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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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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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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New York, 문화어: 뉴요크), 또는 뉴욕시(New York City, City of New York, NYC)는 미국의 북동부, 뉴욕주의 남쪽 끝에 있는 도시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며, 미국의 최대 도시이다. 세계적인 대도시인 뉴욕은 상업, 금융, 미디어, 예술, 패션, 연구, 기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많은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도쿄,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이자 세계의 문화 수도로 불리기도 한다. 뉴욕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항구 가운데 하나이다.[1]

개요[편집]

뉴욕은 미국 뉴욕주 남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도시이자 세계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다. 미국의 수도워싱턴 D.C지만, 뉴욕은 그 강력한 영향력으로 미국을 넘어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실제로 유엔 본부가 위치해있다. 미국 4대 지상파 방송국 중 3곳의 본사가 뉴욕에 있고 런던, 밀라노,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가 열리는 곳이다. 뉴욕은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와 같은 다섯 개의 자치-독립구로 나뉘어 있다. 이 자치구들은 각각 독립되어 있었다가 1898년 뉴욕에 합병되었다. 뉴욕은 1624년 네덜란드 공화국의 이주민들이 무역항으로 설립하였고, 1626년 네덜란드인들이 뉴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을 붙였다. 1664년에는 영국인들이 강제 점령해 도시와 그 주변 지역을 통치했고, 찰스 2세가 동생 요크 공(제임스 2세)에게 땅을 주면서 뉴 요크 줄여서 뉴욕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뉴욕은 1789년부터 1791년까지 미국의 공식적인 수도였다. 1790년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했다. 이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수백만의 이민자들이 배를 타고 뉴욕으로 이주해 왔다.

뉴욕에는 5번로를 포함한 거리, 자유의 여신상을 포함한 랜드마크가 많이 있으며, 연간 5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2019년에는 6,660만 명의 관광객이 뉴욕을 찾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타임스 스퀘어는 '세계의 교차로'(The Crossroads of the World)라고 불리고 있다. 타임스 스퀘어 부근에서는 브로드웨이 연극이 상연되며 뉴욕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일컬어진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록펠러센터, 크라이슬러 빌딩을 포함한 초고층 건물, 센트럴 파크를 포함한 공원, 브루클린 다리 등을 포함한 다리도 많이 있다. 경제 수도로도 불리는 뉴욕에는 월 가가 있으며, 세계의 양대 주식거래소, 즉 뉴욕 주식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가 이 거리에 있다. 맨해튼의 부동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뉴욕 지하철은 세계 최대의 지하철망 중 하나다. 뉴욕은 컬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 시립뉴욕대학 등을 포함해서 120개의 단과대학과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월가는 로어 맨해튼(Lower Manhattan)의 금융지구에 위치하는데, 그 덕택으로 뉴욕은 세계의 지도적인 금융센터이자 가장 강력한 도시로 불려왔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뉴욕은 미국 북동부 뉴욕주 동남쪽, 워싱턴 D.C.보스턴의 중간에 있다. 대서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허드슨강 입구에 자리 잡고있는 뉴욕은 자연스럽게 중요한 무역 도시로 성장했다. 뉴욕은 맨해튼, 스태튼아일랜드, 롱아일랜드 세 섬에 걸쳐 도시가 펼쳐져 있다. 허드슨강은 허드슨 밸리를 거쳐 뉴욕만에 흘러나가며, 뉴욕과 트로이 사이에는 삼각강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허드슨강은 뉴저지주와 뉴욕시의 경계를 이룬다. 이스트강은 롱아일랜드 해협에서 흘러 들어오며 브롱크스와 맨해튼, 롱아일랜드 사이의 경계를 이룬다. 할렘강은 본토의 일부인 브롱크스와 맨해튼의 사이를 지나간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강변을 따라 대규모 매립이 진행되었다. 매립 지역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로어맨해튼이었으며,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배터리 파크 시티 개발로 주목을 받았다. 지형의 자연스러운 경감의 일부는 특히 맨허튼에서 균등해졌다. 뉴욕의 총면적은 1,214km²이며, 이 중 수면 면적은 425km², 육지 면적은 789km²이다.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스태튼아일랜드의 토트 언덕 (124.9m)이며, 이곳은 메인주 이남의 동해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그 정상 부근은 스태튼아일랜드 녹지의 일부를 이루고 대부분 숲으로 덮여있다.

뉴욕은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온난 습윤 기후(Cfa)에 속한다. 맑거나 일시적으로 흐린 날은 연평균 234일이다. 여름은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하다. 평균 최고 기온은 26 ~ 29°C, 평균 최저 기온은 17 ~ 21°C로, 뉴욕주의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따뜻한 편이다. 32°C를 넘는 날은 연평균 19일이다. 겨울은 춥고,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항풍은 대서양과 애팔래치아산맥에 의해 시카고, 신시내티, 피츠버그와 같은 위도에 위치한 북아메리카 도시에 비해서 따뜻하다.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기온은 0°C이다.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날은 연평균 75일이며, 영하 15°C를 밑도는 날은 연평균 1일이다. 봄과 가을의 기후는 변하기 쉽고, 쌀쌀한 날부터 더운 날까지 있지만 대체로 습도가 낮아 쾌적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1180mm로, 계절에 따른 강우량의 차이는 적다. 연평균 적설량은 약 710mm이다.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저기압은 적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12월에는 일몰 시각이 오후 4시 30분경이다.[3]

역사[편집]

1524년, 프랑스 국왕의 명령을 받은 이탈리아의 탐험가 조반니 다 베라차노가 라도피네 호를 타고 어퍼 뉴욕만을 발견했다. 조반니는 배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 프랑스로 돌아와 어퍼 뉴욕만을 프랑스의 영역임을 주장하며 이 지역을 뉴엉글렘(New Angoulême, Nouvelle-Angoulême)이라고 명명했다. 그 당시, 이 지역에는 약 5000명의 레나페족 인디언이 살고 있었다. 1524년 1월 이후, 포르투갈인 에스테반 고메스가 스페인 국왕 카를 5세의 명령을 받아 뉴욕항만에 도착해 허드슨강 입구를 발견했고, 히우 데 산 안토니우(Rio de San Antonio)라는 이름을 붙였다.

1609년 영국의 탐험가 헨리 허드슨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선박 할베 마엔(네덜란드의 헬프 문)을 타고 동북 항로 개척을 계획하여 뉴욕 항구에 도착했고, 오늘날의 허드슨강을 발견했다. 네덜란드가 1614년 맨해튼 남단에 모피 무역을 위해 식민지를 세운 이후 본격적인 유럽인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이 식민지는 나중에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 Nieuw Amsterdam)이라고 불리게 된다. 네덜란드 식민지 총재 페터 미노이트가 1626년, 레나페족으로부터 맨해튼섬을 현재로는 약 1000달러 정도인 60휠던 만큼의 물품과 교환했다.

1664년 9월 8일, 영국 함대가 뉴암스테르담을 강제 점령하였고, 영국 왕 제임스 2세 (요크 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으로 개칭했다. 2차 영국-네덜란드 전쟁 후, 네덜란드북아메리카에서 영국의 뉴암스테르담 (뉴욕)의 지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서 가치있는 토지였던 반다 제도의 룬섬을 지배하였다. 1700년까지, 레나페족의 인구는 200명까지 감소했다.

뉴욕은 대영 제국의 지배하에 무역항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져 갔다. 1700년에는 뉴욕에 시청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했다. 1702년에는 황열병으로 인해 도시 인구 10%가 감소하였으며 1702년부터 1800년까지 황열병이 유행했다. 1735년에는 존 피터 젱어 사건이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재판을 시작으로 북아메리카에 언론 자유가 확립되어 갔다. 1754년 조지 2세의 칙허장으로 로어맨해튼에 왕립대학인 컬럼비아대학교가 설립되었다. 1765년 10월에는 인지법 의회가 뉴욕에서 열렸다.

미국 독립 전쟁 동안에는 크고 작은 전투가 반복되었다. 1776년에 어퍼맨해튼에서 일어난 워싱턴 요새 전투에서 미군이 대패한 후, 뉴욕은 영국군의 북아메리카의 군사적, 정치적 거점이 되었고, 전쟁이 끝날 1783년까지 영국군의 점령은 계속되었다. 종전 후 연합회의가 뉴욕에서 열렸으며, 뉴욕은 미국의 수도가 되었다. 1790년,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의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하였으나, 뉴욕에서 제1회 연방 의회가 열렸으며, 권리 장전이 제정되었다. 이 모든 것이 월 가의 페더럴 홀에서 이루어졌다. 1790년에는 뉴욕은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미국 최대의 도시로 성장했다.

19세기, 뉴욕은 이민자의 유입 및 도시 개발에 의해 크게 바뀌었다. 1811년 위원회 계획에 의해 맨해튼 전역은 격자 거리로 바뀌었다. 1819년에 이리 운하가 개통되어, 대서양항구와 북아메리카 내륙의 광대한 농업 시장이 연결되었다. 이 시기에는 아일랜드계 정당 조직인 태머니홀이 뉴욕의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센트럴 파크도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857년 미국의 도시 중 최초의 도시공원이 되었다. 맨해튼이나 브루클린에는 아프리카계 사람 (흑인)도 많았다. 뉴욕은 1827년까지 노예 제도가 유지되고 있었고, 1830년대에 뉴욕 북부가 노예제 폐지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1840년 시점에서 뉴욕의 아프리카계 인구는 16,000명을 넘었다. 1847년 발생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인해 아일랜드 이주민들의 대규모 유입이 일어났고, 1860년에는 아일랜드인들이 20만 명을 넘어 뉴욕 인구 4명 중에 한명은 아일랜드인이었다. 독일에서도 많은 이민자들이 왔으며, 1860년 뉴욕 인구 중에 아일랜드인들을 제외하고 25%를 독일인들이 차지했다.

미국 남북 전쟁 때의 징병제에 대한 불만으로, 1863년 뉴욕 징병거부 폭동이 발생했다. 이 폭동은 미국 역사에서 최악의 폭동 중 하나가 되었다. 1898년, 당시 독립시였던 브루클린과 브롱크스의 일부를 포함했던 뉴욕군, 리치먼드군, 퀸스군 서부가 합병하여 현재의 뉴욕이 형성되었다.

1904년에는 뉴욕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같은 해, 1904년 이스트강에서 증기선 제너럴 슬로컴호에 화재가 발생하여 타고 있던 1,021명이 사망했다. 1911년 발생한 트라이앵글 셔츠웨이스트 공장 화재는 뉴욕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업 재해 중 하나로, 146명의 의류 공장 노동자가 사망하였다. 이 사고는 국제 여성 의류 노동조합의 성장을 촉발하게 되었으며, 공장의 안전 기준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었다.

1920년대에 들어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대이동으로 남부에서 온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뉴욕으로 많이 유입되었다. 1916년까지 뉴욕에 사는 아프리카계 사람은 북아메리카에서 최다가 되었다. 금주법 시대에는 할렘 르네상스가 번성하였고,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라 초고층 빌딩이 지어지기 시작하여 도시의 풍경은 크게 바뀌었다. 1920년대 초에 들어서는 런던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1930년대의 뉴욕 대도시권 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메가시티가 되었다. 대공황 시대에는 피오렐로 라가디아가 시장으로 선출되면서 시정을 좌지우지하던 태머니홀은 80년에 걸친 정치적 지배권을 잃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경제 부흥이 시작되었다. 퀸스 동부는 거대한 주거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월 가는 미국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국제 연합 본부가 설치되면서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커져갔다. 뉴욕에서 발생한 추상 표현주의는 세계 예술의 중심지를 파리에서 뉴욕으로 바꾸었다.

1960년 산업 구조 조정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은 1970년대 경제 문제와 범죄율 상승 등의 결과를 초래했다. 1980년대에 뉴욕은 경제와 금융 산업 부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범죄율은 이보다 10년 늦은 1990년대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뉴욕 경찰의 전략이 변화되었고, 경제적 변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온 새로운 이주민들로 인해 뉴욕 범죄율은 급격하게 하락하였다. 실리콘앨리와 같은 새로운 산업은 도시의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했다.

뉴욕은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의 현장이 되었다. 세계 무역 센터의 붕괴로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장소에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기념관 등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다.

2012년 10월 29일 뉴욕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홍수로 많은 터널, 지하철역, 거리가 물에 잠겼으며, 뉴욕의 많은 지역을 포함한 근교 지역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였다.[4]

경제[편집]

뉴욕은 사업과 상업의 세계적 허브이자 세계 투자자들의 안전투자처로 알려져 있으며 종종 세계의 수도로 묘사된다. 뉴욕은 미국 내에서 세계적 범위의 은행, 금융, 소매, 무역, 운송, 관광, 부동산, 뉴미디어, 광고, 법률서비스, 회계, 보험, 연극, 패션, 예술의 중심이다. 포춘 500 기업의 다수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민간 일자리의 1/10은 해외기업이 제공한다. 광고산업의 세계적 중심으로서 뉴욕의 역할은 금융센터로서 월스트리트에 해당하는 광고 중심지 ‘메디슨 에버뉴’로 상징된다. 뉴욕의 패션산업은 대략 180,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경제부문으로는 의료 연구 및 기술, 비영리기관, 대학 등을 들 수 있다. 제조업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고용부문에서의 역할은 감소하고 있다.

뉴욕의 가장 중요한 경제부문은 월가로 알려진 미국의 금융산업이다. 뉴욕의 증권산업은 금융부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왔으며 현재까지 중요한 경제 동력이다. 많은 다국적 금융기업들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수의 금융 스타트업도 뉴욕에 자리를 잡고 있다. 로어 맨해튼 월스트리트 11번가에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위치해 있고 브로드웨이 165번가에는 나스닥이 위치해 있다. 이들은 1일 평균거래량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할 때 각각 세계에서 1위와 2위 규모의 주식거래소다.

미국경제의 규모와 금융시장의 발전 덕택으로 뉴욕 시는 공공채권 및 회사채 거래에서 세계 최대의 중심지로 남아 있다. 또한 헤지펀드 관리, 주식거래, 인수합병 등의 규모 면에서 세계를 선도한다. 맨해튼에 위치한 몇몇 투자은행과 투자관리회사는 여타의 세계금융센터에서 중요한 참여자다. 뉴욕은 또한 미국 주요 상업은행의 중심지다. 세계 최대 미디어 복합기업들의 다수가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맨해튼은 미국 최대의 사무용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미드타운 맨해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지구다.

뉴욕에 집중된 실리콘앨리(Silicon Alley)는 메트로폴리스 지역의 첨단산업, 특히 인터넷, 뉴미디어, 금융기술(핀테크), 가상화폐, 원격통신,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공학, 게임설계,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 내의 여타 분야 등과 거기서의 창업생태계 및 벤처자본투자를 포괄하는 영역에 대한 일종의 비유로 진화했다. 뉴욕과 주변지역에서 첨단기술 스타트업 및 고용은 증가하고 있다.

뉴욕은 세계 디지털 미디어의 수도로 묘사되어 왔다. 뉴욕은 미국의 연예산업의 주요한 장소로 많은 영화, TV 시리즈, 여타 미디어 등이 여기서 제작되었다. 뉴욕은 광고, 음악, 신문, 디지털 미디어, 출판산업의 중심지이고 북미에서 가장 큰 미디어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미디어 복합기업과 기관으로는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톰슨 로이터, 연합통신, 블룸버그, 뉴스 코프, 뉴욕 타임즈, NBC 유니버설, 폭스,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이 있다. 세계 8대 광고 네트워크 중 7개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3대 레코드 회사 중 2개, 즉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와 워너 뮤직그룹의 본사가 뉴욕에 있으며 유니버셜 뮤직그룹도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뉴미디어 기업들도 중요한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은 뉴욕 경제의 중요한 힘이다. 뉴욕 시의 모든 부동산의 총가치는 2017년 예산연도에 1.072조 달러로 평가되었다. 이는 전년도에서 10.6% 상승한 수치인데, 그 대부분은 시장효과의 산물이다. 도이체방크 센터(Deutsche Bank Center)는 2006년 11억 달러로 뉴욕 내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이다. 이외에도 시내에는 미국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들이 존재한다.[5]

교통[편집]

뉴욕은 세계 최대의 항만도시이기도 하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한 브루클린과 저지시티 일대의 연안에는 뉴욕 뉴저지 항만청(광역적으로 항만·항공 행정을 맡아 보는 기관)이 관할하는 대항만이 있어, 수많은 잔교(棧橋)와 창고를 볼 수 있다. 미국 수입총액의 1/2, 수출총액의 약 1/3이 이 항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뉴욕의 발달은 허드슨강 어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서 비롯되었으며, 특히 개척시대에는 허드슨∼이리 운하의 내륙 수운과 대서양의 유럽항로와의 연락처로서 중요하였다. 현재도 서유럽과의 사이에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이 왕래하고 있다.

뉴욕은 철도교통 면에서도 중요한 거점으로, 그랜드센트럴·펜실베이니아의 두 역은 장·단거리 열차의 대발착장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많은 고가철도가 있었으나, 소음 때문에 거의 철거되었다. 그랜드센트럴 역이나 펜실베이니아역도 지하에 있으며, 맨해튼 중심지에서 지상·고가 철도는 자취를 감추었다. 1904년 처음으로 개통된 지하철은 현재까지 많은 노선이 건설되어 지하를 종횡으로 달리고 있으며, 총길이 394㎞에 이른다. 도로교통에서도 다수의 고속도로(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를 포함)가 집중하고 메갈로폴리스 전역 및 오대호 지방과의 교통도 편리하다. 고속도로는 시내외 사방으로 뻗어 있고,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에도 여러 개의 고속도로 터널과 교량이 건설되어 있으며, 일반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도심부에서는 자동차가 너무 많아 자동차 교통이 불편한데, 그 대신 지하철과 버스 교통이 발달하였다. 대중교통은 뉴욕에 본질적인 것으로 미국의 나머지 지역에서 통근자의 90% 이상이 자신의 자동차로 직장에 출근하는 반면 뉴욕에서는 50%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직장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뉴욕을 상징하는 지하철 체계는 운영되는 역의 숫자와 연장거리로 측정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공공운송체계로서 472개 역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지하철 체계는 거의 대부분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뉴욕 지하철은 서반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로서 2015년에 17.6억 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그랜드센트럴역은 열차 플랫폼 숫자를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철도역이다.

또 뉴욕은 시카고와 함께 중요한 항공로의 집중지이다. 케네디 국제공항을 비롯하여 라과디아 공항 등 시역 내에도 여러 개의 비행장이 있다. 위성도시에도 뉴어크·티테보로 공항을 비롯하여 많은 비행장이 있으나, 그 대부분은 민간 소형기용이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케네디 국제공항은 취급 화물량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금액 면에서도 전미국의 항공료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뉴욕의 영공은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영공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운송의 중심지다. 뉴욕 메트로폴리스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3대 공항은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인데, 2016년에 이들 공항을 이용한 사람은 1.305억 명에 이른다.[6]

관광[편집]

뉴욕에는 매년 4,700만 명의 이상의 외국인 및 미국인이 방문하여, 관광 산업은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엘리스섬, 리버티섬, 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같은 많은 박물관, 미술관, 센트럴 파크, 워싱턴 스퀘어 파크, 록펠러 센터, 타임스 스퀘어, 브롱크스 동물원, 코니아일랜드, 뉴욕 식물원 등이 있다. 또한 5번가와 매디슨 로에서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5번가에는 애플애플스토어가 위치해 있다. 또한 벽돌 양식의 빌딩 중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크라이슬러 빌딩과 그 옆에 수많은 영화에 등장하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역중 하나인 그랜드 센트럴 역이 이곳에 있다. 또한 그리니치 빌리지에서는 핼러윈 퍼레이드, 트라이베카 영화제 등 여러 축제, 행사도 개최된다. 리버티섬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은 유명한 관광지이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상 중 하나이다.

지도[편집]

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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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뉴욕〉, 《위키백과》
  2. 뉴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뉴욕시〉, 《나무위키》
  4. 뉴욕 시〉, 《요다위키》
  5. 뉴욕의 경제와 산업〉, 《네이버 지식백과》
  6. 뉴욕의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북아메리카 지역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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