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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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영어: Toronto, 문화어: 터론터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북아메리카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온타리오주의 주도이며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였다. 토론토의 인구는 약 273만 명이며, 주변의 주요 도시들을 합친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의 인구는 약 641만 명이다.[1]
목차
개요[편집]
토론토는 온타리오주의 남부의 온타리오호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토론토는 주변의 미시소가(Mississauga), 브램턴(Brampton), 본(Vaughan), 리치먼드 힐(Richmond Hill), 마컴(Markham) 등의 도시들을 하나로 연결하여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라고 한다. 이 GTA에 캐나다 인구의 약 25%가 거주하며, 온타리오주에서 약 900만 명이 거주하는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의 일부이다. 토론토는 캐나다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 도시라고 할 수 있으며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두드러진 도시이다. 도시의 모토가 ‘다양성이 우리의 힘(Divsersity Our Strength)’이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다양성의 도시 토론토는 인구의 50% 이상이 소수민족(ethnic minority)이다. 200개가 넘는 소수민족과 인종이 살아가고 활동하고 있다. 공용어는 영어지만 160 종류가 넘는 언어가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진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도시답게 경제가 활성화되어, 특히 토론토 증권거래소와 5개의 대표적인 은행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첨단산업, 기술, 금융, 패션, 우주항공, 식음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특히 첨단산업은 실리콘밸리와 뉴욕 다음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토론토에는 4개의 공립대학이 있으며 그 중에 토론토대학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대학이면서, 새계적으로도 위상이 높다. 토론토는 캐나다의 음악, 영화, 방송의 중심지이며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송사와 미디어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 문화 공연, 축제, 스포츠 이벤트 등이 전 세계에서 매년 4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다운타운에는 고층빌딩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 CN타워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토론토는 온타리오주에서도 남쪽, 곧 온타리오호 호안에 자리잡고 있다. 토론토 일대의 지리적 특성은 여러모로 시카고와 참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다운타운 남쪽에 호수가 딱 붙어 있어 동일하게 오대호와 맞닿은 시카고처럼 도시가 3방향으로만 팽창할 수 있었다. 더해서 지형마저도 시카고처럼 구릉 하나 없는 평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격자형 도시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시 외곽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생각보다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적기에, 다운타운을 비롯한 시내에 고층 주거 빌딩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론토는 냉대 습윤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Dfa)에 속하며, 전형적인 캐나다 남부의 날씨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여름엔 고온다습하며 겨울엔 한랭건조하다. 토론토의 사계절은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되나, 겨울철에 기온의 변화가 극심한 편이다. 토론토 겨울의 특징은 최저 −10°C 떨어지는 기온이다. 겨울철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얼음과 비를 동반한 눈 폭풍은 도시 전반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데, 이런 눈이 11월부터 4월 중순까지 내린다. 그러다가도 날씨가 풀리면 5~12°C로 올라가면서 겨울에 초봄의 날씨를 보여 주기도 한다. 토론토의 여름은 특징은 고온다습하다. 보편적으로 6월 초중순부터 시작하여 9월 초순까지다. 보편적으로 23°C에서 31°C정도이며, 최고 35°C까지 상승하기도 한다. 더불어 다습한 공기로 인해 여름철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과 비교해 산이 전혀 없는 토론토의 특징상 햇살이 상대적으로 따갑다. 더불어서 여름엔 서머타임으로 인해 10시까지 해가 떠있으므로 상당히 늦은 시각까지 활동하는 사람이 많다. 봄과 가을은 건조함과 동시에 비가 많이 내려며, 따뜻하거나 시원한 계절을 유지한다. 겨울과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으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차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다.[3]
역사[편집]
1800년 이전[편집]
토론토를 제일 처음 발견한 것은 유럽인들로 유럽인들이 토론토 땅에 처음 도착했을 때, 현재의 토론토 부근에는 캐나다 토착민 하론 족들이 살고 있었다. 하론족은 1500년대에 이곳을 수세기동안 거주했던 이로쿼이 부족이 사라진 땅에 거주하고 있었다. 토론토란 이름은 이로쿼이 부족의 단어 트카론토(tkaronto)에서 기원했는데, 그 의미는 "물속에 나무들이 서있는 장소"이다. 현재 이 장소는 Haron족이 어린묘목을 식목하여 생선의 우리로 사용하던 심코(Lake Simcoe)의 북쪽 끝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호부터 휴론호까지의 "토론토 운송로"의 회차지점으로 이름이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상인들이 1750년에 현재 루이 요새를 세웠으나, 1759년 버려져 버렸다. 미국 독립전쟁 기간 동안, 영국연합군대가 온타리오 호수 북쪽의 비정착지로 도망감으로써 영국 이주민들이 유입되었다. 1787년 영국은 미시사가스와 새로운 영토협정을 통해 토론토 구매에 대해 협상하여 토론토와 토론토 인근의 토지 1000km² 이상에 대해 보장해 주었다.
1800–1945[편집]
1813년, 1812년 전쟁의 일부로 미국은 약탈하고 마을을 점령했다. 이후 존 스트라찬에 의해 협상을 했다.
1904년 토론토에 대 화재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토론토의 시가지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곧 빠르게 재건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천만 불이상의 물적피해가 발생하였다. 소방안전에 대한 법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시관할의 소방서도 확충하기에 이른다. 반세기 뒤인 1954년, 큰 허리케인에 의해 토론토는 또 다시 큰 재난에 처하게 된다. 토론토 지역에서만 81명의 사망자, 1900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2500만 불이상의 물적피해를 발생하였다.
토론토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새로운 이민법을 시행하여 독일인,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동유럽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등을 주로 받았다. 곧 이들을 따라 중국인, 러시아인, 폴란드인들과 다른 동유럽국가 사람들, 그리고 아일랜드 사람들이 이민을 하였다. 그들은 지금은 캐나다의 핵심 금융가가 되어버린 베이 가(Bay Street)에서 오두막을 짓고 비좁은 빈민가 생활을 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구와 경제는 1920년대까지 몬트리올에 이어 2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1934년 토론토 증권거래소가 생기면서 제1의 도시로 탈바꿈을 하기 시작한다.
1945년 이후[편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과 중국 피난민들이 취업을 위해 정착하였다. 또한 건설 노동자들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 토론토로 정착하였다. 1960년대 후반, 인종구분이 있던 이민정책을 철폐하면서 인종의 구분없어져, 전 세계 모든 나라, 모든 인종들의 이민을 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교외지역 개발로 인해 인구가 늘어난 1951년보다 100만 명이 늘었고, 1971년에는 그 2배인 200만 명이 늘게 되었다. 그로 인해 1980년대에는 비로소 몬트리올을 제치고 인구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캐나다 제1의 도시가 되었다.
이 당시에 불안정한 정치로 인해 퀘백독립운동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많은 수의 국내외 회사들의 본사를 몬트리올에서 토론토와 서부 도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토론토는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신청하였으나, 중국의 베이징에 밀려 탈락하였다.[4]
교통[편집]
토론토의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면 전차 등을 운행하는 토론토 교통국 (Toronto Transit Commission, TTC)과 유니언역 등지에서 통근열차와 버스를 운행하는 온타리오 주의 고 트랜싯(GO Transit)이 토론토의 각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토론토 교통국은 시 전체의 버스, 도시 철도, 노면 전차의 운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 노선은 요크, 필 지역과 같은 광역 토론토 지역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TTC Archived 2022년 2월 18일 - 웨이백 머신는 북미에서 뉴욕과 멕시코시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체계로 토론토 시의회에서 직속 운영하고 있다.
국제공항으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YYZ)과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 YTZ)이 있다. 그외의 공항으로는 다운스뷰 공항(Downsview Airport)이 있으나 주로 개인용, 군사용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는 곳으로 일반 여객 취급은 하지 않고 있다.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은 토론토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객은 포터 항공과 일부 에어 캐나다 항공편이 토론토 인근의 북미지역을 연결하는 국내외 여객편을 운영하고 있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토론토의 핵심 국제공항으로 유럽 에어버스(Airbus)사의 에어버스 A380이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유럽으로 출발하는 노선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 공항은 미시소가에 위치해있다.
관광[편집]
토론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단연 CN 타워를 들수 있다. 이 타워는 인간이 만든 구조물 중에서는 2010년 완공한 부르즈 할리파가 생기기 전, 30년간 인간이 만든 세계 최고(553.33 m, 1810 ft)의 건물로 캐나다인들의 자부심이었다.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은 세계 문화유산과 캐나다의 역사 유물을 전시한 캐나다에서 중요한 박물관이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토론토 동물원은 460여종 5000여마리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온타리오 미술관은 캐나다인, 유럽인, 아프리카인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그 동시대의 다양한 작품들은 전시하고 있다. 온타리오 과학관은 항상 아이들을 위해 새롭고 창의로운 활동들과 전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타 신발 박물관은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신발을 소재로 전시하고 있다. 토론토 중심부에 위치한 직물 박물관은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된 전시물로 훌륭한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1889년 산업화에 의해 만들어진, 돈 벨리 벽돌 공장은 최근에 공원과 근대화의 유산으로 재개장을 하였다. 캐나다 국립박람회는 해마다 열리는 박람회로써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박람회이다. 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박람회이며, 북미 전체에서 5번째로 큰 박람회이다. 해마다 평균 125만 명이 방문한다.
요크빌 부근은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 쇼핑거리와 음식점들로 유명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북미에서 가장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들로 도시는 축제의 도시로 변하여져 간다. 특히,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그 축제중에 가장 화려함을 자랑한다. 토론토 이튼 센터는 북미에서 가장 최고의 쇼핑지이며, 토론토에서 매년 5200만 명이 방문하는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댄포스 애비뉴(Danforth Avenue)에 위치한 그릭타운은 그리스인들의 토론토 정착지로써, 토론토의 또 다른 관광명소이다. 이곳은 1km 당 식당 밀집도로는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이곳은 "Taste of the Danforth" 축제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이 축제에는 2박 3일간 치러지며 매년 100만명정도가 이곳을 방문하여 그리스의 음식을 즐긴다. 토론토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 카사 노마가 있다. 이 카사 노마는 토론토 제1의 자본가이며 군인인 핸리 펠렛 경이 지었다. 토론토의 또 다른 관광지로는 온타리오호가 만들어낸 모래사장들과 토론토 섬, 캥싱턴 마켓, 욕 요새, 하키 명예의 전당 등이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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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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