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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폴섬(Île Saint-Paul) 또는 세인트폴섬(Saint Paul Island)은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의 일부를 이루는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면적 6km²이다. 암스테르담섬의 약 85km 남쪽에 위치한다. 화산섬이며 분화구는 1780년에 붕괴, 바닷물이 유입되었다. 칼데라의 높이는 270m이다.[1]
생폴섬은 인도양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프랑스령 섬으로 남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각각 3000Km이상 떨어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는 화산섬이다. 인도양과 남극의 바다로부터 분리된 단층이 솟아올라 만들어진 섬이다. 섬에는 18~19세기 리유니언섬(Reunion Island)으로부터 조난선이나 어선이 가끔씩 상륙하였고 고래와 바다표범을 사냥하던 미국과 영국의 포경선이 머물렀다. 1893년 프랑스의 영토로 확정된 이후에는 바닷가재 회사가 세인트폴섬에 세워지기도 하였다. 세인트폴섬은 암스테르담섬과 약 85Km의 떨어져 있고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남극에 가까이 있지만 연 평균 기온이 섭씨 13.5도이고 8월 평균 기온은 11.2도, 2월의 평균 기온은 17도를 기록하고 있다. 3월에서 11월은 거의 매일 비가 내려 습도가 아주 높고 안개가 발생하는 날은 연간 11일 정도로 매우 적다. 우박과 눈은 고도가 높은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내리지 않는다. 섬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은 바다표범과 알바트로스(Albatros)라는 새이다.[2]
생폴섬은 1559년 포르투갈인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이 섬은 나우 상파울루(Nau São Paulo) 선원들 중 마누엘 알바레스(Manuel Álvares) 신부와 화학자 헨릭 디아스가(Henrique Dias)에 의해 지도와 상세하게 묘사되고 그림에 기록되었다. 알바레스와 디아스는 위도를 38° 남으로 정확하게 계산했다. 이 배는 루이 멜로 다 까마라(Rui Melo da Câmara)에 의해 지휘되었고 호르헤 데 소사(Jorge de Sousa)가 지휘하는 포르투갈의 인도 함대의 일부였다. 상파울루는 여성도 태우고 유럽에서 출항해 브라질에 들렀던 상파울루는 수마트라 남쪽에 침몰하여 생존한 이야기의 주제가 되었다. 섬은 1618년 4월 19일 네덜란드인 하릭 클라에슈 드 힐레겜(Harwick Claesz de Hillegom)에 의해 두 번째로 목격되었다. 17세기에 걸쳐 그 섬에 대한 추가 목격들이 있었다. 1696년 12월 윌렘 드 블라밍(Willem de Vlamingh)이 최초의 자세한 설명 중 하나이며 최초로 상륙했을 가능성이 있다. 항해기간 동안 선장들은 북쪽으로 향하기 전에 가끔 섬을 항해 점검으로 이용하곤 했다. 생폴섬은 18~19세기 탐험가, 어부, 바다표범 사냥꾼들이 가끔 찾았는데, 그 중에는 1819년 4월 이 섬을 방문한 미국의 장군 게이츠가 있었다. 미국인 조지 윌리엄 로빈슨은 바다표범 사냥을 위해 섬에 남겨졌고 1821년 3월 게이츠 장군이 그를 위해 돌아올 때까지 23개월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이후 로빈슨은 1826년 생폴섬으로 돌아와 바다표범 가죽을 수집했으며 호바트에서 자신의 배인 슈너 헌터를 타고 항해했다. 1789년에서 1876년까지 섬을 방문한 60척의 선박이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4척은 난파되었다. 프랑스가 이 섬에 대한 주장은 생폴섬에 어장을 설치하는 데 관심이 있는 레유니온의 어부들이 레유니온 주지사에게 생폴과 암스테르담 섬을 모두 차지하라고 압박한 1843년부터 비롯된다. 1843년 6월 8일의 공식 포고령으로 행해졌고 7월 1일, 로리엠페호를 지휘하는 마틴 두피랏이 암스테르담섬에 상륙한 뒤 7월 3일 생폴에 상륙하여 삼색기를 게양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증거는 생폴의 분화구 호수 가장자리에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그러나 1853년 프랑스 정부가 두 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모든 어업 활동은 중단되었다. 1865년 1월 2일, 남부군 전함 셰난도아(Shenandoah)호는 호주로 가는 도중에 생폴섬에 잠시 들렀다. 배는 섬의 안전한 내부 항구에서 자라는 두꺼운 다시마 지역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몇몇 선원들이 섬을 탐험하고 펭귄, 약간의 알, 닭을 가지고 돌아왔다. 1871년 영국군 수송선 메가라(Megaera)가 섬에서 난파되었다. 탑승자 400명 대부분은 다른 배에 탑승하기 전에 3개월 이상 머물러야 했다. 난파된 선원이 마주친 프랑스 주민 2명에 대한 짧고 인상적인 설명이 있다. 1874년 9월, 범선 라 다이브(La Dive)가 인도한 프랑스의 천문학 임무는 금성의 통과를 관찰하기 위해 생폴섬에서 석 달 남짓을 머물러 지질학자 샤를 벨랭(Charles Vélain)은 이 섬에 대한 중요한 지질 조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 1889년 나중에 타이타닉의 2등 항해사로 유명해진 찰스 라이톨러(Charles Lightoller)가 범선 홀트 힐( Holt Hill)이 좌초했을 때 이곳에서 8일 동안 머물렀다. 그는 자서전 타이타닉과 기타 배에서 난파선과 섬을 묘사했다. 라이톨러는 해적들이 섬을 이용했고 그들의 보물이 동굴에 묻힐 수 있다고 추측했다. 1892년 프랑스 슬럼프 부르도나이스의 선원과 1893년 르우르호는 다시 프랑스 정부의 이름으로 생폴섬과 암스테르담섬을 점령했다. 1928년 생폴섬에 바닷가재 통조림 회사를 설립했다. 1930년 3월 대부분의 직원들이 떠났지만, 그들 중 7명은 설비를 지키기 위해 섬에 머물렀다. 약속한 구호품이 너무 늦게 도착했으며 1930년 12월 마침내 배가 왔을 때 대부분 음식과 괴혈병 때문에 5명이 사망했다. 섬에서 태어난지 두달 된 아이와 생존자 두명을 포함하여 3명만이 구조되었다. 몇 년 후인 1938년에 프랑스 어선의 선원들이 섬에 좌초되었다. 단파 라디오를 통해 승무원들이 보낸 조난 신호는 우연히 미국에서 11,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수신되었다. 이 메시지는 해군과 샌프란시스코 주재 프랑스 영사에게 전달됐다. 캘리포니아주 아마추어 무선 통신인 12세의 닐 테일러는 고립된 선원들과 접촉해 도움이 오고 있다고 확신시켰다.[3][4]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편집]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프랑스어: Terres Australes et Antarctiques Françaises; TAAF)은 프랑스가 인도양 및 남극 지역에 흩어져 존재하는 여러 섬들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행정구역이다. 간략히 TAAF(티에이에이에프)라고 부른다. 이 지역은 원래 프랑스 본토의 직접적인 행정관할에 속했지만, 2004년 12월부터는 남아프리카의 프랑스령 섬인 레위니옹 행정관할로 이전되었다.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에 속하는 섬은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주변의 프랑스령 인도양 군도, 아남극 지역에 속하는 케르겔렌제도, 크로제제도, 생폴과 암스테르담 등이 있다. 남극대륙의 아델리랜드도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주장되었으나, 남극조약에 의거하여 남극대륙은 특정 국가의 영토가 될 수 없다.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은 아델리랜드를 제외한 4개의 섬들은 경도상 남위 43도 동경 67도 부근에 위치한다. 아델리랜드는 남극에 위치하며, 지역의 이름은 프랑스의 탐험가 쥘 뒤몽 뒤르빌이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암스트레담섬과 생폴섬은 화산섬이지만,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사화산이다. 케르겔렌 제도의 몽 로스(1850m)가 지역 최고봉이다. 지역 시설로는 적은 수의 활주로와 1개의 기상 관측소가 존재하며 항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천연자원은 어류에 한정되기 때문에, 주로 연구나 정박 목적으로 사용된다. 주 어류 자원은 비막치어, 닭새우과이다. 타국의 선박이 불법 어획을 하는 경우가 있어 프랑스 해군이 수시로 감시를 한다. 프랑스 정부는 일정 금액을 지불한 어선에 한하여 조업을 허용하고 있지만, 개체수 유지 때문에 그 수가 제한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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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 남아프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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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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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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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바다
- 남아프리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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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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