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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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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호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호
오대호 지리

온타리오호(Lake Ontario)는 오대호 중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에 닿아있다. 오대호 중 면적이 가장 작고 가장 낮은 곳에 있다.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와 나이아가라강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나이아가라 폭포로 인해 웰랜드 운하를 건설하여 뱃길을 열었다.[1]

개요[편집]

온타리오호는 북쪽으로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남쪽으로 미국의 뉴욕주와 경계를 이룬다. 대략 타원형인 이 호수의 장축은 311km로 동서 방향으로 놓여 있으며, 최대 너비는 85km이다. 호수의 표면적 1만 9,554km²를 제외한 총 유역면적은 7만 400km²이다. 이 호수로 유입되는 주요 강은 나이아가라강이며, 그밖에 제너시, 오스위고, 블랙강이 남쪽에서 흘러 들어오고 북쪽에서 트렌트강이 흘러든다. 너비가 48km인 호수의 동단에는 5개의 섬이 늘어서 있으며, 이곳에 면한 킹스턴(온타리오) 부근에서 호수의 물이 세인트로렌스강으로 흘러나간다. 온타리오호의 평균 수면 높이는 해발 75m이고 평균 깊이는 86m, 가장 깊은 지점이 244m이다. 하루 13km씩 흐르는 표면 해류는 대체로 동류하며 남쪽 기슭에서 가장 강하게 굽이친다. 해운용으로 건설된 웰런드 운하와 천연의 나이아가라강이 온타리오호와 이리호를 연결해준다. 온타리오호는 뉴욕주 오스위고에서 뉴욕주 바지 운하와 연결되며, 온타리오주 트렌턴에서 트렌트 운하를 통해 조지아만과 연결된다. 온타리오에서 북동쪽으로 나 있는 리도 운하는 킹스턴과 오타와를 연결해준다.

온타리오호 북쪽에 있는 육지는 집중 영농지역인 광활한 평야 지대까지 뻗어 있다. 레이크산맥으로도 불리는 나이아가라 벼랑은 나이아가라강에서 뉴욕주 소더스에 이르기까지 남쪽 호안을 따라 동쪽으로(내륙 쪽으로 4.8~12.8km) 뻗어 있다. 공업은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와 해밀턴, 뉴욕주의 로체스터 등과 같은 항구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그 밖에 주요 항구로는 캐나다 쪽으로 해밀턴, 토론토, 킹스턴, 미국은 뉴욕주의 킹스턴과 오스위고가 있다. 호수는 육지에 인접한 곳에서만 어는데 이 지역의 항구들은 1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얼어붙는다.남쪽 연안 지방은 사과 ·채소 재배지로 유명하다.[2]

역사[편집]

온타리오호는 프랑스의 정찰대원 에티엔 브륄레와 사뮈엘 드 샹플랭이 1615년에 탐험했으며, 처음에는 영국과 동맹을 맺은 이로쿼이 인디언들이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의 일시적인 평화기에 프랑스인들은 프론테나크 요새를 포함해 여러 개의 요새를 쌓을 수 있었는데 그 자리에 지금의 킹스턴이 건설되었다. 그 후 프랑스와 인디언 사이에 벌어진 여러 차례의 전쟁 결과 영국이 이 지역을 장악하게 되었으며, 미국이 독립하면서 정착업, 교역업, 해운업의 발달이 가속화되었다.

오대호[편집]

오대호(영어: Great Lakes, 프랑스어: Grands Lacs, 중국어: 五大湖)는 미국캐나다에 걸쳐있는 초대형 호수 5곳을 통틀어 가리키는 이름이다. 즉 호수 자체의 이름이라기보다는 큰(大) 호수(湖)가 다섯(五) 곳이라서 오대호(五大湖)라는 이름으로 묶은 것이다. 서북쪽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슈피리어호(Lake Superior / Le Lac Supérieur 쉬페리외르 호), 미시간호(Lake Michigan), 이리호(Lake Erie / Le Lac Érié 에리에 호), 온타리오호(Lake Ontario / Le Lac Ontario 옹타리오 호), 휴런호(Lake Huron / Le Lac Huron 위롱 호)로 불리는 호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5개 호수는 모두 자연적으로 통하며, 주변의 작은 호수 및 연결되는 강을 합쳐 거대한 단일 수계를 형성한다. 온타리오 호를 끝으로 모인 물은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대서양으로 흘러든다.[3]

오대호의 총 표면적이 24만 5,000km²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담수계이다. 총 유역 면적은 75만 3,919km²이며, 남북 길이는 1,110km이고 온타리오호에서 슈피리어호에 이르는 동서 길이는 약 1,384km이다. 이 호수들의 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 담수 공급량의 20%를 차지한다. 슈피리어호는 5개 호수 중 가장 크다. 슈피리어호, 휴런호, 미시간호는 미칠리매키낵이라는 곳에서 합쳐진다. 휴런호와 휴런호의 만인 조지아만의 물은 세인트클레어호를 거쳐 이리호로 빠져나간다. 세인트클레어호도 하나의 호수이지만, 오대호의 하나로 간주될 만큼 크지는 않다. 이리호로 빠져나간 조지아만의 물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지나 온타리오호로 흘러 들어간다. 미시간호와 휴런호를 제외하면, 각각 호수의 고도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점점 빨라진다.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와 미국의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미시간주에 둘러싸인 슈피리어호는 북쪽 끝과 서쪽 끝에 걸쳐 있으며, 오대호의 시작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슈피리어호는 카스피해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이며, 오대호 중 가장 크고 수심이 가장 깊다(평균수심 148m). 해발 183m 지점에 있으며, 세인트메리스강을 통해 평균 2,100m³/s의 유량(流量)이 휴런호로 흘러든다.

미시간호는 슈피리어호의 바로 남쪽에 있으며, 어퍼·로어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평균수면은 해발 176m이며, 매키낵 해협을 통해 1,585m³/s의 유량이 휴런호로 흘러든다. 온타리오주와 미시간주에 접해 있는 휴런호는 미시간호와 같은 고도에 있으며 약간 더 크다. 평균 5,025m³/s의 유량이 흘러나와 세인트클레어강, 바닥이 얕은 세인트클래어호, 디트로이트강 등을 거쳐 이리호로 흘러들어간다. 이리호는 온타리오, 로어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주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평균수심이 18m로 오대호 중 가장 얕다. 해발 174m 지점에 있고 평균 5,500m³/s이며, 나이아가라강을 따라 흐르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빠른 속도로 떨어져 온타리오호에 닿는다. 온타리오호는 오대호 가운데 가장 작다. 온타리오주와 뉴욕주 사이에 있고, 해발 75m 지점에 있으며, 평균 6,596m3/s의 유량이 세인트로렌스강에 유입된다. 세인트로렌스강은 1,207km를 흐른 뒤 가스페 해협을 통과해 세인트로렌스만과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간다.[4]

관련 뉴스[편집]

  • 2022년 11월 20일(현지시각) AP통신은 뉴욕주 이리호(Lake Erie)와 온타리오호(Lake Ontario) 동쪽 지역에 퍼붓던 폭설이 가까스로 멈췄다고 보도했다. 비상 대응팀이 도로 정비에 투입돼 고속도로가 풀리기 시작했으며 버펄로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여행 금지령도 해제됐다. 이번 폭설은 17일 버펄로 남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4일간 계속됐으며 19일에는 NFL 버펄로 빌스 홈구장인 오차드 파크에 눈이 77인치(196cm) 쌓인 것이 확인됐다고 국립기상청이 밝혔다. 폭설로 인해 뉴욕주에서 총 3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2명은 이리 카운티에서 제설작업을 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다. 이리 카운티에서는 건물 5채가 붕괴하고 280명이 폭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주민 1600명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0일 브리핑에서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기록적인 눈 폭풍이다라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1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쌓인 눈으로 지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동 주택 주민들을 지원팀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이리호와 온타리오호의 따뜻한 물에서 습기를 빨아들여 눈을 쏟아붓는 '호수 효과'로 인한 폭설이 잦은 곳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지난 2014년 11월 버펄로 남부 지역에 3일간 7피트(2미터)의 눈이 내린 이후 최악의 폭설이다.[5]
  • 2019년 3월 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온타리오호 인근에 있는 모린 웰런 소유의 별장이 얼음으로 뒤덮였다고 전했다. 웰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집은 얼음으로 만든 것처럼 하얗다. 웰런은 지난 85년 동안 4대에 걸쳐 우리 가족은 이 집을 여름별장으로 사용했다며 이렇게 얼어붙은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 집을 꽁꽁 얼게 만든 건 강풍이다. 지난달 말 온타리오호는 최고 시속 112㎞의 강풍에 거센 파도가 일었고 이때 발생한 차가운 수증기가 추운 날씨에 그대로 얼어붙은 것이다. 호숫가에는 방벽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집주인은 지붕에서 얼음을 떼어내는 동시에 얼음이 녹으면 바로 배수가 되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홍수 지역이 아닌 탓에 얼음으로 인한 보험을 적용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호숫가에 비슷한 별장을 가진 사람들조차 호수가 얼마나 무시무시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놀라워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온타리오호〉, 《위키백과》
  2. 온타리오호〉, 《네이버 지식백과》
  3. 오대호〉, 《위키백과》
  4. 오대호〉, 《나무위키》
  5. 김광원 기자, 〈美 뉴욕주 강타한 196cm 폭설…눈 치우다 2명 과로사(영상)〉, 《뉴시스통신사》, 2022-11-21
  6. onlinenews, 〈"美서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왕국 실사판’ 별장 화제"〉, 《헤럴드경제》, 2019-03-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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