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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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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은 짓거나 수리한 지 오래된 집에서 배출되는 곰팡이, 세균, 유해가스 따위로 발생하는 병적 증상을 말한다.

개요[편집]

헌집증후군은 지은 지 오래된 집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새집증후군과 같이 병든집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헌집은 지은 지 오래된 집을 말한다. 헌집증후군의 증상 원인은 다음과 같다. 건축 시 쓰였던 외부자재나 내부 인테리어 등이 노화되어 습기찬 벽지와 벽 안에 피는 곰팡이, 배수관에서 새어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 인테리어 공사 뒤 발생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인하여 거주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여기에 석면 같이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건축자재가 있을 경우에는 더 위험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런 건물에서는 살면 안 되지만 그런 집에 거주하는 거주자들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 헌집증후군 환자들이 갖는 딜레마이다.[1]

특징[편집]

헌집증후군이란 새집증후군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지은 지 오래된 집의 고온 다습한 환경과 곰팡이가 천식, 알레르기, 기관지염 등 거주자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말한다. 다르게는 '병든 집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환경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며, 곰팡이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지하에서 자주 나타난다. 헌집증후군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습기 찬 벽지와 벽 안에 피는 곰팡이, 배수관 안에서 새어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 인테리어 공사 뒤 발생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래된 집의 특성상 실내 환기가 쉽지 않고,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포자로 공기 중에 퍼져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헌집증후군의 증상

헌집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습기 찬 벽지에서 생기는 곰팡이에 의한 기관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심하면 폐암도 발생할 수 있다. 노후된 배수관, 가스관 등에서 나는 악취에는 메탄가스와 암모니아 성분이 포함되어 두통이나 천식,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또한 수도관이 부식되면 녹과 중금속을 배출해 거주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증상으로는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하고 어지럼증과 구토, 만성 피로감 등이 있다.

새집증후군과 헌집증후군 차이

새집증후군은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 유해 화학물질에 인해 발생하는데요. 벤젠, 톨루엔, 아세톤, 클로로품 등이 대표적인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이다. 반면 헌집증후군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세균, 배수관유해가스 등이 원인인데, 특히 헌집증후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헌집증후군 예방

헌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가 좋아하는 습기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하루에 최소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 시에는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맞바람이 통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 외에도 환풍기, 제습기, 습기 제거제를 사용해 집 안 구석구석의 습기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쾌적한 실내 온도인 18~22도의 온도와 40~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유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자주 확인을 해야 한다. 만약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걸레에 식초를 묻혀 닦아주면 좋은데, 세균은 산에 약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참고로 오래된 배수관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두통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수구 마개를 닫는 것이 좋다.[2]

  •  : 헌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해서 습기가 생겨 눅눅해진 벽은 마른걸레로 닦고 드라이어로 말린 후 습기제거제를 뿌려주셔야 한다. 곰팡이가 이미 피었다면 마른걸레에 식초를 묻혀서 닦아낸 후 통풍을 시켜서 말려준다. 그래도 곰팡이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블러시나 칫솔, 결이 고운 샌드페이퍼로 긁어서 없앤 다음 말리시고 습기제거제를 뿌려준다.
  • 베란다&욕실 : 베란다와 욕실은 무엇보다 통풍이 중요한 공간이다. 타일이나 실리콘 사이에 곰팡이가 끼었다면 분무기에 락스로 희석시킨 물을 담아 뿌려주시면 깨끗하게 없애실 수 있다. 이렇게 없애시고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켜주면 헌집증후군을 막으실 수 있다.
  •  : 장판 아래에 습기가 찼을 경우, 마른걸레로 닦아주고 바닥에 신문지를 몇장 겹쳐서 깔아 습기를 빨아들여준다. 또한, 옷장에 제습기를 넣어두시고 옷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게 되면 습기를 없앨 수 있으며 헌집증후군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침구류는 햇볕이 나는 날을 택하여 바싹 말려준다.
  • 환기 : 집에서 나오는 먼지들을 막기 위해 낮 시간대를 이용하여 하루에 '두번 이상' 환기를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온도는 18도, 습도는 50% 정도로 실내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 침구류 청소 : 이불이나 카펫 등 침구류에 붙은 진드기와 습기를 없애는 것은 1주일에 한번 이상 햇볕에 말려주시는 것이 좋다. 또한, 침구에 베이킹파우더를 살짝 뿌려준 후에 청소기로 빨아들이게 되면 살균효과가 있다.
  • 참숯 : 참숯은 탈취와 습기를 없애는데에 효과가 탁월하다. 실내습도 조절에 효과적으로, 숯을 습할땐 습도를 줄이고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시켜 습도에 좋다.[3]

집 먼지 진드기 제거

헌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는 습기가 있는 집안의 구석이나 침구, 의자, 카펫 등에서 사람의 피부세포나 곰팡이 같은 유기물을 먹고 산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하는데, 피부염을 일으키고 천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 집먼지진드기는 천에 숨거나 매달려 기생하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주 카펫, 옷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참고로 천 종류는 자주 세탁을 해주면 좋다.
  •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은 곳은 침대인데, 매트리스, 매트리스 커버, 베개 등 세탁이 어려운 천에는 진드기 방지용 커버를 씌워줘야 한다.
  • 침구, 베개, 이불 등 각종 천은 1~2주의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집에 있는 카펫 등을 없애고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진드기가 좋아하는 천을 주거환경에서 없애는 것이 집먼지진드기 제거에 좋다.

진드기는 '집먼지진드기'라는 이름처럼 먼지에 모여서 사는 습성이 있는데,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선 집안의 먼지를 없애야 한다. 참고로 물걸레를 이용하면 진드기 배설물과 알레르기 유발원을 공기로 흩날리지 않게 치울 수 있다.[2]

헌집증후군 사례[편집]

새집증후군은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헌집증후군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 포털의 백과사전에도 버젓이 소개된 '헌집증후군'이다. 헌집증후군은 말 그대로 지은 지 오래된 집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김모씨는 겨울이 되면 부쩍 두통이 심하고 잔기침이 심하다. 처음에는 너무 건조한 탓이려니 생각해 가습기도 틀고 집안에 젖은 수건도 자주 널어놓는데 오히려 정도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헌집증후군'. 습기찬 벽지와 벽 안에 피는 곰팡이, 배수관에서 새어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곰팡이는 기관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를 일으켜 잔기침이 자주 나오는 것이고, 오래된 배수관이나 가스관에서 새는 메탄가스나 암모니아 등의 각종 유해가스는 두통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다. 이런 헌집증후군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를 자주 시킬 것'이다. 겨울철 특히, 헌집의 경우 어디서 들어오는지 겨울철 칼바람이 실내로 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비닐로 창문 전체를 막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다보니 겨울 내내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에 대해 한국건강주택협회는 헌집증후군 예방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낡은 배수관을 통해 나오는 유해가스는 변기, 싱크대 등의 배수관 교체가 우선이지만, 이것이 어려울 때는 배수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배수구 뚜껑을 닫아둬야 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는 배수구에 오래 두지 않고 바로 처리하고 수시로 배수 걸름망과 배수구 안을 깨끗하게 닦아주며, 식초를 하룻밤 정도 부어두면 세균번식 억제에 좋다. 사람의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이불이나 카펫은 수시로 햇볕에 말려주고 베이킹파우더를 약간 뿌려 15분 정도 두었다가 청소기로 빨아내 청결을 유지한다. 가습기는 곰팡이가 번식할 확률이 가장 높으므로 수시로 깨끗이 닦아내고 적당 시간만 틀어놓는다. 환풍기는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환풍기가 없을 때는 주변에 물기가 있는지 없는지 구석구석 확인해 물기가 있으면 건조시켜 자연환풍을 해주어야 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헌집증후군〉, 《나무위키》
  2. 2.0 2.1 피앤에스, 〈새집증후군만큼이나 무서운 그 이름, '헌집증후군'을 아시나요?〉, 《네이버 포스트》, 2018-09-15
  3. 헌집증후군의 의미와 예방하는 방법 알아보기〉, 《이사스토리》, 2017-11-05
  4. 동성혜 기자, 〈헌집증후군, 이렇게 예방하자〉, 《보안뉴스》, 2006-12-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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