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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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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참깨는 참깻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60 ~ 120cm이며, 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 모양이고 온몸에 잔털이 있다. 5 ~ 6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바탕에 자주색 점이 있는 대롱 모양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한 개씩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9 ~ 10월에 익는다. 는 양념으로 쓰이고 잎은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인다. 인도,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한국, 일본, 미얀마,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참깨는 호마(胡麻) · 지마(芝麻) · 향마(香麻)라고도 한다. 뿌리는 곧고 깊게 뻗으며, 줄기는 단면이 네모지고 여러 개의 마디가 있으며 높이가 1m에 달하고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은 마주나고 줄기 윗부분에서는 때때로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길이 10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바소꼴이다.

잎 끝 부분은 뾰족하고, 밑 부분은 거의 둥글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폭이 넓고 가장자리의 톱니가 발달해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잎자루 밑 부분에 노란 색의 작은 돌기가 있다.

꽃은 7 ∼ 8월에 연분홍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에 2개가 길고 1개의 헛수술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4실이고 주변에 털이 빽빽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 ∼ 3cm의 원기둥 모양이며 약 8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흰색 · 노란 색 · 검은 색이다. 한방에서는 종자를 흑지마(黑芝麻)라는 약재로 쓰는데, 피부 점막의 회복을 촉진하고,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며,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참깨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이라는 설과 인도라는 설이 있으나 인도에서 시작하여 페르시아 · 메소포타미아 · 소아시아 · 이집트 등으로 퍼져 유럽에 전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에는 아라비아 상인을 통해 들어왔다고 추측하며, 한국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고 한다.

종자에는 45 ∼ 55%의 기름이 들어 있고 단백질이 36% 들어 있다. 종자를 각종 식품과 조미료로 이용하는데, 아시아 요리에 특히 많이 쓰인다. 또한 종자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짜내 사용하고,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은 사료 및 비료로 쓴다.[2]

원산지와 생태[편집]

참깨는 열대 아프리카사바나 지역을 원산지로 보고 있으며, 나일강에서 서식 하는 파피루스로 만들어진 종이에 상형문자로 쓰인 참깨 의약서가 1875년에 발견되어 기원전 3000년 이전에 이미 나일강 유역에서 참깨가 재배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 된다.

중국에서는 황하문명(기원전 3000년경시대에 탄화된 참깨가 출토되어, 서역의 실크로드가 개설되기 이전에 참깨가 전파된 것으로 생각되며 적어도 5,000년의 재배역사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 문물의 영향을 받아 고대로 부터 재배되었다고 짐작은 되지만 그에 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참깨의 명칭에 대하여 <농사직설〉(1429년)에는 호마(胡麻)라고 하여 그 재배법을 기록하였고,<한정록〉(1610 ~ 1617년)과 산림경제〉(1643년)에는 지마로 참깨를 기록하였으며, 기타의 여러 고농서에는 호마(胡麻)로 기록한 것이 많다. 따라서 한국의 참깨 재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근대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은 1953년부터이다. 2013년 기준으로 미얀마, 인도, 중국아시아 국가가 재배면적 상위 3개 국가이며 세계 전체 생산량의 4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3]

이용[편집]

참깨 종자는 지질이 대부분인 고칼로리 식품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임과 동시에 특히 종자를 볶을 때에 성분의 분해나 성분 간의 반응이 일어나 독특한 향기가 생겨 식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참깨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조리의 이용도 나라마다 다양한데 이용 측면에서 보면 기름, 조미료(깨소금),식품소재, 특수성분을 이용하는 기능성 식품 등 크게 4가지로 대별된다.

  • 참기름
참기름은 다른 식용유와는 달리 제조법과 성질이 다른 2종류의 형태(볶은 참기름, 샐러드기름)가 있다. 볶은 참기름은 볶는 온도, 착유 방법에 의해 향기나 맛이 상당히 다르다. 전통적으로 하고 있는 착유는 기름집에 참깨를 가지고 가서 볶아 착유하는 방법으로 여과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매우 농후한 풍미를 가지나 침전물이 있는 기름이 된다. 볶은 참기름은 한국중국에서는 대부분 조미유로 이용되며 일본처럼 튀김유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빵을 주사위 모양으로 하여 참기름, 옥수수기름으로 튀겨 60°C에서 보존했을 때 기름의 산화 및 항산화 물질의 변화를 조사해 보면 볶은 참기름이나 참깨 샐러드기름으로 튀긴 빵조각은 옥수수기름으로 튀긴 것에 비해 현저하게 기름의 산화가 방지되었다. 이때의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의 감소를 보면 참기름, 특히 볶은 참기름에서는 거의 감소하지 않은 데 비해 옥수수기름에서는 완전히 소실되어 버렸다. 이 차이는 참기름의 경우 세사미놀 또는 세사몰 등 토코페롤 이외의 항산화 물질이 존재하고 토코페롤보다도 먼저 또는 토코페롤과 같이 활성 산소의 흡수인자로서 활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조미료
참깨는 볶음에 따라 특유의 향기를 내므로 볶은 참깨나 참기름이 조미료로 이용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참깨의 가장 일반적인 이용법은 깨소금일 것이다. 깨소금에 이용되고 있는 식품 원료 종류는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50% 전후의 지질과 20% 전후의 당질, 단백질을 표함하고 있으며 볶음 과정에서 생기는 특유의 방향을 가진 식품이므로 참깨는 어떤 음식과도 잘 맞아 사계절 동안 채소 등 많은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 식품소재
참깨의 식품 소재 이용으로는 종자를 그대로 또는 종피를 벗기고 볶은 깨소금, 빵이나 과자 표면에 뿌려서 이용하는 경우, 참깨죽처럼 종자 전체를 분말화하거나 반죽 모양으로 이용하는 경우, 탈지박을 참깨 분말로써 이용하는 경우와 단백질만을 뽑아내서 이용하는 경우 등이 있다. 참깨 종자를 착유한 후의 탈지박으로서는 생으로 짠 박과 볶은 후 짠 박이 있는데,일반적으로 전자를 탈지박이라고 한다. 그리고 후자는 볶는 온도가 높으며 커피박 모양이 되므로 식품 소재로서는 거의 이용되고 있지 않다. 생으로 짠 탈지박은 종래에는 가축의 사료나 비료로써 사용되어 왔는데, 최근 식용참깨 분말의 제조법이 발표되면서 식품소재로서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기름 탈지박을 빵으로 첨가한 실험을 한 결과 10% 정도의 첨가는 가능하며 부풀어 오르는 정도는 무첨가와 차이가 없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건강식품
참깨 종실에는 세사민이 0.4 ~ 1.0%,세사몰린이 0.2 ~ 0.7% 정도로 함유되어 있는데,최근에 일본에서 세사민 1%,세사몰린을 0.7% 함유한 고(高)리그난 품종개발되어 임상실험 중에 있다. 현재 항산화제로는 천연 항산화제인 토코페롤, 비타민 C, 카로틴 등과 합성 항산화제(BHT,BHA, t-BHQ)가 사용되고 있다. 토코페롤은 비교적 항산화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비싼 문제점이 있으며 합성 항산화제는 항산화 효과는 뛰어나지만 그것들의 변이성과 독성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력이 강한 천연 항산화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참깨 종자 중에 함유되어 있는 세사미놀이나 세사몰린과 같은 천연 항산화제의 대량 추출이 이루어지면 기존의 항산화제에 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활성을 갖는 천연 항산화제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3]

영양성분[편집]

100g 기준 함량

  • 탄수화물 23.45g / 18%
  • 단 백 질: 17.73g / 32%
  • 총 지 방: 49.67g / 166%
  • 콜레스테롤: 0mg / 0%
  • 식이섬유: 11.8g / 31%
비타민
  • 엽산: 97μg / 25%
  • 나이아신: 4.515mg / 28%
  • 판토텐산: 0.050mg / 1%
  • 피리독신: 0.790mg / 61%
  • 리보플라빈: 0.247mg / 19%
  • 티아민: 0.791mg / 66%
  • 비타민A: 10IU / <1%
  • 비타민C: 0.25mg / 2%
  • 비타민E: 9.33mg / 62%
전해질
  • 나트륨: 11mg / 1%
  • 칼륨: 468mg / 10%
미네랄
  • 칼슘: 975mg / 98%
  • 구리: 4.082mg / 453%
  • 철: 14.55mg / 182%
  • 마그네슘: 351mg / 88%
  • 망간: 2.460mg / 107%
  • 인: 629mg / 90%
  • 셀레늄: 34.4μg / 62.5%
  • 아연: 7.75mg / 70%
식물영양소
  • 카로틴-β: 5μg[4]

효능[편집]

  • 혈관건강
참깨의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리그난 성분에는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미놀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참깨의 세사민 성분은 혈관 내 중성지방의 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순환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두뇌건강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으로 뇌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참깨의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인지능력, 집중력,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뇌 퇴행성질환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뼈건강
참깨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며, 골밀도를 강화하여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참깨의 칼슘, 아연, ,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은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일종인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피부미용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기미, 주근깨 등을 없애 피부미백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참깨의 토코페롤, 비타민E, 필수아미노산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방지와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항암효과
참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풍부하여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리그난 성분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참깨의 세사민 성분은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각종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간건강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 리놀렌산 성분은 간의 독소배출과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간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참깨의 리그난 성분은 간에 들어가면 간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과도 뛰어나 음주후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빈혈예방
참깨에 함유된 철분성분은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체내에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도와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참깨를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등의 나물무침, 생선양념, 디저트, 육류요리 등에 첨가해서 먹으면 철분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빈혈 증산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 면역력강화
참깨에 함유된 리그난 성분은 활성산소가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참깨의 마그네슘 성분은 혈관과 근육을 이완 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온이 적절히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변비예방
참깨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장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몸속의 유해물질과 독소의 배출을 유도하는 효과가 뛰어나 변비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며, 장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참깨에는 기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설사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참깨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비만이나 설사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하루에 밥숟가락 정도의 적당량을 드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 여성건강
참깨에 함유된 메티오닌, 트립토판, 아르기닌, 리그난 등의 필수아미노산 성분은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주며, 여성호로몬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 생리불순, 우울증, 두통 등의 여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리그난 성분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며, 나트륨 배출과 수분조절 등의 효능이 있어 부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참고로, 참깨의 표면은 셀룰로스라는 물질로 덮여 있어 그대로 먹으면 소화가 되지않아 몸밖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볶아서 빻아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참깨를 빻으면 공기에 산화되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빻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5]

품종[편집]

  • 금옥 참깨: 흰색 참깨이며, 기존 품종들에 비해 역병 및 시들음병이 개선되어 재배안정성이 높다.
  • 황금 참깨: 리그난과 향이 탁월하며 황금색을 띤 기능성 참깨종자이다. 타 참깨에 비해 기름양이 많다.
  • 불로 흑깨: 내병성이 강하며, 종생종이고 수확량이 아주 많은 종자이다. 일반참깨에 비해 무게가 덜나간다.
  • 올레 참깨: 조생종으로 키가 작아서 하우스 용에 적합한 참깨이다. 수확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떨어진다.

재배[편집]

  • 파종시기
참깨 심는시기는 4월 20일 ~ 6월 10일이다. 남부 지방의 참깨 파종시기는 4월 말 ~ 5월 초이고, 중부 지방은 5월 중순 ~ 6월 초가 참깨 모종이나 씨앗을 파종하는 적기이다. 추위에 약한 작물이기 때문에 서리를 안 맞추는 게 중요하다. 너무 일찍 심게 되면 늦서리로 인해 냉해 피해를 잎을수 있고, 너무 늦게 심으면 수확 시기에 서리를 맞게 되어 작황이 안 좋게 된다. 참고로, 발아 적온은 15℃ ~ 20℃이고, 생육 적온은 22℃ ~ 28℃이다. 따뜻할 때 심고 키우는 게 좋다. 그리고 작황이 좋은 품종은 슈퍼안산참깨이다.
  • 심는방법
참깨 심는방법은 포기 간 20cm ~ 25cm 간격으로 씨앗이나 모종을 심는다. 씨앗으로 파종할 경우에는 포기 간격에 맞게 구멍을 내고 구멍 당 씨앗을 3 ~ 5개 넣어주고 씨앗이 살짝 덮일 정도로 흙을 덮는다. 발아하게 되면 1개만 남기고 솎아준다. 모종으로 참깨 심기 할 경우에는 포기 간격에 맞게 구멍을 내고 물을 충분히 관수한 후에 심는다. 심는 깊이는 포트 흙이 텃밭 흙과 평행이 되거나 조금 얕게 심어준다.
  • 끈묶기
키가 크게 자라는 작물이다 보니, 자라는 과정에서 비바람을 맞게 되면 쓰러질 확률이 높다. 다른 과 채소처럼 지지대를 많이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군데군데 설치해서 끈을 묶어줘야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쓰러지거나 줄기가 꺾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 물주기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 아니다. 성장 과정에서나 수확 과정에서도 물주기에 유의해야 한다. 은 땅이 메마르거나 건조하게 되면 그때 물을 준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지만, 땅이 건조하게 되면 영양분 흡수를 못하게 되니 메마르지 않게 물주기를 한다. 그리고 수확 시기에는 다소 건조하게 키워야 작황이 더 낫다.
  • 병충해
들깨에 비해 병충해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병충해로는 잘록병, 시듦병, 잎마름병, 반점병, 돌림병, 흰가루병, 나방 유충 등이 있다. 그중에서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잘록병이고, 생육 기간 중에는 시듦병이, 그리고 후기에는 나방 유충이 피해를 준다. 잘록병은 냉해 피해를 입게 되면 발생하는데, 잎끝이 마르면서 말라죽는다. 냉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시듦병은 고온다습할 때 발생하며 점점 시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통풍이 잘 되도록 시들은 잎이나 병든 잎은 제거해 준다. 수확 시기가 되면 꼬투리를 갉아먹는 해충이 발생하는 데 천연 살충제로 예방 및방제를 해줘야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다.
  • 웃거름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 아니다. 밑거름을 하고 심었다면 따로 웃거름을 줄 필요는 없다. 다만, 성장 과정이 불량하다면 웃거름을 시비한다. 웃거름이 필요한 시기는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화 시점과 꼬투리가 달리는 시점이다. 꼭 필요하다면 이때 준다.
  • 순지르기
참깨는 무한화로 성장하는 내내 꽃을 피운다. 수확 시기가 되어가는데도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리는 난감한 작물이다. 계속해서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리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밑에서는 잎들이 노화되어 동화작용이 감소하고 기존 열매에 영양분을 집중하지 못하고 분산되면서 꼬투리가 충실하지 못하고 부실해진다. 그래서 순지르기를 해줘야 하는데, 순지르기 하는 시점은 수확하기 20일 전에 해주거나 꽃이 피고 40여 일 정도가 경과한 후에 해준다. 또한, 화방이 25개 내외가 됐을 때 해주기도 한다. 가장 확실한 순지르기 시점은 줄기가 잘 자라다가 어느 시점에서 꺾이는 데, 이때 꺾인 줄기를 순지르기 하면 된다
순지르기 시점
  1. 꽃이 피고 35일 ~ 40일 경과 시
  2. 화방이 20개 ~ 25개 됐을 때
  3. 수확하기 20일 전
  4. 줄기가 꺽이는 시점
  • 수확시기
참깨 수확시기는 8월 15일 ~ 9월 10일이다. 잎이 갈변하고 줄기 아랫부분의 꼬투리 1 ~ 2개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수확 적기이다. 수확기가 너무 늦으면 꼬투리가 벌어지면서 참깨 씨앗이 유실되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하는 게 중요하다.
  • 수확방법
꼬투리가 익으면 작은 충격에도 꼬투리가 터져서 씨앗이 유실된다. 수확 적기에 줄기를 잘라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준다. 수확하는 방법은 줄기를 5 ~ 8개씩 한 묶음으로 묶어서 부직포나 비닐 위에 똑바로 세워서 말린다. 잘 말려서 털은 후 다시 2 ~ 3일 정도 말려서 보관하면 된다.[6]

각주[편집]

  1. 참깨〉, 《네이버 국어사전》
  2. 참깨〉, 《두산백과》
  3. 3.0 3.1 먹거리친구, 〈참깨의 원산지와 생태, 성분과 이용〉, 《네이버 블로그》, 2022-03-29
  4. 약재파는청년들, 〈참깨의 효능, 효과, 영양, 부작용, 주의사항에 대한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3-11-18
  5. 그린하트바이오, 〈참깨의 효능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네이버 블로그》, 2019-05-05
  6. 길들이기, 〈참깨 재배 키우기 방법, 심는시기 씨앗 파종 수확시기 슈퍼안산참깨 모종 심기)〉, 《네이버 블로그》, 2023-07-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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