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코스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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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스페인어: San José, 문화어: 싼호세)는 코스타리카의 수도이자 코스타리카의 최대 도시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산호세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목차
개요[편집]
- 지역: 코스타리카 수도
- 면적: 44.62km²
- 인구: 342,188명(2018년)
- 지역어: 스페인어
- 시장: Johnny Araya Monge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msj.go.cr/
역사[편집]
1736년 카빌도 데 레온의 명령으로 아세리 계곡에 흩어져 있던 주민들을 한 곳에 집중시고 라 보카 델 몬테로 알려진 지역 근처에 예배당 건설하였다. 그해 성 요셉이 이 성당의 성인으로 선정되어 도시명은 성 요셉의 이름을 딴 산호세가 되었다. 이 수수한 성당은 카르타고 교회의 도움으로 건설되었다.
1812년 카디스 헌법이 제정된 이후 산호세에 최초의 시 정부가 생겼다. 다음 해인 1813년 10월 18일, 산호세는 스페인 정부를 대표한 플로렌시오 델 카스티요 신부에 의해 처음으로 도시로 정의되었으나, 1814년 스페인의 페르디난드 7세가 법원의 절차를 무효화하면서 그 지위를 잃게 되었다. 시 정부는 1820년에 복원되었고 1823년에 산호세는 코스타리카의 수도가 되었다.
산호세의 인구와 경제의 성장은 식수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1782년 담배 공장이 설치되면서 촉진되었다. 담배 농장이 가져온 자본의 축적 덕분에 도시는 경제적으로 인근 지방을 능가할 수 있었다. 최초의 신도심 지역인 바리오 아몬은 건설자이자 프랑스 커피 기업가인 무슈 아몬의 이름을 따서 19세기 후반에 벨 에포크 현대 건축 양식에 맞춰 만들어졌다. 바리오 아몬과 국립극장은 이른바 코스타리카 커피 황금기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지리[편집]
산호세는 산호세주 내 센트럴 밸리 중서부의 중앙에 있으며 코스타리카 중앙계곡의 중앙에 위치하였다. 중앙 계곡은 해발 800~1500m의 고도에 위치한 넓고 평평한 평원이며 산호세 도시 해발은 1,172m이다. 중앙계곡의 지형과 인근 화산이 제공하는 비옥한 토양 덕분에 산호세는 도시로서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커피 생산지의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모든 요인이 산호세가 오늘날과 같은 중요성을 누리며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기후는 습하고 건조한 열대기후이다. 강수량은 가장 건기에는 6.3㎜, 우기에는 355.1㎜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 기온은 가장 높은 달이 평균 23.7도, 가장 시원한 달이 21.8도로 거의 일정하다.
행정구역[편집]
산호세는 11개 구역으로 나뉜다. 산호세 중심가는 카테드랄, 호스피탈, 메르세드, 카르멘구(區)등 4개 구에 걸쳐 있다. 주변 지역은 주로 주거 지역이다. 사포테구(區)에는 대통령 관저가 있고, 산페드로구에는 코스타리카 대학이 위치한다.
경제[편집]
최근까지만 해도 코스타리카의 산업은 대부분 소규모 경공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998년 인텔이 최초의 대규모 투자를 시도했다. 코스타리카의 산업은 주로 커피, 설탕 , 치즈 생산 및 임업과 양조장 및 증류소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코스타리카 정부가 소유한 정유 공장은 단 한 곳뿐이다. 코스타리카 전역에는 다양한 공업지대가 산재해 있다. 이러한 공업 지역은 석유 제품, 전기 부품, 가구, 종이, 섬유, 의류, 화학 제품, 의약품, 플라스틱 제품, 신발, 시가, 담배 및 보석류를 생산한다.
코스타리카의 거의 모든 산업은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에서 찾을 수 있다. 산호세에 기반을 두지 않는 산업은 알라후엘라, 헤레디아 또는 카르타고에 있다. 상공부에 따르면 전체 산업 시설의 24%는 식품, 음료 및 담배를 가공하고, 21%는 금속 및 정비소, 15%는 목재, 가구 또는 기타 목재 제품, 14%는 섬유 또는 가죽 제품, 9%는 제지 및 인쇄, 8%는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인구[편집]
산호세는 북미로 향하는 이민자들의 환승 허브이자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북부 삼각지대’의 불안한 정세를 피해 피난을 떠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코스타리카의 난민 대부분은 수도인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알라후엘라, 카르타고, 에레디아의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자원이 모두 부족한 산호세는 난민 통합을 위해 NGO의 활동에 의존하고 있다.
사회[편집]
산호세는 최고 등급의 국립공원과 보호 구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흥미진진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라이브 음악부터 수백 년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 극장에서의 밤에 이르기까지 산호세에는 모든 것이 있다.
산호세에는 유럽풍 건축 양식의 극장이 많이 있는데 건축 양식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 및 산호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포함한 문화, 음악, 예술 공연과 활동으로 인해 도시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 광장 남쪽 끝에 위치한 국립 극장은 산호세의 명소이다. 1897년에 지어진 이 우아한 건물은 정교한 이탈리아산 대리석, 신고전주의 양식의 외관, 금빛 가구로 장식되어 있다. 강당 벽에는 스페인의 생활 방식을 강조하는 19세기 회화가 걸려 있다. 화려한 무대에서는 서정적인 쇼,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토론, 콘서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플라멩코 듀오를 비롯한 다양한 스페인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코스타리카 테너의 이름을 딴 멜리코 살라자르극장은 공연, 오페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은 이 건축물은 예술을 위한 자연 그대로의 장소이다.
고대 금 박물관에는 서기 500년에서 서기 1500년 사이의 중앙 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토착 금 장신구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 3층 건물은 플라자 데 라 쿨투라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2층에서는 고대 문명의 사회적 진화를 살펴볼 수 있고, 꼭대기 층에서는 각 황금 조각의 의미와 용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커피[편집]
코스타리카 커피는 가장 중요한 작물이자 국가 정체성을 형성한다. 코스타리카의 고지대에는 크고 작은 농장이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그늘에서 재배되는 커피 중 일부는 산호세 인근 중앙계곡에서 생산된다. 특히 수도인 산호세에는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있다. 산호세주는 또한 코스타리카 커피 중 가장 유명한 타라수(Tarrazú) 생산지이다.
2013년 스타벅스는 코스타리카 산호세 인근의 최초이자 유일한 커피 농장인 하시엔다 알사시아를 매입했다. 당시 250헥타르 규모의 이 농장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타벅스는 이 농장을 연구 실험실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농업 과학자와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영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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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산호세 (코스타리카)〉, 《위키백과》
- 〈산호세 (코스타리카)〉, 《두피디아》
- 〈José, Costa Rica〉, 《Wikipedia》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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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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