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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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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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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쿨호(영어: Lake Issyk-Kul, 키르기스어: Ысыккөл, 러시아어: Иссык-Куль)는 키르기스스탄 동쪽에 위치한 호수이다. 이식쾰호 또는 이스쿨호라고도 부른다. 이식쿨호의 호수 표면적 6200km²로 세계에서 24번째로 큰 호수이며, 부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크다. 호수의 평균 깊이는 279m이고 가장 깊은 곳은 깊이가 702m에 이르러 세계에서 7번째로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호수 이름은 키스기스어로 '따뜻한 호수'라는 뜻이다.[1]

개요[편집]

이식쿨호는 톈산산맥 기슭에 위치한 염수호로 해발 1600m에 위치하고 있다. 톈산지맥의 쿤게이알라타우(북쪽)와 테르스케이알라타우(남쪽) 양 산맥에 끼어 많은 하천이 유입하지만 호수에는 유출구가 없다. 이식쿨호는 동서로 길이 177km, 폭은 가장 넓은 곳이 57km로 가늘고 긴 '눈' 모양을 이룬 호수다. 염분농도는 약 5.8‰이다. 표면수온은 여름에 20℃, 겨울에도 2∼3℃를 내려가지 않는다. 엄동에도 호안의 작은 면적을 제외하고는 얼지 않기 때문에 열호(熱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연안은 남쪽을 제외하고는 평야가 발달해 있고, 오아시스가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아크스 등의 휴양지가 있다. 또 동쪽 호안의 카라콜에서 가까운 구릉에는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묘와 기념비가 있다. 호숫가에는 이식쿨주의 주도인 카라콜을 비롯해 발륵츠, 휴양지인 촐폰아타 등의 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호수 주위로 카라콜 봉(5,216m)이나 촉탈 산(4,771m)과 같은 4,000-5,000m급의 고봉들이 늘어서 있다. 이식쿨호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어업도 무시할 수 없다. 포렐(곤들매기, 嘉魚)이라고 하는 물고기는 한 마리의 무게가 12~14kg까지 나가며 기타 여러가지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9~10세기의 아랍과 페르시아인들의 저술에 의하면 이식쿨호 안에는 시쿠르와 상(上)바르스혼이란 두 도시가 있었다는데, 상바르스혼은 동서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2][3]

지명[편집]

동아시아에서는 역길리관(亦吉里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 당나라 시기에는 열해(热海)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형[편집]

이식쿨호는 가로로 182km, 세로로 60km, 표면적은 6,236km²로, 1,607m의 높이에 위치해 있고 호수 깊이는 668m(2,192피트)다. 이 호수로는 118개의 강과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는데, 여기서 가장 큰 강은 디이르갈란강과 튜프강이다. 호수의 물은 온천수와 눈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여 공급된다. 현재의 이식쿨호에는 하구가 없으나 몇몇의 수문학자들은 호수 깊숙한 곳에서 추강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수의 바닥은 광물질 모노하이드로캘사이트(Monohydrocalcite; 일수소 방해석)가 함유되어 있다. 호수의 물은 약 0.6%의 염분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약 5cm씩 줄어든다.

기후[편집]

이식쿨호의 남측 테르스케이 알라타우(Terskey Alatau) 산맥과 북측 퀸케이 알라타우(Künkey Alatau) 산맥이 호면 상에서 3,000~3,600m의 높이로 솟아 있어 북동의 한기와 서방의 열기를 막아 이식쿨 호수의 환경을 조성한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기 때문에 수온의 변화는 적다. 대기가 최저 기온에 이르러도 수온은 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단 부분적으로 얕은 곳에서는 결빙 현상이 일어난다. 호의 중앙부의 온도는 영상 4℃ 이상이어서 한겨울에도 훈훈한 바람이 분다. 이러한 기후 조건 때문에 이식쿨호 일대는 훌륭한 피한피서(避寒避暑)지다. 이식쿨호 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5,6℃, 7월은 영상 17℃다. 수중 20m의 흰 원판이 보일 정도로 투명도가 높으며, 물의 색깔은 푸른색으로 그 색소는 아랄해의 3~4배에 달한다. 이식쿨 분지는 크기가 동서로 250km, 폭이 100km로서, 만년설로 뒤덮인 산에서 계류(溪流)가 흘러내린다. 고도에 따라 식물상(植物相)이 변할 뿐만 아니라, 서에서 동으로 이동함에 따라 경관도 달라진다.

호수 서단(西端)의 리바테 부근은 암석이 많은 황량한 지대이지만, 동쪽으로 올수록 식물이 풍부해진다. 이것은 강우량의 차이에서 오는 현상인데, 연 강우량이 리바테는 110mm이나, 호수 동단의 브르제와리스크는 450mm에 달한다. 이것은 기류가 서쪽으로부터 움직여오다가 도중에 호상의 습기를 머금은 다음 그것을 동부로 운반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리바테 부근에서는 보통 눈이 내리지 않으며 호에서는 돌풍이 자주 일어나는데, 서풍을 우란, 동풍을 산티슈라고 한다. 야간에는 육지로부터 호 방향으로, 주간에는 그와 반대의 바람이 분다. 이식쿨호 분지의 기후 조건은 야채와 과수의 재배에 적합하며, 약용 양귀비 재배는 구소련에서 가장 성행하는 곳이다. 관개는 계곡물로 하며, 목축도 흥성하다.

역사[편집]

이식쿨호의 물은 담수(淡水)였는데 물 1리터당 5.6g의 염분(鹽分)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염분의 함량에 의해 호수의 연령을 약 6만 5천년으로 추산한다. 호수에 함유되어 있는 염분의 총량은 10억 톤에 달한다. 이식쿨호의 고고학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 인류가 거주한 것은 청동기시대 이후다. 16세기에 키르기스족이 이 지역에 거주하다가 17세기 말에 중가르족(카르이크족)에 쫓겨난 후 18세기 중엽에 키르기스족이 다시 원지로 돌아왔다. 유목민과 정주 농경민의 교체가 일어나고, 거기에 지진까지 자주 겹쳐서 호수 밑바닥에는 멸망한 고대 취락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유적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북안의 톨아이기르로부터 아나니에브까지 이르는 지대다. 고대 취락이 호수 밑바닥에 잠긴 이유는 수위(水位)가 높아졌기 때문이란 설과 지진 때문이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유물 중에는 8~15세기에 속하는 것도 있다.

이식쿨호 남안과 북안은 고대의 중요한 교통로였다. 7세기 중국으로부터 인도에 여행한 당승(唐僧) 현장(玄奘)은 여행기에서 산길로 400여 리 가면 대청지(大淸地, 열해(熱海)나 함해(鹹海))에 이른다. 이곳은 주위가 천여 리고, 동서는 길고 남북은 좁으며, 사면은 산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많은 하천의 물이 여기에 모인다고 기술하고 있다. 과거에 이 일대는 실크로드가 지나갔으며, 도시 유적이 여럿 남아있다. 중세에는 서방에서 피신해 온 마니교도와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도가 거주하였고, 위구르 족과 공존하였으나 14세기 흑사병으로 사라졌다. 이후에는 키르기즈 족이 살았는데, 그들은 17세기에 준가르에 의해 쫓겨났으나 청나라가 준가르를 멸하자 돌아왔다. 소련 시절에 이식쿨 일대는 여름과 겨울 모두 일정 온도를 유지하여 피서지로 각광 받았으며 지금도 휴양지이다.[4]

특별 보호 지역[편집]

키르기스스탄의 첫 자연보호지역은 1948년에 이식쿨 호에 사는 물새들과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1975년에는 람사르 장소로 인정을 받았으며, 2000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망의 이식쿨 생물권 보전지역은 이식쿨 주의 관리 경계 내에 속하게 되었다.

전설[편집]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을 다스리던 왕은 당나귀처럼 긴 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귀에 대한 비밀을 숨기려고 그의 머리를 깎은 적이 있던 모든 이발사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이발사가 왕의 비밀을 밤중에 어떤 우물에 털어놓았는데, 그 우물이 넘쳐서 이식훌 호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호수 바닥에 도시가 잠겨 있다는 전설도 있는데, 이는 조사에서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관련 뉴스[편집]

  • 2015년 4월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및 키르기스스탄 해당 정부에 따르면 공항재건 담당한 관계자는 발레리 부총리를 비롯 공항개발 담당자와의 회의를 갖고 이식쿨 공항건설을 위한 사업프로젝트를 설명회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활주로의 우선 건설 등 공항건설 사업에 2천5백90만 달러의 투자비용이 필요하고 그 이후 각종 장비 등이 추가로 소요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 활주로는 1.8km에 달하고 전체 길이는 3.8Km인 것으로 프로젝트에 명시되어 있다. 이 같은 설계는 국가위원회에서 이미 허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이고 있다. 이 활주로가 건설되면 키르기즈 정부는 민간 항공기 구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급유 단지, 화물 터미널이나 기계 및 장비의 구입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럴 경우 키르기즈 정부는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주변 국가는 물론 전세계에서 이식쿨 호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이식쿨 호수이다. 이 호수는 해발 1,800m에 위치하고 있고 물에는 염분이 많다. 마치 산위에 있는 바다와 같다. 가로로 182km, 세로로 60km, 표면적은 6,236km²로, 607m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호수 깊이는 668m (2,192피트)다. 이 호수로는 118개의 강과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는데, 여기서 가장 큰 강은 디이르갈란강과 튜프강이다. 호수의 물은 온천수와 눈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여 공급된다. 현재의 이 호수에는 하구가 없으나, 몇몇의 수문학자들은 호수 깊숙한 곳에서 추 강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수의 바닥은 광물질 모노하이드로캘사이트(Monohydrocalcite; 일수소 방해석)가 함유되어 있다. 호수의 물은 약 0.6%의 염분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약 5cm씩 줄어든다.[5]
  • 키르기스스탄 이식쿨호수 500km 도전에 나선 최창현 사)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및 기네스 전시관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전동휠체어 도전 중 인근 카라콜시 장애인 전담 둥지유치원을 찾았다. 이날 최대표의 학교방문에 정부 관계자, 시의원, 학교관계자와 카라콜시 장애인 인권활동가들이 함께해 앞으로 카라콜시 장애인관련단체들과 최 대표간에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대표와 인권운동 관계자들은 우선 가장 빠른 시간안에 시의 장애인 관련 활동가들과 최 대표가 양도시를 상호방문, 장애인편의시설 견학 등 일정을 가지기로 했으며 키르기스스탄 카라콜시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열악한 부분이 없는지 둘러보고 개선할 부분을 함께 찾아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최 대표의 방문에 살타낫 나른바예바 장애 아동 재활 센터 코디네이터와 콘스탄틴 크라브쪼프 고아 없는 나라 복음교회목사, 에스테 이디리소바 둥지유치원 원장, 리낫 자날리얘프 동등한 기회 및 dream-꿈 공공협회 대표, 파리다 마지윤 카라콜 시의원, 딜바라 켄데르바예바 카라콜 노동,사회 보장 및 이민부 직원 등이 함께 찾아 대화를 나눴다. 최창현 대표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15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16일 부터 도전에 나서 이날 20일 5일째 도전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200여 km를 쉼없이 달려 앞으로 1주일 정도 지나면 도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식쿨호〉, 《위키백과》
  2. 이시크쿨호〉, 《네이버 지식백과》
  3. 이식쿨호(Issyk-kul湖)〉, 《네이버 지식백과》
  4. 이식쿨호〉, 《나무위키》
  5. 이승우 기자,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지역에 공항건설 추진〉, 《아시아투데이》, 2015-04-16
  6. 박외영 기자, 〈최창현 대표, 키르키스스탄 카라콜시 장애인 활동가들과 협력키로〉, 《폴리뉴스》, 2022-06-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시아 국가
중앙아시아 도시
중앙아시아 지리
중앙아시아 문화
중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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