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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제도(Bermuda Islands)는 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미국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965km, 캐나다 노바스코샤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1,375km 정도 떨어져 있다. 수도는 해밀턴으로 가장 큰 섬에 있다.[1]
버뮤다제도는 북대서양 서쪽에 있는 영국령 자치 식민지로, 갈고리 모양으로 산재한 여러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7개의 큰 섬과 150여 개의 작은 섬들 그리고 바위들이 38km에 걸쳐 갈고리 모양으로 흩어져있는데, 이 중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20개에 불과하다. 섬의 주위에는 해안과 평행으로 산호초가 펼쳐지고, 각 섬은 너비 400m에서 3km의 크기에 평탄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도 중앙부에 있는 주도(主島) 메인섬(그레이트버뮤다섬)은 너비 약 2km, 길이 24km의 길쭉한 섬이며, 중앙에 수도인 해밀턴이 위치한다. 메인섬은 실제로는 7개의 큰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지리적으로 단일한 섬으로 취급되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버뮤다제도의 총 면적은 53.1㎢이다. 수도는 해밀턴으로 1815년에 세인트조지에서 해밀턴으로 옮겨졌다. 버뮤다는 군사적으로 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 아일랜드섬에는 영국의 해군기지, 세인트데이비드섬과 해밀턴섬 서부에는 미국의 해, 공군 기지가 있다. 버뮤다는 아열대성 기후 특성이 강하며, 온화하고 습한 특징을 보인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겨울 기온이 17℃, 여름 기온이 26℃이고 연평균 기온이 22℃ 정도로 온난한 기후와 1년 내내 고루 내리는 적당한 강우량 때문에 열대식물이 무성하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강풍이 분다. 버뮤다는 흑인인구가 가장 많으며(54.8%), 그 다음으로 백인 34.1%, 혼혈 6.4%, 기타 인종 4.3% 등으로 이루어졌다(2000년). 공용어는 영어이고 포르투갈어도 사용한다. 종교는 성공회(23%)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가톨릭(15%), 아프리카 감리교 감독교회 (11%), 그외 개신교 (18%) 등으로 구성된다. 버뮤다는 문맹률이 2%에 불과하다(2005년). 5∼16세까지 무상의무교육이고, 1개의 대학이 있다.
버뮤다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1인당 소득이 높은 나라로 미국보다 50%이상 높다. 버뮤다의 경제는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금융서비스업과 관광객을 위한 호화시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 뛰어난 기후와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버뮤다는 쾌적한 휴양지로 유명하다. 관광은 빅토리아 시대 북미의 겨울철 피한지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 중요한 경제 부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비지니스업이 관광업을 앞지르는 추세로,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가 되었다. 대표적 농산물은 바나나, 채소, 귤류, 화훼, 낙농업, 꿀 등이 있으며, 산업으로는 국제 비지니스, 관광, 경공업을 들 수 있다. 제약품을 재수출하며, 2006년 현재 스페인(35.3%), 영국(15.7%), 브라질(9.1%), 스웨덴(7.5%) 등이 주요 수출국이다. 주요 수입품은 의류, 연료, 기계 및 운송 장비, 건축자재, 화학, 식품 및 가축 등이고, 주요 수입국은 미국(71.8%)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그 외에도 베네수엘라(6.9%), 캐나다(6.6%) 등이 있다.[2]
버뮤다제도는 1515년 에스파냐인(人) 후안 베르무데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하며, 1609년 영국인 G.소머즈 일행이 이곳에 정착할 때까지는 무인도로 있었다가, 1684년 영국령이 되었다. 1797년부터 1950년대 말까지 육군 주둔지와 해군기지로 이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미·영 양국의 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개최되었다. 1834년까지 노예제도가 성행하였다. 버뮤다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는 남부 항구들로 건너가려는 밀항자들의 집결지 역할을 했으며, 1919~1933년 금주법 실시 당시에는 미국으로 럼주를 밀반입하는 장소로 기능하였다. 또한 1941~1995년까지 미국 해군 및 공군 기지로 사용되었다. 버뮤다는 영국령이므로 국가원수는 영국여왕이다. 의회 민주주의를 실시하는데, 양원제로 상원 11석, 하원 36석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5년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현 집권당인 진보노동당(PLP), 제1야당인 통일버뮤다당(UBP), 자유당(NLP) 등이 있다. 1963년에 결성된 진보노동당은 영국으로부터의 완전독립을 지지하였고 1968년 선거에서 승리하여 여당이 되었다. 다음 선거에서는 통합 버뮤다당이 승리하였다. 1973년 총독 리처드 샤플스가 암살되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1977년 인종차별정책을 종식시키고 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으나 그후 중단된 상태이다. 1980년대 초부터 독립회담을 재개하려는 운동이 표면화되었다. 1995년에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현 정부에서 이 이슈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3]
북위 32도선에 위치하나 멕시코 만류로 열대기후에 가까운 대단히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1월 아침의 평균 기온이 영상 16.1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한 열대 기후 지대다. 이러한 쾌적한 기후 덕분에 대서양 섬들 중 최적의 휴양지로 관광업이 매우 발전해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에서 겨울철에 추위를 피해 많이 찾는다.
버뮤다는 화폐로는 버뮤다 달러를 쓰고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파운드 스털링도 통용이 되고 있다. 케이맨 제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과 함께 유명한 조세 피난처로 금융업도 성황을 이루고 있어 관광업과 함께 양대 산업이 되고 있고 덕분에 1인당 소득이 매우 높다. 특히 러시아의 항공사들이 소유한 서방제 항공기는 죄다 이 라로 등록되어 있다. 왜냐 하면 러시아 정부는 서방제 비행기에 대해 무자비한 세금을 부과하는데, 이를 피해 이런식으로 등록 하는 것이다. 서방제 항공기가 RA을 다는 경우는 가즈프롬의 일부 전세기나 오로라 항공의 프로펠러기 몇대가 전부이다. 최근에 규제가 어느정도 완화되어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기 수월해지자 버뮤다측에서 반발하고 있다.[4]
버뮤다 삼각지대[편집]
버뮤다 삼각지대(버뮤다 三角地帶, Bermuda Triangle) 또는 마의 삼각지대(魔의 三角地帶, Devil's Triangle)는 북서대서양 지역에서 예로부터 수많은 항공기와 선박들 또는 승무원이 사라져서 유명해진 곳이다. 미국 해양조사부에 따르면 실종은 가스에 의한 폭발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버뮤다 삼각지대가 다른 지역보다 자기장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나 이곳의 면적이 400km²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당시 다른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고 수치와 거의 차이가 없다. 언론의 과장된 기사와 부풀려 쓴 수치들이 존재하며, 사고의 원인은 주로 번개, 해일, 기상이변, 해적, 운행실수 등 이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5대의 훈련 비행기가 사라졌다. 이 비행기는 바다에 착륙할 수 있지만, 아직 비행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국으로는 쿠바, 미국이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의 버뮤다 주변의 삼각형 모양의 구역을 의미하며, 1945년에 미국 해군 항공대의 제19비행단 소속 TBF어벤저 뇌격기 1개 편대와, 그들을 구조하러 날아갔던 PBY 카탈리나 비행정이 돌연 실종된 사고를 가지고, 1960년대에 마이애미 헤럴드에서 기자로서 일하던 에드워드 존스가 마의 삼각 지대라고 이름을 붙이고, 보도를 내보내고 알리면서 명성이 생기게 되었으며, 실제 세계 불가사의 논쟁 중 꼭 거론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대개는 플로리다 해협, 버뮤다, 푸에르토리코 혹은 아조레스 제도의 경계를 삼각형 범위 안으로 삼는다. 사고가 일어나는 영역 상 멕시코만으로 그 범위를 정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노련하지 못한 항해자의 실수 혹은 기상 이변으로 인해 행방불명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대중 문화에선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심령 현상이나 지구 밖 생명체의 활동으로 인해 실종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상당한 증거 자료와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의 진실은 정확하게 보고되지 않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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