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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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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모판(영어: Belmopan)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벨리즈의 수도이다. 벨리즈강의 동쪽에 위치하며, 옛 수도 벨리즈시티에서 내륙 쪽으로 8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카요 구에 속한다.
벨리즈의 옛 수도였던 벨리즈시티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탓에 허리케인의 피해를 자주 받았고, 특히 1961년 벨리즈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근교가 파괴되어 1970년에 수도를 벨리즈시티에서 내륙 지역인 이 곳으로 옮겼다. 새로운 계획 도시로 독립을 준비하면서, 영국 자치령의 이름을 영국령 온두라스에서 옛 수도의 이름을 딴 벨리즈로 고쳤으며, 1981년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
개요[편집]
- 지역: 벨리즈 수도
- 면적: 32.78km²
- 인구:20,621명(2016년)
- 지역어: 영어, 스페인어
- 시장: Khalid Belisle
역사[편집]
- 1961년 허리케인 해티가 벨리즈의 저지대와 해안에 위치한 옛 수도 벨리즈 시티의 약 75%를 파괴한 후, 벨리즈 정부는 새로운 수도 건설을 추진하였다.
- 1962년 정부는 벨리즈 시티에서 남서쪽으로 80㎞ 떨어진 현재 벨모판으로 알려진 부지에 수도 이전을 결정했다.
- 1964년 당시 벨리즈는 영국의 식민지(영국령 온두라스)였기 때문에 조지 캐들 프라이스 총리는 대표단을 이끌고 런던으로 가서 새 수도 건설을 위한 자금을 구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결국 원조를 통한 지원을 하였다.
- 1967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1970년에 2,400만 벨리즈 달러(미화 1,200만 달러)의 비용으로 신도시의 첫 번째 단계가 완공되었다.
- 1970년 5월 중앙행정관서가 이전하였으며, 주택 건설은 1970년대에 계속되었다.
이 내륙 지역이 실제로 기능하는 수도가 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외국 정부들 사이에서 대사관을 벨모판으로 이전하는 것을 꺼렸다. 1981년 벨리즈가 독립하던 해 생긴 영국 고등 판무관이 1984년 벨모판으로 이전했다. 2005년 2월 미국 정부는 벨모판이 새로운 수도로 선정된 지 43년 만에 벨모판에 새 대사관을 건설했다. 멕시코, 브라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도 벨모판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에콰도르, 칠레, 도미니카공화국은 영사관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4개의 대사관과 29개의 영사관이 있는 벨리즈의 옛 수도 벨리즈 시티에 여전히 대부분의 외국 외교 커뮤니티가 있다.
새로운 수도로 선택된 벨모판의 지명은 이 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벨리즈’와 강 이름인 ‘모판’의 합성어이다.
지리[편집]
벨모판은 카리브해에서 내륙으로 80km, 해발 76m 지점의 파인 릿지(Pine ridge) 산이 보이는 벨리즈강 계곡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벨모판에서 남쪽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콧스콤 분지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벨모판의 기후는 열대몬순 기후에 속한다. 5월부터 1월까지의 긴 우기와 나머지 3개월 동안의 짧은 건기가 있다.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진 많은 도시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벨모판은 건기에도 약간의 비가 내린다. 3월과 4월은 벨모판에서 가장 건조한 달로, 이 기간 동안 평균 강수량은 약 45㎜이다. 벨모판의 월평균 기온은 연중 23~28℃ 범위로 어느 정도 일정하며 밤에는 비교적 선선하다.
도시 레이아웃은 둘레가 4㎞ 미만인 순환도로를 중심으로 한다. 대부분의 정부 건물은 순환도로 내부 또는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환도로 내의 넓은 지역도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회의사당은 도시 디자인의 중심이며, 회색 석조 건축물이나 마야 사원과 비슷하게 설계된 넓은 계단은 국가의 문화유산을 상징한다. 주변 건물도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이스트 윙과 웨스트 윙 건물은 고대 마야 광장의 전체적인 인상에 기여하고 있다.
벨리즈 시티와 벨모판은 간선도로로 연결되며, 도시 북서쪽에 국내공항인 헥터 실바 공항이 있다.
경제[편집]
벨모판의 경제는 주로 농업과 림업이다. 절반은 삼림으로 덮여 있으며 피나무, 복숭아꽃 심목, 양수와 같은 귀중한 목재가 풍부하다. 주요 생산 작물은 감귤과 같은 산성 과일, 옥수수, 쌀, 바나나, 코코아, 사탕수수 및 콩이다. 동시에 설탕, 제혁, 압연 및 일용품 생산과 같은 소규모 산업도 있다.
주로 기계 및 운송 장비, 공산품, 일용품, 식품 및 연료를 수입하고 설탕, 의류, 과일, 목재, 해산물 등을 수출합니다.
주요 무역 상대는 미국, 영국, 멕시코, 캐나다 등 국가 이다.
사회[편집]
벨모판에는 세 개의 유치원과 네 개의 초등학교, 네 개의 중등학교가 있으며, 벨모판에 있는 벨리즈 대학교 캠퍼스에는 교육 및 예술, 경영 및 사회 과학, 과학 및 기술, 간호 및 연합 보건 단과대가 있다. 또한 벨리즈 대학교 중앙캠퍼스에 현대적인 지역 언어 센터가 있다. 벨모판의 거의 모든 학교는 교회에 의해 유지되며, 이외 국제학교인 벨리즈 크리스천 아카데미와 벨리즈 QSI 국제학교가 있으며, 벨모판 침례교 고등학교도 있다.
벨모판의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벨모판 합창단의 공연,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 축제, 국경일 행사 등이 있으며 문화시설로 벨리즈국립문서보관서와 국립문화유산도서관이 있다.
인구[편집]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수도이다. 절반 이상이 흑인이고 그 외에 혼혈인들과 마야 인디안인들이 거주한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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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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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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