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칡은 콩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쪽 겹잎이다. 8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협과(莢果)로 9 ~ 10월에 익는다. 뿌리의 녹말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산기슭 양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1]
개요[편집]
칡은 학명은 Pueraria lobata (Willd.) Ohwi이다.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서 10여m까지도 자라지만, 겨울동안 윗부분은 말라죽는다. 뿌리는 굵고 깊게 들어간다. 잎은 3개의 소엽으로 된 3출엽(三出葉)인데, 소엽은 마름모꼴에서 난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과 3개로 갈라진 것이 있고, 길이 10 ∼ 15㎝로서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고 길이 10 ∼ 20㎝ 정도로서 털이 있고, 밑에 2㎝ 내외의 탁엽(托葉)이 있다.
꽃은 8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길이 10 ∼ 25㎝ 정도의 꽃대에 많은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양봉가들의 말에 의하면 칡꽃은 길이가 2㎝ 내외에 달하지만, 통이 좁고 깊어서 밀원식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꼬투리는 넓은 선형이며 편평하고 길이 4 ∼ 9㎝, 너비 8 ∼ 10㎜로서 퍼진 긴털로 덮였으며, 종자는 9 ∼ 10월에 익는다.
사방공사 등에서 한때 많이 심었으나 토양이 안정됨에 따라 무성하게 자라서 주변의 큰 나무로 기어 올라가 말라죽게 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곳에서는 칡을 제거하기 시작하였으며, 칡을 제거하는 기계도 개발되었다.
칡 자체는 가축사료로 사용하여 왔고, 껍질은 벗겨서 섬유자원으로 활용하였다. 한때는 벽지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섬유자원이기도 하였다.
칡꽃은 주독을 없애고 하혈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민간약으로 애용되었다. 또, 뿌리에는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흉년에는 구황식품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따라서 조선시대에는 각 가정에서 칡뿌리를 채취하여 전분을 내어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만들어, 묵 · 죽 · 응이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한방에서는 뿌리가 발한(發汗) · 해열 · 진경(鎭痙) · 승양(升陽)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된다. 칡의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라 하여 건강음료로 팔기도 한다.[2]
상세[편집]
덩굴성목본 콩과식물인 칡은 잎이 지는 다년생 식물이다. 칡을 제주에서는 '끍' 또는 '끍 줄', '끍넌출' 등으로 불리운다. 끍은 끈에서 변이된 듯하며 넌출은 넝쿨을 뜻하는 말이다.
칡은 거의 토양을 가리지 않으나 부엽토가 쌓인 비옥한 땅에서는 생장 속도가 매우 빨라서 봄부터 가을까지 땅바닥을 기어가며 거침없이 뿌리내리고 자란다. 꽃은 8 ~ 9월에 붉은 자색으로 피는데 총상화서이다.
나무를 감고 오르는 칡은 세월이 흐르면서 팽팽히 당겨지면서 칡에 감긴 나무는 점점 조여들어 죽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세월이 가면서 칡의 섬유질이 점점 질겨지기 때문에 다른 나무들이 칡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다.
이렇게 질기고 질긴 칡을 이용한 시골에 생활 도구는 상동나무를 테두리로 삼아 삼태기를 만들어 썼던 것이다. 제주에서 골체라고 하는 삼태기는 가제트 형사 모자를 뒤집어놓은 듯 한쪽은 통이 깊고 한쪽은 얕아지게 만든 생활도구로서 흙이나 자갈등 농작물을 밭에서 담아 나르는 데 썼던 것이다.
칡이나 으름넝쿨로 만든 골체는 1980년대까지도 시골 오일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철재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골체들이 나오면서 민속 박물관이 아니면 자취를 감춰버린 물건이다. 거의 20세기 후반까지도 이것을 손기술로 만들어서 팔던 기능 보유인들이 있었다. 직업과 기능과 문화가 공장 물건에 밀려서 사라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동의학에서 덩이 뿌리줄기를 '갈근'이라 하고 꽃을 '갈화'라 한다. 굵은 덩이뿌리에는 녹말질이 들어있고 쓴맛과 단맛이 들어있어서 오랫동안 씹어 즙을 빨면 처음에는 강한 쓴맛도 나중에는 단맛이 난다.
갈근은 일제시대에도 동만주에서 조선의 독립군들이 소나무 속껍질과 함께 부족한 식량을 대신하여 초근목피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구휼 식량이기도 하다. 칡은 우리 민족에게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식물이다. 칡은 지병의 고통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흉년에 주린 배를 채워 목숨을 구해주던 질기고 질긴 생명의 식물이다.
칡은 뿌리부터 줄기, 이파리, 꽃 모두가 버릴 것이 없는 자원식물이다. 암칡이라고 하는 어른 종아리 굵기 정도의 오래된 칡뿌리는 이른 봄과 늦가을에 캐어 즙을 내 먹거나 갈근탕을 달여서 먹는다.
혈압을 내려주고 당뇨로 인한 갈증에도 좋다. 협심증을 다스리고 비와 위를 살린다. 몸 안에 독을 풀어준다. 여성들에게는 갱년기를 늦추게 한다. 꽃은 갈화이며 8월 꽃이 하나둘씩 피려고 할 때 어린 꽃이삭은 따서 덖어 말리고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말린 갈화 20g을 물 4홉에 끓여 물이 반으로 줄면 하루 두 번 공복에 마신다. 숙취 해소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끓일 때는 양은냄비나 양은 주전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납 성분에는 산화작용으로 인해 독이 된다. 무거운 스텐이나 뚝배기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물은 가공되지 않은 물을 써야하는데 산속에 흐르는 약수가 좋고 없으면 차라리 수돗물을 쓰는 게 낫다.
봄부터 여름까지 어랑지게 나오는 어린잎은 콩잎 대신에 쌈 싸 먹기에도 아주 맛있다. 섬유질이 많고 콩잎 향내가 나는 콩과식물 칡잎으로 보리밥에 쌈장이나 멸젓 국물 얹어서 싸 먹으면 정말 농약 안친 콩잎 맛이 입안에 오래도록 감돈다.
옛날 제주인들만 먹던 콩잎은 요즘 건강 채소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차츰 전국에 음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여름철 생채로만 쌈 싸 먹던 콩잎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일 년 내내 먹거나 기름진 고기만 먹고 변비가 오는 분들에게는 섬유소가 충분히 들어있는 콩잎은 이상적인 음식 궁합이다.
그러나 콩잎은 꽃이 피기 시작하는 8월 초가 되면 콩을 수확하기 위해 농약 살충제를 두 번정도 치게 된다. 벌레 먹은 콩이라도 각오하고 무농약 친환경 재배한 콩잎이 아니면 팔월의 콩잎은 살충제와 함께 우리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바로 콩잎 신에 어랑 어랑진 칡잎을 뜯어다가 쌈 싸 먹거나 산야채 비빔밥으로 먹어도 임금님 밥상이 부러울 게 없다. 이것을 콩잎처럼 장아찌를 담아놓고 계절이 바뀌어 그 맛이 그리울 때 한 번씩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칡의 자원 가치는 약초로서뿐만 아니라 염료로서의 가치도 상당히 중요하다. 갈중이 갈옷은 칡 갈 이다. 칡잎과 줄기에서 나온 즙을 광목천에 물들이면 칡갈 갈색으로 변한다. 여기에 동이나 철을 매염재로 사용한다.
칡꽃의 꽃말은 사랑의 한숨, 등꽃의 꽃말은 사랑의 취함이다.
자연계의 칡과 등나무처럼 우리는 살기 위해 삶으로 가는 길에 사랑과 한숨이 있음에도 서로 증오하지 않을 만치에서 또 함께 가야 할 것이다.[3]
효능[편집]
- 해독 및 염증 완화
- 칡은 강력한 해독 작용을 한다.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 기능을 개선하여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염증을 줄이는 효과 덕분에 관절염이나 기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유용하다.
- 체내 열 내리기
- 칡은 체내 열을 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감기나 독감 초기 증상, 고열을 동반한 질환에 칡을 섭취하면 빠르게 열을 내리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는 칡의 해열 작용 덕분이다.
- 소화 개선 및 장 건강
- 칡 뿌리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화불량이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천연 재료이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 항산화 작용
- 칡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이는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항산화 작용 덕분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혈당 조절
- 칡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칡 뿌리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 관리에 유용하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효능이다.
- 두통 및 근육통 완화
- 칡은 근육 이완 효과가 있어 두통이나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장시간 일로 인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효능이다.
- 피로 회복
- 칡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칡즙을 꾸준히 섭취하면 몸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 갱년기 증상 완화
-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칡의 효능 중 하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이다.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갱년기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이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자연스러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피부 건강
- 칡은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항산화 성분이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또한, 칡 추출물은 피부 톤을 밝게 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심혈관 건강
- 칡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칡의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보호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 건강을 지켜준다.
- 섭취 방법
칡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칡즙, 칡차, 칡 가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칡즙은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매일 한 잔씩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칡차는 은은한 맛과 향으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칡 가루는 떡이나 빵을 만들 때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일품이다.
- 부작용
- 소화 문제- 칡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 복통, 구역질, 설사 등의 위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칡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칡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적,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은 섭취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 혈압 저하- 칡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평소 저혈압이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칡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혈압이 너무 낮아질 경우 어지러움이나 기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혈액 응고 속도 저하- 칡은 혈액 응고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혈액 응고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칡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호르몬 관련 문제- 칡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칡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방암,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임신 및 수유 중 주의-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칡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칡이 태아나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냉증 및 위장 약한 사람 주의- 칡은 성질이 차가운 식물이다. 따라서 평소 냉증을 앓고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칡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 간 손상 가능성- 장기간 칡 뿌리를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 복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칡을 섭취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재배[편집]
- 기후와 토양 조건
칡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최적의 생육 온도는 20 ~ 30°C이며, 겨울철에는 -15°C까지 견딜 수 있다. 토양은 깊고 부드러우며 유기질이 풍부한 곳이 좋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이상적이며, 산성 토양보다는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 토양이 적합하다. pH 6.0 ~ 7.5 사이가 가장 좋다.
- 토양 준비
늦가을에 토양을 30 ~ 50cm 깊이로 갈아엎고, 2 ~ 3개월 동안 방치한다. 이듬해 봄에 다시 갈아서 평평하게 정지한 후 두둑을 만든다. 두둑은 폭 1m, 높이 30cm 정도로 만든다. 두둑을 만들 때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섞어주면 좋다.
- 번식 방법
칡은 종자 번식, 분근 번식, 휘묻이 번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다.
- 종자 번식
- 3 ~ 4월에 씨를 뿌린다. 이랑에 각 50 ~ 6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구멍마다 4 ~ 5알의 씨를 뿌린 후 3 ~ 4cm 두께로 흙을 덮는다. 씨앗은 발아율이 높지 않으므로, 충분한 양을 뿌리는 것이 좋다.
- 분근 번식
- 봄에 뿌리 옆으로 나온 것을 절단하여 포기사이를 60cm로 하여 묻는다. 이 방법은 뿌리가 잘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근 번식은 생존율이 높아 많이 사용된다.
- 휘묻이 번식
- 튼튼한 줄기를 골라 덩굴을 땅속에 파묻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면 베어내어 심는다. 이 방법은 덩굴이 잘 자라는 것을 이용한 번식법이다. 휘묻이 번식은 번식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용이하다.
- 심기
심기 전에 이랑에 포기간격을 50cm로 구멍을 파는데, 구멍의 깊이는 20cm 정도로 한다. 구멍에 퇴비를 넣고 얇게 흙을 덮은 후, 한 구멍에 한 개씩 심고 흙을 덮어 다진다.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
- 관리
싹이 나오면 솎아내어 구멍에 한 포기씩만 남긴다. 싹의 높이가 약 17cm가 되면 지주를 세워 덩굴이 뻗기 쉽게 한다. 덧거름은 매년 2 ~ 3회 인산 칼륨비료나 외양간 두엄을 주면 좋다. 덩굴이 너무 길게 자라면 적절히 잘라주어야 한다.
- 병충해 관리
칡은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지만, 잎마름병이나 뿌리썩음병에 주의해야 한다. 병충해가 발생하면 즉시 방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기농 재배를 원한다면 천연 방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마늘이나 고추를 이용한 천연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 수확
칡은 보통 2 ~ 3년 후에 수확할 수 있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면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뿌리는 깨끗이 씻어 건조시킨 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수확 시 뿌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활용
칡 뿌리는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활용된다. 칡즙, 칡차, 칡 가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칡은 약용으로도 사용되며, 해열, 소화 개선, 피로 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칡즙은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칡차는 은은한 맛과 향으로 일상 속에서 즐기기 좋다. 칡 가루는 떡이나 빵을 만들 때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일품이다.
- 추가 관리 팁
- 물 관리: 칡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도한 물은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줄 때는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 잡초 관리: 칡 주변에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잡초는 칡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 덩굴 관리: 덩굴이 너무 길게 자라면 적절히 잘라주어야 한다. 덩굴이 다른 식물을 덮어버리면 그 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칡을 활용한 요리[편집]
- 칡냉면
칡냉면은 칡가루를 이용해 만든 면을 사용하는 냉면으로,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
- 재료
- 칡냉면 면
- 오이
- 계란
- 무초절임
- 겨자소스
- 냉면 육수
- 식초, 설탕, 소금
- 조리법
- 면 삶기: 칡냉면 면을 끓는 물에 넣고 3 ~ 4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 고명 준비: 오이는 채 썰고, 계란은 삶아 반으로 자른다. 무초절임은 얇게 썬다.
- 육수 준비: 냉면 육수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 완성: 그릇에 면을 담고, 준비한 고명을 얹은 후 육수를 부어준다. 겨자소스를 곁들여 맛을 더한다.
- 칡차
칡차는 칡뿌리를 이용해 만든 차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 재료
- 칡뿌리 100g
- 계피 1 ~ 2조각
- 물 1리터
조리법
- 재료 준비: 칡뿌리와 계피를 깨끗이 씻는다.
- 끓이기: 냄비에 물을 넣고 칡뿌리와 계피를 함께 넣어 끓인다.
- 끓이기: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30분 ~ 1시간 정도 끓인다.
- 완성: 끓인 차를 체에 걸러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신다.
- 칡떡
칡떡은 칡가루를 이용해 만든 떡으로, 건강에 좋은 간식이다.
- 재료
- 칡가루 200g
- 찹쌀가루 300g
- 설탕 50g
- 소금 약간
- 물 적당량
- 조리법
- 반죽 준비: 칡가루와 찹쌀가루를 섞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 반죽 만들기: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만든다. 반죽이 너무 질지 않도록 주의한다.
- 찜기 준비: 찜기에 면보를 깔고 반죽을 올린다.
- 찜: 찜기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반죽을 찜기에 넣어 30분 ~ 1시간 정도 찐다.
- 완성: 찐 떡을 꺼내어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칡즙
칡즙은 칡뿌리를 갈아 만든 음료로, 피로 회복과 해독에 효과적이다.
- 재료
- 조리법
- 재료 준비: 칡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
- 갈기: 칡뿌리를 잘게 썰어 믹서기에 넣고 물을 부어 간다.
- 걸러내기: 갈은 칡을 체에 걸러 즙만 남긴다.
- 완성: 필요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맛을 조절한다. 냉장고에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신다.
- 칡죽
칡죽은 칡가루를 이용해 만든 죽으로,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가 높다.
- 재료
- 칡가루 100g
- 쌀 1컵
- 물 5컵
- 소금 약간
- 조리법
- 쌀 불리기: 쌀을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
- 죽 끓이기: 냄비에 물을 넣고 불린 쌀을 넣어 끓인다.
- 칡가루 넣기: 쌀이 익으면 칡가루를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인다.
- 완성: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죽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 칡전
칡전은 칡가루를 이용해 만든 전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 재료
- 칡가루 100g
- 밀가루 100g
- 물 200ml
- 소금 약간
- 식용유
- 조리법
- 반죽 준비: 칡가루와 밀가루를 섞고,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전 부치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친다.
- 완성: 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접시에 담아낸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