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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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南太平洋, South Pacific Ocean)은 기본적으로 태평양을 적도 기준으로 나눈 남쪽 바다를 말한다. 적도에 걸쳐있는 일부 섬들(군도)은 적도 북쪽에 있지만 북태평양에 포함하지 않고 남태평양에 포함하고 있다.[1]
목차
개요[편집]
남태평양은 태평양의 남반부, 적도 이남의 부분으로 대륙에 둘려싸여 있으며 평균 수심은 4000m로 사우스샌드위치 해구 부근의 8428m가 최대 수심이다. 서로는 인도양, 남으로는 남극해로 이어지며, 동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진다. 드레이크 해협을 거치면 남대서양으로도 이어진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비롯해 폴리네시아 지역을 포함해서 오세아니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 오스트랄라시아를 제외한 작은 제도, 군도들을 묶은 지역들을 태평양 제도 혹은 태평양 군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2]
남태평양의 섬은 코코스 제도, 크리스마스 섬, 피닉스 제도, 타히티 섬, 감비아 제도, 이스터 섬 등 많고, 국가는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피지, 투발루, 바누아투, 나우루, 에콰도르, 페루, 칠레, 뉴질랜드, 호주가 있다. 오클랜드와 태즈메이니아를 지나면 인도양과, 아르헨티나 푸에고 섬을 지나면 대서양과 맞닿아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가 말발굽 모양으로 있다보니, 환태평양 조산대가 끝나는 곳이기도 하다.[3]
주요한 섬 및 나라[편집]
태평양에 산재한 섬(유인도와 무인도를 포함해서)이 약 3만 개 정도나 된다고 하는데 남태평양에 흩어진 섬의 수가 북태평양의 섬의 수보다 훨씬 많다. 남태평양에 속하는 주요 섬 및 나라들을 다음과 같다.
- 보라보라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주도인 타히티에서는 북서쪽으로 2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비행기로 40여분 정도 걸린다. 섬은 인구 6000여 명이 살고 있는 본섬과 그 본섬을 둘러싼 환초 지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환초 지대의 크고 작은 산호섬들은 모투(motu)라고 불리우며 이 모투를 둘러싼 형형색색 라군의 아름다움은 보라보라에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게 된 주역이다. 특히, 본섬에 있는 해발 727m의 오테마누산(Mt. Otemanu)의 전경으로 인해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본섬과 모투들이 만들어 낸 모양이 마치 산호 목걸이 형상처럼 보이기도 하여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이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지질학적으로는 300~400만 년 전에 형성된 화산섬으로써, 갓 태어난 섬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열대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서 섬에는 침식 지형이 깊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섬의 상징과도 같은 오테마누산과 그 옆의 파히아봉 사이는 침식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다.
- 마셜제도: 1521년 마젤란에 의해 발견된 1000개 이상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지상낙원이다. 스페인, 독일, 일본에게 통치권이 차례로 넘어갔으나 2차 세계대전 후 UN 신탁통치령으로 미국이 관리하다가 1979년 국민투표에 의해 독립국가로 태어났다. 마셜군도에 미군기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고 있다. 수도는 마주로이다.
- 키리바시 : 적도 선상에 위치한 대통령제의 작은 공화국이다. 천연의 산호초와 8개의 환초(環礁, 산호에 둘러싸인 반지 모양의 둥근 산호초)가 보여주는 경치가 환상적이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수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 나우루 지리적으로 미크로네시아의 캐롤라인제도에 포함되며, 나라의 크기로는 바티칸, 모나코에 이어 3번째로 작은 독립된 나라이다. 지하자원으로 희귀 광물인 인광석이 매장되어 그 덕에 남태평양 여러 나라 중에서 제일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 인구도 30만 명이 채 안된다.
- 투발루 : 키리바시에서 남으로 250km 떨어진 9개 섬으로 이루어진 입헌군주국으로 바티칸을 제외하고 가장 인구가 적은 독립국이다. 유일한 교통편은 피지와의 비행항로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키리바시처럼 수몰 위기에 놓여있다.
- 바누아투 : 8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이다. 1980년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1606년 포르투갈 탐험가가 발견한 이래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지배하에 있다가 그 후 독립을 쟁취하였다. 한때 국민 행복지수 1위로 주목을 끌었는데 이유가 인구가 25만 명 정도로 적다.
- 피지 : 날짜변경선에 위치하여 남태평양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고 빨리 지는 곳이다. 수정처럼 맑고 비치처럼 영롱한 바다색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요즈음은 신혼여행지로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섬 주변의 바다는 바닷가재의 서식처로 일 년 내내 신선한 바닷가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 누벨칼레도니 : 호주에 가까운 프랑스 자치령의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한국인에게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소개되어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령이니까 다른 별명으로 '프렌치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1774년 뉴질랜드로 항해하던 영국 제임스 쿡 선장이 발견하여 그의 고향 스코틀랜드의 라틴 이름인 '칼레도니아'(Caledonia)를 붙여 '뉴칼레도니아'(New(Nou) Caledonia)로 명명하였다. 프랑스령이 되고 난 후에는 '누벨칼레도니'라고 불리고 있으며, 일반 잡범과 정치범 죄수들의 유배지였다. 그러나,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어 전 세계로부터 여행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본섬 말고 주변에 4개의 유명한 섬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4]
남태평양해류[편집]
남태평양해류(南太平洋海流 , South Pacific Current)는 남태평양에서 남극순환류(서풍피류)의 북쪽해역에서의 한류(寒流)로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한다. 유속은 남쪽 가장자리일수록 커지며 남위 40° 부근에서는 남극순환류(서풍피류)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남극순환류에 흡수된다.[5]
경계[편집]
북쪽 경계[편집]
북쪽 경계는 기본적으로 적도를 경계선으로 하고 있다. 다만 적도에 걸쳐있는 일부 섬들(군도)은 적도 북쪽에 있지만 북태평양에 포함하지 않고 남태평양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북쪽 경계선의 서쪽 끝자락인 와리아이 곶은 적도 남쪽으로 들어온 살짝 들어온 지점인데 이쪽 경계선에 대한 적도 정의가 좀 애매하다. 북대서양과 남대서양 경계도 유사한 문제가 있다. 남아미레카 에콰도르 서쪽 해안선 0°00' 80°08'W 지점에서 적도를 따라 태평양을 가로질러 인도네시아 와이지오 섬(Waigeo) 북단 와리아이 곶(Tanjung Wariai) 0°01’S 131°03'E 지점까지를 연결, 단 키리바시 제도(Kiribati Islands)와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Islands)는 적도 북쪽에 있으나 남태평양에 포함한다.
- 북쪽 경계선 주요 지점 : 적도(0°00' 80°08'W - 0°01’S 131°03'E)
- 엄밀한 의미에서 적도와 와리아이 곶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데 일단 적도라고 서술하고 있다. 와리아이 곶까지 직선인지, 적도로 해당 경도까지 이동한 다음 경선을 타고 내려오는 경계인지는 서술하지 않고 있다. 북태평양에서도 동일한 서술을 하고 있는데 사실 경계선 구역 정의 자체가 이렇게 약간 애매하게 넘어가는 곳이 몇 곳 더 있다.
- 적도 기준에서 예외가 되는 키리바시 제도와 갈라파고스 제도는 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범위까지를 포함하여 남태평양에 넣는지 불분명하다. 각각의 영해인 12해리(NM)기준인지 아니면 다른 기준이 있는지 서술이 되어있지 않았다.
- 북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북태평양
동쪽 경계[편집]
-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서쪽 해안선 0°00' 80°08'W 지점에서 남아메리카 대륙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 남아메리카 칠레 최남단 혼 곶(Cabo de Hornos) 55°59'S 67°16'W까지 이동
- 남아메리카 칠레 최남단 혼 곶에서 67°16'W 경도선을 따라 남쪽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60°00'S 67°16'W 지점까지 이동(해상)
- 동쪽 경계선 주요 지점 : 0°00' 80°08'W - 55°59'S 67°16'W - 60°00'S 67°16'W
- 동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남대서양
남쪽 경계[편집]
60°00'S 67°16'W 지점과 60°00'S 146°49'E 지점을 위도 60°00'S 선을 따라 직선으로 연결
- 남쪽 경계선 주요 지점 : 60°00'S 67°16'W - 60°00'S 146°49'E
- 남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남극해
서쪽 경계[편집]
- 와이지오 섬(Waigeo) 북단 와리아이 곶(Tanjung Wariai) 0°01’S 131°03'E 지점에서 섬의 해안선을 시계 방향으로 따라 와이지오 섬 남동쪽 해안 임빅완 곶(Tanjung Imbikwan) 0°23’S 131°14'E 지점까지 이동
- 와이지오 섬 남동쪽 해안 임빅완 곶에서 바다를 남쪽으로 가로질러 뉴기니 섬 이리안 자야 주(Irian Jaya) 북서단 소롱 곶(Tanjung Sorong) 0°50’S 131°14'E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
- 뉴기니 섬 이리안 자야 주 북서단 소롱 곶에서 뉴기니 섬의 해안선을 시계 방향으로 따라 인도네시아 이리안 자야 주와 파푸아뉴기니의 국경이 시작되는 토라시강(Torassi River) 하구 9°08’S 141°01'지점까지 이동
- 인도네시아 이리안 자야 주와 파푸아뉴기니의 국경이 시작되는 토라시강에서 바다를 남남동쪽으로 가로질러 오스트레일리아 북동쪽의 슬레이드 포인트(Slade Point) 10°59'S 142°08'E 지점까지를 직선으로 연결
- 오스트레일리아 북동쪽의 슬레이드 포인트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해안선을 시계방향으로 따라가서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오트웨이 곶(Cape Otway) 38°51'S 143°31'E 지점까지 이동
-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오트웨이 곶에서 바다를 남남동 방향으로 가로질러 킹 섬(King Island) 북단 위크햄 곶(Cape Wickham) 39°34'S 143°57'E 지점까지를 직선으로 연결
- 오스트레일리아 킹 섬 북단 위크햄 곶에서 섬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킹 섬 남단 스톡스 포인트(Stokes Point) 40°09'S 143°55'E 지점까지 이동
- 킹 섬 남단 스톡스 포인트에서 바다를 동남동 방향으로 가로질러 태즈매니아(태즈먼 섬) 북쪽의 그림 곶(Cape Grim) 40°41'S 144°41'E 지점까지를 직선으로 연결
- 태즈매니아 북쪽의 그림 곶에서 태즈매니아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여 태즈매니아 남동곶(South East Cape) 43°38'S 146°49'E 지점까지 이동
- 태즈매니아 남동곶에서 바다를 남쪽 방향으로 경도 146°49'E 선을 따라 가로질러 60°00'S 146°49'E 지점(해상)까지 직선으로 연결
- 서쪽 경계선 주요 지점 : 0°01’S 131°03'E - 0°23’S 131°14'E - 0°50’S 131°14'E - 9°08’S 141°01' - 10°59'S 142°08'E - 38°51'S 143°31'E - 39°34'S 143°57'E - 40°09'S 143°55'E - 40°41'S 144°41'E - 43°38'S 146°49'E - 60°00'S 146°49'E
- 서쪽 경계선과 접하는 바다
태평양[편집]
태평양(太平洋, 영어: Pacific Ocean)은 오대양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양이다. 지구 표면의 1/3을 차지하며, 표면적은 1억 6525만km²이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합친 것보다 넓고 세계 바다 면적의 반을 차지한다. 북극권의 베링해부터 남극 대륙의 로스해까지 뻗어 있으며, 인도네시아부터 콜롬비아까지 동서로 뻗어 있다. 태평양의 서쪽 극은 믈라카 해협이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을 북태평양, 남쪽을 남태평양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1513년 9월 25일에 스페인 탐험가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태평양을 발견했다. 태평양이라는 이름은 마젤란 해협을 통과한 후 1520년 11월 28일에 태평양 횡단을 위해 항해를 재개하면서 마젤란이 붙였다.
최대 수심은 11,034m, 평균 수심은 4,188m로 지구상 모든 해양을 통틀어 단연 1위이다. 주요 해구들 중 가장 깊은 해구들이 태평양에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11,034m), 통가 해구(10,800m), 케르마데크 해구(10,047m), 필리핀 해구(10,057m) 등이다.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으로 나뉘며, 북태평양은 베링 해협을 통해 북극해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필리핀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동해, 오호츠크해 등과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그냥 아메리카 대륙이다. 북태평양은 남태평양에 비하면 섬이 적은 편이지만 필리핀 제도와 일본 열도를 포괄한다고 하면 그럭저럭 많은 편이다. 한복판에 하와이 제도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도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는 옆나라인 일본에서 잦은 지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잘 알 수 있다.
남태평양위원회[편집]
남태평양위원회(南太平洋委員會, South Pacific Commission)는 남태평양의 식민지를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었던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의 6개 국가(이후 네덜란드는 탈퇴)가 1947년에 역내의 사회, 경제, 문화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창설한 기관이다. 매년 남태평양 회의를 개최한다. 후에 구식민지로부터 독립한 정부, 자치 정부인 사모아, 나우루,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투발루, 쿡 제도, 니우에가 참가하였다. 본부는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에 있다. 1998년에 남태평양공동체 사무국으로 발전, 확대되었다.[7]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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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태평양〉, 《위키백과》
- 〈남태평양위원회〉, 《위키백과》
- 〈남태평양〉, 《나무위키》
- 〈남태평양 뜻〉, 《국어사전》
- 〈남태평양해류〉, 《네이버 지식백과》
- 지노킴, 〈지노 배낭여행기 - 남태평양 편 1〉, 《브런치》, 2017-06-27
- 의솔아빠, 〈해양과 바다의 경계 - 8. 남태평양(South Pacific Ocean)〉, 《티스토리》, 2022-02-1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