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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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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실

체력단련실(體力鍛鍊室)은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기구시설을 갖추어 놓은 공간이다.[1] 대체로 소수의 인원을 위한 장소는 체력단련실이라고 부르고,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넓고 큰 공간은 헬스장 또는 피트니스센터라고 부른다.

개요[편집]

체력단련실은 건강 및 미용을 증진하기 위한 운동시설을 갖춘 곳을 주로 일컫는다. 보통 트레이닝 기구들만 갖추고 있고, 트레이너는 별도로 근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체력단련실에서도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곳도 있다.[2]

선택기준[편집]

고가의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사우나 시설, 찜질방, 스크린골프,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본연의 목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체력단련실은 기본적인 것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제일 좋다.

체력단련실과 집과의 거리[편집]

체력단련실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걸어서 10분 거리, 늦어도 15분 거리에는 있어야 한다.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자신의 동네에 그 정도의 가까운 체력단련실이 없다면 직장 근처가 차라리 낫다. 자신의 행동범위에서 걸어서 30분을 넘기는 거리에 있는 순간 그 체력단련실은 어지간해서는 배제하자. 체력단련실에 기부를 하고 싶지 않은 이상 체력단련실까지 거리가 자동차 타고 혹은 지하철 타고 30분 이상씩 걸리는 곳은 곤란하다.

체력단련실의 거리가 너무 멀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못 갈 때가 있고 가기가 싫을 때는 아예 체력단련실을 안 가게 된다. 그리고 체력단련실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면 가는 동안 딴 길로 샐 가능성도 있다. 추가적으로 날씨계절에 영향이 가는데 비 오거나 눈이 오거나 춥거나 더우면 쉽게 말해 , 여름, 가을, 겨울 안 가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체력단련실 가는 거리가 멀면 그만큼 걷기 때문에 운동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체력단련실 가는 거리가 멀면 다시 말하지만 점차 안 가게 된다. 차라리 가까운데 다니고 그 이동시간 동안 거기서 런닝머신이나 사이클을 타는 게 낫다. 이는 웹툰 다이어터에서도 언급했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직장에서 가까운 곳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 더 좋다. 일 마치고 나서 피곤해서 체력단련실에 못 가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서 쉬다가 생각나서 운동하러 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집에서 쉬는 날도 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없어서 차를 타고 가야 한다면 최소 주차시설은 잘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직장 근처와 집 근처에 모두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차 이용을 허용하는 프랜차이즈가 있으면 금상첨화. 만일 집 근처에서만 이용할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있으면 좋은 점이 여러모로 많다. 특히 공용 청결 시설에 거리낌이 있을 경우 집에 와서 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만약 당신이 체력단련실과의 거리를 극복해서 집에서 멀어도 충분히 꾸준히 다니고 있다면 축하한다. 당신의 멘탈은 고급자 칭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으로 고급자, 또는 프로가 아니라면 체력단련실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다.

트레이닝 설비[편집]

유산소 운동(러닝 머신, 사이클 등) 기기, 웨이트 머신(머신 프레스), 프리 웨이트(바벨, 덤벨, 스미스 머신, 스쿼트 랙, 파워 랙 등). 이 세 가지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러닝 머신 기기는 충분한지, 머신은 종류별로 충분한지, 덤벨(아령), 바벨(역기)도 무게별로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못 하는 경우가 없게 최소 2기 이상은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파워 랙 등은 기본일뿐더러 고중량을 꽂아도 휘지 않는 탄력봉을 갖추고 있고, 원판을 넉넉히 갖추고 있고, 맥시멈 무게 최소 50kg 이상의 덤벨을 갖추고 있는 체력단련실이라면 바로 등록하라!! 여기에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등 땅에서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렇듯 스쿼트랙이나 파워 랙이 있고 넉넉한 수량의 원판 그리고 고중량의 덤벨이 있는 환경은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덤벨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20kg이거나 30kg인 곳이 많다는 게 함정이다. 근육돼지나 선수급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회원으로 아예 안 받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런 하드코어 유저들을 대놓고 받아주지 않는 체력단련실들도 있다고 한다. 사실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면 그거 쓸 수 있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는 반면, 비싸서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원판을 갈아줄 수 있는 덤벨을 비치한 경우도 많다.

부대 시설[편집]

트레이닝 기구도 중요하지만 샤워실, 탈의실 시설이 잘 되어있는지, 개인 사물함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적절한 크기의 빈 공간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이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인데, 클럽이 너무 비좁으면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프리 웨이트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혼자 체조를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도 있다. 정말 운동을 제대로 해본 사람들이 운영하는 개념 체력단련실의 경우 별도의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갈아입을 트레이닝 복 제공 여부도 중요하다. 옷에 땀이 배게 하는 게 싫어서 운동을 거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사회 생활하다 보면 옷에 땀이 배서는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고 유료 체력단련실 중에서 샤워/탈의 시설이 아예 없는 체력단련실은 그냥 장사하기 싫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청결한 곳[편집]

깨끗한 체력단련실을 고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규모가 커도 회원들이 이용한 수건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서 탈의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탈의실을 걸을 때 시커먼 털이 발에 밟히는 곳이라면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잘 치워도 바닥의 무좀균 같은 건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체력단련실 다녀오면 발을 다시 씻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장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 유료 신발장을 안내해주는 대신 청소를 자주 하니까 그냥 집에서 신고온 운동화 그대로 운동하고 가셔도 된다고 말하는 곳이라면 거의 완벽하다고 보면 된다.

규모가 큰 체력단련실 중 환기 시설이 끝장나게 잘되어 있는 곳도 좋다. 가끔 지하에서 운동하면 안 좋다는 광고가 있는데, 지상이라도 환기 시설이 안 좋아서 냄새가 나는 곳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지하실이 좋다. 요즘 미세먼지가 흉악한 날도 많은데 공조 시설 없이 그냥 창문 열어놓고 환기하여 미세먼지와 함께 트레이닝 하는 것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된 지하실이 더 청결하다.

트레이너[편집]

모든 요건이 충족되었더라도 이제 갓 운동에 입문한 사람이 제대로 된 스승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여러 친절한 강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따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심지어 잘못된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개개인의 체력수준, 체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영상이기에 실력있는 트레이너와 직접 대면해 코칭을 받는 것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P.T를 신청하면 트레이너가 관리해주기에 편하지만 돈은 더 들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럴 땐 기본적인 운동 계획을 세운 후 근처 트레이너에게 질문을 해보면 대답해줄 것이다. 인바디 검사를 무료로 해줄 경우 받아보면 계획을 짤 때 도움이 된다. 또한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운동기구 및 자세에 대해서 모를 땐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항들은 PT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다 알려주니 걱정 말고 PT 없이 운동하면 된다. 만약 가르쳐주지 않는 곳도 있다면 P.T 권유에만 급급한 곳일수 있으니 피트니스 클럽 등록 전에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고 등록할지 고민해야 한다. 꾸준히 다녀보면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의지와 노력을 트레이너가 챙겨줄 수 있는 범위는 대단히 한정적이며, 효과는 단기적이다. 물론 제대로 된 지식과 열정을 갖춘 트레이너에게 받는다면 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태도에 달렸다. 다만, 비싼 돈 내고 받는 P.T인데 트레이너가 기본적인 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의욕이 없다면 그건 트레이너의 책임도 매우 크다. 시간과 돈을 위해 자신을 잘 가르쳐줄 트레이너를 선택하면 좋다.

피해야 할 곳[편집]

시설물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체력단련실 회원 수가 적은 곳, 과하게 파격적인 할인을 미끼로 장기간 회원등록을 유도하는 곳, 운동기구의 수가 적고,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운동기구의 상태가 부실한 곳, 체력단련실에서 땀 비린내가 나고 수건에서 냄새나는 곳.[2]

체력단련실과 체육관[편집]

체력단련실은 체육관과 뜻이 조금 다르다. 흔히 체육관이라고 하면 태권도, 유도, 합기도, 복싱, 킥복싱 같은 무술을 가르치는 곳을 가리킨다. 다만 요즘처럼 보디빌딩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거나 헬스장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엔 육체미(肉體美) 체육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운영하기도 했다. 좀 더 하드코어한 곳은 육체미 도장도 있었다. 이때의 특징으론 사장님이나 트레이너가 아닌 관장님이라고 호칭하였고 체육관 중앙 정면 높은 곳에 태극기를 걸어 두고 벽면 곳곳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흑백 사진이 붙어 있었다. 운동 방법이나 티칭도 다른 무술 체육관과 비슷하게 사제 관계에 가까웠기에 체력단련실 관장은 (요즘 기준으론) 고압적인 태도로 운동을 가르쳤다. PT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커리큘럼도 관장의 운동관에 맞춰서 운동하던 편. 요즘처럼 개개인에게 맞춤으로 알려주는 경우는 잘 없었다. 2020년대에도 이러한 초기형 체력단련실이 구도심에 간혹 있는 편이다. 보통 이러한 체력단련실 간판은 '육체미 체육관', '헬스크럽' 등을 걸고 영업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체력단련실〉, 《네이버지식백과》
  2. 2.0 2.1 헬스장〉,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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