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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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영어: Polynesia, 문화어: 뽈리네시아)는 오세아니아에 속한 지역으로, 중태평양 및 남태평양에 흩어져 있는 1,0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폴리네시아의 원주민인 폴리네시아인은 언어, 문화, 종교 등 많은 특징을 서로 공유한다. 폴리네시아인은 발전된 항해 기술을 사용하여 수백 년 전부터 대양을 누볐다.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는 뉴질랜드이다.
폴리네시아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작가 샤를 드 브로스가 1756년에 만든 것으로, 고대 그리스어로 '많다'를 뜻하는 '폴리스'(πολύς)와 '섬'을 뜻하는 '네소스'(νῆσος)에서 유래했다. 그는 원래 이 이름을 태평양에 있는 모든 섬을 가리키는 데 사용했다. 오늘날 폴리네시아는 지리학적으로 하와이주, 뉴질랜드, 이스터섬을 잇는 폴리네시아 삼각형 안의 섬들로 정의된다. 이에 속하는 다른 섬들로 사모아, 통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이 있다. 폴리네시아 삼각형 밖에 있지만 폴리네시아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들을 역외 폴리네시아라고 부른다.
지리[편집]
폴리네시아 지역은 중태평양 및 남태평양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육지는 매우 적다. 폴리네시아 전체의 육지 면적은 약 300,000 ~ 310,000제곱킬로미터이며 그 중 270,000제곱킬로미터는 뉴질랜드에 속한다. 하와이제도가 나머지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하와이제도와 사모아제도 등 폴리네시아의 섬들은 대부분 열점 위에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그러나 그 외에 뉴질랜드, 노퍽섬, 우베아섬 등은 과거 존재했던 질란디아 대륙의 가라앉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다. 질란디아는 2300만 년 전에 대부분 해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으며,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에 대한 태평양판의 상대적 움직임에 변화가 생긴 탓에 최근 다시 융기했다고 생각된다. 과거에 태평양판은 오스트레일리아판 밑에 섭입되어 있었는데, 그렇지 않게 되면서 질란디아의 일부분이 솟아올라 오늘날의 뉴질랜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북섬으로부터 북쪽으로 뻗어 있는 수렴 경계를 케르마데크-통가 섭입 지대라 부른다. 이 섭입지대는 케르마데크제도와 통가를 만들어낸 화산 활동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현재 뉴질랜드의 남섬을 가로지르는 변환 단층이 존재하는데, 이를 알파인 단층이라고 한다.
질란디아 대륙붕의 넓이는 대략 3,600,0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5억 1000만 년 정도 되었다. 질란디아를 제외하고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하와이-엠페러 해저산열에서 발견되었으며 약 8000만 년 정도 되었다.
국가 또는 지역[편집]
오세아니아 폴리네시아에 속하는 독립국, 해외영토, 속령, 섬 등을 가나다 순서로 정리하였다.
- 노퍽섬(Norfolk Island) : 호주에 속하는 외부 영토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오스트랄라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뉴질랜드(New Zealand) : 영연방에 속하는 독립국이다. 수도는 웰링턴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오스트랄라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니우에(Niue) : 뉴질랜드와 자유엽합 관계이다. 국민은 뉴질랜드 국적이다.
- 라인제도(Line Islands) : 하와이제도의 남쪽에 있는 제도이다. 총 11개의 환초 중에서 8개는 키리바시 영토에 속하고, 나머지 3개는 미국 영토에 속한다.
- 로투마섬(Rotuma) : 피지의 속령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멜라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미국령 사모아(American Samoa)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아메리칸 사모아'라고도 부른다. 독립국인 사모아(일명 '서사모아')와 구별하기 위해 '동사모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 베이커섬(Baker Island)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미크로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사모아(Sāmoa) : 독립국이고, 수도는 아피아이다. 미국령 사모아와 구별하기 위해 '서사모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 왈리스푸투나(Wallis-et-Futuna) : 프랑스의 해외 속령이다. 왈리스섬과 푸투나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스터섬(Easter Island) : 칠레 영토에 속하는 화산섬이다.
- 자르비스섬(Jarvis Island)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섬에서 담수를 구할 수 없어서, 무인도로 남아 있다.
- 존스턴환초(Johnston Atoll)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미군 기지로 사용되면서, 핵무기와 각종 생화학무기 실험 장소로 사용되어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 채텀제도(Chatham Islands) : 뉴질랜드의 섬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오스트랄라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쿡제도(Cook Islands) :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이다.
- 키리바시(Kiribati) : 키리바시 영토의 대부분은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속하지만, 동쪽에 있는 라인제도의 일부 섬들은 폴리네시아에 속한다.
- 킹먼암초(Kingman Reef)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산호초로 구성되어 있다.
- 토켈라우(Tokelau) : 뉴질랜드의 해외 속령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 있다.
- 통가(Tonga) : 독립국으로서, '통가왕국'이라고도 부른다. 950년경 강력한 왕국을 수립했다. 1900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으나 1970년 완전 독립했다.
- 투발루(Tuvalu) : 독립국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토의 대부분이 바다에 잠길 위기에 처해 있다.
- 팔미라환초(Palmyra Atoll)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미국이 항공기지를 설치했다.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Polynésie Française) :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이다.
- 감비에르제도(Gambier Islands) : 면적은 약 31km2이고, 인구는 약 1,100명이다.
- 마르키즈제도(Marquesas Islands) : 화산섬 군도이다. 인구는 약 8,600명이다.
- 소시에테제도(Society Islands) : 인구는 약 22만명이다. 타히티섬과 보라보라섬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 오스트랄제도(Austral Islands) : 면적은 152km2이고, 인구는 약 6,300명이다. 서쪽의 투부아이제도와 동남쪽의 바스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 투아모투제도(Tuamotus Islands) : 면적은 857km2이고, 인구는 약 18,300명이다.
- 피닉스제도(Phoenix Islands) : 키리바시 영토에 속하는 섬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미크로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 핏케언제도(Pitcairn Islands) : 영국의 해외 집합체이다. 1790년 영국인 선원 9명이 타히티인 여자를 데리고 정착한 데서 시작되었다.
- 하와이주(Hawaii) : 미국의 주이다. 하와이제도에 미국 하와이주가 설치되어 있다.
- 하울랜드섬(Howland Island) : 미국의 해외영토이다. 산호초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다. 폴리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하고, 미크로네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참고자료[편집]
- 〈폴리네시아〉,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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