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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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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大麻草, Marijuana)는 환각제로 쓰는 대마이삭이나 또는 그것을 담배처럼 피우도록 만든 것이다.[1] 영문명으로 마리화나(Marijuana)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대마초는 대마의 에서 얻어지는 마약류의 물질을 말하며, 마리화나라고도 한다. 투여 시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이 풀리며, 환각과 진정작용을 일으키므로 오남용될 위험성이 있다. 지속적으로 투여 시 내성이 나타나고, 중단 시 금단증상이 유발되므로 마약류로 분류된다. 한국 내에서는 으로 강력하게 규제되는 물질이며, 최근 의료용으로만 부분적으로 허가되었다.[2]

명칭 및 상징[편집]

영어로는 cannabis, marijuana, weed, hemp 등으로 불린다.

다른 마약이 그렇듯 대마 역시 여러 가지 은어로 불린다. 영어권에는 weed, pot, zaza, gas, grass, crack, maple, doja, diamond, green, reefer, herb, bubba, skunk, ganja, dank, piff, blunt, joint 등으로 불린다. 대마초를 피우는 행위는 smoke, burn, blaze, toke으로 불린다. 'M'ari'J'uana에서 M.J., Mary Jane으로 부르기도 한다. 미 서부 지방 사투리로는 Chronic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나팔꽃, 초코. 한국에서는 떨, 빵, 고기, 단풍, 단풍놀이 하자(=대마 피우자) 등의 무수히 많은 은어가 있다.

대마초를 대표하는 숫자로는 420(four - twenty)이 있르며, 타임지의 기사에 따르면 이 유래에 대해 가장 신뢰할만한 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 라파엘 고등학생 5명이 대마초를 피우기 위해 4시 20분에 만나자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1970년대 히피마리화나를 단속하는 경찰의 대마초 소지법 위반 코드가 420이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 서술하고 있다.

이렇듯 420이라는 숫자의 유래에 대한 알려진 정확한 사실은 없으나, 대마초 애호가들은 420에서 딴 매년 4월 20일을 대마 기념일로 여기며 대마초 사용이 합법인 지역에선 이날 대마초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

영어권에서 대마초를 일반적으로 일컬을 때는 'Cannabis'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뉴스에서 대마초를 일컬을 때나, 합법 대마초 상품에서 표기된 명칭도 Cannabis로 주로 가장 흔하게 쓰인다. 대마초 사용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불법이고, 일부 국가 또는 주에서는 합법 또는 비범죄다.

반면 삼베를 만들기 위한 대마를 일컬을 때는 hemp라는 명칭을 자주 쓰며 "대마는 삼베의 재료가 된다"라는 문장을 만들 때는 marijuana가 아니라 hemp로 쓴다. 의학적으로 쓰이는 대마를 가리킬 때도 hemp를 쓴다. 중독성 물질을 제거하여 식용으로 쓰는 대마 씨앗은 햄프씨드로 부른다.[3]

법률[편집]

대한민국에서는 대마초의 생산이나 소비가 모두 불법이지만, 마약이 이미 많이 퍼진 해외 일부 국가는 대마 정도는 전면적으로 또는 의료용 등 부분적으로 합법화 및 비범죄화한 나라가 있다.

펜타닐 등 위험한 마약의 문제가 극심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역으로 대마초 합법화 및 비범죄화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이다. 연방법상으로 대마 금지가 명시되어 있어서 원칙적으로 불법이나, 연방국가인 미국답게 주 차원에서 비범죄화, 즉 연방법상의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주 법전에 명시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개정 2013. 3. 2., 2016. 2. 3., 2017. 4. 19.>
1. "마약류"란 마약 ㆍ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
(중략)
4. "대마"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대마초의 종자(種子) ㆍ 뿌리 및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와 그 제품은 제외한다.
가.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나.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다. 가목 또는 나목에 규정된 것과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라. 가목부터 다목까지에 규정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한국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는 '마약'이 아니라 '마약류'의 하위 항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약류'라는 범주 안에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초'가 각각 들어있다. 이 때문에 간혹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마약이라는 용어에 걸맞은 법률 용어는 마약류가 맞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중독성 약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관리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약류'란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 마약 등을 통칭하는 법률 용어로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이 바로 법률적으론 '마약류'이다. 마약(痲藥)이란 한잣말에 쓰이는 마(痲)는 마취(痲醉)의 그 한자이고, 주로 마비된다는 뜻이다. 법률용어로에서 말하는 마약(痲藥)은 마약류의 일부로 마취 진통 효과가 강한 약물을 뜻한다. 법률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 중에서 수면제 신경정신 관련 약물을 통칭한다. 어쨌든 이런 걸 통칭하는 법률 용어가 마약류이며,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은 법률적으로 마약류와 같은 용어라고 보면 된다.

이것을 오독하는 일부 사람들은 소프트 드러그와 하드 드러그를 분류하는 표를 지나치게 맹신한 나머지 모르핀이나 헤로인은 마약이지만 대마는 마약이 아니라고 말한다. 허나 마약이란 용어는 영어로 Drug이며, 그냥 약물이라고 할 때도 Drug이다. 즉, 영어에서 약물과 마약을 따로 구분하는 용어가 있는 건 아니다. addictive substance(중독성 물질), drug addiction(약물[마약] 중독), drug abuse(약물 남용) 등 표현을 쓴다. 즉, 중독성이 있는 약물이라는 표현이지 구체적인 마약이란 표현은 없다. 한국식의 마약이란 표현은 중독성 약물 혹은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이란 표현으로 대체하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 한국어에서 마약이란 용어의 애매함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을 가리켜 '마약류'라는 용어를 따로 만든 듯하다.

사실 이런 건 용어의 애매함일 뿐이지만 이런 것으로도 말장난을 치고, 그것에 속는 사람이 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마약류: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 마약> - 1. '마약류'의 구분 중 '마약'은 마취진통약물이고, 주로 진통제 계열이다. 양귀비, 모르핀 등이 포함되고 원래 대마초도 이쪽 계열에 가깝다. 2.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적으로 흥분 작용 혹은 안정, 수면 약물이다. 3. 대마초. 1, 2, 3이 모두 마약류라는 용어에 포함되므로 대마초는 마약이라는 정의에 들어맞는다.[3]

역사[편집]

2019년 논문에 의하면, 신생대 올리고세 중기인 2800만 년 전 동부 티베트 고원의 칭하이 호수(Qinghai Lake)근처 지층에서 대마초의 화석이 발견됐다.

600만 년 전에 유럽에 퍼졌다고, 120만 년 전에는 중국에서 재번성하였다고 한다.

대마초는 인간이 이용한 약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약제 중 하나로 기원전 3000년 전부터 대마초를 이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마약의 대명사인 양귀비보다도 오래되었으며, 어쌔신(assassin)이라는 말의 어원도 '대마초 피우는 놈'이라는 의미였으니 말 다 했다.

사실 대마초가 마약류로 분류된 역사는 겨우 100년이 안 된다. 대마초 역사에서 가장 큰 줄기를 차지하는 미국 내 대마초 역사만 봐도 원래 의료용으로 간간이 쓰였고 대마초 금지 법안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사실 19세기 당시는 코카인이나 모르핀, 심지어 헤로인까지 동네 약국에서 누구나 타이레놀 사듯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팔렸을 정도로 마약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논란의 대상인 흡연용 대마초는 20세기 초반 멕시코 이주민과 함께 미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1910년, 멕시코 혁명이 발생하자 멕시코 피난민은 미국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 담배만큼 흔했던 대마초는 멕시코 피난민의 주머니 속에 담겨 미국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퍼져나갔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노예가 고된 하루를 마치고 쉬면서 대마초를 피우던 것은 흔한 풍경이었다. 미국에서도 사회 하층민인 멕시코인과 흑인의 기호식품으로 먼저 자리 잡았다.

1937년, 대마초 세법(Marijuana Tax Act)이 결국 법으로 제정되었다. 그렇게 대마초 금지 법안이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30년 뒤 너무나도 유명한 히피 문화의 등장으로 대마초는 다시 힘을 얻었다. 특히 1960년대의 대마초 열풍은 대학 교육을 받은 백인이 주도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대마초를 헤로인과 같은 1급 마약으로 지정하고 만다.

이 부분에 대해서 탄압이라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대마초에만 집중에서 보니까 다른 여타 마약과 다르게 억울한 취급받았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타 불법 마약에 비해서 특별히 억울할게 없는 상황이다. 예컨대 20세기 초반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약이라고 생각하는 헤로인, 코카인 등 모든 마약이 합법이었다. 그리고 20세기 중반, 대다수의 마약이 이 시기에 불법마약으로 지정된다. 즉, 대마초가 불법마약으로 지정된 시기가 대마초만 그런게 아니라 딱 그 시기에 일제히 불법마약으로 수백 수천의 약물이 지정된 시점이다.

게다가 당시에 나온 샤퍼(Shafer)의 보고서를 근거로, 대마초가 마약으로 지정하기에는 약체였다는 주장도 좀 일방적인 주장인것이, 이후 각종 연구에서 대마초는 soft drug이지만, 소프트 드럭 중에서는 나름 중급마약이다. 게다가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도 많은데, 그 약물들도 그런 식으로 불법마약으로 지정되었고,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들도 남용시에 그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킨 사례 등이 보고 되었으므로 '대마초의 마약지정은 억울하다'고 하는 시각은 보편적 근거를 가진 시각은 아니다. 대마초 / 국가별 현황을 참조하면,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으로 취급되는 까트같은 마약도 아프리카 특정 국가에서 남용되었을 경우 그 사회를 굉장히 문제를 일으켰고, 대마초보다 약한 환각버섯의 경우도 대마초합법화국가인 네덜란드에서도 금지되고, 대마초도 갈수록 금지되는 추세라는거 고려하면 대마초 혹은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이라해도 사회적 문제가 충분히 생길수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즉,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도 사회문제를 충분히 일으키고, 그런 이유로 금지되는데, 인기마약인 대마초만 콕 찝어서 억울하다는 식의 주장이 많다. 대마초가 그만큼 인기마약이라는걸 고려해도 좀 공정하지 않은 주장인건 사실이다.

시간이 흘러 1980년대, 남미에서는 마약 카르텔이 기승을 부리고 미국에서는 다시 한번 마약의 물결이 들이닥쳤다. 코카인이 중심이었으나 물론 대마초도 빠지지 않았다. 로널드 레이건은 그 유명한 마약과의 전쟁을 온 국민이 보는 TV 앞에서 영부인 낸시 레이건과 함께 선포한다. 영부인의 "Just Say No" 문구는 매우 파급효과가 컸으며 전역에 마약 및 알코올을 접하는 것을 막도록 교육했다.

유럽에서도 여러 갱단과 마피아들의 대마초 밀수가 활발하다. 특히 모로코 마피아나 페노제들이 대마가 합법화된 네덜란드나 벨기에에서 대규모의 대마초 제품들을 유통한다.

대마초 합법화 주장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히피문화가 전성기였던 1960년대였다. 이후 1990년대 말을 거쳐서, 21세기에는 대마초의 사용이 급증하게 되어서 다른 마약과 격이 다를 정도의 인기마약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마약과의 전쟁 실패로 인해서 지나치게 마약조직이 비대해진 남미를 중심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그만두고 전체 마약 비범죄화 이후에 정부의 통제하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하자는 주장이 늘어나다가, 남미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멕시코 등의 다수의 국가에서 대마초 소지를 허용하다가, 우루과이의 합법화를 시작으로 북미의 캐나다 미국 등 일부 국가들에서 일부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2017년 10월 17일 캐나다는 전면 합법화가 되었으며 미국에선 2012년 콜로라도에서 첫 합법화를 했으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0년엔 합법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마초는 불법인 상황이고, 중남미, 북미 등 마약이 통제가 안되고,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몇 개 국가 정도에나 오락용 사용이 합법으로 인정받은 상황이다.

태국에서 2022년 6월 대마초 합법 사용 시작 이후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대마초를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3]

성분[편집]

400여가지 이상의 화학물질, 그중에서도 대마초에만 있는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60여 가지 함유한다. 참고로 대마의 모든 부위는 약용으로 쓸 수 있지만 제일 많이 쓰이는 곳은 암대마의 주변에 나는 '사상체'라고 불리는 뽀송뽀송한 솜털 같은 부위다. 그 밖에도 뿌리도 약하지만 효과가 있다. 숫대마는 꽃을 만들지 않기에 마약성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3]

사용법[편집]

사용법은 정말 다양하다. 댑 리그 (Dab Rig) 라고 해서 대마초 추출액을 370도 정도로 가열하여 기화하는 방법 등 기술적인 방법부터 시작해서 사과에 구멍 내서 태우는 거 같이 간단하고 DIY스러운 방법도 있다. 이렇게 많은 방법들은 거의 다 세 가지 종류 중에 하나로 분류 된다. 물론 가장 흔하고 많은 흡연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담배처럼 기화해서 피우는 방법이다.[3]

연소[편집]

직접 불로 대마초 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 조인트 (Joints)
대마초 피우는 법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이며, 꽃을 그라인딩 후 롤링페이퍼에 마는 방법이다. 롤링 타바코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며, 롤링 페이퍼에 대마 연초와 필터를 올린 뒤 말아서 피운다. 조인트는 중간중간 계속 불이 꺼지기 때문에, 여유롭게 피우려면 라이터로 불을 붙혀줘야 한다.
롤링페이퍼와 꽃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보통 대마초를 생각하면 조인트가 떠오르는 게 이런 이유 때문이다.
  • 파이프 (Pipes)
담배 파이프랑 비슷하게 생긴 장치로 앞에 대마초 잎을 넣는 부분이 보울같이 생겼다. (Bowl)
조인트와 달리 롤링페이퍼를 첨가하지 않아 더 적은 양을 연소 시킬 수 있다. 보울은 금속이나 나무 등의 재료로 만든다. 파이프 담배와 동일하게 연초를 넣고 불을 붙히면 된다.
이전 버전에선 파이프를 보울이라 부른다고 잘못 설명되어 있었지만 Bowl은 파이프나 Bong에 대마초를 넣는 공간이며 Bong의 bowl은 바깥 공기와 공기를 같이 들이마시기 위해 분리형으로 되어있다.
  • 블런트 (Blunt)
담배, 시가 등에서 담배잎을 빼고 대마초를 끼워 니코틴의 효과와 대마초의 효과를 같이 느낄 수 있는 방법. 롤링페이퍼를 구하기 힘들거나, 담배의 맛과 대마초의 맛을 함께 느껴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 봉 (Bong)
보다 경험이 많은 흡연자가 선호하는, 대마초 꽃과 함께 사용되는 물 파이프. 전통적인 물담배 도구를 단순, 간략화 한 것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물담배를 즐기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다.
편리함을 위해 생수병 뚜껑에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라스틱 제품도 있다. 크기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고, 연기가 폐에 닿기 전에 연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사용하여 흡입하는 것이 더 부드러워서 기화 방식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 중 하나이다.[3]

기화[편집]

대마초를 태우지 않고 기화시키기 때문에 흡연 시 나오는 발암물질이 없다.

  • 대빙 (Dabbing)
대빙은 댑 농축액을 쌀알 크기로 찍어 리그나 기화기에 올린 뒤 가열해 재료를 풀어 사용자가 연기를 흡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통 끈적끈적한 액체로 댑 리그에 찍어서 기화시키는 것이다. 농축된 대마초를 350도 가량의 온도로 태우기 때문에 기침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Dab이 댑 리그를 사용하고 나오는 기침을 막기 위한 포즈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Dabbing은 Dab rig와 가스 토치 같은 장비가 필요하여 조금 더 까다롭다. 하지만 연초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폐에 덜 해로워서 새로운 대마초 사용자에게 인기를 많이 얻는 방법이다.
  • 전자대마
냄새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간편하다는 이유로 폭풍적인 인기를 끈 방법이다. 영미권에서는 흔히 Dab pen이라고 불린다. 일회용 전자담배 형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베이스와 카트리지가 따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편의점 에서 구매 가능한 쥴 기기에 호환되지만, 니코틴 대신 액상 대마는 마리화나 농축액을 사용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유명인도 액상 대마로 걸리는 경우가 있다. 꽃을 연소시키는 것과 달리 맛이 덜 풍부하다는 게 단점이다.
2019년도에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이 보고되어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폐 질환을 유발한 인자가 THC와 관련이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CDC에서는 THC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의 사용 금지 권고까지 발표했지만 실제로 폐 질환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던 것은 THC 농축 오일을 희석시키기 위해 추가하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로 밝혀졌다.이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제품에는 사용되지 않고 매장을 통한 판매가 아닌, 개인 및 점조직 형태로 유통되는 제품에 주로 포함된 것이라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구입한 THC 함유 전자담배 액상 카트리지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도 사병이 영내로 전자대마를 들여왔다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3]

요리로 섭취[편집]

"먹을 수 있는"이라는 뜻의 에더블(edible cannabis products)이라고도 불리며 대마초를 함유한 모든 식품을 말한다. 즉 대마를 활용한 먹거리들의 총칭이다.

이는 대마초의 마약성분인 THC가 지용성 물질이라 기름에 잘 배어 나오는 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대마초의 이나 을 그대로 요리에 넣기도 하지만 THC를 녹여서 추출하여 버터나 오일로 사용하는 식으로 요리에 넣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상 버터나 오일이 들어가는 요리라면 무엇이든 에더블 요리가 될 수 있는데, 흔하진 않지만 대마 김치볶음밥이나, 대마 피자 등도 가능하며, 심지어 김치찌개와 김치도 대마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요리뿐만 아니라 음료수와 같은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나오기도 하는데 차처럼 우려내거나 추출액을 음료수에 섞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에더블 요리들 중에서도 특히 대마초 브라우니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브라우니의 짧은 보존기간 때문에 유통상 어려움이 많아 생각보다 흔하진 않으며, 먹기도 편하고 유통기한이 긴 젤리(gummy), 알약 등의 형태가 가장 흔한 식품이다.

요리라는 특성상 완성품이 있다는 가정 하에 흡입할 연기를 내기 위한 특수한 도구가 필요없다. 조리과정을 거친 요리나 가공품을 그냥 먹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일단 용법이 여타 방법과 비교해 지극히 간단하다.

또한 대마 성분을 분자 단위로 추출해 음식에 섞는 만큼 그 성분을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에더블 만의 장점으로 뽑힌다. 일반적으로 크게 THC 성분과 CBD 성분을 기준으로 나뉘어 제조되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단, CBD의 경우 성분을 자세히 보면 full spectrum과 broad spectrum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 full spectrum의 경우 THC 성분이 0.3%까지 섞여 들어 가는 것을 허용하지만 broad spectrum은 추가 공정을 통해 THC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THC의 체내 흡수가 걱정이 된다면 broad spectrum CBD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대마초를 장기적으로 흡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폐, 치아, 구강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밝혀진 대마초 관련 악영향은 대부분 대마 성분 그 자체보다 대마초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타르를 비롯한 각종 발암물질을 함께 들이키며 발생하는데,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발암물질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즉, 비흡연자 같이 흡연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방법인 셈이다.

그리고 대마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연기로 태우는 대마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내며 평균적으로 적어도 2 - 4시간 이상은 효과가 지속되며 고용량 THC가 함유된 제품은 8시간이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식이 용법은 흡연 과정으로 호흡기를 통해 뇌에 빠르고 직접적으로 마약 성분을 흡수하는 다른 방법과 달리 일반적인 식품과 같이 구강섭취 이후 위를 거쳐 소장에서 복잡한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최소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을 취기가 올라오기도 전에 빨리 먹다가 주량을 넘겨버리고 인사불성이 되는 것처럼, 양 조절 제대로 못하고 양껏 에더블을 퍼먹다 결과적으로 평균 이상의 대마를 섭취해 엄청난 하이가 와서 인사불성이 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에더블들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탕류나 기타 식품류의 형태를 하고 있어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들이 일반 식품으로 착각하여 섭취하는 사고가 더 쉽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국 내에선 2024년에 들어 대마 젤리를 건강 젤리니 하면서 뿌려대서 무방비하게 이를 먹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연초부터 대마 젤리를 반입 차단 원료로 지정했다.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인 캐나다의 관련 정부기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고하며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여담으로 대마초의 잎이나 꽃 자체는 맛이 끔찍하게 없으며, 흡연으로 흡수했을 때처럼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다.[3]

기타[편집]

좀 더 마이너한 방법으로는 좌약을 제조하여 항문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쓰인다. 위의 요리로 섭취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는데, 요리에 쓰기 위해 정제된 대마초의 마약성분을 카카오버터나 코코넛 오일에 섞은 뒤 좌약 모양 틀에 부어 굳혀 만든다. 직장에서 흡수하는 방식이라 먹거나 흡연하는 방법보다도 빨리 효과가 나타나고 효과를 보기 위한 양도 가장 적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좌약으로 정제되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약자 본인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 구글에서 cannabis suppository recipe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물론 한국에서는 불법이므로 따라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보편화된 방법은 아니다. 좌약의 거부감도 있고, 대마초가 비싼 마약이 아닌데다 정제된 성분보다 대마초잎을 구하는게 더 간단하고 저렴하다.

그 외, 로션(topical)의 형태로 바르거나, 삼키지 않고, 팅크를 혀 아래 쪽에 떨어뜨려 흡수하는 방법 등이 있다.[3]

의료용 대마초[편집]

2019년부터 한국 내에서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의료용으로 대마초 사용이 가능하다.

이걸 가지고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초로 대마초의 부분적 합법화라는 식으로 왜곡하는 주장이 버젓이 정규언론 기사에도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 역사적으로 마약류는 대부분 의약품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약리학의 기본은 "약의 작용이 강하면 부작용도 강하다"는것이고, 인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약은 그만큼 필요에 따라서 약물로 사용된다. 그래서 주요 마약중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지 않는 마약이 드물 정도인데, 뒤늦게 대마초가 의약품으로 일부 사용된다고 해서 이것이 부분적 합법화라고 주장하는 무식한 내용이 기사화되는것은 코미디에 가깝다. 당장 모르핀이나 펜타닐 같은 마약도 한국 포함 전세계에서 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합법적으로 진통제처방된다. 심지어 마약사범에게 가차없이 중형을 집행하는 싱가포르대만전문의처방만 있으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싱가포르에서 마약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대마모르핀과 달리 의료용으로도 쓰지 못했다가 의료용으로 쓸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거기다 대마초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과대포장도 대마초관련 기사, 책 그리고 인터넷 등에 널리 퍼져있는게 현실이다.

대마초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몇개의 질환에서 일부 의학적 효과가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다른 마약에 비해서 상당히 늦었지만, 합법화는 순리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의약품으로 사용된 이후에는 그동안 대마초가 만병통치약인 마냥 의학적 효능이 넘사벽이라는 터무니없는 과대 포장도 차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창현 의원 등 11인이 2018년 1월 5일에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였고 2018년 11월 23일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현재 한국 내에 유통될 의료용 대마초는 알약 형태로 된 CBD 화학물질이며 해당 약물은 Sativex, Epidiolex, Marinol, Cesamet이다. 몇 해외 국가에서는 이미 의료용 목적으로 합법화가 된 약물이다. 다만 CBD를 포함한 모든 칸나비노이드는 아직까지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구할 수 없으며 오로지 위에 명시된 약물만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 공급받을 수 있다. 때문에 대마초는 아직까지는 사실상 불법이다. 문제는 법안이 통과되고 나서도 환자가 처방을 못 받는 사례가 벌어졌는데, 식약처가 합법화 이후 CBD 물량 확보를 안 하고 방치해두는 바람에 2020년 현재 아직도 수 주, 길게는 수십 주까지 기다려야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공급을 받는 지경이다. 정말로 의료용 CBD가 필요한 환자에겐 미쳐 돌아갈 지경이다.[3]

종류[편집]

대마 품종으로는 Cannabis sativa (사티바) L., Cannabis indica (인디카) Lam., 그리고 Cannabis ruderalis (루데랄리스) Janisch 가 있다. 이 중 루데랄리스는 THC 성분을 포함한 칸나비노이드 성분이 매우 낮아 일반적으로 섭취되진 않지만, 루데랄리스가 동유럽러시아에서 주로 자라는 특성상 매우 짧고 불규칙한 일조량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서 다른 대마 종과 교배되어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하는 데 쓰인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대마초 꽃봉오리의 경우 유전적인 특징에 따라 , , 효과 등이 전부 제각각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마초를 유전적 특성에 따라 '종류'별로 구분하는데, 이 '종류'를 뜻하는 데는 strain (스트레인) 이라는 영단어가 사용된다. 마치 커피가 원두 원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결정되듯, 대마초는 이 종류에 따라 사용 효과가 갈린다. 대마초 '종류'는 스펙트럼과 같이 2개의 극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사티바(sativa),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디카(indica)로 나뉘며, 그 사이에는 두 종류가 섞인 hybrid 계열이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ruderalis 품종은 일반적으로 섭취되는 품종이 아니기에 일반적인 strain 구분법에서 제외된다. 대마초가 오랫동안 음지에서 생산 및 교배가 되어왔으며, 세부 종류가 모두 느낌에 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유통되는 절대 다수의 대마초 종류는 두 극 사이에 위치해있다.

다만 최근에는 인디카와 루데랄리스 모두 최근에는 사티바의 아종이 아닌가 하는 연구도 있다.[3]

사티바[편집]

사티바(sativa)는 사용자의 창의력 향상, 에너지 향상,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활발히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품종으로, 인디카에 비해 더 얇고 키가 크다. 에너지 향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우울장애, ADHD, 불면증, 기분장애 등등에 도움이 된다.[3]

인디카[편집]

인디카(indica)는 사티바와 달리 진정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몸 전체에 하이가 와서 나른하고 평온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자기 전, 혹은 쉬어야 할 때 사용하는 품종. 잎은 사티바와 비교하였을 때 더 굵고 짧은 편이다. 인디카는 사티바에 비해 훨씬 더 빨리 자라고 재배가 쉽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티바 품종들은 인디카랑 섞여 있다. 인디카는 휴식을 증진시키는 진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 불안증, 두통, 편두통, 근육경련 등에 도움이 된다. 이 두 종류를 섞은 품종들은 하이브리드(hybrid)라고 부른다.

인디카 농축제품도 있다. 더 강한 환각 작용을 위해 꽃봉오리 형태의 대마초를 고체로 압축시킨 것이다. 이를 농축제품(Concentrates)이라고 하며 피우거나 먹을 수 있다. 농축제품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중 대표적으로 해시시(Hashish)가 있다. 해시시를 불로 직접 가열하지 않고 달구어진 파이프 따위로 가열하면 기화하는데, 그 증기흡입하면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대마의 성분을 농축했으므로 단위 무게당 가격은 대마꽃보다 당연히 비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쌔신의 어원이 되었다고 알려진 그것이 맞다. 증기를 내어 물담배처럼 흡입한 것이 '하사신'이 대마를 피웠던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다.[3]

사용[편집]

"대마는 칸나비스 사티바 엘(Cannabis sativa L)이라는 식물이에요. 이 풀에 들어있는 'THC'(델타 나인 테트라 하이드로 카나비놀·delta-9 tetrahydrocannabinol) 성분이 환각 작용을 유발하죠. 같은 식물이어도 부위마다 THC 함유율이 달라요. 그래서 환각 성분이 거의 없는 대마 씨앗 · 뿌리, 성숙한 줄기 부분은 마약류에서 제외합니다. THC가 특히 많이 들어있는 부분이 '사상체'(암대마의 꽃 봉오리)와 잎사귀에요. 이밖에 수지(樹脂 · 대마 엑기스)를 원료로 제조한 모든 제품도 마약류에 해당하며, 단속 대상이 됩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대마

즉,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재배하는 대마 식물 부위 중에서 , 꽃봉우리 부위와 줄기, 뿌리, 씨앗 부위는 전혀 다른 취급을 받는다.

간단히 말해 꽃봉오리, 잎은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줄기 뿌리 씨앗부분은 마약이 아니다. 실제로 마를 섬유나 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섬유는 그렇다쳐도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이 부분은 마약성 성분이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꽃봉오리와 잎의 사용에도 기호식품 즉,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인 것이며, 연구용이나 혹은 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21세기 이후 대마의 의약품 연구가 진전되어 약물로 출시되었으며, 사실 다른 의약품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마약인데 투약법 등을 조절하여 의약품으로도 쓰이는 약재가 많다. 약효가 경쟁력이 있다면 마약이라서 의약품에 못 쓰는 경우는 없다. 단지 대마초가 아직 특정 질환에 월등하다는 결과가 없으므로 의약품 용도 사용은 막 시작하는 초기 단계이다. 과거 마취제로 쓰이긴 했지만 지금은 효과가 좋은 마취제 / 안정제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용도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 한의학에서도 씨앗 한정으로 약으로 쓴다. 약재명으로 마자인(麻子仁)이라고 하며 씨앗도 관리법이 엄격해서 씨앗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것만 유통된다.

마약이 없는 부분의 경우에는 일반 쇼핑몰에서도 팔 수 있다. 대마 관련 화장품이며, 의류, 종이는 물론 식품까지 판다. 삼베 섬유 산업이나 대마 관련 식품 산업은 별다른 제한이 없는 셈이다. 그리고 삼베로 종이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다지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대마 쇼핑몰에서도 벽지를 만들어 팔지 공책 등을 만들지는 않는다.

타국의 사례를 보아도 다른 나라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약용으로 인도 등의 나라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주된 용도는 안정제나 진통제였지만, 다른 진통제에 밀려서 20세기 내내 약물로써의 사용은 거의 없어졌다.

20세기 초에는 약용이 아닌 오락용으로 사용되었다. 물론 20세기 초에는 코카인 헤로인 필로폰 등 마약에 대한 금지조항이 없었기에, 필로폰은 각종 능력,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고 여기고 쓰고, 헤로인은 감기약에도 쓰고, 코카열매는 소다수에 넣어서 코카콜라가 되고, 와인에도 코마열매 넣어서 강장제 처럼 쓰일 정도로 약물에 대한 제재가 없던 시기였으니 당연한 이야기다.

지금도 시골에서는 대마초의 원료가 되는 삼을 재배한다. 한국에서는 삼베 농사를 강원도가 유명해서 길가에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안동삼베마을도 유명하다. 목적은 당연히 삼베의 재료니까 오해하지 말자. 110일만에 3 ~ 4m까지 자라는 빠른 성장, 독성이 강해서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아 살충제가 필요 없고 기르기도 쉽다. 당연하지만 섬유를 만들 때 쓰는 줄기만을 수확할 수 있고, 수확의 전 과정을 식약처 직원이 보는 앞에서 해야 한다. 잎은 정부에서 전량 회수하여 폐기한다. 삼베 섬유가 법적으로 특별히 금지된 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대마를 산업적으로 키우는 것은 합법이다. 그 외에 대마식물의 열매껍질 제거한 후 식용으로 많이 쓰이고, 열매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화장품, 비누 등 만들어서 판매는 한다. 그러나 대마 열매로 만든 각종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대중적이거나 흔히 볼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삼베 섬유의 좋은 점은 해충이 잘 없다는 점인데, 이것은 담배도 마찬가지. 사실 약이나 독으로 쓰이는, 그리고 맛이 지독한 식물들은 다들 이런 식이다. 담배밭 몇 백 미터 근처에 뽕나무를 키우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키운 뽕잎을 누에에게 먹이면 누에가 죽는다. 대마는 담배보다 독성이 굉장히 센 편이라서 살충제가 필요 없고, 삼베 섬유로 인테리어를 한 집에서도 벌레 등이 거의 없다.

재밌는 건 과거에 시골에서 삼베 농사를 지었던 노인들은 그 당시 한두 번쯤은 대마초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삼베를 뽑으려면 일손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일꾼도 고용하고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운 것이다. 경찰 몰래 피운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피웠는데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 당시 아직 대마초를 마약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 몰랐고 경찰에서 단속도 안 했다. 그리고 대마초를 말아 피운 것은 순전히 담배 대신 피운 것이다. 담뱃값을 아끼려고 일꾼들이 주로 많이 피웠는데 고용주가 담배를 나눠주면 대마초는 버리고 그걸 왜 버렸대 그냥 담배를 피웠다고. 농부들에게는 피로를 달래주는 기호품이였던 것이다.

다만 이때도 잎이 탈 때 나오는 연기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는지 1950년대에도 시골에서 대마를 수확하고 나온 잎은 절대로 아궁이에 넣고 불을 때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대마초의 독성을 경험칙으로 알아내서 연료로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연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 편의성이었기 때문이다. 이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연탄이다. 연탄은 석탄에다 점토 등을 일정 비율 섞은 후 성형하여 제조한다. 따지고 보면 멀쩡한 석탄에 불순물을 넣어 파는 황당한 일이었음에도, 민간분야에서 연탄이 석탄을 밀어낼 수 있었던 것은 점토가 섞인 만큼 가격이 절감되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렇게 성형된 연탄이 사용자에게 크게 편리하였기 때문이다.

가령 석탄을 그대로 쓴다면 사용자는 그 석탄의 연소 지속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채굴과 가공 과정에서 마구 쪼개진 석탄 알맹이들의 연소시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1kg 석탄이라도 미세 분말의 형태로 가공되었느냐, 아예 하나의 덩어리로 가공되었느냐에 따라 불을 붙이는 난이도와 연소 지속 시간 자체가 다르다. 전자의 경우 스파크가 조금만 튀어도 바로 분진폭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 반면, 후자의 경우 화이트 가솔린(라이터 기름)과 같이 불이 엄청 잘 붙는 불쏘시개를 써도 불이 쉽게 붙지 않을 것이다.

표면적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규격이 비슷한 연탄으로 성형하면 상당부분 해결된다. 그래서 연탄이 순수한 석탄을 밀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초본식물과 목본식물(나무)의 연료로서의 가치는 이미 여기서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초본식물은 그 특성상 큰 고체 형태의 연료로 가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일단 조선시대와 같은 전근대 사회에서는 그럴 기술력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은근히 오래 타는' 역할을 기대할 수 없었다. 반면 나무로 만든 숯과 장작은 사용자가 용도에 맞추어 일정한 크기로 가공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부피 대비 열량 비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목본식물은 초본식물보다 더 치밀한 조직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같은 부피에서 낼 수 있는 열량이 더욱 높다. 최소한 헥세인 공정이 없어서 식물성 기름의 생산에 엄청난 노동력과 자원이 소모되는 전근대 사회까지는 분명 그러했다. 연료는 비를 맞거나 습기를 먹으면 안 된다. 따라서 헛간, 최소한 처마 밑에다라도 보관을 해야 하는데, 전근대사회에서는 그런 건축물을 짓는 것조차 힘든 일이었다. 따라서 더 적은 부피로 더 많은 열량을 낼 수 있는 연료를 보관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부피 대비 열량 비가 높은 장작을 구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나마 대마잎을 써먹으려면 불쏘시개 용도 밖에 없는데, 그것조차 삼베 따위보다 훨씬 많이 생산되는 쌀의 부산물인 왕겨와 볏짚을 쓰는 것이 나았다. 특히 왕겨와 볏짚은 다양한 범용성 덕분에 저장할 가치가 충분했고. 일단 두엄의 주요 재료였을뿐더러, 볏짚은 더 나아가 가축의 여물, 짚신 등의 생활도구 재료로 각광받았다. 장작, 왕겨, 볏짚까지 있는데, 굳이 대마 잎을 사용할 이유도, 저장할 이유도 없었던 것이다.

물론 이게 대마초 관련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20세기 초중반까지 대다수의 마약인 코카인, 필로폰, 대마, 양귀비, 헤로인 등이 그다지 큰 문제로 여기지 않고 사용했다. 미국에서 음료수에 코카인 넣어 먹고(코카콜라), 유럽에서 와인에 넣어 먹고(뱅 마리아니), 애들 감기약에 필로폰, 헤로인 넣어서 주고. 흔한 일이다. 그리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 오지에서도 대마초 말고도 양귀비, 담배 등을 말려서 약으로 쓰는 경우는 흔했다. 당장 셜록 홈즈 시리즈만 봐도 홈즈가 코카인을 사용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마약이 대거 불법화되는 것이 20세기 중반 이후이니 그 전에 대마초를 피웠건 필로폰을 했건, 양귀비를 말려서 피웠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때 대마초를 피워본 노인들의 증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낙엽 태운 연기 마시는 맛만 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생종이 각성 효과가 없는 건 아니고, 이들이 대마초 고유의 효과를 느끼지 못한 것은 요즘이야 마약으로 쓰이는 대마가 쾌락 증진 성분이 많이 함유되게끔 육종된 것인데 반해 당시 한국 야생 대마의 THC 함량이 극히 낮은 데다가 대마는 꽃봉오리를 말려서 피우는데, 이들은 잎으로 피워서 그렇다. 그 때문에 정부에서 대마초 단속을 시작하자 '이게 뭔 소리야? 그걸 피우면 기분이 좋아져?'라며 어리둥절해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주한미군 병사들이 한국산 대마초를 피우고 있던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정말 마약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 샘플을 미국 연구소에 보내 대마초 성분이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마약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사실 한국의 1970년대 대마초 파동을 시작으로 대마초가 불법화되긴 했고, 물론 이 과정에서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고 의심받을 만하긴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과 유엔 합의 등의 여파로 대거 마약이 불법화되는 과정을 한국도 따라간 것이므로 대마초 불법화 자체는 문제가 없다. 게다가 대마초 문화라는 것이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의 히피가 대량의 대마초, LSD 등을 피우는 문화가 생기고, 여러 뮤지션이 사용하던 문화가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다. 당시 한국의 가수 등용문 중의 하나가 미8군 무대이다. 한국의 여러 밴드가 미8군 무대를 서기 위해서 오디션을 받고 실력을 인정받은 이후에나 미8군 무대에 섰고, 거기서 일정 이상의 보수를 받으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고 이게 탑 가수의 등용문이 되었다. 신중현 같은 록의 대부도 미8군 출신이다.

게다가 당시 유행하던 포크 음악도 거의 미국 히피 문화를 기반으로 하던 상황이라서 대마초 사용은 미국 문화의 한국 전파와도 같은 것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한국은 아직 대마초가 불법은 맞지만 단속 대상이 아니었으니 공개적으로 피고 다니고 언론에 피운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그랬던 상황이었으니, 1975년의 갑작스런 대마초 단속으로 많이 잡혀갔다. 1975년의 대마초 단속이 유예 기간을 주지 않고 급작스럽게 잡아 넣는 등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과잉 단속이긴 했으나, 2013년 쯤의 프로포폴 단속도 불법인 줄 모르고 프로포폴을 막 사용하던 연예인이 갑작스럽게 단속되는 상황도 있었고, 사문화된 법이 실직적인 단속이 생기는 경우는 많다.

외국의 뮤지션이나 예술가가 정말 많이도 피운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눕 독. Smoke Weed Everyday라는 밈도 있다. 재즈 뮤지션들은 상당히 여러가지 약물을 사용했는데, 아편, 헤로인, 코카인 등등 다양한 약물을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 마리화나도 즐겼다. 디지 길레스피가 처음 뉴욕에 왔을 때 찰리 셰이버스가 "이놈은 술도 안 마시고 마리화나도 안 피우네, 이 범생이 개색기야!"라고 이야기했다는 일화는 전설이다. 대마초 등 마약과 가장 가까운 분야는 역시 록 음악계다. 특히 히피의 시대인 1960년대와 그 뒤를 이은 1970년대의 영, 미 록 음악 뮤지션들은 대부분이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을 즐겨했었다. 1960년대에는 아예 사이키델릭이라는 장르까지 나올 정도니. 그 후 1980, 1990년대의 록 음악 뮤지션도 1960, 1970년대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 복용자가 꽤 많을 정도로, 록 음악과 대마초, 마약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왔다. 힙합 뮤지션들이 하는 대마는 갱스터 문화와도 연관성이 깊으며, 위에서 언급된 스눕 독을 비롯한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갱스터 출신인지라 자연스럽게 갱스터 문화가 힙합 문화로 퍼져나갔다. 과학자 중에서는 칼 세이건이 특히 호의적이었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썼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 의 3집 앨범 ARTPOP 에 수록된 Mary Jane Holland 라는 곡은 마리화나를 핀 경험에 대해 쓴 노래이다.[3]

대마초 간접흡연[편집]

대마초 성분이 스며든 기름을 먹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 흡연만으로도 대마초 검사에 불합격할 수 있다.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은 대마초 간접흡연으로 인해 대마초 검사에서 불합격할 수 없다고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시 대마초 검사 불합격을 하면 간접흡연으로 인한 것이라고 우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00년대 이후의 실험을 통해 간접 흡연은 검사 불합격은 물론 대마초의 정신적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전과 결과가 달라진 이유로 대마초가 경작자들의 개량으로 더 약효가 강해진 데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간접흡연으로 마리화나 검사에 걸리기만 한다고 처벌될 가능성은 낮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다면 두 가지를 유의하자.

1. 마리화나 흡연자와 밀폐된 방에서 머물지 말자.

2. 흡연자가 사용하는 마리화나가 농축 제품(액상 대마, 대마 쿠키, 해시시 등)일 경우 특히 더 주의하자.

대마초는 정신적 작용이 훨씬 강렬해서 적은 양으로도 신경계에 바로 작용하기 때문에, 담배보다 간접흡연 피해가 비슷하거나 더 심할 수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각종 이유로 대마 중독 증상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간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만 지나면 풀리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15일(현지시간) CNN이 프랑스 소아과의학회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6세 미만 어린이가 총 2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과 비교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중독이 심해 '마리화나 중독 관리 센터'에 입원한 어린이는 4배를 넘겼다. 어린이들의 중독은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제품과 마리화나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셔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독된 어린이들은 직접 흡연과 유사한 중독, 환각, 정신 착란 등의 증세를 보여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를 진행한 쿠로데 박사는 "국내(프랑스)에서 유통되는 제품에서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THC)'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THC 검출은 2004년 9%에서 2015년에는 20%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외에도 미국 등에서도 대마초 중독 증상으로 응급실 행을 한 청소년의 사례가 나오는 듯하다. 간접흡연이나 과자에 섞는 등의 방법을 통해 섭취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일이 있다.

대마초는 이렇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한 편이라서 Soft Drug 중에서 타인에게 끼치는 해악이 강한 약물에 해당한다. 마약과 술 20여종의 해악성 비교 논문 그래프 - 대마초가 타인에게 해를 주는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

물론 사회적 해약성이 가장 강한 약물은 술, 담배인데, 그 이유는 사용자가 엄청나게 많기때문이다. 이전에 대마의 해악성과 독성을 혼동하는 서술이 있었으나, 사회적 악영향을 고려한 해악성이며, 독성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로 술 담배 대마초보다 훨씬 해악성이 큰 헤로인의 경우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독성이 강한 위험한 약물이지만, 사회적체로 보면 대마초에 비해서 사용자가 매우 적어서 전체 사고 건수는 적다.

하지만 알콜은 헤로인보다는 독성이 낮지만, 성인의 구매가 합법이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이며, 이로 인해 사용자 역시 훨씬 많기 때문에 알콜로 인한 사고 전체 건수는 헤로인보다 훨씬 더 많으며, 알콜이 미치는 사회적인 악영향은 헤로인보다 더 클 수 있다.

대마초의 경우 국가에 따라서는 술 담배 급의 사용자 숫자를 자랑하는등, 엄청나게 사용자가 늘어나는 인기 약물로 사회적 해악성은 상당히 크다고 볼수있다.[3]

효과[편집]

약리학으로 보면, 모든 약물은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사용량에 따라서 인체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약물에 민감한 사람이 사람이 약물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인체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반대로 알콜은 적게 섭취하고 대마초는 많이 섭취하는 식으로 하면 반대 영상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런 식이 영상들이 유튜브에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21세기 이후 대마초 농법 개량, 종자 개량 등으로 갈수록 약 성분이 높아지고 있고, 대마초로 만든 전통적 마약인 헤시시만 해도 복용 후 정신을 잃을 정도로 농축이 되고, 대마쿠키나 액상 대마는 더욱 더 농축되어서 몸을 통제 불가능하거나 정신을 잃을 수 있다. 대마쿠키 먹고 응급실 실려가는 경우처럼 대마 마약 성분을 잔뜩 섭취하면 알콜보다 더 강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영상의 대마초 효과를 진지하게 그대로 받아들이진 말자.

갑자기 붕 뜨는 듯한 느낌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어지럽다고 한다. 또한 침샘에서 침이 분비되지 않아서 갈증이 심하게 된다. 이때 하나의 증상으로 꼽히는 것이 허기를 느끼는 것. "Munchies"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갈증과 허기가 느껴지니 뭘 먹어도 맛있지만 촉촉하고 따뜻하고 맛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무릎 탁! 치면서 '음~ 고든 램지!'를 외치게 될 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밥솥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증언도 있다. 때문에 에이즈나 암 환자에게 식욕 향상을 위해 대마 성분을 의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도 수술 등으로 식욕이 없고 소화계 통증으로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WHO 약물의존성 전문가위원회는 그동안 대마초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들에 따르면 대마초는 △화학요법(항암치료)으로 인한 메스꺼움 및 구토 △통증 △수면장애 △다발성경화증과 관련된 뇌전증 및 경련 등의 질병 치료 효과에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마에 함유된 CBD는 의존성을 나타내지 않아 남용 위험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쾌락이 아닌 편안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며 우울, 불안, 공격성 등 부정적인 감정을 잊게 한다. 그래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할 때 피우는 경우가 많다.

감각이 강화되는데 이는 미각과 청각에서 두드러진다. 이 때 단 것을 먹으면 매우 달게 느껴지고 짠 것을 먹으면 혀가 얼얼할 정도로 짜게 느껴진다. 웬만한 음식은 대부분 맛있다고 한다. 촉각과 시각도 대동소이하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된다. 웃음을 참으려 시도해도 계속 웃음이 나온다. 옷의 얼룩, 색깔, 질감, 패턴 등의 평소엔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갑자기 느낀다든가, 음악을 들으며 작곡자와 연주자의 의도, 음색, 주법, 음향 등이 뇌를 파고 들어오는 느낌을 겪는다. 음악을 들을 때 피부가 스피커가 된 느낌이라거나 머리 안에 스피커를 틀어 놓은 기분이라고도 종종 말한다. 평소에 비트를 1 / 8박까지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면, 사용 후에는 1 / 32박 이상으로 쪼개져 들리는 듯한 느낌이라고도 한다. 또한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 듣지 못했던 비트, 베이스, 멜로디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루면서 고막과 사랑을 나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느낌을 받는다. 복용 경험이 있다는 예술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대마를 하지 않고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공연장에서 대형 스피커 앞에서 전신으로 진동을 느끼거나, JBL Flip 스피커의 떨리는 부분에 손가락을 대보면 느껴지는 그 떨림이 전신에서 동시에 느껴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공연장 스피커처럼 크게 틀어놓을 필요없이 작은 소리들도 그렇게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다. 대마의 종류, 피우는 사람의 몸과 마음 상태, 피우는 장소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효과가 다르다. 친구들끼리 할 때 몇 명은 뻑 가 있는 와중에 몇 명은 꼭 침착해지고 말이 없어진다. 한마디로 케바케다. 일단 진정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귀가 먹먹해지고 잠이 온다는 리뷰도 꽤 찾아볼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개인별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용량이 좀 많이 다를 수 있고, 그리고 최적 효과의 범위가 상당히 좁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살짝 아찔한 느낌 후 가벼운 현기증 정도 밖에 못 느끼는 용량이 다른 사람에게는 눈도 뜰 수 없을 정도의 만취 상태를 유도하기도 한다.

감각이 매우 예민해진 만큼 쾌락을 동반하는 오르가즘의 쾌감도 몇 배로 증폭된다.

감각이 몇 배로 예민해지는 것과는 반대로 운동 능력은 매우 둔해진다. 그래서 대마초 흡연이 들통난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를 징계해야 하는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대회 기간 이외의 대마초는 처벌하지 않는다. 애초에 처벌하는 이유가 약물에 의한 능력 상승 때문이 아니라, 대마초로 인한 운동 능력 저하와 그로 인한 부상 위험을 걱정해서라고 한다. 코카인이 반사신경이 예민해지는 등 경기력 향상이 있는 것과는 반대이다. 실제로도 코카인은 금지 약물 목록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시간 감각이 교란되어 실제 지나가는 시간과 다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시간 감각이 둔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보는 사람 시점에서지 당사자에게는 오히려 빠르게 느껴진다는 주장이 있으며 세상이 멈춘 듯이 느끼는 것은 코카인의 효과라고 한다.

둔한 사람들이 못 느끼기도 하는 커피나 박카스에 비해 정신작용이 너무나 명백해서 누구에게나 직빵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효과는 가지각색이며, 오히려 잠이 몰려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복용을 그만 둘 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웃긴 점은 의식은 내내 또렷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흡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맑다. 말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억이 끊기는 것도 아니다. 술과는 다르게 취해도 폭력성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매우 온순해지는 편이다. 외국에서는 술을 먹고 누군가를 때려 죽인 사람은 있어도 대마를 피우고 때려 죽인 적은 없다고 말한다. 이렇듯 대표적인 다운 필(down feel) 마약이다.

물론 대마초 합법론자들이 이른 두고 '대마초는 일반 마약과는 다른 평화의 약물'이라는 식으로 과대포장을 치는 것도 문제다. 왜냐하면 상당수 마약이 다운필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다운필 마약이 헤로인과 아편인데, 아편굴에는 아편 피우고 누운 사람이 엄청 많다. 거기에다가 프로포폴 같은 수면마취계약 마약류약물은 한대 맞고 그냥 잠을 잔다. 그나마 대마초를 피고 운전해서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올정도지만, 프로포폴 같은 약물은 그냥 잠을 자니까 오히려 잠자는 동안 성폭행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을 정도이다. 물론 필로폰이나 알코올 LSD 등 섭취하고도 활동을 계속하면서 결과적으로 일부 폭력까지 나오는 약물도 있다. 그러나 대마초가 필 다운 약물이라서 다른 마약과 다르다거나 평화의 약물 운운은 그야말로 코미디에 가까운 과대포장이다.

흔히 대마초를 피우고 멀뚱멀뚱 웃으며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냥 약에 취해서 웃고 있는 겉모습과는 달리 이런저런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공상(혹은 망상)을 증폭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대마초를 하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마초를 하고 과거 좋았던 기억을 끝없이 생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을 늘어지게 만드는 다운필 마약이라서 특정 국가에서는 인기가 없다. 일본이 그 중 하나인데 영화나 만화를 보면 야쿠자가 산에서 대마를 밀재배하는 광경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수요 층도 적고 발각될 위험이 커서 안 한다. 밀재배가 발각되는 경우는 전부 개인이 키우는 것이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효과가 있다. 멜라토닌은 처음 잠이 들게 하는 입면 효과는 높지만 수면 상태를 깊게 유지해주지 못해 조기 각성 증상을 겪는 불면증 환자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대마초는 수면을 깊고 길게 유지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기상 후에 수면제 특유의 몽롱하고 불쾌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약효 때문에 대마초를 피우고 운전하면 매우 위험하다. 대마초가 특히 해롭다기보다는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운전할 때에 도로 상황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불필요한 브레이크 제동을 유발하거나 급정거, 급출발 등의 다소 과한 운전 습관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운전 경험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다. 도로 교통 상황에 따른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는 반응도 있다. 이처럼 위험한 효과를 발생시켜 많은 국가의 사법기관이 처벌하고 있다. 현재 여러 도시에서 대마초 후 운전할 때의 위험성이 음주운전과 동일하다는 공익 광고를 고속도로 안내기 등에 내보내고, 실제 처벌 수위도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다.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종종 대마초를 피우면서 운전하는 정신나간 인간들도 있지만, 당연히 이런 국가들에서도 대마초 자체가 합법인 것과 별개로 대마초를 빤 상태에서 운전하면 불법이다.

건강에 이상이 없고 자주 하지 않는다면 대개 자고 일어난 후 매우 개운하다고 한다. 마치 영혼의 때를 벗긴 느낌. 드물게 갑작스런 우울을 겪는다고 한다. 감정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괴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처음 접할 경우 죄책감 등이 수십, 아니 수백 배 증폭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대학가에서 마리화나는 젊은 층에서도 매우 대중화되어 있으며 절대 손대서는 안 되는 매우 위험한 마약으로 여겨지는 헤로인, 크랙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과는 보는 시각이 전혀 다르다. 다르게 말하면 미국인이 온갖 마약을 섭렵하는 마약 중독자인 것 같아도 잘 살펴 보면 진짜 신세를 망칠 수 있는 강한 약물에는 선을 긋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또 대마를 담배나 술 정도로 취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3]

인식[편집]

합법 지역과 비합법 지역 간의 인식 차이가 정말 크다. 보통 서구권 합법 지역에서의 인식은 딱 과 비슷한 정도의 위상이나 술을 더 안 좋게 보는 지역도 많다. 워낙 술을 구하는 것 자체가 까다로운 지역들이 많기도 하고, 오히려 술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빨리 취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인식도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주로 파티나 클럽에서 가볍게 취하고 놀기 위한 용도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예 알약 형태의 의료 용도로 나와 의사의 처방 아래 구하는 이들도 많다. 카나비스 숍(Cannabis shop)이라는 합법적인 구매 루트도 존재하기도 하고. 의외로 유명인들 중에도 대마초를 즐긴다고 공언한 이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적어도 해당 지역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은 없다.

대마초 사용 국가가 대부분 백인 주류의 서구권 국가들이 대부분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 대마초 합법화 국가는 2019년 시점에도 몇 개 없는데다가 서구중심은 아니다. 일단 21세기 이후 합법화 시작한 국가가 남미우루과이며,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태국도 대마초 합법화 국가가 되었다. 마약을 많이 남용하는 국가는, 주로 서구 국가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남미, 북한 등 후진국이 마약 사용량이 많은 경우가 더 많고, 대마초도 마찬가지이다. 대마초를 많이 피우는 국가라 해도 대마초에 그리 긍정적인 인식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대마초를 피운다고 인간 말종이나 쓰레기로 보는 분위기는 아니다. 서구권에서 대마초에 가장 반대하는 이들은 주로 아시안계 이민자들. 특히 1, 2세대 장년 ~ 노년층이 심하게 반대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모국 혹은 부모로부터 직접적으로 대마초가 나쁘다는 걸 교육받았고, 때문에 현재도 가장 반대가 심한 부류이다. 반대로 같은 아시안이라도 서구권에서 나고 자란 이민 3세대 이상의 젊은 계층들은 딱히 대마초에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는 적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부모 세대에 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다른 인종들에 비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긴 하다.

마약을 많이 하는 국가에선 대마초보다 더한 마약이 즐비하고, 오히려 대마초는 마약 중에서는 입문자(beginner)급으로 통할 정도로 가벼운 마약이기 때문에 좋은 인식은 아니어도 극렬하게 반대할 만큼의 인식이 큰 마약류는 아니다. 대마초를 아예 합법화시킨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입문용으로 통한다는 게 대마초 때문에 다른 약물을 찾는다기보다는 보통 음지에서 대마초를 파는 이들이 다른 약을 권해서 같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긴 특성이다. 차라리 대마초를 나라에서 정당하게 관리해서 사람들이 다른 마약에는 손을 대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 것이지, 긍정적인 이미지라고 받아들이면 절대로 안 된다. 만약 누군가가 대마초를 달고 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매우 심한 눈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합법화되었다고는 해도, 실제 현지에서는 길거리 노숙자들이나 하루종일 대마초를 달고 다니지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즐기는 경우는 없다. 대마를 피면 냄새도 굉장히 나쁜데다가 어쨌든 몽롱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담배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대마를 피면 멀리 떨어져도 금방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냄새가 심하게 난다. 애초에 한국에서도 술이 합법이라고 해서 하루종일 술을 달고 다니는 사람을 좋게 보는 경우는 없지 아니한가.

WHO 세계 보건 기구에서 대마초는 더 이상 위험한 마약이 아니라 권고했으며 그에 따른 UN의 투표 결과 위험한 마약군에서 제외 되었다는 잘못된 내용이 널리 퍼졌으나, 현실은 WHO에서 대마초는 여전히 코카인 펜타닐 등 무서운 마약 등과 같은 등급인 1군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최악의 마약중 하나인 헤로인과 동급인 4군 마약에서는 제외되었으나, 헤로인보다 몇백배가 더 강력한 마약인 펜타닐이나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인 코카인 등과 함께 1군 마약으로 지정되어있다.[3]

각주[편집]

  1. 대마초〉, 《네이버 국어사전》
  2. 대마초〉, 《약학용어사전》
  3.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대마초〉,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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