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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폴루섬(Upolu)은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 사모아제도에 있는 섬나라, 사모아(영어: Sāmoa)에 있는 화산섬이다. 길이는 동서 최장 75km, 남북길이 24km, 면적은 1,125km²이다. 우폴루섬은 사모아제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사모아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며 사모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이다. 섬 북부에는 사모아의 수도인 아피아(Apia)가 위치한다.[1]
우폴루섬은 태평양에 있는 해저화산 활동과 현무암으로 형성된 섬이다. 우폴루섬은 서쪽에 이웃한 사바이섬과 더불어 서사모아의 주도(主島)를 이룬다. 타원형으로 된 화산섬이며 섬 서단에는 팔레올로 국제 공항이 있다. 이웃한 섬인 사바이섬과는 달리 우폴루섬에서는 화산 폭발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이 섬은 오잘라바섬(Ojalava) 또는 오졸라바섬(Ojolava)으로 알려져 있었다. 우폴루섬은 예로부터 폴리네시아인이 독립왕국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19세기 후반부터 서구 열강의 쟁탈 대상이 되었다. 19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은 이 섬에 총면적 1.6km²에 달하는 농지를 소유했으며 1894년 그곳에서 사망했다. 우폴루섬은 독일령, 뉴질랜드령 등을 거쳐 1962년 서사모아의 일부로 독립하였다. 비가 많아 오지(奧地)는 밀림에 뒤덮여 있으며 거주지는 대체로 거초(裾礁)가 있는 해안에 국한되어 있다. 땅은 기름지며 바나나와 코코야자 농장이 발달하였다. 면적은 사바이섬보다 작으나 수도인 아피아가 있고 사모아 전인구의 3/4이 집중해 있으며 정치, 상업의 중심인 아피아항(港)이 섬의 북해안에 있는 만(灣)에 발달해 있다. 2009년 9월 29일 아침 6시 48분경 아피아에서 남쪽으로 약 195km 정도 떨어진 진원으로서 진도 규모 8.0에 달하는 지진(2009년 사모아 지진)이 발생했으며 우폴루섬 남동부에서는 약 10m 정도에 달하는 해일이 덮쳐 마을이 침수되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2][3]
사모아제도[편집]
사모아제도(영어: Samoan Islands)는 남태평양 중부 폴리네시아 서부에 있는 제도이다. 사모아제도는 사바이섬, 우폴루섬 두 섬을 주도(主島)로 하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 3,039㎢, 정치적으로 1962년 독립한 사모아와 동부의 미국령 사모아로 나뉜다. 사모아제도는 태평양권의 대표적인 화산섬으로, 자연적인 면에서는 하와이와 비슷하다. 피지에서 약 800km, 통가에서 530km, 뉴질랜드에서 2,900km, 미국 하와이에서 4,000km 떨어져 있다. 남위 13도에서 14도, 서경 169도에서 173도 사이에 있으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약 480km(의 지역에 걸쳐 있다. 사모아제도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바이섬의 최고점은 실리실리봉(1,857m)이며, 이 섬의 마타바누산은 오늘날에도 분화를 되풀이했다. 우폴루섬에는 화산활동은 이미 정지되었고, 토지가 비옥하여 사모아 전인구의 3/4이 이 섬에 몰려 있다. 그러나 두 섬이 다같이 오지가 밀림으로 뒤덮여 있어, 거주지는 해안에 한정되어 있으며 가장 가까운 지점은 64km의 바다로 분리되어 있다. 기후는 습하고 더우며 강수량은 아피아에서 연간 3,000mm에 이른다. 19세기말 사모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미국, 영국, 독일의 세 나라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끝에, 영국은 통가제도를 보호령으로 하고, 미국과 독일이 서경 171°를 경계로 하여 동쪽은 미국, 서쪽은 독일이 각각 영유하였다. 그러나 사모아는 1920년 이후 뉴질랜드의 위임통치령이 되었고, 1947년 이후는 신탁통치령이 되었다가, 서쪽의 사모아만 1962년 1월 1일부로 서사모아 독립국(Independent State of Western Samoa)이라는 명칭으로 독립했지만, 동쪽의 사모아(American Samoa)는 미국의 지금도 미편입 영토(unincorporated territory)로 남아 있다. 사모아의 원주민은 폴리네시아족으로 순수한 폴리네시아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원주민의 말리에토아 왕조가 군림하고 있었으나, 19세기 말 유럽 각국의 각축장이 되었다. 유럽과의 접촉 이래 코프라, 바나나, 카카오, 코코야자의 생산이 증대하여 섬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으며, 이 3가지의 수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원주민은 자급용으로 타로, 감자, 빵나무 등을 재배한다. 파고파고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파고파고만(灣)은 만으로서의 조건이 좋아 상항(商港) 및 어항으로 이용되며 해안에 미국의 거대한 참치 통조림공장이 있다. 특히 이곳에는 한국의 참치잡이 원양 어업기지가 설치되어 있다.[4][5]
사모아[편집]
사모아(영어: Sāmoa)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 사모아제도에 있는 섬나라이다. 정식 국명은 사모아독립국(사모아어: Malo Sa'oloto Tuto'atasi o Sāmoa, 영어: Independent State of Samoa)이다. 수도는 아피아이다. 동쪽에 접하는 미국령 사모아와 구별하기 위하여 서사모아(Western Samoa, 문화어: 서부사모아)라고도 부른다. 사모아는 오세아니아 날짜 변경선의 동쪽 멜라네시아의 동단 피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km 해상에 위치하는 화산군도이다. 주도 사바이는 이 지방 최대의 섬이며, 높이 1,858m의 실리실리산이 솟아 있고, 다음으로 큰 우폴루섬에는 높이 1,100m의 피토산이 솟아 있다. 사바이섬은 용암류로 뒤덮인 토지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섬이 큰데도 불구하고 전인구의 불과 1/3이 거주할 뿐이다. 산호초로 둘러싸인 해안과의 사이에는 좁은 평지가 있어 취락은 거의 이곳에 입지한다. 연평균 기온은 27℃ 정도이나 무역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아 연강수량은 3,000~4,000mm 안팎이다. 비는 11월부터 4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오는데 산지에서는 6,000mm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섬 전체는 열대식물에 뒤덮여 습도가 높으며 거의 동위도상에 있는 타히티나 피지보다 무덥다.[6]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처음 이주할 때 정착한 땅으로 여겨지며 유럽인과의 접촉은 18세기 네덜란드인들이 오면서 시작되었다. 1722년 네덜란드 항해가 야코프 로헤벤이 사모아 제도를 발견했다. 이후 1830년 선교사들이 사바이섬에 정착했고, 그 뒤를 이어 1840년에 첫 이주민이 왔다. 이들은 사모아를 경제적으로 착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모아는 왕국이었으나 계승 분쟁이 벌어졌고 영국, 독일, 미국 3개국이 태평양 진출을 위해 점령을 시도하면서 부족들을 이간질시켜 내전을 벌이게 하거나, 이들에게 총기를 비싼 값에 외상으로 팔게 하여 어업권과 온갖 경제적 이득을 차지하는 수법으로 경제를 말아먹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다가 1899년 태풍으로 인해 함대가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협정을 체결하여 서사모아는 독일령 사모아로 하고 동사모아는 미국령 사모아로 분할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배하자 1914년 뉴질랜드가 사모아를 점령했고, 1920년 국제연맹에서 사모아의 위임통치권을 부여받았다. 1947년 뉴질랜드 관할의 신탁 통치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독립 운동이 고조되어 1961년에 유엔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아 그 다음해 1월 1일에 오세아니아에서 최초의 자치국으로 독립하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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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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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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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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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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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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