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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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빌라(Port Vila)는 바누아투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다. 에파테섬의 남해안에 위치하고 인구는 약 5만 명으로 나라 인구의 16.3%를 차지한다. 현지에서는 줄여서 빌라(Vila)라고 부른다.[1]
개요[편집]
포트빌라는 태평양, 멜라네시아의 에파테섬 남서 연안, 멜레만에 면해 있는 항구도시이다. 포트빌라는 바누아투의 경제 및 상업 중심지로 수출의 35.7%는 포트빌라에서 출발하고, 수입의 86.9%는 포트빌라에 도착한다. 바누아투는 조세피난처로서, 포트 빌라의 역외 금융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다. 약 8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누아투의 주요섬인 에파테에 있는 도시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약 2,250km 지점에 있다. 시차는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11시간 빠르다. 주민은 영국과 프랑스 공동통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영국인, 프랑스인이 주를 이루며 베트남인, 피지인들도 살고 있다. 주요산업은 어업, 목축업, 망간광(鑛) 및 코프라, 카카오 재배 등이다. 이 나라는 다른 태평양제도와 마찬가지로 서양으로부터의 노예사냥을 경험했고, 프랑스인과 영국인에 의한 실질적인 토지 수탈을 당해왔다. 포트빌라에는 항구와 공항이 있고 바누아투 경제면에서 중심지이다. 포트 빌라 바워필드 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포트빌라는 1999년 8월 유네스코가 개최한 '제2차 세계유산 태평양 도서지역 전략회의'의 개최지였다. 바누아투와 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주요 주제 중 하나는 수중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될 수 있는 적합성에 대한 문제였다. 포트빌라는 태평양 12개국이 공동 소유한 교육기관인 남태평양 대학교(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가 위치한 곳이다. 바누아투 캠퍼스는 이 대학에서 유일한 로스쿨이며 언어도 가르치고 있다. 2015년 3월 13일 포트빌라는 사이클론 팸(Cyclone Pam)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2]
기후[편집]
포트빌라는 열대 기후, 특히 열대 우림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계절이 눈에 띄게 습하고 건조하다. 무역풍은 거의 영구적이고 사이클론도 포트빌라에서 드물지 않아 기후는 적도가 아닌 해상 무역풍 열대기후이다. 강수량은 연평균 약 2,338.9mm이며 가장 습한 달은 3월이다. 가장 건조한 달은 9월이다. 연간 비오는 날은 153일이다. 이 지역은 동남권 무역풍도 불고 있다. 기온은 일년내내 큰 차이가 없으며, 최고 기온은 35.6°C이다. 가장 시원한 달인 7월은 평균 27°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18°C이다. 가장 더운 달인 2월은 평균 31.2°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23°C이다. 포트빌라의 최저 기록은 8.5°C이다. 습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3]
역사[편집]
포트빌라가 점령한 지역은 수천 년 동안 멜라네시아인들이 거주해 왔다. 2004년 가을, 테우마(Teouma)로 알려진 고고학 탐험대가 라 피타(Lapita) 문화 구성원의 36구의 유골이 포함된 25개의 무덤이 있는 매장지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도자기 조각은 기원전 13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1606년 5월 포르투갈 탐험가 페드로 페르난데스 드 케이로스(Pedro Fernandes de Keiros)와 루이스 바즈 드 토레스가 이끄는 최초의 유럽인들이 섬에 도착했다. 19세기에 이 섬들이 뉴헤브리디즈(New Hebrides)로 알려졌을 때, 영국인들은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적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1880년 말에 이르러 경제적 균형이 프랑스인들에게 유리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뉴칼레도니아와 농장의 니켈광산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 시민인 페르디난드 쉐빌라드(Ferdinand Chevillard)는 이 섬에서 가장 큰 프랑스 농장으로 개조하기 위해 포트 빌라주변의 토지를 매입하고 개간하기 시작했다. 대신 1889년 8월 9일 독립을 선언한 프랑스빌 시로 개종되었으나, 이는 1890년 6월까지 계속되었다.
성별이나 인종을 가리지 않고 보통선거를 시행한 최초의 자치 국가였다. 당시 인구는 약 500여 명의 원주민과 50명 미만의 백인들로 구성되었지만, 후자만이 공직을 맡는 것이 허용되었다. 선출된 대통령 중 한 명은 미국 시민권자이자 미국 대통령 제임스 K. 포크(James K. Polk)의 친척인 RD 포크(RD Polk)였다.
1887년 이후에는 프랑스와 영국이 공동으로 영토를 관리하게 되었다. 이것은 1906년에 영국-프랑스 콘도미니엄으로 공식화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트빌라는 미국과 호주의 공군기지였다.
1987년에는 사이클론 우마(Cyclone Uma)가 도시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 2002년 1월 강력한 지진으로 수도권과 주변 지역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 도시는 2015년 3월 포트빌라 동쪽을 통과한 사이클론 팸(Cyclone Pam)이라는 카테고리 5등급 사이클론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4]
남태평양 대학교[편집]
남태평양 대학교(南太平洋 大學校) 또는 사우스퍼시픽 대학교(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는 남태평양에 있는 공립대학이며 1968년 설립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대학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도서 해양문화 및 환경 분야에 대하여 연구 실적이 우수한 대학이다. 캠퍼스는 피지의 수바에 메인 캠퍼스가 있는 것을 포함하여 남태평양 12국가에 흩어져 있다.[5]
바워필드 국제공항[편집]
바워필드 국제공항(Bauerfield International Airport)은 바누아투 에파테섬 포트빌라(Port Vila)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바누아투 에파테섬 중서부에 있으며 수도 포트빌라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3km 거리에 위치한다. 바누아투로의 가장 주요한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이다. 1942년 미군 기지로 설립되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46년까지 미군이 사용하였다. 1940년대에 붙여진 바워필드(Bauerfield)라는 명칭은 미 해병대 소속의 비행사였던 해럴드 윌리엄 바워(Harold William Bauer)의 이름에서 따 명명하였다. 공항 코드는 VLI(IATA), NVVV(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2,600m×45m 크기의 1개소, 비포장된 1,009m×32m 크기의 1개소를 합해 총 2개소를 운영한다. 바누아투의 국영 항공사 바누아투항공(Air Vanuatu)의 허브공항이며 솔로몬항공(Solomon Airlines), 에어칼린(Aircalin), 뉴기니항공(Air Niugini),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등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피지 비티레부섬 난디(Nadi)·수바(Suva), 누벨칼레도니섬 누메아(Nouméa),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 솔로몬제도 호니아라(Honiara),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 호주 브리즈번(Brisbane)·시드니(Sydney)의 총 8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선은 딜리언스베이(Dillon's Bay), 에메(Emae), 이포타(Ipota), 라마프(Lamap), 라멘베이(Lamen Bay), 로노로르(Lonorore), 루간빌(Luganville), 탄나(Tanna), 통고아(Tongoa), 노섭(Norsup), 파마(Paama), 사우스웨스트베이(South West Bay), 울레이(Ulei), 발레스디르(Valesdir)의 총 14개 목적지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6]
에파테섬[편집]
에파테섬(Efate Island)은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의 셰파주에 위치한 섬이다. 에파테섬은 바누아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이자 바누아투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이다. 주민 가운데 절반은 에파테섬에 있는 수도 포트빌라(Port Vila)에 거주한다. 에파테섬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인접한 남태평양 산호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899.5km², 가장 높은 산은 647m인 맥도날드산(Mount McDonald)이다. 섬은 과거 화산 활동이 많았으며 용얌층이 섬의 대부분을 둘러싸고 있다. 에파테는 포트빌라 지방자치단체와 셰파 지방의회에 의해 관리되며 셰파 지방의회는 각각 포트빌라의 마을 경계와 시골 및 에파테 외곽을 관리한다. 1774년 제임스 쿡 선장은 HMS 레졸루션호(Resolution) 항해에서 후원자인 샌드위치 백작(Earl of Sandwich)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섬을 샌드위치섬(Sandwich Island)으로 명명했다. 1889년 에파테 주민들이 이 지역을 프랑스빌로 선언하면서 독립 공동체가 되었다. 그러나 1890년에 이르러 그 공동체는 해체되었다. 에파테섬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의 군사기지가 세워져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곳이기도 하다. 기후는 온난 다습하며 열대우림으로 뒤덮여 있다. 남서 해안에 바누아투의 수도인 빌라가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이 이곳에 산다. 수도 포트빌라는 항공 운송, 유람선 및 요트 커뮤니티를 통해 연간 약 60,000명의 관광객을 받는 바누아투 관광의 중심지이다.[7]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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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포트빌라〉, 《위키백과》
- 〈사우스퍼시픽 대학교〉, 《위키백과》
- 〈에파테섬〉, 《위키백과》
- "Port Vila", Wikipedia
- 〈포트빌라〉, 《요다위키》
- 〈빌라(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바워필드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오세아니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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