종은 애기동백나무가 있다.[5]
특징[편집]
- 동백나무의 특징
- 동백나무는 밑부분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으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 잎은 어긋나서 있으며 잎모양은 타원형이고 잎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잔 톱니가 있고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 잎은 두께감이 있고 넓은 편이라서 먼지가 쌓이면 닦아주며 관리하면 되는데 그러면 더욱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잎을 볼 수 있다.
-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동백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편으로 처음 식물 키우기를 할 때 좋은 식물이며 창가 쪽 거실이나 베란다에서 키우기에 좋은 식물이다.
-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나 가로수 등으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 동백꽃의 특징
- 일반 꽃들은 봄이 되어야 꽃이 피는데 동백꽃은 추운 겨울인 12월부터 4월까지 계속 피우기 때문에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다.
- 가지끝에 한 송이씩 피는데 사이즈는 큰 한송이가 피며 은은한 향기가 좋다.
- 꽃잎은 5 ~ 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 있어서 떨어질 때 꽃송이채로 떨어진다.
-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3 ~ 4cm 정도가 되며 안에 검은 갈색 씨앗이 들어있다.
- 동백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는데 동백나무 열매를 짜면 동백기름이 나오고 이 동백기름을 머리 치장하는 재료로 사용했다고 한다.
- 동백기름은 생산량이 적어서 구하기 귀한 재료로 대신 생강나무 열매를 이용했다고도 하는데 강원도에서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멜리아라고도 부르는 동백나무는 추위와 병충해를 잘 이겨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누구나 잘 키울 수 있고 공기를 깨끗하게 해 주는 공기 정화 식물이며 빨간 동백꽃의 은은한 향기도 좋은 식물이다.[6]
키우는 방법[편집]
동백나무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분 그늘이나 얼룩덜룩한 그늘에 심는다. 충분한 물과 영양분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필요한 것을 위해 다른 더 큰 나무나 관목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 5피트 간격으로 심는다.
- 시기
가을이나 이른 봄에 동백나무를 심는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식물이 여름 더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깊은 뿌리 시스템을 자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을이 더 좋다. 온도가 더 낮은 곳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봄에 심는것이 좋다. 줄기에서 물을 빼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동백나무뿌리 볼의 상단이 토양 표면보다 약간 위에 오도록 동백나무를 심는다. 첫해 동안 동백나무는 건기 동안 보충 물을 주는 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그 후, 그들은 가뭄에 강한 경향이 있다. 특히 남쪽 상단이나 해안 근에서 강한 바람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해준다.
- 관리
- 빛
큰 나무 그늘 아래 어린 동백나무를 심는다. 더 크게 자랄수록 더 많은 꽃이 피는 관목이 뿌리를 보호하고 더 많은 태양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일부 품종은 다른 품종보다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는 동백나무의 종류에 따라 햇빛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
- 흙과 물
동백나무의 토양은 약산성(pH 6 ~ 6.5),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이어야 한다 . 퇴비나 거름을 표토에 긁어모아 척박한 토양을 보충한다. 동백나무의 흙을 14 ~ 18인치 깊이로 촉촉하게 유지하여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토양이 건조해지면 새싹에 꽃잎이 적어지고 꽃이 청청해 보이지 않는다. 일주일에 두 번, 일주일에 최대 1인치까지 물을 준다. 잡초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3인치의 뿌리 덮개를 추가하여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
- 온도와 습도
동백은 서늘한 온도를 선호하지만 서리가 내리면 피해를 입는다. 벽이나 건물과 같은 바람막이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북향 위치에 동백을 심는다. 봄에는 50도가 동백나무에 이상적이며 겨울에는 햇빛이 있는 40 ~ 50도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 그들은 더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며, 6 - 10구역에서 강인한 이유 중 하나이다.
- 비료
동백과 진달래 전용 비료가 있다. 하나를 사용하여 토양 산도를 관리한다. 그들은 천천히 방출되는 질소가 풍부한 비료를 좋아한다. 초봄과 늦봄에 비료를 주고 한여름에 다시 비료를 준다.
- 전정
더 덤불 같은 관목을 위해 늦봄에 꽃이 핀 후 동백나무 가지치기를 한다. 죽은 가지나 질병이나 마름 병의 징후를 보이는 것은 모두 잘라낸다.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하지 말고 관목을 건강하고 관리하기 쉽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가지치기를 한다.
- 해충 및 문제
봄에 꽃잎 마름 병을 조심하자. 이 곰팡이는 꽃잎이 갈색으로 변한 다음 전체 꽃을 죽인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식물 주변에서 영향을 받은 꽃과 부스러기를 제거한 다음 적어도 한 달에 두번 잎사귀 살균제로 처리하는 것이다.
동백 비늘(차 비늘이라고도 함)은 줄기에 가까운 잎의 밑면에 부착되는 작은 흰색에서 회색 곤충의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곤충은 식물을 약화시킬 수 있다. 해충을 손으로 따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지만 비늘과 알을 원예용 기름 으로 질식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번식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동백나무를 겹겹이 번식시킨다. 그들은 씨앗에서 자랄 수 있지만 식물이 자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긴 식물 줄기를 땅으로 구부리고 비스듬히 칼집을 낸다.
- 줄기를 흙에 감아 상처 부위를 땅에 묻는다. 바위나 뻣뻣한 철사를 사용하여 제자리에 고정한다.
- 줄기의 상처 난 부분은 성장기 전체에 걸쳐 뿌리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원래 식물에서 그것을 가리키고 잘라낸 다음 새 위치로 옮긴다. [7]
각주[편집]
- ↑ 〈동백나무〉, 《네이버 국어사전》
- ↑ 〈동백나무〉, 《두산백과》
- ↑ 〈동백나무〉, 《위키백과》
- ↑ 월간플로라, 〈겨울에 꽃이피는 대표적인 나무 '동백나무'〉, 《네이버포스트》, 2022-01-03
- ↑ 5.0 5.1 정우규, 〈동백나무의 형태학적 특성 및 계통분류학적 소속〉, 《울산저널》, 2019-11-01
- ↑ 하댄, 〈동백 나무 동백꽃 특징과 잘 키우는 방법〉, 《티스토리》, 2022-11-23
- ↑ 모나코블루, 〈동백나무 키우는 방법〉, 《네이버블로그》, 2023-04-28
참고자료[편집]
- 〈동백나무〉, 《네이버국어사전》
- 〈동백나무〉, 《두산백과》
- 〈동백나무〉, 《위키백과》
- 월간플로라, 〈겨울에 꽃이피는 대표적인 나무 '동백나무'〉, 《네이버포스트》, 2022-01-03
- 하댄, 〈동백 나무 동백꽃 특징과 잘 키우는 방법〉, 《티스토리》, 2022-11-23
- 모나코블루, 〈동백나무 키우는 방법〉, 《네이버블로그》, 2023-04-28
- 정우규, 〈동백나무의 형태학적 특성 및 계통분류학적 소속〉, 《울산저널》, 2019-11-0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