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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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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공항(空港, 영어: airport)은 상업용 제반 항공기의 발착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공개비행장을 말한다. 주로 여객기화물기 등의 항공기 이착륙에 이용한다. 항공기의 대형화와 항공기 대(臺)수의 증가로 공항시설의 확장이 대부분 도시에서 요청된다.

역사[편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항의 타이틀에는 분쟁의 여지가 있지만, 1909년 라이트 형제가 설립한 미국 메릴랜드주의 칼리지파크 공항이 현재 운영 중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착륙장으로 간주되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비스비 더글러스 국제공항은 194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에 의해 미국 최초의 국제공항으로 선언되었다. 제트기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공항 건설은 1960년대 붐이 일었다.

아시아의 공항[편집]

동북아시아의 공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평양 순안 국제공항이 대표적으로 유명하며 일본에는 도쿄의 나리타 국제공항과 하네다 국제공항을 비롯한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 나고야의 주부 국제공항 등 103개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고쿠라 공항만 유일하게도 폐쇄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에는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이, 홍콩에는 홍콩 국제공항과 1998년 폐쇄되었던 카이탁 공항이, 마카오에는 마카오 국제공항이 대표적인 공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공항

태국에는 방콕에 있는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앙 국제공항, 푸껫의 푸껫 국제공항이 대표적이고, 말레이시아에는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베트남에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냐짱의 깜라인 국제공항이, 싱가포르에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이 대표적인 공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남아시아의 공항

서남아시아의 경우 인도의 델리 국제공항, 뭄바이 국제공항, 첸나이 국제공항 등이 존재하며, 중동의 경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국제공항과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있다.

대한민국의 공항[편집]

대한민국에는 서울의 김포국제공항, 부산의 김해국제공항, 제주의 제주국제공항 등이 국제공항으로의 현대화 계획에 의하여 확장・개발되었으며, 인천의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간척지에 인천국제공항이 1996년 착공되어 2001년 3월 29일 개항하였다.

대한민국의 민간항공이 취항할 수 있는 곳은 김포, 김해, 진주, 제주, 속초, 울산, 강릉, 대구, 포항, 광주, 목포, 여수 등지로서 국제선의 발전과 함께 국내선의 발전을 더 해 주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국내공항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 울산공항, 포항공항, 사천공항, 여수공항, 광주공항, 군산공항, 원주공항 등 14개의 공항을 포함해서 총 15개의 운영 중인 공항이 있다. 그리고 군산공항은 미군이 운영한다.

현재 울릉도의 울릉공항과 흑산도의 흑산도 공항이 공사 중이며, 부산은 김해국제공항의 김해신공항 2단계 추진과 가덕도 신공항을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4활주로 운영개시[편집]

인천공항 제4활주로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가 2021년 6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2017년 6월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이다.

제4활주로는 최첨단 기술과 공법을 활용해 길이 3.75㎞, 너비 60m 규모로 건설됐다. 활주로 양 끝단에 총 8개 고속탈출 유도로를 설치해 항공기 활주로 점유시간을 기존 72초에서 56초로 20% 이상 단축했다.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항공기 하중에 취약한 포장 시공 이음(Cold joint)도 없다. 사다리꼴 그루밍 등 최신 공법 덕이다. 배수 능력과 미끄럼 마찰력도 개선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인천국제공항은 제4활주로 개장으로 네덜란드 스키폴공항(6개),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4개), 중국 푸둥공항(4개), 일본 하네다공항(4개) 등 4개 이상 활주로를 보유한 세계 주요 경쟁공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업계는 제4활주로 개장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항공 경쟁력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2019년 11월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2300만명에서 5200만명으로 늘리고, 4번째 활주로를 신설하는 4번째 시설 확장에 들어갔다.

2024년까지 연간 1억명의 여객수용능력을 갖춰 두바이공항, 터키 이스탄불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제4활주로 개장으로 그 첫 단추를 끼운 셈인데, 인천국제공항은 이를 통해 피크시간대 항공기 이착륙 등 부문에서 안정적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오전 8시 전후, 오후 5~6시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집중돼 항공사들 피크시간대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제4활주로가 본격 운영되면서 시간당 운항횟수가 기존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해 항공기 배치에 여력이 생긴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제4활주로 개장에 이어 2024년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용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운항횟수는 50만회에서 60만회로, 화물처리능력은 500만t에서 630만t으로 늘어난다.[1]

각주[편집]

  1. 지홍구 기자, 〈인천공항 '4활주로' 첫 비행기 띄웠다〉, 《매일경제》, 2021-6-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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